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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찬의 골프이야기②] 애인과 아내, 그리고 섹스보다 즐거운 골프 “젊은이, 복 받을 겨”
- 엥, 이게 무슨 말이지? 시니어 여성골퍼가 ‘영닭’들하고 골프를 한 뒤 헤어지면서 하는 말이다. 열심히 노동하고 있을 남편이 들으면 뚜껑이 열릴 일이지만 어쨌든 이날 팔순을 바라보는 골프 시니어 어르신은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을 터. 평생 남편 수발했으니, 이제는 파랑새는 아니더라도 하고 싶은 골프를 말릴 수야 있나. 중독성이 강한 골프 특성상 하루 종일 걸리는 스포츠라서 뒤따라 다닐 수도 없고, 믿는 수밖에. 사실 부부는 문지방 넘어서면 남이다. 그러니 촌수도 없지. 여성골프가 많이 늘어 전국 골프장 입장객의 30%나 된다고 한다. 골프의 즐거움은 양면성이다. 남자만 애인을 데리고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일단, 부부가 아니면 친구이거나, 애인이거나 둘 중에 하나 일테니까. 서로 남남이면 남자나 여자 입장에서 보면 마찬가지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부부인지 아닌지가 한 홀만 지나면 캐디에게 금방 들킨다. 아니, 그늘 집에서 만나는 앞팀 이나 뒤 팀에게도 꼬리를 잡힌다. 아마도 이글을 읽는 어르신들도 한번쯤은 애인과 라운드를 해보았으리라. 때문에 아내와 연인, 혹은 남편과 연인과 볼을 칠 때 분위기가 확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골프뿐만 아니다. 아내와 연인 차이는 무엇을 해도 표시가 난다. 다만, 세월이 흘러도 여전 히 잉꼬부부, 닭살부부는 예외로 하자.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이 남자야’, ‘이 여자야’하고 살 아온 금슬(琴瑟) 좋은 부부도 논외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부골프는 남편이 아내에게 운전교습을 해줄 때 잔소리를 하는 것처럼 하루 종일 바람 잘 날이 없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골프를 치면 아내는 절대로 남편과 필드를 나가지 않는다. 재미가 있어야 할 골프가 짜증만 나기 때문이다. 골프장에 갈 때는 기분 좋게 출발했다가 남편의 잔소리에 아내는 즐겁기는 커녕 스트레스만 왕창 받고 집으로 돌아온다. 티잉 그라운드부터 다르다. 아내가 조금 늑장을 부리면 바로 튀어나오는 말, “장갑도 안 챙기고 뭐해. 미리 미리 끼고 있어야지. 순서가 돼서 장갑 찾고 있으니...”하고 짜증을 낸다. 그런데 애인에게는 다르다. 앞 팀이 비어있는데도 애인이 캐디백에서 티를 찾고 있으면 웃으면 서 티를 꽂아준다. 부부는 대개 말이 없다. 하더라도 정겹지가 않다. 퉁명스러운 것이 기본이다. 가급적 말도 섞지 않는다. 해봐야 싸움 나니까. 애인에게는 다정다감하다. 웃음소리부터 다르다. 아내가 뒤땅을 쳐보라. 티샷도 제대로 못하느냐고 핀잔을 준다. 애인에게는 “멀리건~”하면 서 “하나 더 쳐도 돼~. 내가 티를 잘못 꽂아 줬나?”하고 아부의 왕이 된다. ‘으이그 쓸개 빠진 넘.’ 이 말은 동반자들이 속으로 내뱉은 말이다. 부부는 각자 클럽을 꺼낸다. 하지만 남자는 애인에게 샷을 할 때마다 손수 클럽을 꺼내 준다. 캐디가 있는데도. 아내가 친 볼이 벙커나 워터해저드에 빠지면 “어이, 그렇게 밖에 못 치나”하고 면박을 준다. 애인에게는 “왜, 하필이면 그쪽에 장애물을 만들었을까? 코스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없나”하 고 디자이너를 탓한다. 그늘집에서는 더 가관이다. 아내에겐 “냉수나마셔”라고 하지만 애인에게는 직접 커피나 생 과일주스 등을 갖다 준다. 아내가 OB(아웃 오브 바운스)를 내면 나가서 “벌타 먹고 OB티에서 쳐”하고, 애인에게는 “멀~리~건”을 서너 번씩 외친다. ‘으이그 속없는넘.’ 이것은 캐디 생각이다. 애인이 10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보라. 난리 블루스를 친다. “나이스 버디!”를 산이 떠나가도록 외친다. 홀인원을 하면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아마도 깊은 포옹을 할 걸. 아내가 버디를 하면 “집안일은 안하고 매일 연습장에서 살지, 살어~”하고 못마땅해 한다. 아내가 남겨 놓은 1m짜리 퍼팅은 “들어갈 때까지 쳐야지”하면서, 3m가 넘는 애인의 퍼팅은 “OK!”를 외친다. 아내의 샷은 잘못 친 것만 말하면서 애인에게는 “뭘 믿고 그렇게 볼을 잘 치느냐”고 입에 침 이 마르도록 립 서비스를 날린다. 홀마다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를 하는 아내에게는 “지금 골프를 치는 거야, 작대기를 휘두르는 거야”하고 화를 낸다. 애인의 스코어카드에 그렇게 적히면 “같은 그린피 내고 많이 치는 것이 경제적이지”하고 위로를 한다. 아내가 “여보, 경치가 참 아름답지”하면 “골프도 못 치면서 무슨 놈의 경치야”하고 볼멘소리를 한다. 애인이 이렇게 말하면 “그대가 장미꽃인데 무슨 경치를 보나”하고 닭살을 돋게 한다. ‘으이그 비잉신. 저걸 칵~.’ 이것은 캐디와 동반자가 동시에 느낀 감정을 표현한 것이다. 사랑을 하면 눈이 먼다고 했던가. 애인이 하는 짓은 다 예뻐 보이고, 아내가 하는 것은 다 미 워 보이나. 사랑해서, 눈멀어서 결혼한 사람은 아내인데 어찌 코스에만 나가면 아내는 보이지 않고, 애인만 눈에 보이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이는 남자의 경우다. 시니어 여성이 젊은 놈하고 골프장에 가보라. 남자가 애인에게 하는 서 비스와 친절은 조족지혈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 70을 바라보는 골드시니어 여자가 ‘영계’하고 골프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난리도 아니다. 꼴 사나워서 차마 눈 뜨고 못 본다. 그래도 골프가 좋은 것은 인생을 한 살이라도 젊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애인이건, 연인이 건, 남자건, 여자건, 시니어건, 영닭이건 모두 에게 희열을 느끼게 한다. 하루에 코스를 돌아보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오늘도 필드에 나가 클럽을 휘두르는 사람 은 행복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라는 얘기다. 글 안성찬 골프대기자/ 골프문화칼럼니스트 일간스포츠, 문화일보, 스포츠투데이 체육부 골프전문기자 이투데이 부국장겸 스포츠문화부장 뉴스웨이 골프대기자, 골프문화칼럼니스트
- 2014-07-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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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의 性…"우리도 하고 싶다"
- 서울의 한 실버타운에 사는 김문경(가명ㆍ72)씨. 그는 최근 아내의 손에 이끌려 동네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사연은 이렇다. 김씨는 7살 연하 아내와 요즘도 일주일에 2~3회 부부관계를 한다. 정작 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내가 딴지를 걸었다. 그녀가 "정상이 아닌거 같다. 비뇨기 검사를 해보자"라며 그의 병원행을 종용하자 어쩔수 없이 동의했던 것. 20대 청춘도 아닌데 이틀에 한번꼴로 부부관계를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핀잔을 듣다가 결국 벌어진 일이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이후 김씨는 아내 앞에서 어깨를 당당히 펴고 다닌다. 신체,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그는 "평소에도 나이에 비해 정정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괜한 의심만 받았다"며 "기 체조부터 테니스까지 안하는 운동이 없다. 아직 건강한데 부부관계를 못할 이유가 않다. 요샌 아내에게 당당히 요구한다"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봉인해제 된 황혼의 성…비뇨기과 찾는 부부 늘어 이는 분당 일산 등 은퇴한 시니어들이 많이 사는 동네의 비뇨기과에서 종종 볼수 있는 풍경 중 하나다. 최근 50ㆍ60세대 이상 시니어들의 세상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이들은 노년의 삶을 단순히 수명연장이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특히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시니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과 성생활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실제 노년층이 소수집단에서 다수집단으로 옮겨가며 이른바 '젊은 노인'들이 '황혼의 성(性)'에 크게 눈을 뜨고 있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의 규칙적인 성생활은 건강에도 좋다. 노인 남성은 고환과 음경의 위축이 방지돼 전립선 질환이 예방된다고 한다. 노인 여성은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노화도 방지되고 자신감도 높아지며 심폐기능까지 향상되고 면역기능도 상승한다고. 그야말로 만병통치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65세 이상 남녀 500명(2011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성생활을 한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66%로 나타났다. 노년층 3명중 2명 이상이 지속적인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80대 이상 노인들의 노익장이 대단하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60세 이상 노인 500명(2012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84세 노인의 36.8%가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층의 섹스라이프는 대략 10년전까지만 해도 당사자나 주변에서 숨기고 싶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영화 '죽어도 좋아'와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노인들의 성생활과 성욕구를 공론하는 영화 등 문화 콘텐츠들이 등장하면서 사정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노인 아닌 노인'이 증가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들이 할배나 할매라고 불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 특히 꽃노년들의 문화 활동이 증가하면서 시니어들의 연애시장도 활짝 꽃이 피고 있다. ◇사회복지관서 사랑 싹 틔워…함께 집으로! 그 시작은 지역 '사회복지관'이다. 복지관 관계자와 시니어 전문가 등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팔팔한 노인들의 일상은 대부분 복지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근 들어 복지관에 골수 매니아들이 늘어나면서 노인 집단도 자연스럽게 서열화되는 일이 비일비재다는 전언이다. 이들도 서로 외모나 능력을 따지며 관계를 맺는 것이다. 2년전 아내와 사별하고 경기도 용인에서 홀로 사는 박완대(가명ㆍ70)씨도 사회복지관에서 연애를 시작했다. 부인을 잃은 마음을 달래려고 댄스 커뮤니티 활동에 나섰다가 우연히 최숙경(가명ㆍ66)씨를 만나 열애에 빠지게 된 것이다. 특히 최씨도 남편과 사별한 사실을 알아내고 박씨가 프로포즈해 연인관계까지 이르렀다. 재밌는 점은 이들의 주된 데이트 장소는 바로 박씨의 집이라는 것. 그는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엔 집이 최고다. 내가 직접 요리를 해서 여자친구한테 대접하기도 한다"라며 "주말엔 기분도 낼겸 잠자리도 함께 한다"고 귀뜸했다.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연인관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관 속엔 불륜 등 부적절한 관계도 적지 않다는 것. 여기서도 전적인 선택권은 거의 꽃할매가 쥐고 있다. 잘 생기고 유머러스한 할배들이 환영을 받지만 조건이 부실한 할배들은 집단 중심에서 소외된다. 즉, 꽃할매들의 눈 밖에 나면 연애는 커녕 복지관에서 제대로 기조차 펼수 없는 셈이다. 진정한 실세는 꽃할매들인 셈이다. ◇가짜 비아그라 성매매 성병 불륜 등 부작용 만만치 않아 성 욕구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노인들은 속칭 박카스 아줌마(공원, 지하철 일대에서 성을 파는 여성)와 매춘을 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기구와 약물을 사용하다가 오히려 큰 병을 얻기도 한다.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주로 노신다는 남성관(가명ㆍ72)씨가 바로 그런 케이스다. 얼마전 비뇨기과를 찾은 남씨는 지난 3월 봄 꽃놀이를 위해 단체관광에 참여했다. 마음에 끌리는 할머니의 연락처를 알아낸 남씨는 집으로 돌아온 뒤 그 할머니를 다시 만났다. 만남은 자연스럽게 잠자리로 이어졌고 문제는 그 이후 터졌다. 얼마전부터 성기 주변에 뾰루지 같은게 올라오고 콧물같은 점액이 팬티에 자주 묻었던 것. 병원을 찾은 남씨는 성병에 걸렸다는 얘길 듣고 망연자실했다. 그는 "공원에서 같이 놀던 박씨도 지하철역 주변에서 5만원 주고 성매매 했다가 성병(요로감염) 걸렸다고 했다. 난 성매매 한 것도 아닌데 (이런게)내 일이 될지 꿈에도 몰랐다"고 허탈해 했다. 성병이면 양반이다. 성병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종묘광장공원 일대 좌판이나 박카스 아줌마, 농촌 재래시장에서 파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잘못 먹으면 돌이킬수 없는 신체 손상을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짝퉁 발기부전제가 시니어들의 성생활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비아그라는 제품 자체가 진품이라고 해도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도 먹어서도 안된다. 게다가 진품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소화불량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물려 물건의 진의여부는 물론, 그 속에 어떤 나쁜 화학적 성분이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것을 속아서 구입해 먹었다가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 익명을 요구한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노인들은 성생활을 통해 존재를 확인하고 삶의 즐거움을 느깐다. 특히 성은 단순한 성 관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다양한 교류, 교감이라는 의미를 지닌다"이라며 "노년의 성생활은 삶의 질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방과의 성기의 삽입을 하는 성관계만이 성생활은 아니다. 포옹이나 키스, 애무만으로도 충분한 성생활이 가능하다. 성생활은 본인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정년이 없으며 아름다운 노년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4-06-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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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히 성(性)을 죄의식 없이 즐겨라”-마광수 교수
-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마광수라는 이름 석 자가 한국 사회에서 가지는 이미지는 아직도 ‘금기, 도발, 논란’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1992년 필화 사건으로 사회적 충격을 줬던 마광수 교수는 그 사건 이후로도 지치지 않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숨기고자 하는 부분들에 집중적으로 화두를 던지는 작업을 계속했다.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에서 행복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정관념을 뒤집어 놓고 있는 마 교수가 말하는 여자, , 그리고 性에 관한 직설들을 듣고 싶었다. 타고난 적성 즉 자신의 야한 본성에 충실한 이기주의가 돼라는 그만의 행복론을 끄집어냈다. 인터뷰: 송광섭 편집장 정리: 김영순 기자 사진: 노진환 기자 “여자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마광수’는 역시 ‘마광수’였다. 인터뷰 서두부터 ‘여자’에 대하여, 마 교수는 환상 자체를 허용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거칠 게 없는 그의 말은 “여자에 대해 체념하라”는 조언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망설이지 말고 이혼하라” “체념에는 희망을 버리고 아주 단념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도리를 깨닫는다, 살핀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단념할 것은 단념하고 포기할 것은 포기를 해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깨달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케세라세라’의 의미를 아시죠. 너무 바짝 긴장을 하지 말고 방심 상태를 유지해야 심정적인 평안이 오고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마 교수의 체념론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절대명제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바치느라 진정한 자신의 행복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잘 보세요. 지금 여자에게 잘해준다고 그녀가 나이 들어서도 내게 잘해줄까요? 이제는 여성 상위 시대입니다. 남자 역차별 시대입니다. 법조계, 학계 등 여성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어요. 한마디로 판을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 교수는 여자들이 독립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모성애가 없는 여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자들에게 보내는 ‘현실을 직시하고 꿈을 깨라’는 충고는 ‘이혼을 하게 될 일이 생기면 과감하게 빨리 하라’는 말로 이어졌다. “진짜 내 사람이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현재 처와 이혼하고 재혼을 하세요. 억지로 불만을 참고 생활을 하다보면 그 화가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칩니다. 심한 경우 배우자를 살해하는 일도 벌어지고, 자식들에게 화풀이를 곧잘 하게 됩니다. 화풀이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어떨까요. 사회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심한 정서적 불안까지 느끼게 됩니다. 차라리 편부-편모 슬하에서 아이들이 자라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양친 밑에서 자라야만 잘 성장한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마 교수는 자식이 없는 사람들은 마음껏 즐겨라, 다만 자식이 있는 경우라면 이혼할 때 양육비 지급과 정기적인 만남 등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로서 최소한의 역할과 책임은 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사회적 도덕률은 인정한다는 것이다. “명상으로 정신 수련? 다 헛소리” 마 교수는 지금 현대인들의 삶이 복잡하고 잡념이 너무 많아 창조적으로 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될 수 있는대로 게을러져야 건강도 유지되고 새로운 발상이 떠올라 창조적 생산을 할 수 있다는 게 마 교수의 신념이었다. “따라서 지나치게 목표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아예 목표를 세우지 말아야 해요. 목표를 세우면 초조해지고 목표대로 되지 않으면 절망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마 교수는 "한다, 할 것이다"라고 외치지 말고 "해본다"에 그치라고 충고했다. “일부 힐링 프로그램에서 정신수련법을 통해 명상을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떠들고 있는데, 다 헛소리입니다. 그걸 말하는 사람들만 돈 벌어 주는 일이에요. 요즘 정신수련법으로 장사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어떤 목표나 목적에 대한 이러한 거부 반응은 마 교수 개인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마 교수는 저 유명한 필화 사건 이후 이런저런 풍파를 많이 겪었다고 고백했다. 우울증도 걸렸고 학교와 교수 사회에서 왕따도 당해봤으며 결국 3년간 휴직을 해야 했다. 마 교수는 교수로 복직한 현재도 여전히 불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일련의 사건과 고통들을 겪으며 마 교수는 ‘인간사는 모르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돌이켜 보면 인생은 부조리의 집합체입니다. 우연의 연속이거든요. 그래서 오직 개인주의적인 태도와 이기주의에 가까운 오만한 자세로, 비실용적이고 비이타적인 자기 자신의 몽상만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공상이 상상으로 이어지고 상상이 실제적 현실로 이루어지려면 영감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꿈과 몽상은 정신적으로 게을러질 때 나온다는 게 마 교수의 주장이었다. 영감은 게으른 자에게만 벼락 치듯 생겨난다는 것. “지금 한국 사회는 꽉 막힌 하수도… 성매매 합법화 필요” 마 교수의 주장은 뼛 속까지 자유주의자인 사람만이 생각할 수 있는 과감함이 넘쳐났다. 이를테면 ‘변태’에 대한 설명도 그랬다. “변태란 기존의 관심과 규범에서 과감히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관습과 규범을 과감히 떨쳐버리세요. 게으름은 권태를 유발시키고 권태는 변태를 낳고 변태는 창조를 낳습니다.” 이토록 과감하게 자신의 주장을 견지하는 마 교수가 생각하는 행복의 요건은 세 가지였다. 그 행복의 요건에도 역시나 거침 없는 논조가 이어졌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것과 자신의 성(性) 취향에 맞는 섹스를 즐기는 것, 그리고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다시 말해서 스트레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놀이(취미생활)를 즐기는 것, 이 세 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걸 해야 하고, 性을 자유스럽게 배출해야 합니다.” 마 교수의 이미지를 설정한 분야, 바로 성에 대한 문제제기다. 마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수도밖에 없고 하수도는 없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그 하수도가 꽉 막힌 상태라는 그의 주장 속에서 한국 성문화의 고답적 면모에 대한 그의 적개심이 예나 지금이나 전혀 다르지 않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동시에 그는 성매매 합법화를 강하게 주장했다. “지금 우리나라 성문화는 썩어 있습니다. 건강하게 배출할 곳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일 없는 것 같지만 온갖 추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합니다. 대신 성병 관리도 제도화해야 하고, 악덕 포주에 대해서는 엄벌에 처하면 됩니다. 성 매매에 대해서도 직업의 자유를 인정해줘야 합니다.” 겉과 속이 달라서는 안된다는 마 교수의 지론은 확고했다. 밤에는 야동을 보고 낮에는 다른 행동을 보이는 세상에 대한 일침. 사건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과연 한국 사회는 마 교수의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
- 2014-06-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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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섹스하면 건강해진다? 당신이 몰랐던 섹스의 효능 7가지
-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운동 등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 섹스에 주목하자. 힐다 허처슨 컬럼비아 대학교 의학박사는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것은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들어주며 실제로 신체가 더 건강해진다”는 의견을 내놨다. 굳이 어떤 ‘효과’를 보기 위해 오르가슴에 오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만약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면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호르몬이 어마어마하게 분비될 것이다. 이때 발생하는 호르몬들은 두통, 생리통, 감기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시켜준다. 우리가 모르고 있던 섹스의 효능 7가지를 살펴보자.
- 2014-03-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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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OVE] 女 낯선 사람과의 섹스 상상에서 흥분 최고조
- 『욕망하는 여자』〈대니얼 버그너(Darniel Bergner) 지음 · 김학영 옮김〉는 ‘남자는 동물적 본능에 의해 섹스를 하지만, 여자는 친밀한 관계와 믿음이 있어야만 섹스를 한다’는 통념을 철저히 깨부순다. 저자는 다양한 실험과 사례로 그동안 수많은 여성이 사회적 관습에 의해 자신의 성적 욕구에 솔직하지 못한 채 억압당해 왔음을 증명해낸다. 성(性) 과학자 메러디스 시버스(Meredith Chivers)는 ‘여성과 성’이라는 주제로 문화와 훈육의 더께를 벗겼을 때 드러나는 여성의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자아와, 그 자아의 가장 깊은 곳에 실재하는 성욕의 본질을 확인하려 했다. 그 결과 여자의 성적 욕망 또한 남자 못지않게 지극히 동물적이고 원초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버스는 음성 녹음테이프를 이용한 실험에서 여성 피시험자들에게 남자 또는 여자가 유혹하는 장면, 낯선 사람, 친구처럼 잘 아는 사람 또는 오랜 연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모두 육체적으로 상대를 유혹하는 내용이었고, 이를 듣고 반응하는 여성의 질 내 혈류량 값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시험자들은 여자들끼리 등장하는 이야기보다 남자들끼리 이야기에 더 많이 흥분했다고 설명했으나, 혈류측정기는 이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또, 질 내 혈류량은 여자 친구와의 섹스를 묘사한 음성에서도 높았지만 낯선 여자와의 섹스를 묘사한 음성을 들려줄 때는 혈류량이 두 배나 높게 치솟았다. 피시험자들은 오히려 건장한 체격의 남자 친구와의 섹스에서는 흥분이 가라앉았고, 낯선 남자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무려 여덟 배나 질 박동이 강해졌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적 유대나 친밀감, 안전하다는 기분 등이 토대가 되어야만 여성의 성욕이 발동한다는 사회적인 통념과는 상반됐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책의 6장 ‘여자들과 위험한 판타지’를 살펴보면 “길거리에서 만난 아무 남자와 하고 싶어요”, “건설 노동자 같은 낯선 사람이 창문으로 저를 훔쳐봐요”, “일상이 따분한 주부가 페덱스 직원을 유혹해 자기를 덮치게 하죠” 등 낯선 남자와의 섹스를 성적판타지로 꼽는 여성들이 적지 않았다. 위 실험 결과를 놓고 보면 낯선 사람과의 하룻밤 즐기기로 알려진 ‘원나잇 스탠드’에 대한 여성들의 욕망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 bravo-mylife.co.kr)에서 실시한 ‘50~60대 생활의식 설문조사’(한길리서치 공동조사) 결과에서도 ‘50~60대도 젊은이처럼 이성과 원나잇스탠드 할 수 있다“라는 항목에서 중년여성 251명 중 10.4%가 ’그런 편‘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성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세대인 50~60대 여성들인 것을 감안하면 ’열명 중 한명‘이라는 결과가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우리 사회와 일부 연구에서는 극소수의 여성만이 원초적 성욕을 중요시 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욕망하는 여자』에서 시버스가 보여준 실험과 여성들의 인터뷰 내용들은 이러한 사회적 통념을 반박하는 체계적인 증거로 제시되고 있다.
- 2014-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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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OVE] 여자의 말보다 육체가 더 진실이다?
- 개봉을 앞둔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은 뻔뻔하게 밝히고 화끈하게 즐기며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40대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에는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딸 몰래 연애 하는 싱글 맘’이라는 세 캐릭터가 등장한다. 시사회를 다녀온 한 관객은 “시대가 많이 바뀌기는 했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얘기했을 텐데, 이제는 그녀들이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여성이 우리 주변에 있다면 우리는 그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동안 여성들은 ‘여자는 성적 욕구를 절제할 수 있다’, ‘여자는 남자보다 성적 충동을 덜 느낀다’ 등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지 않은 사회적 관념들로 억압받아왔다. 그들은 성욕을 드러내는 일이 마치 자신이 비정상적이거나 건전하지 못한 사람처럼 여겨지기에 자신들의 욕구를 숨기려 들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여자는 육체가 하는 말을 억누르고 사회의 인식에 맞춰 자신을 드러내는데 익숙해졌다. 하지만 여성의 성욕에 대해 다룬 책 『욕망하는 여자』(대니얼 버그너(Darniel Bergner) 지음·김학영 옮김)에서는 여성의 성적 욕구는 남성보다 부분별하고 충동적이라 표현한다. 성(性) 과학자 메러디스 시버스(Meredith Chivers)는 한 실험에서 동성·이성간의 섹스 장면, 보노보(영장목 성성이과의 포유류)가 교미하는 모습, 남녀 각각의 자위 영상 등을 여성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질 박동 폭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피시험자들은 이성과 동성 간의 섹스뿐만 아니라 보노보의 교미 장면에서도 성적으로 흥분하는 양상을 보였다. 더 놀라운 점은 해변을 걷고 있던 조각 같은 미소년 남자보다 보노보의 교미에서 혈류 측정기의 강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성의 성 충동은 가히 잡식성이라고 할 만큼 무작위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피시험자 여성들이 직접 기록한 키패드 결과는 혈류 측정기의 분석을 반박했다. 여성들은 자신의 질이 보여주는 결과와 달리 정신적으로는 훨씬 덜 흥분했으며, 보노보의 교미 장면도 무관심했다고 응답했다. 육체가 하는 말을 정신이 부정한 것이다. 같은 실험에서 남성 피시험자들의 경우, 보노보의 교미에 자연경관을 감상할 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객관적 결과와 주관적 결과가 일치했다. 이 책에서 심리학자 테리 피셔(Terri Fisher)는 강요된 왜곡과 강제적인 구속에 무게를 두었다. 그는 “성적인 사람, 즉 어떤 사람이 성욕을 드러내도 괜찮다는 것은 사회가 부여한 하나의 자유를 의미하며 그러한 자유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여자의 No는 진짜 싫다는 의미가 아니다’는 식의 관념들이 침대위에서 여성에게 얼마나 불리하게 작용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여성의 성욕에 대한 케케묵은 고정관념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한다.
- 2014-02-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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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2월5일 창간
- 고품격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www.BRAVO-MYLIFE.co.kr)가 2월5일 창간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신중년층들의 치열하고 아름다운 ‘삶의 현장’ 소식과 함께 인생2막-자기계발 성공 스토리, 애환과 고통, 기쁨 등을 낱낱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50대 이상 신중년층들은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자 근간이며 버팀목입니다. 하지만 직장-자녀문제-부모-집안 대소사-건강-대인관계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단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아오지 않았기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신중년층들은 명분과 격식, 보수적인 사회적 가치에만 연연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온갖 혼을 불어넣으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습니다. 시니어 전문 미디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인행 2막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신중년’ ‘Dynamic Senior’의 신나는 놀이터‘ ‘신중년층들의 애환과 고통을 나누는 사랑방’을 지향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을 맞아 국내 처음으로 ‘50~60대 정체성 및 성의식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신중년층 507명(남자 256명. 여자 251명)을 대상으로 일대일면접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그동안 가족에게 헌신적이었던 50·60대들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자기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식이나 가족 위주의 기존 삶 형식에서 이제는 “나를 위해 살겠다”는 ‘나’에 대한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성(性)적 감정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솔직하고 과감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응답자의 50.9%가 다른 이성에도 관심이 많다고 답했고, 30.8%가 이성과의 성적관계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67.7%가 사랑이 없으면 헤어져야 한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고, 황혼이혼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도 70.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2월5일 창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창간 기획’으로 [노인복지 선진국대사로부터 듣는다]라는 코너를 마련,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스위스 뉴질랜드 미국 아이슬란드 일본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영국 호주 핀란드 등 노인복지 선진국의 노인 복지실태를 집중 조명합니다. 또 노인복시 시설현황을 파헤진 [실버타운 현주소]시리즈와 멋진 삶을 사는 인물들을 밀착취재한 [브라보 라이프 파워 인터뷰] 등을 정기적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카테고리 구성은 △멋진 인생(성공스토리-명장 코너) △노후자금/투자(여윳돈 굴리기-목돈 흐름-연령대별 투자상품 소개) △건강이 최고 △추억속으로(잊지못할 고마운 분-나의 18번) △즐겨라(여행-음식-스포츠-패션) △쉼&전원생활 △Second Life(자기계발-재취업) △SEX&LOVE(섹스의 경제학-노년의 성-섹스와 건강) △손자와 나 △소통의 행복학 △[포토뉴스] 등으로 5060대들의 관심사 위주로 구성이 됐습니다. 여기에 은퇴/재테크/건강-의학/법률/여행/문화/농촌-전원/미술/영화/요리/원예재배/힐링 등 각 분야 최고전문가들의 칼럼과 파워블로거들의 글도 소개하게 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이밖에 △무료 부고알림 서비스 △이투데이 교육센터 △나무재배컨설팅 등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 2014-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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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 많이 하면 돈도 많이 번다”
- 섹스를 자주 하는 사람이 소득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1주일에 4회 이상 섹스를 하는 사람의 소득은 평균에 비해 6% 많았다. 1주일에 2~3회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평균에 비해 3% 많은 소득을 올렸다. 반면 1년에 한번도 섹스를 하지 않는 사람의 소득은 평균에 비해 11% 적었다. 1년에 1~2회의 성관계를 갖는 사람은 평균에 비해 9% 적은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다. 한달에 1회 섹스를 하는 사람은 소득이 6% 낮았으며 2~3회인 사람의 수입은 평균에 비해 3% 적었다. 사람들은 건강한 성생활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미국인들은 평균 1주일에 1회 성관계를 갖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2014-0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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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하지 않는 일본...“성장도 멈춘다”
- 일본인들의 성적 무관심으로 대표되는 ‘금욕 신드롬(celibacy syndrome)’이 경제 성장을 막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의 성적 무관심은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의 경제회복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세계 3위 경제국 일본은 미국·중국 등 여러 국가들의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와 함께 정체된 인구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인들은 탄탄한 경제를 유지할 만큼의 자녀를 두고 있지 않다. 이들은 데이트나 결혼에 관심이 없으며 이는 성관계에 대한 관심 부족에서 야기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인구통계청의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일본인들은 성관계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24세 여성의 45%, 남성의 25%는 성관계에 관심이 없거나 성적 접촉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18~34세 인구의 절반 이상은 연인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혼 여성의 49%와 남성의 61%는 연인이 없다고 응답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연인이 없는 인구는 199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5%의 일본인들은 이성과 낭만적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답은 남성의 경우는 27%, 여성은 23%였다. 18~34세 여성 중 성관계를 한번도 가진 적이 없다고 응답한 비중은 전체의 29%였다. 남성은 34%였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본인들의 추세가 노동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통신은 일본 경제가 성장하지 않으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에 달하는 부채를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14-01-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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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탱크] 럭셔리 성공 코드는 섹스?
- 럭셔리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섹스(sex)를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버드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분석했다. 캐슬린 D. 보스 미네소타대 칼슨경영대학 마케팅 교수는 최근 실험에서 “남성의 경우 럭셔리 제품의 성적인 광고에 신경쓰지 않지만 여성은 비싼 제품에 대한 성적인 광고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여성은 반대로 저렴한 제품의 마케팅에 성적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스 교수는 “여성은 ‘성’을 생물학 관점과 사회문화적 관점보다 더욱 값진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성적으로 표현된 광고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은 성이 표현되는 시각에 대해 까다로우며 특정한 시기와 상황을 반영해 핵심 가치에 맞춰져야 한다고 여긴다”고 전했다. 여성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성과 관련된 광고가 진귀하고 소중하며 특별해야한다고 HBR은 설명했다. 이같은 성적인 광고는 대표적인 럭셔리상품인 다이아몬드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보석업계는 로맨틱은 물론 섹슈얼 이미지를 사용해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성적 광고는 다이아몬드 뿐만 아니라 시계 등 다른 럭셔리제품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HBR은 권고했다. 럭셔리제품 이외에도 여러 업종에서 성적인 광고가 활용되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는 진공청소기 광고 역시 섹슈얼 이미지를 차용할 수 있다고 HBR은 덧붙였다. HBR은 여성 소비자들이 성적인 광고에 매력을 느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역시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성적인 광고를 선호하지 않는 여성 소비자의 비율을 파악하고 제품이 갖는 성적 이미지를 찾아야 성공적으로 마케탕을 진행할 수 있다고 HBR은 강조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게 지배를 받는다는 느낌을 준다든지, 여성의 성적 매력이 천박하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HBR은 전했다.
- 2014-01-13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