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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서 예술이라는 보물찾기
- 바다가 발밑으로 떨어지는 언덕 위에서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예술작품들을 만나며 그 기발함에 놀란다. 깜짝 놀랄 만큼 신기해하다가, 숨겨진 위트에 웃고, 예술성에 감탄하며 시간이 어찌 가는 줄 모른다. 몇 시간의 짧다면 짧은 관람시간이지만 마음속으로는 기나긴 예술기행을 나선 듯하다. 현대미술품과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는 작품들이 삭막한 현실에 웃음을 찍는다. 가을 바다가 보고파서 간 강릉 그곳에서 만난 아트 뮤지엄. 횡재했다는 기분이 든다. 바다를 마주하며 예술작품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何瑟羅)란 말이 외국어인가 싶었는데 순수한 우리말, 그것도 고구려 때 강릉을 부르던 이름이다. 하슬라 또는 아슬라(阿瑟羅)라고도 불리었는데 ‘큰 바다’,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하슬라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할 만한 곳이 어디일까? 이름을 내건 만큼 자부심 가득한 복합예술공간, 하슬라아트월드에 답이 있다. 푸르디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절벽 위에 우뚝 선, 외관이 유리로 된 사각형 건물이 하슬라아트월드다. 그 안에 뮤지엄 호텔, 현대미술관, 피노키오&마리오네트 박물관, 20’s 카페가 있고 외부에는 야외 조각공원과 바다카페가 있다. 바다를 품고 산허리를 안은 복합예술공간에서 촘촘하게 예술이라는 보물찾기에 나선다. 지금은 복합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첫 시작은 야외 조각공원 실내 전시장에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지만 아껴두고 호흡부터 가다듬을 겸 야외로 나가 조각품들을 만났다. 통나무와 빛이 만드는 최옥영의 ‘우주’라는 작품은 쏟아지는 햇살 그림자 위에 의자를 놓아둠으로써 우주 안의 휴식을 부른다. 오른쪽의 바다카페를 지나 언덕을 따라 솔숲 사이로 난 덱 산책길을 걷다 보면 풍요와 바다를 상징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상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하슬라아트월드 건물과 바다가 어우러진 일품 전망을 볼 수 있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는 바다와 하늘은 드넓은 스케치북이 되어준다. 그 위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예술성이 결합된 작품들을 곳곳을 채운다. 입구에는 붉게 단풍이 든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저것은 무엇일까? 해시계다. 양철통을 사선으로 절단한 것 같은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터널이 나온다. 터널 너머에는 하늘을 향해 날아오를 것 같은 남자와 상하 대칭의 자전거, 하늘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사람 등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 산책로 따라 이어지듯 나타난다. 자연의 숨결을 음미한 후 현대미술관에 들어서면 하슬라아트월드의 공간 디자인이 강릉의 바다와 햇살이 비쳐 든 창가 안에서 따뜻하게 느껴진다. 아비지 갤러리이자 현대미술관 1관은 색색의 타일과 곡선미가 흐르는 작품들이 골동품, 커피 소품, 도자기, 난로 등 옛것들과 혼재한다. 2관으로 가기 전 화려한 실과 소금으로 이루어진 작품들에 멈춰 선다. 2019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Personal Structures’에 참가한 최정윤 작가는 소금으로 만든 청동 검에 우주의 무한한 색을 담은 실을 휘감아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전시관을 둘러보는 내내 나만의 보물을 찾아낸다. 평소에 좋아하던 판화가 이철수의 작품을 만났을 때는 살포시 미소 지었고, 에밀리아노 로렌조(Emiliano Lorenzo)의 빙하 위 북금 곰들을 볼 때는 집에 있는 폴라 베어 인형을 떠올렸다. 키네틱 아트 작품과 설치미술, 수학과 예술이 만나는 프랙털 아트를 관람하며 피노키오가 제페토 할아버지를 구하러 들어갔던 고래 뱃속을 연상시키는 터널설치미술을 통과한다. 현대미술관 3관을 지나면 피노키오 박물관이 나온다. 바다가 도화지처럼 한눈에 보이는 이곳에 전 세계 예술가의 피노키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마리오네트와 함께 동화와 현대미술의 만남이 줄 끝에서 섬세하게 움직이는 듯하다. 하슬라아트월드는 보물찾기를 하듯 한 곳 한 곳 시선을 가벼이 둘 수 없다. 예술품에 집중하다가 휴식하고 싶다면 뮤지엄 안의 카페나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야외 카페에서 가을 햇살을 음미하면서 가을을 즐겨도 좋다.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관람시간 : 09:00~18:00 (매주 수요일 휴관) 관람요금 : 성인 1만2000원, 어린이 1만1000원 주변 맛집 : 바다마을횟집(강릉시 강동면 정동등명길 23) 등명해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섭해장국과 물회로 부담스럽지 않은 점심을 먹기에 좋다. 섭은 강원도 사투리로 시장에서 흔히 보는 홍합의 열 배는 됨직한 자연산 홍합을 말한다. 섭해장국은 커다란 홍합 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 끓인 해장국으로 시원한 맛보다는 듬직한 맛이 난다. 회무침을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
- 2020-1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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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피로 해소와 노안에 좋은 어패류와 녹황색 채소 레시피
-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은 딸은 어느덧 엄마가 됐다. 세월이 흘러 그의 딸 또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손맛을 이어간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전하는 특별한 레시피. 하숙정, 이종임, 박보경 삼대를 거쳐온 요리 명가의 건강 요리법을 소개한다. 새우와 낙지는 나이 들수록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골연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이들 재료 속에 다량 함유된 타우린은 당 분해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해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피로 해소에도 좋다. 여기에 루테인 성분이 가득한 녹황색 채소를 곁들이면 가을철 기운을 북돋고 노안(老眼)까지 예방할 수 있다. 새우와 낙지를 주재료로 청경채, 시금치, 루꼴라, 참나물, 당근 등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건강식단을 만나보자. 참나물 새우 덮밥 재료 및 분량 밥 2인분, 참나물 1/3봉(50g), 새우 중하 10마리, 양파 1/4개, 당근 20g, 애호박 1/8개, 대파 1/3대, 달걀 2개 덮밥 국물 육수 1/2컵, 맛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1 참나물은 다듬어 잘라놓고 새우는 껍질을 벗긴다. 양파, 당근, 애호박, 대파는 채 썰고 달걀은 풀어놓는다. 2 냄비에 물 3컵과 멸치육수팩 1개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 1/2컵을 넣는다. 20분 정도 후 체에 걸러 육수를 만들어둔다. 3 2의 육수에 다진 마늘, 맛간장, 맛술을 넣고 끓으면 새우와 채소(참나물 제외)를 첨가한다. 4 채소가 익으면 깨소금, 참기름을 넣는다. 5 4에 참나물을 올리고 달걀을 끼얹어 반숙으로 익혀 밥에 곁들인다. 낙지 샐러드와 레몬오일드레싱 재료 낙지 1마리, 아보카도 1/2개, 루꼴라 3줄기, 프리세 3잎, 방울토마토 4알, 귤 1개, 사과 1/6개, 래디시(가니시용)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레몬오일드레싱 레몬즙 2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소금 1작은술, 식초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후추 약간 1 분량의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2 손질한 낙지는 데친 뒤 한입 크기로 자른 뒤 소금·후추·레몬즙으로 밑간한다. 3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른 뒤 준비한 낙지를 살짝 볶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레몬오일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모든 재료를 보기 좋게 담은 뒤 레몬오일드레싱을 뿌려 완성한다. 낙지 청경채 샤브샤브 재료 육수 6컵, 낙지 1마리, 적근대잎 6장, 청경채 3송이, 대파 1/2대, 무 100g, 청·홍고추 1개씩, 두부 1/3모, 생표고 2개, 배춧잎 3장, 다진 마늘 1작은술, 밀가루 약간, 맛간장·맛술 1큰술씩 소스 육수 1컵, 맛간장 2큰술, 식초 4큰술, 송송 썬 실파 3뿌리, 통깨 2큰술, 레몬 2쪽, 무즙 4큰술, 고운고춧가루 1작은술 1 ‘참나물 새우 덮밥’ 레시피와 동일한 방법으로 육수를 만든다. 2 낙지는 소금, 밀가루에 비벼 씻어놓고 무는 납작하게, 청경채, 배추, 대파,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두고 두부는 도톰하게 썬다. 3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인 후 다진 마늘, 맛간장, 맛술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여기에 낙지와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4 무를 갈아 물기를 짠 후 고운 고춧가루와 버무리고, 분량의 재료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스파이시 슈림프와 브레드 재료 새우 중하 12마리, 양송이버섯 3개, 미니 아스파라거스 6줄기, 바게트 2조각, 소금·후추·레몬즙 약간씩 스파이시 소스 버터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고추장 1½큰술, 생크림 1/3컵 1 새우는 머리와 껍질을 떼고 등에 칼집을 넣은 후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후추·레몬즙으로 밑간한다. 2 양송이버섯과 아스파라거스는 크기에 따라 등분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손질해놓은 양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4 3에 밑간한 새우를 넣고 익힌다. 5 4의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늘을 넣어 볶다가 고추장과 생크림, 설탕을 넣고 살짝 끓인 뒤 바게트와 함께 곁들인다. 요리 및 레시피 제공 이종임 Scook청담 요리학원 원장, 박보경 아이미각연구소 소장 콘셉터 픽푸, 곽영신 장소 Scook청담 요리학원
- 2020-10-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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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9월 29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독단적인 이기심을 버리고 협동한다면 대길한 기운이로다. •84년생 : 모든 것에 대하여 이해만 잘하면 만남도 길하고 재수도 좋다. •72년생 : 과격하게 밀고 나가면 오히려 손해다. •60년생 : 굉장한 일을 해내는 기운이라 재수도 대길하리라. •48년생 : 당하는 손 재는 어쩔 수 없으나 문서 일은 잘 처리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친구가 도와주나 너무 의존하면 힘든 일이 더 생긴다. •85년생 : 친구 소개로 좋은 일이 생긴다. •73년생 : 재운은 길하나 갑갑한 일이 조금 풀리고 다는 안 풀린다. •61년생 : 새로운 일 혹은 변동 수는 불길하고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침체된다 막힌다는 운이니 때를 기다림이 좋으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기운이 넘쳐 힘은 들어오나 돌진하면 의외의 일로 상심한다. •86년생 : 모든 일에 도움이 많으니 생각대로 해라. •74년생 : 새로운 일 취직 등 경쟁은 많으나 좋은 연락 온다. •62년생 : 재 성이 하늘을 나니 나가는 것이 더 많다. •50년생 : 횡재 같은 복 성이 비치니 밀고 나감이 좋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고 머리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라. •87년생 : 모든 일을 된다고 생각을 하고 덤비면 다 이루어진다. •75년생 : 기분 좋은 연락이 오고 먹을 것이 많이 생기는 기운이다. •63년생 : 목적은 방해로 잘 안 되나 의외에 좋은 소식이 온다. •51년생 : 갈등 해소 재수 대길하니 미루던 일을 해보자. ◈ 용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내가 소금이 되니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더라. •76년생 : 준다고 생각하면 도리어 많이 온다. •64년생 : 투자는 금물이고 나에게 없는 것은 구하지 마라. •52년생 : 황당한 일로 방황하다 늦게 좋아진다. •40년생 : 투자는 상담 후에 하고 문서는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려던 길을 가려니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격이다. •77년생 : 움직이면 열린다. 구하는 것은 멀리에 있다. •65년생 :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나를 도우니 반갑다. •53년생 : 힘이 빠져나가니 조금 쉬어감이 길하다. •41년생 : 오늘의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다음으로 미루어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장담하던 일이 틀어지니 새로운 사람에 신경 써라. •78년생 : 다치는 일을 조심하고 애정 문제는 냉각기를 가져라. •66년생 : 재수는 좋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54년생 : 하늘도 땅도 나를 잡는구나. 재수가 막힌다. •42년생 : 금전 운은 약하나 좋은 일이 생겨 즐겁게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과실로 인하여 서로가 마음이 불편하니 나를 돌보라. •79년생 :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니 억울한 일을 조심하라. •67년생 : 입이 화기의 근원이니 말조심만 하면 길하다. •55년생 : 잘한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지 않다. •43년생 : 마음은 공허하나 들어올 돈은 들어온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버스는 다음 시간에 또다시 온다. 기다림이 상책이다. •80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68년생 : 투자는 반 길 반 흉이라. 오전은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문서가 온다. 접하면 이득이 있다. •44년생 : 경쟁 방해로 일이 더디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지난 일을 정리하고 미래의 일을 설계하는 날이다. •81년생 : 재수는 길하고 애태우던 사랑이 다가온다. •69년생 : 새로운 일을 계획해 보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좋다. •57년생 : 문서를 잘 움직이면 큰돈을 마련할 수 있다. •45년생 : 멀리 있는 사람은 그만두고 옆에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도움이 있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골치를 앓아오던 등창이 나으니 허리가 펴지는 형국이다. •82년생 : 힘겹게 하던 일은 잘 안되고 내버려 둔 일이 성사된다. •70년생 : 재운은 봄날 같고 가정도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58년생 : 도둑이 드는 실물수가 있으니 귀중한 것은 함부로 내돌리지 마라. •46년생 : 도적같이 생각하던 사람을 믿음이 나를 살리는 일이 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얄팍한 잔꾀가 사람 잡고 깊은 정도는 훗날을 기약한다. •83년생 :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당장 어려워도 기다리면 풀린다. •71년생 : 우물쭈물하지 말고 용기만 내면 절반은 성공이다. •59년생 : 나를 애먹이는 자가 있으나 스스로 물러간다. •47년생 : 실속 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큰 소득으로 돌아온다.
- 2020-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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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청산에 들면 다시는 나오지 않으리”
-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랐던 글 ‘시무 7조 상소문’이 장안의 화제였다. ‘영남만인소’ 형식을 차용해 정부를 에둘러 비판한 글이 또 올라오자 왕조시대의 상소문을 흉내 낸 정치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인들의 막말에 지쳐 있던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품격의 말”이라며 환호했다. 시무(時務)의 사전적 의미는 시급한 일,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일이다. 왕조시대에는 임금에게 정책을 건의하는 글을 시무책이라 했다. ‘시무 7조 상소문’의 내용이 어떠하든 그 누군가에게는 지금이 시급해 보이는 상황임은 분명한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1100여 년 전에도 그랬다. 왕에게 시무책을 올린 이가 있었다. 비록 그 개혁은 실패했지만 역사학자들은 최승로의 ‘시무 28조’, 이율곡의 ‘시무 6조’가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당나라 유학파 출신. 골품제에 갇혀 6두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비운의 천재. 기울어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워보려 진성 여왕에게 ‘시무십여조’(時務十餘條, 시무 10조)를 올린 개혁자. 타락한 귀족들의 사리사욕에 누더기가 된 꿈을 내려놓고 은둔의 길을 택한 남자. 가야산에 들어 신발만 남기고 사라졌다는 그의 몰연대에는 물음표만 남아 있다. 고독했던 구름,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857년~?)의 이야기다. 열두 살어린 나이에 떠난 유학 최치원은 857년(통일신라 문성왕 19년)에 태어났다. 네 살 때 글을 배워 열 살 때 사서삼경을 읽었다는 기록이 전해질 만큼 영특했다. 이런 영민함을 눈여겨본 아버지 최견일은 아들의 유학을 결심한다. 당시 최 씨 집안은 6두품 집안에서도 명망 높은 가문이었지만 그 신분으로는 출세의 한계가 있었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아찬(17관등 중 6관등에 해당) 이상의 벼슬에 오를 수 없었다. 아버지는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이름난 빈공진사시에 급제만 한다면 신라로 돌아와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868년, 고작 열두 살밖에 안 된 최치원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던 날, 최견일은 경주의 한 포구에서 어린 아들과 이별하면서 매몰차게 말한다. “10년 안에 과거급제 못하면 너는 내 아들이 아니다. 그러니 학문을 게을리 하지 마라.” 당시 당나라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치르던 빈공과라는 과거시험은 유학 열풍을 몰고 왔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당나라에서도 벼슬을 할 수 있고 귀국해서도 출세의 길이 보장되었기 때문이다. 837년 한 해, 당나라에서 공부하는 신라의 유학생 수가 216명이었다 하니 얼마나 대단한 과거(科擧)였는지 짐작이 간다. 어린 최치원은 장안에 도착해 아버지의 당부대로 인백기천(人百己千)의 자세로 학문에 열중한다. 그리고 874년, 마침내 빈공과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이름을 내건다. 당나라로 떠난 지 6년 만이었다. 그렇게 신라의 6두품 출신 최치원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고, 탄탄대로의 삶을 예상했다. 뉴신라를 꿈꿨던 비운의 개혁가 그러나 관직으로 나아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빈공과 급제 후 2년 만에 율수현위가 된다. 이후 회남절도사 종사관(비서격)으로 있을 때 최치원의 운명을 바꾼 사건이 일어난다. 소금장수인 황소가 농민반란을 일으켜 항복을 권유하는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을 썼는데, 이 글로 그의 이름이 빛을 발한다. 당시 중국인들 사이에서 “황소를 물리친 것은 칼이 아니라 최치원의 글이다”라는 소문이 떠돌 정도였다지만 이는 부풀려진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어쨌든 그 공으로 황제에게 어대(魚袋)까지 하사받고 진급도 한 최치원은 당대 최고 문사들과 함께 글을 짓고 우정도 나누며 넉넉한 나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해소할 길이 없었다. 결국 향수에 못 이겨 스물아홉의 나이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당나라로 떠난 지 17년 만이었다. 신라로 돌아온 최치원은 당나라에서 쌓은 업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왕실 최측근 자리에 기용된다. 밭 갈고 김매듯 마음을 파헤쳐 쓴 글을 묶은 ‘계원필경’도 이때 왕에게 바친다. 하지만 진골 귀족들이 그를 가만히 놔둘 리 없었다. 의심과 질투와 견제에 지쳐버린 최치원은 자청해 지방관으로(태산군 태수) 자리를 옮긴다. 타고난 신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골품제와 신라 사회의 폐쇄성에 실망한 최치원은 지방직을 떠돌며 민심을 살폈다. 그 무렵 신라는 이미 망국의 길로 들어서고 있었다. 국정(國政)을 비방하는 벽서들이 여기저기 나붙었고, 관료들은 권력 다툼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국가는 세금을 제대로 거둬들이지 못해 재정난에 허덕였다. 점차 붕괴되어 가는 나라를 보며 최치원의 개혁 의지는 다시 꿈틀거렸다. 894년, 그는 ‘시무십여조’를 진성 여왕에게 올린다. 내용은 전해지지 않지만 역사학자들은 왕권 강화와 골품제 완화, 그리고 능력에 따른 인재 등용을 주창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진성 여왕이 시무책을 받아들이면서 최치원은 6두품 신분으로서는 최고 관직인 아찬에 오른다. 그러나 이번에도 중앙 귀족들이 들고 일어났고, 결국 눈엣가시였던 그의 개혁안은 허무하게 좌초되고 만다. 골품제라는 유리천장을 뚫지 못한 최치원은 이후 방랑과 은거의 길을 택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좌절한 이 불혹의 천재는 모든 관직을 버리고 경주, 영주, 합천, 지리산, 부산 등을 떠돌며 세상의 시름을 잊는다. 53세까지 생존해 있었다는 건 그의 마지막 글을 통해 확인되지만 그 뒤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는다. 방랑하다가 죽었다고도 하고 신선이 되었다는 정말 신화 같은 이야기도 전해온다. 그가 지은 ‘입산’이라는 시를 읽어본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같은 건 더러워서 버리는 것이다”라고 말한 어느 시인의 글과 자꾸 오버랩된다. 스님, 청산이 좋다 말 마소 산 좋다며 어쩐 일로 다시 산을 나서시는가 다음 날 내 자취나 두고 보시구려 한 번 청산에 들거든 다시 나오지 않으리니
- 2020-09-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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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진성의 약이 되는 항당뇨 식단
- 편스토랑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이 있다. 미식가 스타들이 혼자만 먹기에는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하고 이 중 승리한 메뉴는 방송 다음 날 전국 편의점에 출시되는 신개념 신상 메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가수 장윤정 남편으로 잘 알려진 도경완, 규라인으로 유명한 이경규, 개그우먼 이영자 , 중식으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 등이 고정 출연하고 매회 메뉴를 소개할 초대 손님이 나온다. 최근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가수 진성이 출연하여 자신의 건강 식단을 소개했다. 이름하여 항당뇨 식단.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 거라/ 착각도 마라/ 그래 한때 삶의 무게/ 견디지 못해/ 긴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어허허 어허허 속절없는/ 세월 탓해서 무얼 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인 것을~ / 지금부터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내 인생의 태클을 걸지 마 인생에 태클 걸지 말라는 트로트 가수 진성은 시니어 공감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8월호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어려서부터 잡초처럼, 고생인지도 모르고 그저 살아왔다는 진성은 오랜 무명생활 끝에 '안동역에서'로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행복과 불행은 등을 맞대고 온다는 말처럼 안동역에 노래비가 세워질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 때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고된 투병은 그에게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고 한다. 그 후 각종 건강 발효액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간을 맞출 때도 함초소금을 사용하는 등 늘 신경을 쓴다. 화면을 따라가니 아침은 자신의 땅에서 직접 키운 오이를 따서 먹거나 그 옆에서 자라는 토마토를 따서 옷에 쓱쓱 문질러 먹는다. 노래하느라 바쁜 중에도 건강을 챙기는 생활이 습관이 된 듯하다. 항암치료 후 기억력이 감퇴되어 호랑이콩과 식초콩을 수시로 먹는다는 그는 꿀벌 화분도 챙겨 먹는데 꽃에서 직접 따는 거라 몸에 좋을 거라면서 웃는다. 촬영 중 이 사진은 여러분이 꼭 보셔야 한다며 표지모델로 나온 ‘브라보 마이 라이프’ 8월호를 들어 자랑하는 진성. 확실히 자랑할 만한 멋진 모습이다. 진성이 소개한 항당뇨 식단 재료는 돼지감자와 여주다. 만들기도 쉽다. 나이가 들면 더 신경 써야 하는 당뇨에 좋은 건강 식단. 건강전도사로 불리는 진성의 건강한 식단을 배워보자. 진성의 항당뇨 식단 만드는 법 1. 돼지감자 물김치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썬다. -큰 볼에 담는다. -당근, 쪽파, 파프리카, 붉은 청양고추를 넣는다. -생수를 자박하게 부어준다. -함초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짠맛이 덜해서 넉넉하게 넣어줘도 된다). -마지막으로 개복숭아 발효액을 넣어준다. 2. 천연 인슐린 여주 볶음 -여주는 씨를 제거한 후 적당히 썰어준다. -썬 여주를 넣은 팬에 꾸지뽕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다. -파프리카, 양파 등 갖은 채소를 넣어준다. -재료가 익을 정도로 볶아준다. -마지막에 스테비아로 여주의 쌉싸름한 맛을 완화한다. 3. 도미찜 -도미를 깨끗하게 손질한다. -양념이 잘 배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칼집을 낸다. -고춧가루, 스테비아, 진성표 간장, 물 약간, 홍고추, 다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생선 비린내를 잡기 위해 마가목 술을 넣어준다. (마가목 술은 마가목의 열매로 만든 약용주다. 중풍과 어혈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칼집 사이로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준다. -뚜껑을 덮고 30분 찐다. 4. 그 외 팁 -된장찌개에 배추 대용으로 상추를 넣어주면 색다른 맛이 있다 -가지와 울금을 넣고 밥을 지으면 색도 예쁘고 밥맛이 훨씬 더 좋아진다.
- 2020-09-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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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면역력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레시피
- 엄마의 손맛을 물려받은 딸은 어느덧 엄마가 됐다. 세월이 흘러 그의 딸 또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손맛을 이어간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전하는 특별한 레시피. 하숙정, 이종임, 박보경 삼대를 거쳐온 요리 명가의 건강 요리법을 소개한다. 육류, 달걀, 생선, 콩, 우유, 치즈 등 단백질 식품은 나이가 들면 발생하기 쉬운 근 감소를 막고 노화를 지연해준다. 더불어 비타민 A, C, E와 셀레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버섯류의 항산화 물질은 면역력을 높이고 암 등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절기에는 면역력과 만성질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단백질 섭취를 위한 닭고기와 소고기를 재료로 다양한 버섯, 채소를 곁들여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식단을 꾸려보자. 닭 안심 달걀 볶음 재료 및 분량 닭 안심 120g(4토막), 달걀 2개, 양파 1/2개, 백만송이버섯 60g, 방울토마토 4알, 시금치 2줄기(40g), 깨소금·참기름 각 1작은술 소스 육수 또는 물 1/2컵, 맛술, 맛간장 각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닭 안심 밑간 청주 1큰술, 소금·후추 약간 1 닭 안심은 힘줄을 제거한 후 저미듯 썰어 분량대로 밑간한다. 2 달걀은 풀어놓고, 양파는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을 자른다. 시금치는 4cm 길이로 썬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 안심을 넣고 앞뒤로 익힌 다음 양파를 넣어 볶는다. 4 3에 준비한 소스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방울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5 4에 시금치를 넣고 달걀을 끼얹어 반숙이 되면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닭 안심 버섯구이 샐러드 재료 및 분량 닭 안심 4쪽, 밀가루 2~3큰술, 달걀 1개, 미니새송이버섯 8개, 양상추 2~3장, 적양파 1/6개, 베이비채소 약간 초간장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사우전아일랜드 케첩 2큰술, 다진 삶은 달걀 1/2개, 마요네즈 1½큰술, 다진 오이지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약간 1 양상추는 한입 크기로 손질하고 적양파는 채 썰고 미니새송이버섯은 크기에 따라 등분한다. 2 닭 안심은 힘줄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손질한 후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한다. 3 닭 안심을 밀가루-달걀물 순으로 묻힌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지진다. 버섯도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노릇하게 굽는다. 4 그릇에 초간장소스, 양상추, 닭 안심, 버섯구이 순서로 담고 그 위에 사우전아일랜드 드레싱, 적양파채, 베이비채소를 얹는다. 불고기 리코타 샐러드와 토르티야 브레드 재료 및 분량 불고기 80g, 양파 1/4개, 당근 40g, 토르티야 1장, 리코타치즈 1/4컵, 방울토마토 3알, 각종 쌈 채소 1컵, 어린잎채소 약간, 아몬드슬라이스·크랜베리 약간 불고기양념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청주 1작은술, 배즙 1작은술, 다진 마늘 1/2큰술, 깨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참기름 약간 드레싱 올리브유 1큰술, 발사믹 2큰술, 식초 1큰술, 다진 양파 약간, 꿀 1작은술, 소금·후추 약간 1 불고기는 손질해 불고기양념에 재워두고, 드레싱을 만든다. 2 팬에 토르티야를 노릇하게 구워 등분한다. 3 팬에 불고기를 볶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드레싱에 버무린다. 4 토르티야 위에 재료를 보기 좋게 담아내고 아몬드슬라이스, 크랜베리를 곁들인다. 불고기 버섯 채소 전골 재료 및 분량 불고기용 소고기 100g, 육수 3컵, 건당면 50g, 대파 1/2대, 청경채 2줄기, 배춧잎 2장, 백만송이버섯 2줌, 생표고버섯 2개, 우엉 10cm짜리 1토막, 만두 4개,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추 약간 불고기양념 간장·설탕·청주 각 1큰술, 참기름·깨소금 각 1작은술, 후추 약간 곁들임 소스 육수 3/4컵, 간장 1큰술, 레몬 1쪽, 청·홍고추 각 1/2개 1 소고기는 먹기 좋게 토막 내 불고기양념으로 버무린다. 2 당면은 물에 불렸다가 삶는다. 3 우엉은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썰고, 모든 채소와 버섯은 먹기 좋게 썬다. 4 육수에 맛간장, 다진 마늘을 넣는다. 5 전골냄비에 재료를 담고 불고기를 얹어 4의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소금, 후추로 간한다. 요리 및 레시피 제공 이종임 한식연구원장, 박보경 아이미각연구소 소장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자혜 콘셉터 픽푸, 곽영신 장소 Scook청담 요리학원
- 2020-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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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과일을 활용한 간단한 여름 음식
-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우리나라 사계절 중에서 여름철 건강관리가 가장 힘들다고 했다. 요즘 같은 폭염에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리면 체력 소모가 많다. 필요한 영양을 반드시 보충해줘야 한다. 당분이 많이 첨가된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얼음 종류의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적당한 조절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참외나 수박처럼 수분이 많고 시원한 과일로 대체하는 게 좋다. 요즘은 사계절 언제든 과일을 먹을 수 있지만 제철 과일의 맛과 영양은 따라올 수 없다. 참외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천연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아준다.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엽산은 특히 씨가 붙은 부분에 많다. 식이섬유도 나트륨을 제거해주고 활성산소를 억제,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다. 수박은 수분이 엄청 많아 수분 보충, 피부 보습에 좋다. 이뇨작용 효과도 커 나트륨 등 노폐물 제거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칼륨과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수박의 단맛과 비타민C는 피로 해소를 도와준다. 참외와 수박은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참외와 수박을 이용한 손쉽고 간단한 음식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본다. 특별한 추가 재료도 필요 없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들을 활용하면 된다. ♧참외 샐러드 재료: 참외, 게맛살(또는 닭가슴살), 무순, 방울토마토 드레싱: 레몬즙, 까나리액젓, 올리브오일, 설탕, 매실청, 다진 마늘, 다진 견과류 *참외 외의 채소나 소스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대체하면 된다. ♧참외 냉국 재료: 참외, 오이, 방울토마토 국물: 물, 국간장, 설탕, 매실청, 소금, 파, 통깨 ♧참외 피클 재료: 참외, 설탕, 소금, 식초, 물, 월계수 잎, 향신료 약간 *분량의 재료를 끓여 식힌 후, 슬라이스해서 병에 담아둔 참외에 붓는다. 냉장보관. ♧이국적인 수박 주스 ‘땡모반’ 재료: 수박, 얼음. 레몬즙 또는 탄산수. 소금. 꿀 또는 올리고당, 사이다 *블렌더에 재료를 넣고 갈아준 뒤 컵에 3분의 2쯤 담고 나머지는 사이다로 채운다. 수박은 잘라서 먹는 맛도 있지만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다. 태국 음료인 수박주스는 ‘땡모반’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한 번쯤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이국적인 음료를 만들어보자.
- 2020-08-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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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시간 여행, 강화도를 달리다!
- 코로나19의 여파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당연히 여행 풍속도도 달라졌다. 여럿이 다니는 여행은 점차 사라지고 혼자 혹은 둘이 떠나기 좋은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 적당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렇게 훌쩍 떠나 갑갑했던 마음을 풀어놓고 당일치기로 놀기 딱 좋은 곳이 있다. 바로 강화도다! 강화도령이 살았던 터전, 용흥궁 조선 25대 왕 철종(哲宗)이 강화도령이었던 시절에 지냈던 곳이다. 임금으로 추대된 사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을 잠저(潛邸)라고 하는데, 당시 강화도령은 가족이 모반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14세 때 이곳 강화로 유배되었다. 원래는 보잘것없는 초가였으나 훗날 강화도령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 유수 정기세(鄭基世)가 집을 보수 단장해 용흥궁이라 불렀다. 사람이 살지 않아 좀 휑한 모습이지만 관리는 잘되어 있었다. 150년 된 고택의 안채와 사랑채, 별채, 마루, 작은 정원, 우물, 반질반질한 문고리를 보며 강화도령 이원범으로 살던 철종의 모습이 느껴져 짠했다. 14세부터 19세까지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산으로 땔감을 구하러 가기도 하며 평민으로 살았던 터전이다. 강화도령 이원범, 철종의 이야기가 깃든 용흥궁 담장에는 능소화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용흥궁은 강화 나들길 1코스다. 강화읍 관청리 441-0 한옥의 멋,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담 넘어 건너편 언덕에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의 외양이 독특하다. 얼핏 보면 성당 같지 않고 마치 절처럼 보인다. 바실리카 양식과 동양 불교 사찰 양식을 융합한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마당 한쪽에는 불교를 상징하는 나무 보리수가 100년 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찰의 범종처럼 생긴 종도 보인다. 분명 성당인데 절의 분위기가 더 느껴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다. 서로 다른 전통문화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남다름을 본다. 성당 입구의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며 마음을 가다듬어본다. 상사화가 바람에 흔들리는 마당엔 초대 주교 고요한 신부의 비석과 성당 축성 100주년 기념비가 있다. 강화 시내가 한꺼번에 눈에 들어오는 높은 언덕이다. 댓돌 위에 신발을 벗고 들어서면 목재로 이루어진 깔끔한 실내가 성스러움을 더한다. 동서양의 오묘한 분위기가 잘 조합된 실내다. 열린 창으로 자연의 풍경이 한가득 들어온다. 양 벽면에는 강화성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진열돼 있다. 밖으로 나가면 뒤편으로 낮은 담장의 사제관이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약탈당한 계단 난간 등 건축물의 일부가 복원된 모습도 볼 수 있다. 주변의 풍경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성당이다. 강화읍 관청길 27번길 10 소창길’을 아시나요 용흥궁과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나와 내려오다 보면 길가에 서 있는 커다란 굴뚝이 보인다. 1960~70년대에 강화도 산업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심도직물의 흔적이다. 직물 공장은 강화도 경제의 대표적 징표다. 강화도서관 옆으로 이화직물 터가 있고, 아기들 기저귓감으로 많이 쓰였던 친환경 직물 ‘소창’을 만들어내던 유명 직물 업체들이 터를 잡고 있다. 그래서 이 골목에 ‘소창길’ 코스가 새롭게 더해졌다. 강화 중앙시장 B동 3층에 위치한 ‘관광플랫폼’이 스토리워크 길 출발지다. 1960년대의 직물공장 전경과 소창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산하다. 가는 길에는 100년의 세월을 품은 낡은 건물에 자리 잡은 ‘낙원 떡집’이 있다. 순수한 떡 맛을 자랑한다. 질 좋은 강화 쌀에 첨가물은 소금 한 가지밖에 안 넣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소박한 식사를 하고 싶으면 읍내 중심에 있는 50년 전통의 ‘강화국수’ 집으로 가면 된다. 강화도에 가면 알싸한 순무김치 맛도 봐야 한다. ※소창길 코스 중앙시장 관광플랫폼에서 출발해 심도직물 굴뚝 - 천주교 인천교구 강화성당 - 이화직물 터 - 금융상사 - 조양방직 - 동광직물 - 남화직물 - 상호직물 - 경도직물 - 소창체험관으로 이어진다. 2시간 정도 소요. 빈티지 감성 카페, 조양방직 과거의 방직 공장을 그대로 살려서 빈티지한 매력을 보여주는 레트로 감성 카페다. 조양방직은 1933년 홍 씨 형제가 민족자본으로 설립한 방직공장으로 한때 엄청난 전성기를 누렸다고 한다. 그 시절의 흔적들이 빈티지한 멋으로 탈바꿈해 핫한 카페가 됐다. 그 옛날 우리의 언니와 누나들이 가족들을 먹여 살리느라 기계를 돌리던 시절을 상상하도록 자극한다. 강화읍 향나무길 5번길 12 평화로운 궁궐터, 고려궁지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에 저항해온 우리 민족의 역사가 있는 곳. 고려 왕조가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 고종 19년(1232)부터 원종 11년(1270)까지 38년간 머물렀던 궁궐의 터다(사적 제133호). 당시의 궁궐은 1270년 송도로 환도할 때 몽골의 압력으로 모두 허물어졌고 행궁과 장녕전, 만녕전, 외규장각 등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불타 없어졌다. 지금은 강화 유수가 업무를 보던 동헌과 유수부의 경력이 업무를 봤던 이방청만 남아 있다.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깔린 자연 풍경이 평화롭기만 하다. 강화읍 강화대로 394 조용한 마음의 울림, 교동마을과 향교 느릿느릿 옛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시간이 멈춘 듯한 교동마을로 가볼 일이다. 예스럽고 정감 있는 마을을 둘러보다 보면 지치고 복잡했던 마음이 어느새 가라앉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 향교(고려 전기에 창건)와 우리나라 최초 향교인 교동 향교 방문도 빠뜨릴 수 없다. 강화나들길 1-18코스다. 강화군 교동남로 229-49 해안도로 따라 의미 있는 드라이브 코스, 덕진진 강화도에는 월곶진, 제물진, 용진진, 덕진진, 초지진의 5진(鎭)과 광성보, 선두보, 장곶보, 정포보, 인화보, 철곶보, 승천보의 7보(堡)를 합친 강화 12진보(鎭堡)가 있다. 그중 덕진진은 김포 덕포진과 더불어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 제1포대였다. 적당한 거리 두기를 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볼 수 있는 ‘강화나들길 2코스 호국돈대길’ 전적 시설 풍경은 산책과 드라이브 코스로 의미 있다.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섬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문화생활 ‘도솔미술관’, ‘해든뮤지엄’, ‘전원미술관’ 최근 서울과 같은 대도시를 떠나 작품 전시를 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고즈넉한 강화 땅에서 감상하는 개성 있고 멋진 미술관. 언택트 여행으로 유유자적 멋진 시간을 누려보자. 도솔미술관은 초지진과 가깝고 고즈넉해서 좋은 사람과 조용히 산책할 겸 가보면 좋은 장소다. 강화 들판을 달려 소나무가 예스러움을 더해주는 작은 마을에 다다르면 단정한 한옥 갤러리가 눈에 들어온다. 총 4개의 전시관이 있는 도솔미술관은 야외전시관, 2개 층의 실내 전시장, 별관으로 나뉘어 있다. 뜰안채 야외전시장에서는 사진작가의 아프리카 바오밥나무 작품이 전시돼 있다. 실내로 들어가면 별관을 비롯해 2개 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에서 매달 바뀌는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창가에 걸터앉아 강화 들녘을 유유자적 내다보며 함께 온 사람과 조용조용 대화를 나누는 다정한 풍경이 아름답다.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 210번길 52-71 해든뮤지엄은 갤러리로 걸어 들어가는 입구의 긴 경사면에서부터 설레게 된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로 2013년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건축 베스트7’에 뽑히기도 했다. 실내 사진 촬영이 안 돼 아쉽지만 야외의 조각작품과 설치미술, 그리고 대형 미러가 볼 만하다. 정원의 휴식공간과 잘 어울리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101번길 44 전원미술관은 강화도에서 출생한 한국화가 유광상 씨가 운영하는 갤러리다. 작가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작품과 일본 유학 시절에 그린 그림 등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강화군 송해면 솔정리 561 이색적이고 따뜻한 ‘동네 책방’ 강화군청 부근엔 볼거리가 많다. 강화성당과 용흥궁, 중앙시장, 궁터, 중앙시장 청년몰, 소창길…. 이곳들을 다 돌아본 뒤 한숨 돌리며 조용히 서점을 들러보는 건 어떨까. 소금빛 서점, 국자와 주걱, 책방 시점 등은 강화도 간 김에 누리는‘소확행’이다. ‘소금빛 서점’ 이 있는 고택 계단을 올라서면 대문 바로 앞 양옆으로 ‘그 여자 그릇 유림상회’와 ‘그 남자 책방 소금빛 서점’이 있다. 그 남자의 안목으로 고른 책들이 진열된 소금빛 서점은, 얼마 전 방영 종료된 SBS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에서 배우 이민호가 책 읽는 장면을 찍은 장소로 더 알려졌다. 그 여자의 그릇 유림상회는 채색이 독특한 그릇 한 점쯤 갖고 싶게 하는 곳이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책과 그릇이 있는 감성 공간이다(서점과 그릇가게 앞의 대문을 열면 100년 고택 대명헌을 만난다. 김구 선생이 한동안 머물렀다는 운치 있는 한옥 숙박업소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강화읍 남문안길 7 ‘국자와 주걱’은 한적한 마을의 한옥을 책방으로 꾸민 시골 책방 겸 북 스테이다. “작은 책방. 작고 불편함. 그러나 좋은 책. 따뜻한 밥상. 깨끗한 잠자리. 그리고 많은 정”이라는 책방 소개글이 다정하다. 책만 보러 갔다가 주인장의 푸근한 인심에 다시 찾는 곳이다. 큰 도로에서 마을길로 접어들어 꼬불거리는 좁은 길로 주춤주춤 운전해 들어가면 이 특별한 책방과 만난다.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428번길 46-27 아름다운 일몰에 반하다, 장화리 강화도의 마지막 코스는 누가 뭐래도 일몰 풍광이 장관인 장화리다. 강화도 남부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강화 갯벌과 서해의 해넘이는 여행자들의 관심사다. 이곳에서의 일몰 시간은 아주 짧다. 찰나의 장화리 노을 앞에서 두근두근하면서도 경건한 시간을 맛보며 강화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 2020-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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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무더위, 노년층 온열질환 주의보
- 여름철 무더위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더위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노년층을 비롯해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급성질환이다. 증상이 가벼운 일사병부터 사망에 이르기 쉬운 열사병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온열질환자는 어지럼증, 피로, 무력감,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빈맥,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이때 안정된 상태에서 전해질이 든 수액을 보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해질 음료가 없다면 물 1ℓ에 소금을 1~2티스푼 넣어 마시는 것도 좋다. 하지만 40도 이상 고열이나 의식 변화가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병 환자, 치매환자, 만성폐쇄성폐질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만이거나 이뇨제,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갈증을 호소하지 않더라도 수분을 틈틈이 섭취하고 불가피하게 야외 작업을 해야 한다면 수시로 시원한 그늘을 찾아 쉬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상이 생기 께 있는 사람에게 바로 증상을 말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혼자 두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환자를 즉시 그늘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줘야 한다”며 “빠르게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환자에게 찬물을 마시도록 하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의식이 희미한 환자의 경우 기도를 막아 질식할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020-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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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8월 19일 오늘의 띠별 운세
-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독단적인 이기심을 버리고 협동하면 대길하다.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되도록 먼 길 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84년생 : 이해를 잘하면 만남도 길하고 재수도 좋다. •72년생 : 과격하게 밀고 나가면 오히려 손해다. •60년생 : 굉장한 일을 해내는 운이니 재수도 대길하다. •48년생 : 손재는 어쩔 수 없으나 문서 일은 잘 처리된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친구가 도와주나 너무 의존하면 힘든 일이 더 생긴다. 움켜지고 있겠다고 모두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아라. •85년생 : 친구 소개로 좋은 일이 생긴다. •73년생 : 재운은 길하나 갑갑한 일이 조금 풀리고 다는 안 풀린다. •61년생 : 새로운 일 혹은 변동 수는 불길하고 재수는 길하다. •49년생 : 침체된다 막힌다는 운이니 때를 기다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기운이 넘쳐 힘은 들어오나 돌진하면 의외의 일로 상심한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 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모든 일에 도움이 많으니 생각대로 해라. •74년생 : 새로운 일 취직 등 경쟁은 많으나 좋은 연락 온다. •62년생 : 재성이 하늘을 나니 나가는 것이 더 많다. •50년생 : 횡재 같은 복성이 비치니 밀고 나감이 좋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한 가지를 집착하지 말고 머리를 다른 곳으로 돌리자.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된다고 생각을 하고 덤비면 다 이루어진다. •75년생 : 좋은 연락이 오고 먹을 것이 생긴다. •63년생 : 목적은 방해로 잘 안 되나 의외에 좋은 소식이 온다. •51년생 : 갈등 해소 재수 대길하니 미루던 일을 해보자. ◈ 용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내가 소금이 되니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더라.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준다고 생각하면 도리어 많이 온다. •64년생 : 투자는 금물이고 나에게 없는 것은 구하지 마라. •52년생 : 황당한 일로 방황하다 늦게 좋아진다. •40년생 : 투자는 상담 후에 하고 문서는 길하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가려던 길을 가려니 다리가 말을 안 듣는 격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 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움직이면 열린다. 구하는 것은 멀리에 있다. •65년생 :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나를 도우니 반갑다. •53년생 : 힘이 빠져나가니 조금 쉬어감이 길하다. •41년생 : 오늘의 약속은 모두 취소하고 다음으로 미루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장담하던 일이 틀어지니 새로운 사람에 신경 써라.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뚝이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품어라. •78년생 : 다치는 일을 조심하고 애정 문제는 냉각기를 가져라. •66년생 : 재수는 좋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한다. •54년생 : 하늘도 땅도 나를 잡는구나. 재수가 막힌다. •42년생 : 금전 운은 약하나 좋은 일이 생겨 즐겁게 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과실로 인하여 서로가 마음이 불편하니 나를 돌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곳곳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나니 억울한 일을 조심하라. •67년생 : 입이 화기의 근원이니 말조심만 하면 길하다. •55년생 : 잘한다고 한 것이 결과가 좋지 않다. •43년생 : 마음은 공허하나 들어올 돈은 들어온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버스는 다음 시간에 또다시 온다. 기다림이 상책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68년생 : 투자는 반길 반 흉이라. 오전은 길하다. •56년생 : 새로운 문서가 온다. 접하면 이득이 있다. •44년생 : 경쟁 방해로 일이 더디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지난 일을 정리하고 미래의 일을 설계하는 날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재수는 길하고 애태우든 사랑이 다가온다. •69년생 : 새로운 일을 계획해 보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좋다. •57년생 : 문서를 잘 움직이면 큰돈을 마련할 수 있다. •45년생 :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도움이 있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골치를 앓아오던 등창이 나으니 허리가 펴지는 형국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힘겹게 하던 일은 잘 안되고 내버려 둔 일이 성사된다. •70년생 : 재운은 봄날 같고 가정도 나를 즐겁게 하는구나. •58년생 : 도둑이 드는 실물수가 있으니 귀중한 것은 함부로 내돌리지 마라. •46년생 : 도적같이 생각하던 사람을 믿음이 나를 살리는 일이 된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얄팍한 잔꾀가 사람 잡고 깊은 정도는 훗날을 기약한다.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쓴 약이 몸에 좋다고 당장 어려워도 기다리면 풀린다. •71년생 : 우물쭈물하지 말고 용기만 내면 절반은 성공이다. •59년생 : 나를 애먹이는 자가 있으나 스스로 물러간다. •47년생 : 실속 없다고 생각하던 것이 큰 소득으로 돌아온다.
- 2020-08-19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