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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건강보험료 오르나…19일 건보료율 결정
-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협상 끝에 내년건보료를 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내년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15년도 건보료율을 결정한다. 건정심은 우리나라 의료정책을 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건보료율과 건강보험을 적용할지를 정하는 요양급여기준 등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사항을 논의해 결정한다. 건정심은 특히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건보료는 수가 이외에 물가를 포함한실물경제 상황과 건강보험재정 상태,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정한다. 보건의료계에서는 내년 건보료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최소 수준에서 오를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 4대 중증질환(암·심장병·뇌혈관·희귀 난치질환) 보장강화와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해결 등 현 정부의 핵심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면서 건보재정의 장기 건전성을 확보하려면 건보료율 인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현재 건보재정이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등 ‘곳간’이 비교적 넉넉한 만큼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높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건강보험정책 당국은 2013년 1.6%에 이어 올해 건보료 인상률을 1.7%로 최소한으로 묶었다. 2년 연속 1% 인상률에 그쳤던 것이다.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등 최근 연도별 건보료 인상률에 견줘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4대 중증질환 보장을 강화하고 3대 비급여 문제를 해결하면서 건보재정을 건전하게 유지, 발전시키려면 건보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 쌓여 있는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을 활용하고 보험재정을효율적으로 관리하면, 건보료 인상률을 매년 1.7~2.6% 사이에서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2014-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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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동맥 내 칼슘지수 높으면 심장병 사망 위험도 높아져 <美연구팀>
-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의 관상동맥에 칼슘이 끼인 정도에 따라 심장병 사망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생의학연구소(LA BioMed)의 매슈 버도프 박사는 고혈압이나 심장병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이라도 관상동맥의 칼슘 침착을 나타내는 칼슘지수(calcium score)가 높으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흡연·심장병·가족력 등의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거나 아주 조금 있는 성인 55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관상동맥의 칼슘지수를 측정하고 20년 동안 추적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관상동맥 칼슘지수가 1~99인 사람은 제로(0)인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지수가 100~399인 사람은 심장병 사망위험이 80%, 400 이상인 사람은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도프 박사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당장 심장병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슘이 없는 것이 정상인 관상동맥에 칼슘이 침착되면 플라크가 형성돼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를 통해 알려졌다.
- 2014-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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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살고 싶으면 7가지 음식을 피하라
- 미국의 의료 전문가 에벌린 히긴스 박사는 뉴스 전문 포털 ‘뉴스 맥스’에 ‘입에 대지 말아야 할 음식 7가지’를 발표했다. 음식만 가려도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1. 통조림 토마토 깡통 속에 든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산성인 토마토를 만나 우려지면서 생식 장애, 심장병, 당뇨병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당장 병에 든 토마토로 바꿀 것으로 권유했다. 통조림 토마토는 애벌린 히긴스 박사가 뽑은 ‘최악의 음식 1위’다. 2. 옥수수나 콩을 사료로 먹고 자란 소고기 미국 농무부 연구 조사 결과,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가 비타민 E, 오메가3 등이 훨씬 많다. 반면 옥수수나 콩을 사료로 먹인 소고기는 영양가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3.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는 팝콘 UCLA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봉지 속에 들어 있는 화학 성분이 간, 췌장, 남자 생식기등에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에 히긴스 박사는 팝콘을 냄비에서 튀기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먹으라고 조언했다. 4. 非유기농 감자 감자 같은 뿌리식물은 농약을 고스란히 뿌리로 흡수한다. 때문에 아무리 씻어도 화학물질이 제거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감자는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으로 먹는 것이 좋다. 5. 양식연어 양식 연어의 문제점은 발암 물질이 많은 어육 사료로 키운 다는 것이다. 사료 속에는 강한 산성을 띤 브롬으로 처리한 다이옥신, 살충제, 살균제, 내연제 등이 들어있다. 히긴스 박사는 알래스카의 자연산 연어가 어유(魚油)가 풍부해 심장을 강하게 하고, 영양가도 많다고 조언했다. 6. 사과 과수 농장 일꾼들의 암 발병률이 다른 직종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른 과일보다 농약을 더 많이 치기 때문이다. 사과도 감자와 같이 유기농으로 먹는 것이 좋다. 7. 인공 호르몬이 가미된 유제품 히긴스 박사는 재조합된 성장촉진제를 젖소들에게 맞혀 우유 생산량을 늘린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촉진제는 젖소들의 유방 감염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유사(insulin-like) 성장인자라고 불리는 호르몬의 수치를 끌어 올린다.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의 원인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 2014-04-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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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하려면 채소·과일 하루 560g 먹어야"
- 무병장수하려면 채소와 과일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것보다 두 배 정도 먹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WHO의 채소 및 과일 섭취 하루 권장량은 400g이지만 섭취량을 40% 이상으로 늘리면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42%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BBC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대(UCL) 연구팀은 2001~2013년 영국인 6만5천226명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 효과를 추적해 이 같은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채소나 과일을 최소 하루 560g 이상 먹는 사람은 조기사망 위험이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채소와 과일을 400~560g 먹으면 사망률이 36% 감소했으며 240~400g에서는 29%, 80~240g에서는 14%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 최소 560g을 먹는 사람은 암과 심장병으로 말미암은 사망률도 각각 25%와 31% 줄었다. 건강에 좋은 효과는 신선한 채소가 가장 우수했으며 샐러드와 과일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과일주스는 건강 개선 효과가 없었으며, 과일 캔은 설탕 시럽을 함유해 오히려 사망률을 17%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 저자인 오인롤라 오이보드 박사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수록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게 분명한 메시지"라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먹는 쪽이 전혀 먹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에서 금연인구 증가나 평균 음주량 감소에 따른 수명연장 효과 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채소와 과일의 효과가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런던대 킹스칼리지의 톰 샌더스 교수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부유하거나 교육수준이 높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사망률이 감소하는 측면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 2014-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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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 건강, 치매와 연관있다"<美연구팀>
- 심장병이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대학 의과대학의 티모시 휴즈 박사는 동맥경화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징표’(hallmark)로 뇌세포에 나타나는 독성단백질 덩어리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반)의 형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치매 증세가 없는 83세 이상 노인 81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뇌세포의 노인반 형성을 관찰하고 동시에 맥파속도(pulse wave velocity)검사를 통해 동맥경화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휴즈 박사는 밝혔다. 맥파속도검사란 동맥의 혈류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동맥이 얼마나 경화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2년 사이에 노인반의 비율은 48%에서 75%로 증가했고 이러한 현상은 동맥경화의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인지건강센터실장 샘 갠디 박사는 임상적 치매의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는 뇌혈관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인데 이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돌파구를 열어주는 연구결과라고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동맥경화는 심혈관질환만이 아니라 뇌혈관질환, 뇌기능 손상, 치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케빈 킹 박사는 신경학자와 심장병학자들은 심장과 뇌 건강이 별개가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심혈관 위험인자들을 잘 관리하면 치매를 막거나 최소한 그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3월31일자)에 발표됐다.
- 2014-04-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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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둘레, 수명 예고 표지"<美연구팀>
- 허리둘레가 길수록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제임스 서한 박사가 총 60여만명이 조사대상이 된 11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허리둘레가 긴 사람일수록 심장병, 폐질환, 암으로 일찍 사망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109cm 이상인 사람은 89cm 이하인 사람에 비해 일찍 죽을 가능성이 5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허리둘레가 94cm 이상인 경우 68cm 미만일 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80%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40세 이후 기대수명이 남성은 3년, 여성은 5년 짧아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서한 박사는 밝혔다. 조기사망 위험은 허리둘레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허리둘레가 5cm 늘어날 때마다 조기사망 위험은 남성이 7%, 여성은 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사실은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가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사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정상, 25~29.9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39.9이면 고도비만,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BMI로는 체중에서 지방을 뺀 제지방량(lean mass)과 지방량(fat mass)을 구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방이 실려있는 부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법이 될 수 없다고 서한 박사는 주장했다. 따라서 BMI와 허리둘레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3월호에 실렸다.
- 2014-03-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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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질환 겹친 노인 20%, 약물상호작용"<美연구팀>
- 미국에서는 노인의 4분의 3이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22.6%가 한 가지 질환 치료제가 다른 질환의 치료를 방해하는 약물상호작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예일 대학과 오리건 주립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 5천815명의 투약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만성질환은 관상동맥 질환,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고혈압, 고지혈증, 퇴행성관절염, 심부전 등이었다. 한 가지 질병 치료제가 겹쳐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을 악화시키는 약물상호작용이발생하는 질환은 고혈압과 퇴행성관절염, 고혈압과 당뇨병, 고혈압과 COPD,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 고혈압과 우울증이 가장 많았다. 일례로 심장병과 COPD가 겹친 환자는 심장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베타차단제가 기도저항(airway resistance)을 일으켜 COPD를 악화시킨다. 미국의 약 900만 노인들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수 있는 약을 처방받고 있다고 이 분석에 참여한 예일 대학의 조너선 로군파이 연구원은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 2014-03-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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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와 힐링]심장 기능 돕고 기침 가라않히는 은행나무
- 19세기의 위대한 발견 중 하나인 아스피린. 독일의 화학자인 호프만이 아버지의 고통을 줄이기위해 버드나무 잎과 껍질을 이용하여 해열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발견했다. 최근 겨울이면 해년마다 우리나라 축산 농가를 긴장시키고 피해를 주고 있는 조류독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중국남부에서 자생하는 스타아니스(팔각)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서 만들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종류는 지금까지 175만종이 밝혀졌는데,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생물종의 수는 약 10만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 식물은 4310종정도다. 그러나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약효나 이용방법이 개발된 식물은 5%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니니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그 중 우리나라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책갈피 속에 끼워두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추억을 꿈꾸던 나무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에는 플로보노이드가 들어 있어서 유충이나 곰팡이 바이러스들을 살균, 살충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책을 오래 보관하게 해준다. 은행나무는 약 2억년전인 중생대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나무로 은행나무과에는 은행나무만이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며 다윈은 은행나무를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익혀서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를 늘리며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힌다. 본초강목과 중약대사전에서는 심장의 기능을 돕고 설사를 멎게하며 야뇨증 냉증 주독해소 강장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은행잎 추출물은 현기증, 이명, 두통, 기억력상실, 집중력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은행잎은 다른 나라 은행잎에 비해 효과나 성분이 10배 이상 높다고 한다. 한때는 외국에 수출까지 하던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은행잎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된 징코민은 혈액순환촉진재로 혈소판이 응고되지 않도록 점도를 낮추어주고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로 인해서 심장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당뇨병으로 피가 굳어져 괴사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한다. 중국의 마오쩌둥도 평소에 은행잎을 달여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했다고 한다. 은행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잔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은행잎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포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도 해 화장품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열매는 당질, 지방질, 단백질이 주성분이며 카로틴, 비타민, 칼슘, 칼륨, 인,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술안주로 많이 이용되고 최근에는 은행이 첨가된 소면, 칼국수, 과자류로 개발되고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나무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나무가 용문산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세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슬픈 여행길을 가는 중에 심었다 하기도하고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간 것이 나무로 되었다고도 한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되어 꽃 봉우리들이 살포시 올라오고 있다. 봄이 되면 우리주변에 약이 되고 우리건강에 유용한 나무 한그루씩 심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 2014-03-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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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사망자 과소평가…실제 암 수준"<美연구>
- 알츠하이머가 사망원인으로 과소평가됐으며 실제로는 노인 최다 사망원인인 심장병과 암에 육박한다는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USA투데이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카고 러시 대학병원 브라이언 제임스 교수팀은 "2010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알츠하이머로 인한 노인 사망자를 8만3494명으로 파악했지만, 실제로는 이의 6배인 5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5일(현지시간)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제임스 교수는 이처럼 알츠하이머 사망자 수가 과소평가 된 이유는 사망진단서에 알츠하이머와 같은 근원적인 원인을 기록하기보다 폐렴과 같은 직접적인 원인을 기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 2566명을 대상으로 8년간 해마다 치매 조사를 한 결과 이 가운데 559명이 이 기간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됐으며 발병 후 평균 4년 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결과를 볼 때 2010년 기준 미국에서 75세 이상 노인의 알츠하이머 사망자는 50만3400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CDC가 발표한 75세 이상 노인의 최다 사망 원인인 심장병(59만7689명)과 암(57만4743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CDC 발표상으로는 알츠하이머가 심장병과 암 외에 만성 호흡기 질환, 뇌졸중, 사고사에 이은 6번째 사망원인이다. 제임스 교수는 "치매의 영향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이를 막기 위한 연구와 대중적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 2014-03-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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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블로거] 봄이 오는 길목…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하는 꽃들
- 글ㆍ사진| 블로거 백경 긴 겨울이 끝났는지 여기저기 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별꽃 사람이 잘 다니는 길가나 들판, 경작지, 밭둑에서 자라는 한두해살이 풀이 있다. 우리나라 각지에 모두 분포되어 있으며 마치 자잘한 흰 꽃이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처럼 무리 지어 핀다고 해서 별꽃이라고 부른다. 풀 자체도 자그맣고 꽃도 자그마해서 눈여겨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꽃의 크기가 작다. 이른 봄철 부드러울 때 채취를 해서 나물로 사용을 하는데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무쳐 먹는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며 젖의 분비를 촉진하고 순산하게 한다. 산후 어체복통ㆍ분만촉진ㆍ치아청결ㆍ젖이 적게 나오는 증ㆍ서열구토ㆍ장옹ㆍ임병ㆍ악창종독ㆍ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별꽃은 단백질ㆍ칼슘ㆍ철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이 높고ㆍ사포닌ㆍ엽록소ㆍ효소 같은 약성도 풍부하다. 별꽃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맹장염을 치료한다. 또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치조농루와 치은염, 충치에도 효과가 있다. 별꽃은 그냥 약으로 쓰기보다는 엑기스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매화 나무에서 피는 꽃으로는 다른 꽃에 비해 비교적 이른 봄에 피는 꽃이다. 여러 그루 한꺼번에 심어 놓으면 꽃이 만개했을 때 장관이다. 열매인 매실은 우리 식생활에 다양하게 이용이 되는데 술을 담가 먹으며 잼ㆍ주스ㆍ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먹는다. 그밖에 간장ㆍ식초ㆍ정과ㆍ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 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무기질ㆍ비타민ㆍ유기산(시트르산ㆍ사과산ㆍ호박산ㆍ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ㆍ인ㆍ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다. 그중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산부추 새싹 봄철 산에서 보면 달래를 닮은 식물이 있는데 줄기를 뜯어 먹으면 감칠맛 나는 마늘 향이 나는 식물을 볼 수가 있다. 지방에 따라 산달래ㆍ맹산부추ㆍ참산부추ㆍ왕정구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어린싹을 채취해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기도 하고 잎이 넓은 채소에 곁들여 쌈을 싸 먹어도 향긋하고 좋다. 전을 부쳐 먹기도 하며 삼겹살 같은 육식을 할 때 같이 쌈을 싸서 먹으면 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없애주고 담백한 맛을 낸다. 비빔밥을 해 먹어도 좋고 장아찌를 담가 숙성을 시켜 먹어도 맛있다. 어린싹을 베어내고 나면 또 어린순이 올라오기 때문에 집 텃밭에 조금만 심어둬도 자주 수확을 해서 먹을 수 있다. 한의학에서 중초라고 일컫는 부분, 즉 소화기나 호흡기 쪽(즉 가슴 부분)을 말하는데 이를 통하게 하며 따뜻하게 만들어서 담이 가슴 쪽에 뭉친 것이나 이로 인하여 양기가 잘 통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기가 모여서 뭉쳐져 있는 것을 아래로 내려 주며 풀어 흩어지게 하고 양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가슴에 모여서 뭉쳐져 있어서 통증 등의 증상을 수반한 흉비증을 치료하는 요약이다. 그리고 오래된 이질과 속이 차서 생긴 설사병과 적, 백리와 심장병 등에도 좋다. 산마늘 새싹 산마늘은 해발 1000m 이상 되는 고산에서 자생한다. 우리가 재배해서 먹는 마늘과 똑같은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그 가치가 인정되어 인공적인 재배를 많이 한다. 산마늘을 흔히 멩이ㆍ맹이ㆍ명이라고도 한다. 울릉도에서는 이른 봄에 먹는 중요한 산나물 중의 하나인데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명이라고 한다. 산마늘을 명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조선 시대 때 울릉도로 이주한 1백여 명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겨울 동안 육지에서 가져간 식량이 떨어졌는데 기후가 안 좋아 배가 육지로 들어올 수도 없어 이들이 굶어 죽을 위기 속에서 발견한 것이 눈을 뚫고 돋아난 산마늘 싹이었다고 한다. 싹과 뿌리를 캐서 먹으며 석 달 정도의 긴 겨울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목숨을 이은 나물이라 하여 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잎과 줄기로는 김치나 장아찌를 해 먹으며 최근에는 쌈 채소로도 인기가 높다. 울릉도 사람들은 산마늘로 떡을 해먹기도 한다. 생잎을 봄부터 6월경까지 나물로 무치고 쌈으로 먹는데 산채로서는 고급품으로 손꼽히며 감칠맛이 있다. 산마늘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도 많아 주의가 요망되는 산채 중 하나인데 산마늘은 맛이나 향이 일반적으로 재배해서 먹는 마늘과 같다. 최근 산마늘에 당뇨ㆍ간염 등 각종 간 질환ㆍ콜레스테롤ㆍ고지혈증ㆍ항암 성분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어 산마늘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가 적극 진행되고 있으며, 방광암의 기능을 56% 정도 저하시키고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 산마늘의 효용과 응용은 일반 마늘과 마찬가지인데 일반마늘에 대한 연구실적에서 밝혀진 것을 보면 동맥경화증ㆍ고혈압ㆍ전염성 장균ㆍ위염ㆍ당뇨병 등의 치료약으로 쓰며, 건위약ㆍ가래약ㆍ살균약ㆍ구충약 등으로도 쓰인다. 또 장무력증ㆍ간염ㆍ담낭염ㆍ유행성 감기ㆍ만성변비ㆍ화농증ㆍ기침 등에 약용한다. 산마늘의 알뿌리는 민간에서는 비타민 결핍증ㆍ구충약ㆍ위장 질환ㆍ월경이 없을 때ㆍ땀을 낼 때ㆍ신경쇠약ㆍ심장병ㆍ기관지 질병 등에 두루 쓰여 왔으며, 오래 복용하면 눈이 맑아진다고 하여 많이 썼는데 효능은 알뿌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잎과 줄기도 마찬가지이다. 산마늘은 자양강장에 좋고 맛이 좋은 산채로 최근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인체 내 비타민 B흡수를 촉진하고 항혈전작용물질의 발견으로 기능성 식품, 의약원료로서 주목되고 있다. 냉이꽃 봄이 오면 어김없이 새싹이 돋는데 그중 가장 서민적인 나물이 냉이이다. 냉이를 나생이ㆍ나숭게라고도 한다. 어린 순과 잎은 뿌리와 더불어 이른 봄을 대표하는 나물이다. 냉잇국은 뿌리도 함께 넣어야 참다운 맛이 난다. 또한, 데워서 우려낸 것을 잘게 썰어 나물죽을 끓여 먹기도 한다. 비타민 B1과 C가 풍부하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회분으로선 칼슘 함량이 많고 철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을 없애주고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이다. 냉이 달임액은 폐출혈ㆍ자궁출혈ㆍ월경과다 등에도 지혈 효과가 좋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이뇨ㆍ지혈ㆍ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비위허약ㆍ당뇨병ㆍ소변불리ㆍ토혈ㆍ코피ㆍ월경과다ㆍ산후출혈ㆍ안질 등에 처방한다. 꽃다지 냉이와 더불어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우는 꽃다지는 묵은 논, 밭이나 길가 풀밭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맛이 담백하고 쓴맛이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된다. 봄이 지나 웃자랐더라도 나물 무침하며, 참기름을 넉넉히 넣은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 좋다. 김에 생잎을 늘어놓아 김밥 만들 듯이 둘둘 말아서 그대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생식으로도 좋고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식용을 위해 잎을 뜯어내고 난 뒤의 뿌리는 버리지 말고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반컵씩 마셔주어도 좋다. 꽃다지 씨는 설사를 나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로써 확실히 변비가 없어지게 된다. 또 온몸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가라앉힌다. 모든 산야초는 각종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섬유질이 뚱뚱하게 오른 살을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꽃다지 씨는 기침과 가래를 가시게 하며 오즘을 잘 나오게 하는데, 산야초들은 약하든 강하든 다 이뇨작용을 한다. 꽃다지 씨는 담음(먹은 물이 위장에서 출렁대고 가슴이 답답한 병)으로 가슴이 그득하고 숨이 찬 데에, 배에 물이 고이는 데에 약용한다. 삼출성 늑막염ㆍ백일해ㆍ출혈 증상을 낫게 한다. 황양목 회양목 또는 도장나무라고도 한다. 도장을 만드는데 적합해 도장을 파는 나무로 많이 활용을 하기에 붙은 이름이다. 주로 산의 석회암 지대에 자생을 하며 말려서 불을 때면 잎이 부풀어 올라 꽝꽝 소리는 내며 타기에 꽝꽝나무라고도 부른다. 사철 푸른 잎을 달고 있기에 화단가에 심으면 일년내내 푸른 잎을 관상을 할수 있고 비교적 이른 봄부터 꽃을 피워 벌 나비를 불러들인다. 한방에서는 진해ㆍ진통ㆍ거풍 등에 이용하는데 피부병에 좋다. 진하게 달여 먹는 것 보다 달여서 욕탕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황양목 전체를 사용하며 잘게 썰어서 물에 오래도록 달인다. 피부가 데이지 않을 정도로 뜨겁게 하여 몸을 담그는데, 악성 생식기병에 사용한다. 즉, 임질ㆍ전립선염ㆍ매독ㆍ고환염ㆍ부 고환염 등으로 인한 동통에 사용한다. 또한 피부병ㆍ습진ㆍ기계충ㆍ도장버짐ㆍ옴ㆍ알레르기 등에도 꾸준히 행하면 큰 효과가 있다. 출처| 지리산 산야초 교실 (http://blog.naver.com/khsmg)
- 2014-03-05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