구름 위로 솟은 세계 최고(最高)의 다리 위에서 전율을 느끼고, 지구의 상처라 불리는 협곡의 폭포수 아래서 자연의 위대함을 마주할 수 있는 곳. 3억 년 전 바다가 융기해 만든 봉우리 숲에서 치유를 얻고, 유배지 동굴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철학을 깨친 왕양명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곳. 과거와 미래, 거대한 자연과 깊은 인문학이 공존하는 중국
5월 중순부터 전국 주요 장미 명소에서 축제가 차례로 열린다. 장미축제는 산책로와 정원을 따라 천천히 둘러보기 좋아 시니어 세대의 계절 나들이는 물론, 가족·손주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 좋은 행사로 꼽힌다.
올해 장미축제는 서울 도심의 장미터널부터 강원도 여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미공원, 대규모 공원형 축제와 테마파크 장미 정원까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만남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개인의 성격이 변해서라기보다 신체와 환경, 그리고 뇌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오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이유 없이 피곤함을 느끼거나, 약속을 잡기 전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는 경험은 많은 중장년층이 공통적으로 겪는 변화다. 이를 두고 스스로를 내향적이거나 예민해졌다고 판단하기 쉽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ENA 범죄 수사 스릴러 드라마 ‘허수아비’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춘재 연쇄살인사건(구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사실 이춘재 사건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시사 프로그램
주식은 너무 오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예금만 하기엔 아쉽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열풍 속에 증시는 달아오르고 있지만 직접 종목을 고르기엔 부담스럽고 변동성도 걱정된다.
특히 은퇴 이후를 위해 안정성을 우선해야 하는 중장년층 이상의 투자자들은 고민이 더 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 산업
사진으로 만나는 시선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이미지들이 낯선 질문으로 돌아온다. 사진은 더 이상 특별한 행위는 아니다. 우리는 매일 손에 쥔 휴대폰으로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을 저장하며, 삶의 일부를 이미지로 남긴다. 과거에는 사진 찍는 일이 ‘이벤트’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하는 일상이 됐다. 그만큼 사진은 우리
고령층 금융 문제는 ‘배우면 해결되는 문제’일까. 시니어 금융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한 교육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지점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앱 사용법을 익혀도 실제 이용 과정에서는 같은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장벽은 앱을 여는 순간보다 더 앞에서 시작된다. 김현지 UX 디자이너는 “고령층의 경우 앱 사용 이전 단계인 설치 자체에
“늦은 나이에도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수요는 분명히 있어요. 다만 아무나 쉽게 만나고 싶어 하지는 않았죠.”
시니어 소셜 플랫폼 시놀의 김민지 대표는 시니어 매칭 서비스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시놀이 내놓은 매칭 50+ 서비스 ‘시럽인연’은 안을 들여다보면 기존 결혼정보회사와는 결이 다르다. 결혼 성사가 최종 목표라기보다, 노후를 함께 보낼 수
“배를 채우는 농업보다 가슴을 채우는 농업이 이상적이다. 삶을 긍정적인 쪽으로 바꿀 수 있는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추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천안 연암대 스마트원예과에서 가르치는 채상헌 교수의 말이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귀농·귀촌 전문가. 농촌 생활의 이론과 실제에 해박한 ‘고수’다. 농사의 명암은 물론 시골살이의 이런저런 요철
모바일 금융이 일상화되면서 은행 창구를 대신하는 접점은 사실상 ‘앱’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실제 이용 과정의 시작점인 인증과 등록 단계에서부터 이용이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 서비스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쉬운 모드도 도달해야 쓸 수 있다
시중 은행들은 고령층의 이용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