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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단상]같더라-이태문
- 평탄한 길에서도 걸려 넘어지는 법 조심조심 비탈길에서도 구르는 법 같더라, 넘어지건 구르건 아프더라, 평지건 산길이건 창피하더라, 남이 보든 말든 내가 생각해도 쑥스럽더라 넘어지면 벌턱 일어서고 구르면 또 털어버리고서 걸어가면 되는데도 어느새 약한 맘보다 흙 묻은 옷을 마음의 상처보다 깨진 무릎을 더 부끄러워하더라 길은 같더라 아픔도 같더라 누구나 다 같
- 2014-02-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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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랑 같은 초등학교 다니는 할머니
- 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65세 할머니가 화제다. 주인공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쌍솔배기길에 사는 조선심(65)씨. 조씨는 내달 3일 양양군 상평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입학식에 참가하는 것으로 평생 꿈꿔 온 학교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씨는 “어렸을 때 형제가 많다 보니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면서 “늦게라도 꼭 배우고 싶어 상평초등학교에
- 2014-02-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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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단상]그리워-이태문
- 그리워 그리다 지우다 다시 써 보기를 몇 번이고 또 적지만 자국 남듯 깊게 패인 그리움은 지워도 더 향기롭다 그 마음 읽으려다가 이 마음 노래하다가 그만 그리워지고 만다 눈 감고 외울 만큼 입 막고 외칠 정도 덮어도 더 강렬하다 그러니 그리워서 더 외우고 그리워도 또 외운다 △이태문 1965년 서울 구로동 출생. 동구로
- 2014-02-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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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군·60대 화훼전문가의 '늦깎이' 대학졸업
- 세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군에서 40년간 원예산업에 종사한 60대 화훼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뒤늦게 학업의길에 들어서 대학 졸업의 꿈을 이룬 이들이 있다. 교육부는 25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4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과 사회 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해 전문대·대학 학력을 인정받는
- 2014-02-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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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효찬의 명문가 자녀교육 따라잡기]왕따를 노벨상 수상자로 만든 '타고르 家'
-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라빈드라나드 타고르는 유년시절 학교교육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14살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아이들을 무시하는 교사들의 태도와 거친 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타고르는 17살에 영국에 유학을 갔지만 거기서도 적응을 하지 못했다. 타고르는 평생 단 한 개의 졸업장도 따지 못했다. 그렇지만 ‘왕따’를 당했
- 2014-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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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인생은 이렇습니다
- 1985년도 25세에 결혼해 지금까지 시부모님 모시다가 재작년 시어머니께서 떠나셨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여러 해 병치례를 하셔서 며느리 노릇을 제대로 했습니다. 분가해 살았지만 매일 찬거리며 집안 살림을 도우러 출근을 했으니까요. 지금 시아버님은 82세 고령임에도 집안 자질구레한 일을 하십니다. 며느리의 손길을 덜어 드리고져 당신 속옷빨래면 방은
- 2014-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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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단상]세탁기를 돌리며-이태문
- 세탁기를 돌리며 희망을 빤다. 내 더러운 욕망에 더렵혀진 꿈을 풀어 추억을 돌린다. 전자동이기에 빨 필요없다고 믿는 자존심 마저 돌고 있다. 기억까지 빨 수 있다면 알뜰 코스로 내 현재를 헹굼으로 내 과거를 탈수로 내 미래를 세탁만이 희망이다. 빨래로 구겨진
- 2014-02-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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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사이버대 최고령 졸업자 주숙녀씨
- 지난 1971년 유학생인 남편을 따라 도미(渡美)한 시카고 거주 교민 주숙녀(여ㆍ77ㆍ사진)씨가 22일 열리는 경희사이버대 졸업식에서 최고령으로 학사모(문학전공)를 쓴다. 졸업 후엔 같은 학교 대학원에 미디어문예창작 전공으로 진학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즐기는 문학소녀였던 주씨는 결혼과 동시에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작가의 꿈을 접고 의류공장을 운영하
- 2014-02-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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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와 나] 외손자냐 친손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 ‘브라보 마이 라이프’ 1기 시니어 기자로 선정된 정운관님(56년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나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산업은행 행원으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이후 한주통상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세종공업 스로바키아 사장 등을 역임하셨습니다. 증권 등 자산관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많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십니다. 젊은 시절
- 2014-0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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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아들·딸 나란히 학사모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니 집이 공부방”
- 엄마와 아들, 딸이 나란히 학사모를 써 화제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김효은(19ㆍ여)양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김양의 곁에는 어머니 차현실(49)씨와 오빠 김태준(20)씨도 있었다. 가족 3명이 동시에 방송통신대 영문과를 졸업한 것이다. 20일 방송대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인 지난 2003년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받은 남매는 2010년 이 학교
- 2014-02-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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