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 오기 직전 한 톨 씨앗이 하는 일을 보라, 가히 우주적인 거사를…
- 봄이 왔다. 꽃철이다. 저 아래 남도에선 이미 봄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꽃 소식이 파다해 상춘객을 불러 모은다. 겨우내 헐벗은 채 추위를 견디며 묵상 삼매경에 빠졌던 꽃나무들. 산수유, 매화나무, 동백 등 이제 제 세상을 만났다. 그러나 여기 충남 태안 산기슭에 있는 안골동산정원엔 아직 봄이 도착하지 않았다. 산간의 봄색은 더디 배달되게 마련이다
- 2026-04-11 06:00
-
- 좌충우돌 목(木)테크 실패기
- 15년 전 귀촌·귀농을 계획할 때 처음 만났던 ㄱㅈ원예의 나무 담당 팀장은 장대한 기골과 수려한 외모 못지않게 화려한 말솜씨가 일품이었다. “나무는 재고가 없는 상품입니다. 한 해 묵으면 그만큼 가치가 높아져 값이 더 나갈 테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지요. 노후엔 나무 목(木)! 목(木)테크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습니다. 게다가 나무 가꾸기는 훌륭한 소
- 2025-11-27 06:00
-
- 밭에 찾아온 각양각색 동물 손님들
- 꽃피는 곳에 벌과 나비 날아들 듯, 식물 있는 곳에 청하지도 않은 동물 손님들이 들락날락한다. 지난해 봄만 해도 고라니 한 마리가 블루베리밭에 뛰어 들어와 커다란 화분 서너 개를 쓰러뜨리고는 쏜살같이 도망갔다. 동네 분들 말씀이 “고라니 고기는 맛이 음써(없어). 누린내가 엄청 나. 그래 인기가 없는 겨” 하신다. 고기 맛 좋은 동물이 로드킬이라도
- 2025-10-22 07:00
-
- 퍼즐 풀고 상품 받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참여마당
- 1.상품을 자동적으로 파는 장치. 돈을 넣고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면 창구로 나온다. 승차권, 음료, 담배 따위의 판매에 쓰인다. 3.이십사절기의 하나.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시기다. 4.술을 마실 때에 곁들여 먹는 음식. 6.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꾸밈이 없이 그대로 나타날 만큼 순진하고 천진함
- 2025-03-06 10:47
-
- 허리·턱·피부 뱀처럼 유연하게… 을사년, 시니어 건강 관리법은?
- 이달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한 것인데, 당초 예상보다 빠른 것은 물론 ‘고령화 선배’인 일본보다 3년이 빠른 추이다. 이런 상황 속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이틀가량 앞두고, 건강한 삶을 원하는 시니어들에게 뱀처럼 유연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뱀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여섯 번째
- 2024-12-30 14:55
-
- 당신의 어깨는 건강한가요? 봄 알리는 ‘경칩’의 불청객 어깨 통증
- 어느새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경칩(驚蟄)이 임박했다. 경칩은 ‘숨어서 겨울잠을 자는 벌레, 개구리’(蟄) 등이 ‘놀라 깨어나는’(驚) 날을 뜻한다. ‘동의보감’에서도 동면하던 동물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기간으로 경칩을 언급하고 있다. 겨우내 굳었던 몸을 풀어내는 건 동물만이 아니다. 사람들도 3월이면 봄을 맞이할 준비를
- 2024-03-26 09:13
-
- 시작되는 여행의 계절, 변수는 ‘무릎 질환’
-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驚蟄)이 코앞이다. 유난히 쌀쌀했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주요 관광지나 공원은 벌써 전국에서 몰려온 봄나들이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관광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 세대의 친환경 여행 의향은 약 73%
- 2023-03-20 08:50
-
- 약초 농사 실패 후 펜션과 찻집, 마을사업까지... 강승호 씨의 귀농 사연
- 인생이 하루살이와 비슷하다지만, 하루라도 온전한 기쁨으로 두근거리며 살기가 쉽지 않다. 나이 들수록 생활도 욕망도 가벼워지면 좋겠지만, 실상은 달라 정반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때 들솟는 게 변화에의 욕구이며, 시골살이를 하나의 활로로 모색하는 이들이 드물지 않다. 광주광역시에서 학원 강사로 살았던 강승호(60, ‘지리산과 하나 되기 농원’)의
- 2021-10-07 10:53
-
- 동서양의 가을 보양식, 어떻게 다를까?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도 지났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더운 여름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으며 건강을 챙기지만, 환절기인 가을에는 그냥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온도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지는 환절기에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감기 등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여름 더위에 시달려 지친 몸을 추스르고 긴 겨울을
- 2021-09-30 13:45
-
- 설레는 봄, 넷플릭스 첫사랑 영화
-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다. 새 학기 들뜬 맘으로 교정을 거닐던 기억이 떠올라서일까, 수줍게 피어나는 봄꽃이 그 시절 풋풋한 감성을 닮아서일까. 만물이 푸릇하게 싹을 틔우고, 매서운 찬바람이 기분 좋은 봄바람으로 변해갈 때면 아득한 첫사랑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이맘때쯤 들리기 시작하는 ‘벚꽃엔딩’은 옛 사랑의 기억을 더욱 부풀린다. 이
- 2021-03-05 08:00
이투데이
-
- [문화의 창] 서(書)는 자연에서 비롯된다
- 아직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일교차가 심하지만, 모든 천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꽁꽁 얼었던 흙을 밀어 올리며 작은 새싹이 움트는 춘삼월이 설레임과 함께 찾아왔다. 공원 모퉁이 작은 매화나무에는 이미 완연한 봄이 열렸고, 마른 가지 끝에 연둣빛이 번지는 풍경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생명의 힘을 실감하는 경이의 시간이다. 이때 예술가는 자
- 2026-03-27 06:00
-
- 꿀벌 집단 폐사 막을 해법 나왔다…농진청, 월동 저장고·보온기술 개발
- 이상고온에 겨울잠 깨는 꿀벌 대응…벌통 외부 온도 변화 폭 15도에서 6도로 줄여저온 제습 저장고·물주머니 보온기술 특허 출원…2028년 시범보급 추진 겨울철 이상고온과 한파가 반복되며 꿀벌 집단 폐사가 양봉업계의 고질적 위험으로 떠오른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월동기 꿀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저장·보온 기술을 내놨다. 겨울잠을 자야 할 벌들이 기온 변화
- 2026-03-25 14:00
-
- [정부 주요 일정] 경제·사회부처 주간 일정 (3월 23일 ~ 3월 27일)
- ◇재정경제부 23일(월) △KDI FOCUS ‘기업의 성공적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지원체계 재구축 방안’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24일(화) △경제부총리 08:40 블록체인 기반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 MoU(비공개), 10:00 국무회의(청와대)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개최 △2026년 1월 인구동향 △2026년 2월 국
- 2026-03-22 0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