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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가 만난사람] 새로운 삶 노래하는 ‘청춘합창단’
- 약간의 침묵이 흐른다. 갑작스레 지휘자의 손끝이 하늘을 향한다. 그러자 실내의 모든 눈동자가 그 끝을 좇는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일시에 숨과 함께 소리를 내뱉는다.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게,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야 한다. 그 사이에 그들의 시선은 정면의 손끝과 청중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갔다. 소리와 시선 사이엔 날카로운 긴장감만이 맴돌았다. 직접 목격한 청춘합창단의 공연은 예상 이상으로 진지했다. 글·사진 이준호 기자 jhlee@etoday.co.kr ‘평균 나이 65세’, ‘KBS ’, ‘유엔본부에서의 공연’. 이는 모두 청춘합창단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청춘합창단은 2011년 7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방영된 KBS 2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을 통해 조직된 시니어 합창단이다. 합창단에는 당시 나이 84세부터 52세까지 대학 교수, 양봉업자 등 다양한 나이와 배경의 중년들이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였다. 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1년 전 유사한 형태인 ‘남격합창단’을 방영하면서 엄청난 대중의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청춘합창단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청춘합창단은 방영이 거듭될수록 단원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황혼의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었다. 프로그램 종영 후 청춘합창단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는 듯했지만, 최근 다시 한 번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지난 6월 15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의 역사적인 공연을 치렀기 때문이다. 청춘합창단의 공연은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 제고의 날’(6월 15일)을 기념해 열렸다. 이 공연에서 청춘합창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아리랑’ 등 12곡을 불렀다. 특히 청춘합창단은 공연 이틀 전 생일(6월 13일)이었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깜짝 선곡하기도 했는데, 공연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반 총장은 무척 기뻐했다고. 이 공연을 위해 청춘합창단은 ‘마이 웨이(My Way)’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같은 팝송 레퍼토리를 일부러 준비했고, 한국어 노래들은 자막을 준비하는 등의 정성을 기울였다. 지난 7월 KBS 인간극장을 통해 소개된 유엔 공연 도전기의 주인공이었던 김삼순 단원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청춘합창단에서의 활동이 제 인생을 모두 바꿔 놓았죠. 그전까지는 딸들을 위한 인생을 살았다면 지금은 온전히 제 인생을 사는 느낌입니다. 청춘합창단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아마 모두들 마찬가지일 겁니다.” 2011년 방송 종영 후 청춘합창단은 본격적인 합창단으로서의 활동을 위해 변신을 꾀했다. 강동구립여성합창단의 김상경 지휘자를 영입해 지금까지 연습과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 앰배서더 호텔의 권대욱 사장이 단장을 맡아 역사적인 유엔 공연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고, 방송을 통해 간과 신장을 이식 받은 사연이 소개됐던 이만덕 단원은 총무를 맡아 합창단의 모든 살림을 도맡았다. 당시 이만덕 총무는 수술 직후여서 몸과 연결된 의료기기를 휴대하고 오디션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완치돼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청춘합창단이 방송에서 마지막 도전으로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던 2011년 국민 합창대축제 대회에서 솔로 파트를 맡아 전 국민을 감동시켰던 최고령의 노강진 단원은 현재 뇌졸중으로 쓰러져 입원 중이다. 그 밖의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못하게 된 단원들의 빈자리는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채워졌다. 현재 원년 멤버는 약 절반 정도가 남은 상태. 지금은 KBS 오케스트라 하피스트 출신으로 관심을 모았던 배용자 단원이 최고령 왕언니 역할을 맡고 있다. 유엔본부에서의 공연 탓인지 청춘합창단을 찾는 이들의 요청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한 달에 두세 차례 공연이 몇 달 전부터 예약될 정도다. 정부부처부터 지자체에 이르기까지 찾는 곳도 다양하다. 왕언니 배용자 단원은 “이제는 무대를 앞두고 심하게 긴장되지 않을 정도로 활동이 익숙해졌습니다”라며 “동료 단원들과 신 나게 무대를 즐기는 것이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워낙 많은 인원이 모이는 탓에 연습장소 마련도 쉽지 않았다. 결국 과천시민회관에 어렵게 터를 잡고 매주 화요일 연습 중에 있다. 힘들게 자리를 잡은 만큼 연습에는 열정적이다. 김상경 지휘자도 연습과정에서 자발적인 연습을 강조했다. “청춘합창단은 다른 합창단과는 다르게 상대의 실수나 단점을 지적해서는 안됩니다. 특성상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신 다른 단원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스스로가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현재 청춘합창단은 내년 5월 6일에 있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통일기금 모금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을 위해 새로운 레퍼토리 연습에 한창이고, 새로운 단원도 모집 중이다. 권대욱 단장은 “중년들은 남은 인생 시간을 보내는 데 몰두하기 쉬운데, 그래선 안 됩니다. 살아가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청춘합창단의 단원들처럼 가슴 뛰는 일을 찾아 행동에 옮기셨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 2015-12-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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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공연] 138일의 감동과 눈물을 노래하다 시니어뮤지컬 <서울 1983>, 김덕남 연출 인터뷰
- 1983년 6월 30일부터 138일에 걸쳐 방송된 ‘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을 모티브로 제작한 뮤지컬 .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등 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들을 리메이크해 당시의 감동을 전한다. 6·25전쟁으로 자식을 잃고 슬픔 속에 살아가는 돌산댁 역은 배우 나문희가, 전쟁포로로 끌려가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은 배우 박인환이 연기한다. 뮤지컬의 연출이자 서울시 뮤지컬단을 이끌고 있는 김덕남 단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Interview>>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양한 콘텐츠로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뮤지컬산업은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 일부 연령층의 뮤지컬 마니아가 선호하는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소위 그들만의 잔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러한 고민 속에 뮤지컬단장으로 부임하면서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작품을 개발해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이 빚어낸 질곡의 삶을 조명한 우리의 이야기 을 공연함으로써 전쟁과 이산의 아픔을 겪었던 중·장년 세대들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시니어뮤지컬 시장의 활로를 개척해 보고자 합니다. 1983년 이산가족찾기 방송을 어떻게 회상하고 있는지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의 마라톤 방송으로 진행됐던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은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렸고, 세계 최장시간 생방송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청자의 88.8%가 방송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경험이 있다는 한국 갤럽조사연구소의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저도 물론 그중의 한 명이었어요. 단 한 명의 가족이라도 더 찾길 간절히 기도하며 방송을 봤던 기억이 납니다. 신혼 때 헤어져 33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부가 재회하기도 했는데, 그 사연이 그렇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토록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감동의 시간은 그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중·장년 배우들이 공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연극무대입니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인데요. 젊은 배우들이 장악하는 다른 뮤지컬과 비교해 이 작품이 갖는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요즘은 중년 세대뿐 아니라 젊은 층을 아울러 모든 세대가 잠시 즐기고 끝나 버리는 화려한 재미보다는 오래 마음속에 남을 만한 깊이 있는 감동을 원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중·장년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까지 공감이 갈 수 있는 배우가 누굴까 고민하다 나문희·박인환씨를 생각했어요. 대본 자체가 희곡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라 연극성이 강합니다. 대극장에서 노래보다 대사가 많은 작품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노래보다 연기가 우선시된 캐스팅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웃겨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두 배우의 명품연기가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화 처럼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이야기로 공감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떤 이들에게 추천하나요? 시니어뮤지컬인 만큼 중·장년 세대가 많이 관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연을 관람하며 아프고 어리숙했던 과거를 잠시 돌아다보고, 다시 앞을 내다보면 의미있는 삶을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부터 조부모 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쟁과 이산이라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긴 시간 동안 헤어져 있어도 변하지 않는 부부, 그리고 가족의 끈끈하고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김덕남 연출 세계 25개 도시 공연, 미국 4개 도시 공연. 주요작 , , 등 △ 뮤지컬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정: 10월 30일~11월 15일 연출 김덕남 출연: 나문희, 박인환, 곽은태, 왕은숙, 권명현 등
- 2015-1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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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준의 스토리 텔링] 운동선수들의 은퇴 시기는?
- 여성 명창 박녹주 선생은 를 즐겨 불렀다. 하릴 없이 늙어가는 신세를 해학과 골계로 표현한 조선 후기 가사(歌辭)다. 1969년, 명동극장에서 열린 은퇴공연에서 선생은 이렇게 노래 부르며 울먹였다. … 있던 조업 도망하고 맑은 총명 간 데 없어 / 묵묵무언 앉았으니 불도하는 노승인가 / 자식 보고 공갈하면 구석구석 웃음이요 / 오른 훈계 말대답이 대접하여 망령이라 / 어이 아니 한심하랴 청천백일(靑天白日) 빨리 가니 / 일거월석 지날수록 늙을 밖에 할 일 없다 … ◇운동선수, 은퇴시기가 빠른 직업 그렇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고, 희대의 명창도 때가 되면 은퇴한다. 소설가 김유정이 ‘잠자는 나의 가슴에 장미 한 송이가 꽂힐 줄이야’라는 명문을 바쳤으며 정부까지 나서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했어도,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이르러서는 가창을 멈춰야 했다. 1979년 6월, 선생이 영면에 들었을 때도 여지없이 식장에서는 같은 노래가 은은히 흘렀다. 음악이 존재하는 한 음악가에게 은퇴란 없다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 말은 이상이다. 현실에서는, 꼭 쥔 주먹에서 힘을 풀고 가진 것을 놓아야 하는 그때가 반드시 온다. 스포츠 선수에게 은퇴는 특히 더 중요하다. 운동선수는 그 시기가 가장 빠른 직업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언제 필드를 떠나야 할지 현명하게 판단하고 남은 세월 동안의 다른 삶을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언제가 그때인가 하는 점일 것이다. 아무래도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알아서 멈추는 것일 터. 일반적으로 운동선수들은 “눈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을 때”를 은퇴 시기로 꼽는다. 움직이는 것에 민감해야 할 종목에서 동체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생각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야말로 은퇴 시기라고 말하는 선수도 많다. 눈은 필드를 향해 있지만 종종 마음은 딴 곳에 가 있는, 젊었을 때는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면 은퇴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두가 은퇴를 운동선수 자신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때’야 비로소 할 수 있을 법한 사치스러운 고민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프로스포츠인 야구. 이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은 여간해서 은퇴를 자신의 뜻대로 결정하지 못했다. 한때 리그를 호령했던 스타 선수들도 나이가 들고 성적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가라앉는다 싶으면 여지없이 구단으로부터 방출 선고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종범 선수는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양새가 가장 안쓰러웠던 경우. 그는 불세출의 스타였다. 부채꼴 그라운드에서 ‘바람의 아들’이라 불리며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절정의 활약을 펼쳤다. 아쉽다면 일본 프로야구에까지 진출한 뒤의 성적이 부상 탓에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 ◇자의반 타의반 떠나야 하는 이유 다행히 국내로 유턴해서는 다시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3년에는 해태에서 기아로 모기업을 옮긴 타이거즈에서 ‘20-20클럽’ 가입 선수가 되었다. 홈런 스무 개 이상, 도루 스무 개 이상의 다양한 활약을 서른셋의 나이로 기록한 것이다. 나중에 양준혁이 경신하기는 했지만 당시로서는 최고령 기록이었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WBC 클래식 국제야구대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은퇴 이야기가 솔솔 피어나기 시작한 것은 WBC 클래식 이후. 2006년 시즌 2할4푼2리, 2007년 1할7푼2리를 기록하며 “이종범도 끝났다”는 비아냥거림을 감수해야 했다. 두 시즌 모두 잦은 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가 100게임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은 더 컸다. 놀랍게도 이종범은 기적처럼 부활했다. 2008년과 2009년 시즌에 100경기 이상 출장해 3할에 근접한 성적을 남긴 것이다. 소속팀은 2009년 시즌 대망의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쾌거에 이종범의 지분이 상당하다는 점을 모르는 야구팬은 많지 않았다.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이후 구단의 행보. 오랫동안 같은 팀에서 뛰며 미증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공공연히 은퇴 압력을 행사했다. 2011년 시즌 이종범의 성적은 97경기 출장, 타율 2할7푼7리, 출루율 3할3푼7리였다. 그 정도면 어떤 팀에서든 2번이나 6, 7번 정도 타순의 선수에게 기대할 만한 지표. 따라서 구단의 은퇴 압박을 단지 성적 문제로만 보기는 쉽지 않았다. 2012년, 끝내 이종범은 유니폼을 벗었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결정”임을 강조했지만,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한국을 떠나며 말한 것처럼 ‘자의 반 타의 반’의 등 떠밀린 듯한 은퇴가 틀림없어 보였다. 이종범의 은퇴를 바라보는 뒷맛은 더할 수 없이 씁쓸했다. 대한민국 사회가 베테랑의 힘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팀이 궁지에 몰렸을 때 더그아웃에 이종범처럼 산전수전 다 겪은 ‘형님’이 ‘예전에도 이런 위기 많이 이겨내봤다’는 눈치로 떡 버티고 있으면, 그것이 젊은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칼자루 쥔 사람들은 모른다. 그저 연봉 축내는 뒷방 늙은이로 취급할 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좀 다르다. 프로야구에 관한 한 최고의 경지에 올라 있는 리그인 만큼 이종범과 비교될 만한 에피소드가 종종 벌어진다. 올해에도 여지없다. ◇떠날 때를 알고 떠나는 선수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올해 마흔 한 살인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 선수와 내년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치로는 2016년 시즌을 보장받았고, 2017년 시즌에 계약하지 않으면 50만 달러(약 5억8000만 원)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다음 시즌 이치로의 연봉은 200만 달러(23억2300만 원). 여기에 각종 조건이 달려 있다. 250타석과 300타석에 도달하면 30만 달러(약 3억4000만 원)씩 추가 지불, 이후 50타석 추가 시마다 40만 달러(4억6000만 원)가 더 지급된다. 최대 600타석인 옵션을 모두 채우면 연봉은 300만 달러(약 34억8000만 원)까지 치솟는다. 이치로가 올해 거둔 성적을 놓고 보면 말린스 구단의 이런 계약은, 우리나라 구단들의 시각에서는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없다. 타율 2할2푼9리에 출루율 또한 3할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자동 아웃’이라고 불릴 만큼의 성적으로 이종범의 은퇴 무렵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말린스 구단의 데이비드 샘슨 단장은 이렇게 말한다. “이치로는 팀의 소중한 전력”이라고. 그러므로 “팀이 제대로 구성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그와 함께 플레이한다는 것은 음악으로 치면 “비틀스와 함께 공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그는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어떠한 팀 구성이 바람직한지 잘 알고 있다. 영화 에는 일흔 살의 벤(로버트 드니로)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사’ 자도 모르면서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저 “삶에 뚫린 구멍을 메우고 싶다”던 한 노인이 첨단 업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북돋고 나아가 회사 전체를 바꾼다는 설정.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베테랑의 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형태로 발휘되는 법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구단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참으로 긍정적이다. 지난 8월 6일.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진갑용(41)이 19년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끝내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업 포수로서 1, 2년 정도는 더 뛸 수 있을 법했지만 진갑용은 단호하게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에 구단의 압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전적으로 선수 본인의 결정이다. 오히려 구단에서는 아쉬워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강팀인 만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게 분명하고, 그처럼 큰 경기에서 진갑용 같은 베테랑은 요긴한 힘이 될 테니까. 이후 진갑용은 전력 분석원으로 경력을 쌓은 뒤 야구 지도자로 성장하겠다고 꿈을 밝혔다.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준비한 만큼 선수 경력 못지않게 성공적인 지도자가 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반면 역시 삼성 소속인 이승엽은 “은퇴 시기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뜻이다. 성적도 놀라울 만큼 빼어나다. 마흔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중요한 장면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최초의 400홈런 기록은 그 부산물. 구단에서도 “은퇴 이야기는 입 밖에도 꺼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선수 본인의 판단에 맡겨두겠다는 것이다. 만약 이승엽 선수가 올해 성적이 보잘것없었다면 어땠을까? 삼성 구단이 그동안 보여 온 여러 가지 행적으로 미뤄볼 때 ‘그럼에도’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 점에서, 지금의 삼성 라이온즈는 이종범 시절의 기아 타이거즈보다 한 수 위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월 13일. 33세인 이탈리아의 여자 테니스 선수 플라비아 페네타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나라의 로베르타 빈치를 2대 0으로 물리치고 프로 전향 16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흔아홉 번째 메이저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차지한 정상이었다. 페네타는 우승 확정 뒤 곧바로 은퇴를 선언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런 모습으로 은퇴하기를 꿈꿔왔다. 매우 행복하다.” 모든 선수가 페네타처럼 은퇴하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런 최선의 상황이 항상 벌어지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베테랑들은 해가 갈수록 성적 지표가 떨어지며 알게 모르게 은퇴 압박에 시달린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페네타나 이승엽 같은 ‘최선의 상황’이 아니다. 이치로처럼 부진에 시달리는 베테랑 선수일수록 더 눈을 부릅뜨고 바라봐야 한다. 그가 품고 있는 전력은 숫자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회는 그 보이지 않는 힘에 무관심해왔다. 지나칠 정도였다. 이제 사회의 눈도 제법 날카로워지고 현명해진 듯하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지금보다 더 멀리 보는 시선이 곳곳에서 갖춰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눈길이 좀 더 정확해지기를, 좀 더 두루두루 살피기를, 나이를 먹어가는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란다. >> 김유준(金裕俊) 1966년생. 20여 년 동안 영화전문지 , 남성교양지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도서출판 현재) 등을 번역했다. 현재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
- 2015-11-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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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읽기-추천 공연] <미스터 쇼> 연출 박칼린, "여성들이여, 본능에 충실하라!"
- 욕망하는 신중년을 위한 여성전용 19금 공연 2014년 전국을 뜨겁게 달군 박칼린 연출의 국내 최초 여성 전용 19금 공연 가 더 핫한 무대로 돌아왔다. 여성의 욕망과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탄탄한 근육의 꽃미남 8명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 연출은 그야말로 오감을 자극한다. 골프장이나 당구장 등을 찾는 남성들과는 달리 마땅한 아지트가 없는 여성들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글이지혜 기자 jyelee@etoday.co.kr [미니 인터뷰] "여성들이여, 본능에 충실하라!" 연출 박칼린 Q) 평소 박칼린 연출의 이미지와 19금이라는 단어는 조금 생소하다. 이러한 무대를 연출하게 된 배경과 계기는? 한국에 살면서 대한민국 여자들이 남자들 없을 때 어떻게 노는지 봤다.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여성들은 숨어서 이를 해소해야 하는 게 싫었다.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으면서 신나게 놀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여자들끼리 유쾌하게 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여고 풍경을 떠올려 보라.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기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논다. ‘미스터 쇼’는 여성 관객들이 자신의 본능에 따라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Q) 여성의 욕망을 깨우기 위해 출연자들을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고 하는데 여자의 판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남자의 기준은 무엇이었나? 여성마다 각각 다른 남성에 매력을 느낀다. 때문에,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을 유형별로 구성하려고 했다.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데, ‘미스터 쇼’ 배우 캐스팅의 중점은 외모나 완벽한 연기력, 댄스 실력은 아니다. 여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여성관객만을 위한 공연이기 때문에 일반 공연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또 특별히 더 심혈을 기울인 점은 무엇인가? 수위 조절에 가장 고심했다. ‘미스터 쇼’는 야한 쇼가 아니라, 섹시하지만 건강하고 유쾌한 쇼다. 여성들이 보기에 추하거나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장면은 없애고, 의상부터 동작 하나까지 여성의 시선으로, 남자가 가장 낭만적이라고 생각할 만한 여성의 판타지를 무대로 구현하려 노력했다. Q) 여성관객들이 ‘미스터 쇼’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 준다면? ‘미스터 쇼’ 관람에 나이는 상관없다. 젊은 20세부터 60세 이상의 나이 드신 분들까지 모두가 똑같은 여성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미스터 쇼’를 보러오는 관객 중에서는 딸, 엄마, 할머니 3대가 같이 공연을 관람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 ‘미스터 쇼’를 관람하는 그 순간만큼은 누군가의 어머니, 할머니도 아니다. 본능을 맘 놓고 바라보며 즐길 수 있을 때 여자는 다 똑같다. 여자로서 마음껏 즐기고 본능에 충실하시길 바란다. 공연 '미스터 쇼' 일정 5월 29일 ~ 6월 28일 장소 롯데카드아트센터 아트홀 연출 박칼린 출연 정철호, 최용진, 이천은 등 관람등급 만 19세 이상
- 2015-06-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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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지금은] 그대는 꽃 '인순이'
- 그녀가 노래를 불렀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수많은 가톨릭 신도와 일반인 앞에서. 2014년 6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 앞에 열린 특별 공연이다. 그녀가 부른 노래는 ‘거위의 꿈’,‘우산’,‘친구여’였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전 “‘거위의 꿈’을 부르며 희망을 나누고, ‘우산’을 부르며 서로 힘이 되는 사람을 생각해보고, ‘친구여’를 부를 때는 함께 잘 살자는 힘을 북돋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대중에게 노래를 통해 희망과 힘, 감동을 주는 그런 가수다. 인순이(58)다. 그녀는 여전하다. 무대에서, 방송에서 활력이 넘치는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기에 올 들어 생소한 하나의 모습이 더해졌다. 진행자로서의 모습이다. 그녀는 지난 1월 5일부터 방송된 KBS 프로그램 ‘그대가 꽃’의 MC로 나서 시청자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드라마와 토크 형식이 혼합된 ‘그대가 꽃’에서 인순이는 다양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울고 웃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녀를 보면 엄동설한 忍冬草가 떠오른다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며 현재진행형의 전성기 가수로서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인순이를 보고 있노라면 인동초(忍冬草)가 떠오른다. 인순이가 엄동설한에도 잎과 줄기가 얼어 죽지 않고 견디다가 화려한 꽃을 피우는 인동초 같기 때문이다. 인순이의 오늘은 숱한 아픔과 고통을 이겨낸 결과물이다. 우리는 인순이를 수식한다. ‘한국 최고 가창력의 가수’, ‘한국 디바의 최고봉’,‘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팬을 확보한 스타’,‘폭발적인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가수 여왕’,‘판소리에서부터 댄스까지 모든 음악을 소화하는 이 시대의 여자 가객’이라고. 그리고 또 묘사한다. ‘혼혈아의 희망’,‘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수호천사’라고. 인순이는 말했다. “나 자신에게 박수치고 ‘진짜 멋져’라고 얘기해요, 왜냐하면 내가 봐도 정말 근사하고 멋지게 살아온 걸요. 내 앞에 많은 장애물도 헤쳐가면서 말이에요.” 대중과 전문가로부터 극찬의 수식어로 묘사되는 인순이는 이렇게 자신의 인생을 평했다. 이러한 찬사를 받는 사람이면 충분히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 주인공이 ‘인순이’라고 하면 다시 그 말의 의미를 되새김질하게 된다.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무엇이 부족하든 누구나 보편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인순이가 지난 2월 2일 국가인권위원회로 인권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밝힌 소감이다. 인순이의 소감은 그녀가 가난해서, 황색과 다른 검은색 피부로 태어나서 차별과 편견 속에 자랐기에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한때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던 인순이. 이제 그녀의 이름은 우리에게 희망과 감동의 등가물이다. 인순이는 혼혈 가수와 무명 등 힘든 상황에서 노력해 성공한 연예인이 됐을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이 용기를 내 삶을 살아가게 힘을 주는 인생의 좌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살아남으려고 노력했을 뿐” 그녀의 나이 58세, 그리고 가수 활동 경력 37년, 이 정도의 나이와 경력은 연예계에선 뒷전으로 물러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인순이는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 인순이는 10~20대 가수도 소화하지 못할 대형콘서트를 혼자서 소화하는 것에서부터 아이돌 그룹의 전유물이라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뿐만 아니라 ‘열린 음악회’단골로 출연하고 있다. 대중은 인순이가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조건반사적으로 특유의 활력이 넘치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 진부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인순이 삶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시련을 이겨낸 입지전적인 스타’라는 표현이다. 인순이는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 혼혈아로 태어난 순간부터 차별과 편견 속에 던져졌다. 오죽했으면 “학교 다닐 때는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라고 말했을까. 그리고 그녀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 자랐다. 여기에 그녀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못한 채 생업의 현장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야말로 혼혈아, 학력, 경제력, 아버지 부재 등 우리 사회에서 힘든 경우의 수를 모두 감내해야 했다. 그녀는 살기 위해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그것이 바로 1978년 3인의 여성 그룹으로 결성된 희자매다. 희자매 때 인순이는 빼어난 댄스와 가창력을 보였지만 대중이 보내는 시선은 혼혈아에 대한 편견이 가득 찬 이색적인 외모만을 향하는 것이었다. 이때 인순이는 이를 악물었다. 인순이는 “20대 때 유일한 바람은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자’였지요. 힘든 걸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잠깐 오는 시련이라고 생각하면 이길 수 있었어요. 인생을 살면서 돌부리에 채이고, 눈도 맞고, 비도 맞는 거로 생각하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혼혈아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일부 대중의 시선에 대해서도 “내가 합리화시키려고 너무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외국에도 차별은 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엔터테이너입니다. 어떤 거라도 돋보이면 된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웃었다. 희자매를 떠나 솔로로 나서면서 노래를 부를 때는 온 힘을 기울였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인순이의 유일한 존재 의미였기 때문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온 인순이는 가수로서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 공연 등 탄탄대로를 걸었다. 하지만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 새로운 장르의 도전, 무대의 규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견지했다. 인순이는 “춤을 추더라도 안정적으로 노래를 끌고 가야 합니다. 숨차서 헉헉대면 ‘인제 그만 하지’라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까요. 댄스곡이 있으면 뛰면서 연습합니다. 후배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늘 새로운 음반을 구입해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인순이에게 “정말 프로다”라는 말을 하자 돌아오는 대답은 “프로정신은 거창한 거 같고 살아남겠다눈 생각이었어요. 오랫동안 살아남으려고 쉬지 않고 노력했어요”였다. 이투데이 신춘음악회서 열정의 무대 발산 “2006년 9월 4일, 제 인생의 전부였고 가장 소중했던 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그때도 공연장에서 공연했죠. 관객들에게 아무 내색도 않고 웃고 떠들며 활기차게 공연을 했죠”라는 인순이의 말은 그녀가 얼마나 처절하게 자신의 무대를 꾸미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다. 오늘의 인순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멍에처럼 짊어진 편견과 차별, 궁핍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내며 체득한 생명력,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삶의 긍정성, 그리고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 무시를 하는 사람들에게조차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태도 등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그리고 인순이를 진정한 스타로 찬연하게 빛을 발산하게 하는 또 하나가 있다. 인순이는 다문화 가정 자녀 등 과거의 자신처럼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가 필요한 데는 늘 달려가려고 해요. 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잖아요. 저는 힘든 시절과 시련을 겪었을 때 저에게 내민 따뜻한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힘이 되는지를 너무나 잘 기억해요. 작은 사랑이지만 늘 내 손을 내밀려고 노력해요.” 무대에서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과 사람들에게 감동과 힘을 안겨주는 인순이가 3월 5일 열리는 이투데이 주최 신춘음악회 ‘2015 따뜻한 콘서트’에 나선다. 벌써 기대가 된다. 그녀가 이투데이의 신춘음악회를 어떻게 수놓을지가…
- 2015-03-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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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7월 23일 (음력 6월 27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 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 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 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 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진행하자. 61년생 : 지나친 음주는 건강도 마음도 어렵게 만든다. 49년생 : 옛일이 재수를 열어주니 옛날 사람을 찾아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활발한 움직임이 운을 열어주니 모든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86년생 : 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 74년생 :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줘야 일이 잘된다. 62년생 : 공연한 시비로 손재수가 많으니 가던 길 그대로 가라. 50년생 : 분주하고 일거리는 오가는데 실속이 없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하늘의 내림이니 도움을 사양 말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87년생 : 계획을 세웠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 75년생 : 미루어 오든 일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63년생 : 변동 변화의 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51년생 : 갑자기 분주해지나 새로운 투자는 보류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생각지도 않은 일이 화를 불러일으키니 간섭은 금물이다. 76년생 : 사촌이 간다고 나도 가면 해가 많다. 조용히 기다림이 길하다. 64년생 : 무슨 일이든 나서면 재수가 막힌다. 52년생 : 갑갑하든 체증은 내려가나 새로운 일은 삼가라. 40년생 : 건강에 무리가 안 가도록 서서히 움직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무엇이든 정성을 드리면 안 되는 일이 없는 법인데 마음을 열라. 77년생 : 기다리던 연락은 오나 재수는 불길하다. 65년생 : 여러 가지 생각은 두고 한가지만 뚫으면 열린다. 53년생 : 만나자는 약속이 들어오면 만나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41년생 :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막힌 일이 열린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말고 실리를 추구하라. 78년생 : 사랑은 마음먹은 대로 금전은 구하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문서에 함정이 있으니 윗사람에게 상의하라. 54년생 : 번잡한 일들이 많으나 한가지 집중하면 재수는 들어온다. 42년생 : 작은 질병도 소홀히 하면 걱정거리 생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길고 짧은 것은 대어봐야 안다 미리 겁먹지 말고 속내를 보이라. 79년생 : 힘차게 밀면 연락이 온다. 애정문제도 좋은 소식 있다. 67년생 : 두드리면 열린다 말도 안 하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발표가 중요하다 55년생 : 음지가 양지된다고 했으니 지금이 그 시기이니 움직여라. 43년생 : 넓은 강에 큰배는 있으나 사공이 없는 격이라 투자는 안 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본전 생각하면 새로운 밑천이 나간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라. 80년생 : 애정이 싹트는 때이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68년생 : 조그마한 투자는 이익이 있으나 큰 투자는 불길하다. 56년생 : 잘 풀리든 일이 다시 막히는 운이니 급하게 처리하면 손해다. 44년생 :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일에 힘을 투자할 때.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장수가 승전고를 울리니 애틀 태우던 일이 해결된다. 81년생 :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꼬였든 일이 점차 풀린다. 69년생 : 올바른 마음은 횡재 수를 가져온다. 57년생 : 귀인이 도우니 재수 없든 일이 이제야 풀린다. 45년생 : 귀인은 동방에 있으니 약도 의사도 재수도 동방에서 찾아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82년생 : 명예 체면이 손상되는 일로 마음이 상하나 늦게는 좋다. 70년생 : 큰 횡재가 올 기운이 보이니 투자도 즐겁다. 58년생 : 체통에 흠이 가나 실소득은 좋다. 실리를 구하라. 46년생 : 둥근 달은 나를 기쁘게 하니 한밤에 좋은 손님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관재 구설이 왕래하니 오늘만큼은 먼지를 묻히지마라. 83년생 : 판단력이 흐려져 이상한 일이 생기니 조심하라. 71년생 : 사막에서 우물을 만난 격이나 조심해서 마셔야한다. 59년생 : 구사일생이라 코빠진 일이 어렵게 얻어진다. 47년생 : 앞 뒤 분간 없이 밀어붙임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 2014-07-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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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7월 10일 (음력 6월 14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좋은 일은 오후에 생긴다. 다툼이 없게 하라. 84년생 : 윗사람의 말을 잘 들어라. 72년생 : 열심히 노력하되 친구와 구설 수 조심하라. 60년생 : 뜬구름 잡지 말고 하든 일 잘 챙겨라. 48년생 : 못해보던 것 해보는 운이다.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비록 분한 마음이 있더라도 참으면 덕이 된다. 85년생 : 애정 문제 갈등만 없으면 좋은 하루다. 73년생 : 구설 시비 수가 비치니 피해가라. 61년생 : 정신나간 짓 하지 말고 쉬는 것이 상책이다. 49년생 : 과욕만 삼가면 좋은 일이 있다.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분수를 지키면 사방에 문이 열린다. 86년생 : 좋은 친구와 좋은 이야기 나눈다. 74년생 : 상사와 술 한잔하니 좋은 이야기가 오간다. 62년생 : 엉뚱한 시비를 조심하라. 50년생 : 조그마한 이익이 있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거미가 줄을 잘 쳤도 다. 모든 일이 잘된다. 87년생 : 힘차게 나가면 풀린다. 75년생 : 정신이 혼미하니 결정은 뒤로 미루어라. 63년생 : 친구와 좋은 시간 갖는다. 51년생 : 옛 일을 되돌아 봄이 좋다. 용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잘 살피면 무엇이든 얻는다. 76년생 : 사막에서 물은 만나나 완전한 해결이 아니다. 64년생 : 나를 도우는 자가 나타난다. 52년생 : 구설 시비는 있으나 금전 운은 길하다. 40년생 : 강 바람이부니 출타하면 좋은 일 있다. ◇ 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흐린 날이니 매사에 조심하라. 77년생 : 운전을 조심해서 해야한다. 65년생 : 아랫사람과 즐거운 날이다. 53년생 : 최선을 다해야 한다. 41년생 : 궁한 중에 용돈 생긴다. ◇ 말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고서에 꾀가 나온다. 옛것을 지킴이 이득이다. 78년생 : 재물은 생긴다. 윗사람에 잘하라. 66년생 : 움직이면 불리 조용히 바라만 봄이 상책이다. 54년생 : 문서는 오후가 길하다. 42년생 : 많은 생각은 건강을 헤친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좋은 변화가 오니 상대성 있는 일이면 움직이라. 79년생 : 용돈 생기나 애정문제는 갈등이다. 67년생 : 가정일 이나 밖의 일이나 합의는 잘되나 늦다. 55년생 : 도장, 싸인을 잘못하면 고통이다. 43년생 : 힘든 일은 지혜로 잘 해결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잠재된 능력으로 어려움을 넘겨라. 80년생 : 먹을 복이 있는 날이니 찾아보라. 68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면 욕먹는다. 56년생 : 몸이 불편하니 만사가 괴롭다. 44년생 : 아랫사람의 일을 너무 간섭 마라.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무지개가 아름다우나 금방 사라진다. 81년생 : 귀중한 물건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69년생 : 움직인 만큼 이익이 온다. 57년생 : 남의 일을 간섭 말고 내일을 챙겨라. 45년생 : 머리 아픈 일이 해결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얻으니 봄이 온 듯하다. 82년생 : 잔머리만 안 굴리면 누가 도운다. 70년생 : 힘차게 밀면 하루가 즐겁다. 58년생 : 공연한 마음만 다스리면 술밥간에 즐겁다. 46년생 : 머리가 아프니 쉼이 길하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이 해결한다. 83년생 : 다툼을 삼가면 친구가 해결해준다. 71년생 : 지혜가 살아나니 안 되는 일이 없구나. 59년생 : 북쪽에 이익이 있으니 돌아 보라. 47년생 : 반성하는 마음이 해결책이 된다.
- 2014-07-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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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7월 4일 (음력 6월 8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바다와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만리가 푸르나 자만심은 금물이다. 순풍에 돛을 단듯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룸 또한 클 것이다. 그러나 자만하는 가운데 우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84년생 : 오해가 생기니 내가 먼저 풀어야 이야기가 된다. 72년생 : 비정상적인 일로 헤매면 재운이 오다가 물러간다. 60년생 : 정당한 재운은 길하나 과욕을 부리면 오히려 손재가 온다. 48년생 : 투자는 재미없으나 막힌 일은 서서히 풀린다. ◇ 소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선의의 경쟁은 나에게는 채찍질이 되니 급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경쟁자나 해방꾼이 있을 수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을 먹고 일을 진행한다면 그르칠 수 있으니 자중하라. 85년생 : 진행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73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으니 주위를 살펴보고 진행하자. 61년생 : 지나친 음주는 건강도 마음도 어렵게 만든다. 49년생 : 옛일이 재수를 열어주니 옛날 사람을 찾아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활발한 움직임이 운을 열어주니 모든 일을 게을리 하지 마라.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이익이 발행하게 되니 가을을 만난 말처럼 살이 찌게 될 것이다. 길한 운이 들어 올때 열씸히 노력하라. 86년생 : 움직이는 만큼 소득이 돌아오니 열심히 하라. 74년생 : 상대에게 강한 믿음을 줘야 일이 잘된다. 62년생 : 공연한 시비로 손재수가 많으니 가던 길 그대로 가라. 50년생 : 분주하고 일거리는 오가는데 실속이 없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늘의 내림이니 도움을 사양 말고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일진이 가히 좋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탄탄대로에 말을 달리는 것과도 같다 하겠다.그러나 자만으로 인해 우가 있을 수 있으니 경거망동은 주의하라. 87년생 : 계획을 세웠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 75년생 : 미루어 오든 일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 63년생 : 변동 변화의 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51년생 : 갑자기 분주해지나 새로운 투자는 보류하라.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 화를 불러일으키니 간섭은 금물이다. 돕고자 하는 일에 흉이끼니 경거망동은 삼가하고 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섵부른 행함은 오히려 나를 흉하게 함을 명심하라. 76년생 : 사촌이 간다고 나도 가면 해가 많다. 조용히 기다림이 길하다. 64년생 : 무슨 일이든지 나서면 재수가 막힌다. 52년생 : 갑갑하던 체증은 내려가나 새로운 일은 삼가라. 40년생 : 건강에 무리가 안 가도록 서서히 움직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무엇이든 정성을 들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법인데 마음을 열라. 지성이면 감천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신을 다해 노력하라. 그러면 이룸이 클 것이다. 귀인이 도움이 있을 것이니 흉길이 반반이다. 77년생 : 기다리던 연락은 오나 재수는 불길하다. 65년생 : 여러 가지 생각은 두고 한가지만 뚫으면 열린다. 53년생 : 만나자는 약속이 들어오면 만나보면 좋은 소식이 있다. 41년생 :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막힌 일이 열린다.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작은 일에도 소홀하지 말고 실리를 추구하라. 티끌모아 태산이라 작은 것에도 소홀이 대하지 말라. 후에 많은 이가 발생할 것이다. 운기가 길하니 도모하는 일마다 이룸이 크다. 78년생 : 사랑은 마음먹은 대로 금전은 구하지 마라. 66년생 : 새로운 문서에 함정이 있으니 윗사람에게 상의하라. 54년생 : 번잡한 일들이 많으나 한가지 집중하면 재수는 들어온다. 42년생 : 작은 질병도 소홀히 하면 걱정거리가 생긴다.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미리 겁먹지 말고 속내를 보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실리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론만 바탕으로 탁상공론에 그치게 되면 실행하지도 않고 그만두는 것이다. 79년생 : 힘차게 밀면 연락이 온다. 애정문제도 좋은 소식 있다. 67년생 : 두드리면 열린다. 말도 안 하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발표가 중요하다. 55년생 : 음지가 양지된다고 했으니 지금이 그 시기이니 움직여라. 43년생 : 넓은 강에 큰배는 있으나 사공이 없는 격이라 투자는 안 된다.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본전 생각하면 새로운 밑천이 나간다. 잃어버린 것은 잊어라. 지난것은 지난 것이니 뒤돌아 후회해 본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과도 같게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임을 교훈 삼으라. 80년생 : 애정이 싹트는 때이다 기다리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68년생 : 조그마한 투자는 이익이 있으나 큰 투자는 불길하다. 56년생 : 잘 풀리던 일이 다시 막히는 운이니 급하게 처리하면 손해다. 44년생 : 지나간 일은 잊고 새로운 일에 힘을 투자할 때이다. ◇ 닭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장수가 승전고를 울리니 애틀 태우던 일이 해결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곤고하나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득이되니 조급한 마음은 가지지 말라. 노력하는 가운데 복이 있다. 81년생 : 목마른 나무에 단비가 내리니 꼬였든 일이 점차 풀린다. 69년생 : 올바른 마음은 횡재 수를 가져온다. 57년생 : 귀인이 도우니 재수 없든 일이 이제야 풀린다. 45년생 : 귀인은 동방에 있으니 약도 의사도 재수도 동방에서 찾아라. ◇ 개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가을 꽃나무가 서리를 맞는 격이니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생각지도 않은 일에 난처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슬기로운 지혜로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 82년생 : 명예 체면이 손상되는 일로 마음이 상하나 늦게는 좋다. 70년생 : 큰 횡재가 올 기운이 보이니 투자도 즐겁다. 58년생 : 체통에 흠이 가나 실소득은 좋다. 실리를 구하라. 46년생 : 둥근 달은 나를 기쁘게 하니 한밤에 좋은 손님이 온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하 오늘의 일진은 관재 구설이 왕래하니 오늘만큼은 먼지를 묻히지 마라. 관재 구설에 손재까지 발동하니 급하지 않은 일이라면 외출은 금물이다. 가내에서 자중함이 가장 길한 괘이다. 83년생 : 판단력이 흐려져 이상한 일이 생기니 조심하라. 71년생 : 사막에서 우물을 만난 격이나 조심해서 마셔야한다. 59년생 : 구사일생이라 코 빠진 일이 어렵게 얻어진다. 47년생 : 앞 뒤 분간 없이 밀어붙임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 2014-07-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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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2014년 6월 13일 (음력 5월 16일) 띠별·생년별 오늘의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람이 사는 마당에 정보가 필요한 법이라 정확한 정보가 운세를 연다. 84년생 : 언쟁을 삼가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야 어려운 일을 안 당한다. 72년생 : 좋은 정보를 접하니 일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금전 운도 좋아진다. 60년생 : 남의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되니 나서지 않음이 좋으리라. 48년생 : 애를 먹이든 문서가 매기가 있으니 이득이 약해도 결정하라. ◇ 소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통상적인 일이라도 눈을 멀리하면 틀어지는 것이니 게을리 하지 마라. 85년생 : 모든 것이 잘 돌아가는 운세이나 게으름을 피우면 뒤에 애를 먹는다. 73년생 : 직장 사업장에서 이상한 일이 괴롭히니 맡은 일을 다시 점검하라. 61년생 :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움직이면 얻을 것은 얻어지고 일이 해결된다. 49년생 : 뜻밖의 횡재수가 없으면 술밥간에 좋은 대접이 있으리라. ◇ 호랑이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심혈을 기울인 일은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도 뒷날 보석처럼 되리라. 86년생 : 아무리 꾀를 써봐도 얻어지지 않으니 고대하지 말고 훗날을 기약하라. 74년생 : 답답한 일을 확 풀어주는 운세가 오니 망설이지 말고 처리하라. 62년생 : 성의를 담은 일이 허사가 될 운세이니 조심하고 미련을 갖지 마라. 50년생 : 고집으로 일을 고단하게 만들게되니 아집을 버리면 순리대로 처리된다. ◇ 토끼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아무리 이익을 위한 일이라도 선악을 가려서 추진해야 무리가 없다. 87년생 : 쓸데없는 걱정으로 힘만 드는 운세라 공연한 일에 나서지 않음이 좋다. 75년생 : 모함과 함정이 도사리니 말을 삼가고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 것이다. 63년생 : 정신이 혼미해져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운이라 약속은 다음에 하라. 51년생 : 문서와 인장의 적절한 움직임으로 중도에서 이익을 취하는 수가 있다. ◇ 용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은 열리는 것이라 기다림이 상수이다. 76년생 : 좋은 인연이 새로 타나나는 운이나 아니면 좋은 소식을 전해 듣는다. 64년생 : 금전 운이 좋아 들어오는 것은 많으나 일이 꼬여 마음을 답답게 한다. 52년생 : 일사천리로 내딛든 일이 중도에서 막히니 대인관계를 다시 점검하라. 40년생 : 만사가 지체되나 때가 맞지 않음이라 생각하고 기다림이 좋으리라. ◇ 뱀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머니의 사랑은 모든 것을 만들 듯이 이런 마음이면 무엇이든 해낸다. 77년생 : 금전 운이 좋아 횡재 수는 있으나 윗사람의 미움을 받는 일이 있다. 65년생 : 부하를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려움에서 일어나고 재수도 받는다. 53년생 : 횡재 수는 아니나 금전의 움직임은 크니 조심스럽게 투자해보자. 41년생 : 집중력이 떨어져 일의 막힘을 읽지 못해 애를 먹으니 타에 의뢰하라. ◇ 말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강물이 넘치나 떠 담을 그릇이 없으면 속만 타지 헛일이 아니겠는가. 78년생 : 무슨 일이든 준비가 소홀하면 힘이 드는 법이라 오늘은 준비를 잘하라. 66년생 : 다잡은 토끼를 놓치는 격이라 금전 운도 애정 운도 힘만 드는구나. 54년생 : 매일 좋을 수는 없는 것이라 오늘은 운수가 막힘이니 바라지 마라. 42년생 : 물심 양면에 만족한 운세이니 잘만 생각하면 많은 즐거움이 생기리라. ◇ 양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무슨 일이든 활기가 문제라 활력으로 분위기를 살려 나감이 좋으리라. 79년생 : 선배의 좋은 권고로 새로운 일이 생기나 연인과의 갈등은 힘만 든다. 67년생 : 잔소리 같은 말도 잘만 들으면 투자에 이익이 클 것이라 귀담아 듣자. 55년생 :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라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큰 고생을 한다. 43년생 : 마음이 허술해져 사기 당하는 일을 조심하고 돈 내놓을 일은 미루어라. ◇ 원숭이띠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순간적인 발상이 평생을 여는 초석이 되니 작은 시간도 허비하지 마라. 80년생 : 미루든 일을 처리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금전 운도 열린다. 68년생 : 이상한 꾀임에 빠져 일이 힘들고 손 재를 당하는 운이니 조심하라. 56년생 : 가물치 판돈은 통속에 있는 법이라 투자한 것이 크게되는 운세이다. 44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먼 곳에서 자손의 좋은 소식이 오리라. ◇ 닭띠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한결 같은 마음가짐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81년생 : 힘든 일로 용돈이 만드니 좋은 곳에 써야 재수가 끊기지 않으리라. 69년생 : 비바람도 잠시라 걱정도 잠깐 지나가는 것이니 참고 견디면 해결된다. 57년생 : 물건을 잘못사서 애먹을 운이니 필요는 하나 경제성을 고려해야 한다. 45년생 : 나쁜 기운의 바람이 사람의 마음을 괴롭히니 현혹됨이 없어야 한다. ◇ 개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말의 능력은 군중을 움직일 수 있는 마력이 있음이니 표현을 잘해보자. 82년생 : 말도 안 해보고 혼자 단정하는 것은 기회를 잃음이니 한번 열어 보라. 70년생 : 어렵게 생각하면 할수록 힘이 드니 생각대로 처리하면 재수가 열린다. 58년생 : 작은 일에도 소홀함이 없이 신중을 기한다면 오후에 큰 이득을 얻는다. 46년생 : 물에 빠진 놈 건져내니 보따리 내놔라 는 운이니 나서지 않음이 좋다. ◇ 돼지띠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쓸데없는 열등감은 사람을 구차하게 만드는 것이니 마음을 크게 열라. 83년생 : 내가 마음을 열면 다가오는 사람도 많고 구하는 것도 잘 들어온다. 71년생 : 좋은 기운의 상승세라 희망하는 일이 열리고 금전 운도 확 풀린다. 59년생 : 빗나가든 일이 길을 다시 잡으니 일에 활기가 가해지고 서서히 열린다. 47년생 : 마음속에 꼭 잡고 안간힘을 써든 것을 놓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리라.
- 2014-06-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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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공감-오늘의 할인티켓] 4년만에 돌아온 연극 '엄마를 부탁해' 등
- 예술의전당은 ‘7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공연 당일 한정된 좌석에 한해 특별 할인가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특별 할인가’를 통해 3만원 초과 입장권에 대해서는 정액 1만원으로, 3만원 이하 입장권에 대해서는 정액 5000원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1인 1구매로, 오후 6시 30분 이전 공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이후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우리 시대 시니어들이 문화생활을 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익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인 ‘예술의 전당-오늘의 당일할인티켓’ 공연·전시 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 연극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티켓오픈: 2014.06.12. 오전 9시부터 공연일시: 2014.06.12. 오후 3시 관람시간: 110분 공연장소: CJ토월극장 #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2014 '11시 콘서트' (6월) 티켓오픈: 2014.06.12. 오전 9시부터 공연일시: 2014.06.12. 오전 11시 관람시간: 120분 공연장소: 콘서트홀 -------------------------------------------------------------------------------
- 2014-06-1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