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내 나이도 일흔을 넘어가고 너도 마흔 고개에 다다른다. 네가 태어나던 날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어머니에게 “엄마 아들 낳았어!”라고 보고했더니 전화기 너머로 함박웃음 소리와 함께 “그래 이십 전(前) 자식이고 삼십 전(前) 재물이다. 아들부터 먼저 낳아야지” 하시던 어머니의 말씀이 어제 들은 것마냥 생생하다. 2.9kg 너를 안고 병원 문을 나설 때 아버지가 되었다는 기쁨과 잘 키워야지 하는 책임감에 온몸이 부르르 떨리기까지 했고 집으로 오는 택시 안에서 온 세상을 다 얻은 것마냥 의기양양했다.
아들아!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잘 자라주어 아버지로서 고맙다. 지금 건강하게 직장생활하는 것도 고맙고 아들딸 낳아서 잘 키우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 세상살이가 어디 녹녹하기만 하더냐! 희망한다고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없지 않느냐! 너를 키우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하늘에 맡겨왔다. 그런 관점에서 너는 아버지 말을 거역하지 않고 늘 순종했고 그러한 네가 늘 기쁨이었다.
너는 잊어버렸을지 모르지만 너에게 미안한 일이 둘이나 있다. 더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희미해지기 전에 말해두고 싶다. 첫 번째는 네가 여섯 살 때 너를 자전거 앞에 태우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무슨 실수를 한 것인지 나도 모르게 자전거가 곤두박질쳐 나와 함께 뒹굴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우리 둘은 크게 놀랐다. 십년감수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의자고 책상이고 어디든 높은 데를 잘 올라가던 네가 높은 데 오르는 걸 겁내더구나! 아직까지도 그날의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금도 너의 행동을 유심히 본다.
두 번째는 좀 길다. 너도 알다시피 내가 전국 사업장을 갖고 있는 공기업에서 간부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이사를 자주 했다. 승진하거나 보직이 바뀌면 이동은 필수적이었다. 가족은 가능하면 함께 살아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에 너희들이 어릴 때는 발령지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 다녔다. 너는 특별한 연고도 없는 인천 부평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글씨도 제법 잘 쓰고 똘똘해 여자 담임선생님의 귀여움도 받았다. 엄마는 그게 좋아서 스스로 학교 교실 청소도 해주고 교실 뒷정리도 자주 해줬다.
그런 기쁨도 잠시. 네가 2학년 때 내가 전라남도 여수로 발령이 나서 전학을 가야 했다. 어린 네가 전라도 사투리 쓰는 아이들과 잘 지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어울리더구나. 그 뒤 4학년 때는 내가 서울 본사로 발령이 나서 너는 또 전학을 갔다. 당시 우리 집에 세든 사람이 계약기간이 남아 전셋집을 구해야 했고, 5학년 때 그 집으로 들어가느라 너를 또 전학시켰다. 신학기인 3월 초에 못하고 3월 중순쯤 전학을 시켰는데 문제가 생겼다. 저녁때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네가 울면서 나에게 덤벼(?)들었다.
“아빠 나 전학시키지 마. 엉엉엉~”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자초지종을 물어봤다.
담임선생님이 전학 온 학생을 소개하겠다면서 어리둥절해 있는 네게 자기소개를 해보라고 했다. 너는 앞으로 나가서 “○○학교에서 전학 온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라고 소개말을 했다. 그런데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당시 국회의원 선거기간이었는데 출마자들이 모두 “잘 부탁합니다” 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던 시기여서 유행어와 겹친 것이다. 담임선생님이 무슨 생각으로 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뭐? 잘 부탁한다고? 너 국회의원 선거 나왔나?” 하고 장난스럽게 농담을 한 것이다. 반 아이들은 빵 터졌고 여기저기서 킥킥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창피하고 당황해 어찌할 줄 몰랐다고 했다. 네가 울먹이며 전하는 그 말에 나는 가슴이 먹먹해 너를 가슴으로 꼭 껴안았다. 울먹이는 등줄기에 힘을 더 주어 안았다.
“아빠가 미안하다. 다시는 전학 안 시키 마!”
너에게 굳게 약속하고 그 뒤 지방으로 발령이 나면 나 혼자 짐 보따리를 싸서 내려갔고, 주말에는 언제나 집으로 돌아왔다.
네가 날 감동시킨 일도 많았다. 그중 하나가 네가 의무경찰로 입대해 데모군중을 막았을 때다. 네 말이 데모군중의 외침이 백번 맞는 말이지만 이를 막아야 하는 의무경찰의 임무 사이의 갈등을 말할 때였다.
“이놈의 자식들! 너는 애비 애미도 없냐! 어째서 우리를 막느냐!”
그렇게 외치면서 절박한 심정의 아줌마와 아저씨들이 덤벼들었지만 너는 의경으로서의 의무는 치안질서를 지키고 데모군중을 막는 것이기에 그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네가 참 믿음직스러웠다. 군인이 총을 들고 싸울 때는 적진의 병사도 죽여야 한다. 사적인 감정이 없을 리 없지만 조국을 위해 명령에 따라 그런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려는 네 모습이 무척 듬직해 보였다.
아들아, 어느 장소에 있든 본연의 직분을 잊어버리지 말고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 이제 아들로서의 역할보다 한 가정의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직장에서도 항시 낮은 자세로 임하되 비굴해 보이지 않게, 당당하지만 거만해 보이지 않게 지내야 한다. 날마다 좋은 일이 있을 수는 없다. 내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어도 풍파나 시련은 올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임하면 머지않아 밝은 태양이 다시 뜬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다시 말하지만 너의 가정을 잘 돌보는 것이 부모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다.
이만 총총 줄인다. 2020년 겨울에 아버지가 보낸다.
배우자와의 사별 후 극심한 슬픔에 잠겨 고인의 길을 따라간 이들의 사례를 종종 접한다. 그 밖에 가족이나 친구, 반려동물, 애착했던 인물(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의 죽음 뒤 황망한 심정을 떨치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비극은 대개 상심증후군의 악화로 일어나곤 한다. 죽음이 아닌 물리적 단절이나 소외 등으로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하며, 특히 자녀 문제로 인한 상심 증상은 빈둥지증후군이라 일컫는다.
도움말 김동철 심리학 박사(김동철심리케어 원장)
심리학적으로 상심증후군은 애도(哀悼) 증상과 비슷해, 애도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랑했고, 많은 것을 함께했던 사람, 즉 배우자와의 사별은 가장 큰 상심을 안긴다. 일반적으로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애도기간을 보낸 후에도 극도의 슬픔이 지속되거나 눈물이 나고, 이전처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다면 상심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인과 생활하면서 몸에 밴 습관이 바뀌어야 상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보통 6개월 정도면 뇌가 새로운 습관에 적응하기 때문이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함께했던 추억이 떠올라 슬픔에 잠기기도 해, 1년 정도 지나야 회복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애도기간을 거친 뒤에도 상심이 가시지 않고, 무기력증, 우울증, 분노 등이 동반되거나 면역력 저하 등 신체적 질환까지 나타난다면 곧장 병원이나 심리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상심증후군은 자살과 관계된 척도로 검사가 이뤄질 만큼 위험한 증상으로, 주변에서도 유심히 살피고 도움을 줘야 한다.
사별 아닌 부재도 상심증후군 불러와
# A(68·여) 씨의 남편은 몇 해 전 치매 진단을 받고 결국 요양원에 들어갔다. 요양원은 외진 곳에 있었고, A 씨는 거동이 불편해 남편을 쉽게 볼 수가 없다. 은퇴 후에 일상을 함께 나누던 남편과의 생이별로 그녀는 무기력해졌고 삶의 무의미함마저 느낀다.
A 씨처럼 꼭 사별이 아닌, 배우자의 부재로도 상심증후군을 앓을 수 있다. 특히 치매나 다른 중병으로 온전한 대화와 교감이 어려운 상태에서 홀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면 사별 못지않은 심리적 스트레스와 상심을 겪게 된다. 심해지면 망상장애나 정신분열증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면역력 저하를 비롯한 섭식장애, 근육통, 탈모 등 신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젊은 시절보다 중장년기에 사별(또는 부재)을 겪었을 때 상심증후군에 취약하다. 버팀목이었던 존재가 사라지면서 일상이 무의미하게 느껴져 자신의 삶마저 비관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장년기는 직장생활이나 양육 등의 의무가 줄어드는 시기로 미래 목표의 가치가 흐려져 더욱 무기력해질 수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누구에게나 사별은 예고된 이별과 다름없다. 상심증후군 예방법 중 하나는 언젠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죽음을 미리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두는 것이다. 꼭 유서를 쓰거나 심각할 필요는 없다. 가령 “내가 죽으면 통장은 OO에 뒀으니 찾으면 돼”, “당신이 먼저 떠나면 난 고향에 내려갈까 해” 등 자연스럽게 죽음 이후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상심을 완화할 수 있다. 또, 이별의 아픔을 겪었더라도 작은 목표라도 세워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한 달짜리 체크리스트를 만들거나, 하고 싶은 일을 버킷리스트로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이러한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사회적 빈 둥지 함께 겪는 아버지들
# 은행 지점장 출신 B(66·남) 씨는 퇴직과 동시에 인맥이 줄줄이 끊기며 자연스레 약속과 모임도 줄어들었다. 거금을 들여 유학을 다녀온 아들은 진로 문제로 B 씨와 다투더니 독립하겠다며 집을 떠났다. 노후자금도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 그는 한없이 우울하다.
자녀의 독립으로 상심과 외로움을 느끼는 증상은 빈둥지증후군이라 한다. 주로 갱년기 여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도 이러한 증상을 보일 때가 있다. 특히 퇴직 후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소외를 당하면서 ‘사회적 빈둥지증후군’을 호소하는데, 여기에 자녀 문제로 가정에서의 빈둥지증후군까지 겹치면 증상이 악화된다. 그렇다고 전업주부의 증세가 덜한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 대신 아이와 밀착해 육아에 몰입해온 엄마들은 자녀가 떠났을 때의 충격과 슬픔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만약 갈등이나 배신, 반항심으로 자녀가 떠났다면 부모의 상심은 훨씬 크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배우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러한 상황을 겪는다면 증상 회복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빈둥지증후군 역시 예측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자녀 독립 후 계획’을 미리 세워두면 좋다. 또, 자녀가 물리적으로 멀어졌을 뿐 아주 자신을 떠났다고 인식해서는 안 된다. 늘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여기는 마음의 유대가 중요하다. 실천적 방법으로는 ‘봉사활동’이 있다. 자식에게 헌신했듯, 누군가를 돕는 일로 상심을 달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은 가급적 지속가능하면 더욱 좋다. 무엇보다 누구의 부모가 아닌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빈 둥지를 새로움으로 채운다면 상심은 눈 녹듯 사라질 수 있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길흉이 반복되는 운이니 집안에서 전과같이 지내면 무사하리라. 경거망동하여 일을 행할 시에는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니 가급적이면 행하지 말고 은인자중함이 길한 괘이다
• 84년생 : 연인이냐 친구이냐를 모르니 갈등만 생긴다.
• 72년생 : 하든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 60년생 : 멀리 바라보고 일을 추진하면 오늘은 침체되어도 좋아진다.
• 48년생 : 잘되는 것 같아도 결실은 답답하리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물이 썩고 있다면 방죽을 터트려도 물꼬를 틔워야한다. 움켜지고 있는다고 모두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으니 때가 되고 시가 되면 스스로 크게 될 우려가 있으니 큰 손실이 가지 않은 선에서 타협점을 찾으라.
•85년생 : 개혁을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에 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73년생 : 승진 합격 할 운이나 불리한 면도 있으니 좋은 상사를 만나도록 하라.
•61년생 :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운 정신을 불어넣을 것.
•49년생 : 가정이 태평하나 앞날을 위하여 다시 돌아 보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하루 볕에도 음지와 양지가 서로 바뀌는 법이니 자만은 금물이다 비록 운기가 길하여 현실에 이익은 있을 것이나 훗날을 기약해 자만은 금물이다. 가벼이 일신을 움직이지 말것이니 복이 더욱 가중된다.
•86년생 : 친구와 약속을 잘 지키고 일단 결정한 일은 밀고 나가라.
•74년생 : 친구와 좋은 재수를 같이 나누니 재물도 명예도 좋다.
•62년생 : 경영하는 일은 잘 안 되고 도와주는 사람 없으니 마음만 공허하다.
•50년생 : 버려 둔 것이 우연히 재물이 되어 들어온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지는 것이니 잘 살펴 처리해야 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사사로운 일로 인해 큰 화를 부를지 모르니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넘기지 말고 잘 살핌이 길할 것이다.
•87년생 : 책 속에 구슬을 얻으니 지혜가 솟아나고 상 받을 일이 생긴다.
•75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사방에 많으나 자신이 받을 복이 약하다.
•63년생 : 가슴 졸이든 사건이 합의되어 해결되나 방심은 금물이다.
•51년생 : 가슴에 근심은 있으나 자손의 경사로 이름이 빛난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때가 맞지 않아 운수가 막혔으니 분수 지키고 기다리면 곤란을면한다. 운기가 흉흉하니 경거망동은 금물이며 자중하는 가운데 때를 기다림이 길한 괘다. 먹구름은 다시 사라질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라.
•76년생 : 가볍게 생각한 것이 구설을 불러일으키니 일에 세심한 주의를 하라.
•64년생 :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니 풀리는 운이 서서히 온다.
•52년생 : 목전에 사소한 이익을 탐하지 말고 후환을 조심하라.
•40년생 : 흉 신이 침노하니 처 자리에 액이 있으니 잘 돌보고 미리 막아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한 겨울에도 따뜻한 봄볕 같은 양지가 있어 추위를 녹여 준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움에 봉착하였어도 뜻하지 않은 도움이 나를 찾아 작은 해결을 볼것이니 너무 심려하지 말라.
•77년생 : 마음이 혼란하니 불편한 일들이 많아 짜증만 나는구나.
•65년생 : 파도가 밀려오듯 재수가 둥둥 떠도니 잘만 잡으면 내 것이다.
•53년생 : 옛 부하들을 불러 대접하면 막힌 일이 풀리고 새로운 일이 생긴다.
•41년생 : 천금을 희롱하는 운이나 자손 중에 근심이니 액을 풀어 주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한가지 걱정은 다 가지고 사는 인생이니 상심을 버리고 일어서라. 돌부리에 넘어져도 재빨리 일어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뚜기의 지혜를 배울 것이니 어찌 운기가 늘 나쁘다고 하겠는가. 희망을 가져라.
•78년생 : 갈등 느끼지 말고 사랑이든 돈 문제든 간에 밀고 나가면 성사된다.
•66년생 : 새로운 일로 마음도 안정되고 재수도 평평하다.
•54년생 : 수고를 아끼지 말라 내던진 만큼 들어오니 손해볼 것 없다.
•42년생 :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면 자식들이 좋은 소식을 준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웃음 뒤에 숨은 칼날을 조심해야 좋은 재수를 얻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방해자가 발생하니 주의하여 잘 살핌이 길함을 유지 할 것이다. 도처에 나를 해하는 이로 가득하다.
•79년생 :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말고 큰 계획을 세우라.
•67년생 : 변동 수, 움직일 때가 왔다. 나가서 구하면 힘은 들어도 얻어진다.
•55년생 : 누수현상이 일어나니 손 재를 조심하라.
•43년생 : 정신이 혼미해지는 운이니 결정은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꽃을 찾는 나비가 길을 잃은 격이니 주위를 잘 살펴보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니 이는 길함 속에 망동에서 비롯될 것이다. 항상 자중하여 행하라.
•80년생 : 벼슬에 임하는 운이니 좋은 곳에 취직 연락이 온다.
•68년생 : 협동하면 열리는 운이니 이름을 사방에 떨친다.
•56년생 : 횡재수가 없으면 슬하에 경사가 있으리라.
•44년생 : 할 일은 많고 자본 문제로 어려움을 당할 때이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매화가 열매를 맺는 격이니 기다리든 일이 결과를 내놓는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하는 가운데 좋은 일이 발생할 것이며 이익 또한 배가되어 나를 기쁘게 할 괘이다..
•81년생 : 의지할 곳이 없으니 모든 일은 내 손으로 해결하라.
•69년생 : 기분 상하든 그 일이 오히려 나를 구해내는구나.
•57년생 : 새로 시작하는 일은 역술 인에게 자문을 구하라.
•45년생 : 안 되는 일에 목을 매지 말고 털고 일어서면 좋은 일이 생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일진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이니 노력만 잘 하면 운수는 길하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노력하는 가운데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고 매진하라.
•82년생 : 재능은 인정받으나 이성 문제가 힘들게 된다.
•70년생 : 대들보가 무너져도 재수는 길하다.
•58년생 : 운이 열려지니 침체되던 일들이 하나씩 풀려간다.
•46년생 : 문서에 이익이 있으니 움직이면 좋은 운이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오늘의 일진은 맑은 밤에 달을 보니 천지가 명랑하다. 만사가 여의하니 태평성대를 이룸과도 같다 하겠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길함이 가득해 복이 깃든다.
•83년생 : 애태우든 일이 길이 보이니 마음이 가볍다.
•71년생 : 계획하든 일을 밀고 나가면 재수 길하니 잘 열린다.
•59년생 : 새 일로 마음이 분주하니 건강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47년생 : 계약 건은 성사되나 손재수를 조심해야 일이 풀린다.
시대를 앞서간 명사들의 삶과 명작 속에는 주저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던 사유와 실천이 있다. 우리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자유와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있다. 그 속에서 인생의 방향을 생각해본다. 이번 호에는 독일의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소개한다.
고전음악만 틀어주는 다방에서 죽치며 지낸 시절이 있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는 일자무식 쥐뿔도 모른다. 오래되어 삐거덕거리는 좁은 나무 계단을 거의 매일같이 올랐다. 차 한 잔 값 내고 몇 시간씩 앉아 있어도 회전율 생각하는 주인 눈치 같은 건 없었다. 마음 둘 데 없는 청춘들의 헛헛한 눈빛들이 앉아 귀 열어두기 좋았던 곳. 이제는 그야말로 클래식이 되어버린 그 다방에서 어느 날 난데없이 귀에 꽂힌 음악이 있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일명 ‘크로이처 소나타’였다. 톨스토이가 이 곡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해 똑같은 제목의 소설을 썼다니 그 떨림을 조금은 알 것도 같다.
어쨌든 베토벤은 젊은 나이에 청력을 잃어 유서까지 쓰고 꽤나 괴팍한 인간이었던 모양이다. ‘바이올린 소나타 9번’에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그의 성깔 때문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803년 그는 ‘브리지타워’라는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이 곡을 헌정할 생각으로 함께 초연까지 했다. 사달이 난 건 훈훈했던 연주회가 끝난 뒤였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다가 말싸움이 벌어졌는데 베토벤이 격분하며 헌정 약속을 철회했고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루돌프 크로이처에게 이 곡을 줘버렸다. ‘크로이처 소나타’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
베토벤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망가진 관계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훗날 정신의학자들은 그의 상태를 분노조절장애, 우울증 등의 증세로 진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토벤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면 그가 왜 불같은 성미에 고집불통으로 살았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도 있다.
빈으로 가다
1770년 독일 본에서 태어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궁정의 악장, 가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웠다. 이 시기 아버지와의 관계는 썩 좋지 않았다. 어린 베토벤이 연주회 등에서 돈을 벌어오면 술값으로 탕진했던 아버지는 당시 신동으로 알려졌던 모차르트처럼 아들을 키워보고 싶은 욕심에 혹독하게 피아노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베토벤의 까탈스러운 성정은 이때 형성되었을 거라고 보는 이가 많다.
그는 모차르트 정도의 실력은 아니었지만 재능을 인정받을 만큼은 되어 11세 때 궁정음악가 크리스티안 고틀로프 네페에게 사사, 음악의 기초를 제대로 배운다. 청년 시절에는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고 싶었지만 언감생심이었다. 알코올 중독 증세가 더 심해진 아버지 대신 가장의 역할까지 떠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1792년 그를 후원하던 귀족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빈으로 떠날 수 있게 된다. 그의 나이 22세 때였다. 그곳에서 저명한 음악가 하이든도 만나고 귀족들에게 연주를 해주면서 뛰어난 즉흥 연주 실력을 인정받는다. 특히 당시 열렬한 음악 애호가였던 카를 리히노프스키 공작은 베토벤에게 매료돼 자신의 저택에서 지내게 하면서 얼마간의 후원도 해주고 사교 클럽에도 소개한다. 20대의 베토벤은 어느새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귀족들 언저리에서 연주나 하는 자신을 점점 못마땅해했다.
하루는 리히노프스키 공작이 지인들을 위해 부탁한 즉흥 연주를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기분이 상한 공작이 충고를 하자 그는 의자를 집어 들고 바닥으로 내리치는 등 격분을 이기지 못했다. 이 일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최고의 후원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던 공작과의 관계는 영영 끝나버린다.
유럽에서 이름을 날리던 작가 괴테와의 불화도 자주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황족 앞에서 모자를 쓴 채 고개를 뻣뻣이 들고 지나가는 자신을 괴테가 보고 나무라자 실망스런 표정으로 “당신과 나는 맞지 않나봅니다” 하고는 다시는 그를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베토벤은 거들먹거리는 귀족들을 보면 코웃음치곤 했지만 이중적인 면도 보였다. 그 일례로 사람들이 자신을 루트비히 판(van) 베토벤이 아닌, 폰(von) 베토벤으로 잘못 불렀는데 귀족을 상징하는 이 호칭을 그는 굳이 바꾸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청력을 잃어버린 ‘樂聖’
한창 기량을 발휘해야 할 젊은 시절, 베토벤은 귓병을 앓는다. 귀울림으로부터 시작된 병이었다. 그는 30대 초반의 나이에 유서를 쓸 만큼 고통스러워했지만 결국 살아보기로 마음을 돌렸고 이때부터 걸작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베토벤이 ‘교향곡 제1번’을 완성했을 때만 해도 평론가들은 “자신을 천재로 착각하는 촌뜨기”라며 혹평했다. 베토벤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1824년 그 유명한 교향곡 9번 ‘합창’ 초연이 빈에서 이루어진다. 그의 청력이 완전히 상실된 뒤였다. 마지막 4악장을 끝낸 후 베토벤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무대에서 우두커니 서 있던 그를 청중석을 향해 잡아끈 이는 공연에 참여했던 가수였다. 베토벤은 그제야 돌아서 청중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마음에서 또다시 마음으로 가리라”, “불행은 이상하다. 그것을 말하면 점점 더 커진다” 등 그가 작품을 만들며 쓴 짧은 메모들은 다른 작가들의 영혼을 뒤흔들어놓곤 했다. 베토벤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현악 4중주 제16번(op.135) 4악장 악보에는 ‘힘들게 내린 결심’이라는 부제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악보 첫머리에 “그래야만 할까?(Muss es sein?)”, “그래야만 한다!(Es muss sein!)”라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화두 같은 자문자답도 함께 남겼다.
그의 나이 57세,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장례식에는 무려 2만 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참석했다. 자발적으로 ‘그래야만 했던’ 사람들이었다. 싫은 소리를 퍼붓던 하숙집 주인, 집안일을 도와줬던 여인네들도 나와 베토벤이 가는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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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동분서주하여도 이득은 없고 어려운 일거리만 생기리라. 설혹 수입이 발생한다고 하나 지출할 곳이 많으니 마음만 바쁘고 이루어짐이 적을 괘다. 사태를 잘 파악하여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84년생 : 할 일은 많아지는데 소득은 없으니 괴로우나 애정은 동남풍이다.
•72년생 : 좋은 재운에 모든 것이 좋으나 동료들의 모함으로 괴로우리라.
•60년생 : 횡재 수 있어 많은 것을 얻는 날이나 다 빠져나가니 조심하라.
•48년생 : 사방에 널린 재물이나 건져 올리는 손이 모자란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제대로 좋은 운은 만났으나 담을 그릇이 문제로다. 이는 평소에 실력을 갈고닦은 이에게는 천운이 닿은 것이지만 노력하지 않은 이에게는 길함을 보기 힘들다.
•85년생 : 좋은 상대를 만나고 독재할 기운이니 즐거우리라.
•73년생 : 작은 방해는 있어도 재수는 좋을 것이라 잘 받아들이라.
•61년생 : 바라고 꾀하던 일이 잘될 것이 겸손을 유지함이 좋으리라.
•49년생 : 어려운 경쟁을 털고 일어서니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이다.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봄날같이 활짝 갠 하늘이 힘을 보태니 만사가 형통하도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귀인의 도움도 받게 되고 실리도 많이 얻을 것이니 가히 길한 운이 도래함을 의미한다.
•86년생 : 친구와 불화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기운이나 미리 대비하라.
•74년생 : 윗사람이나 동료에게 얌전하게 굴어야 이득이 있다.
•62년생 : 들어올 재운을 길하니 한번 투자해 봄이 좋을 것이로다.
•50년생 : 만사 길하나 정신이 혼미해지니 위험한 일은 피함이 상책이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흉함이 많고 길함이 적으니 꾀하는 일을 뒤로 미루라.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다 적이 파놓은 함정을 알지 못해 일신이 딱해 질 우려가 있으니 은인자중함이 길한 일진이다.
•87년생 : 공들여 놓은 것이 허사로 보이나 나중에 알아줄 것이로다.
•75년생 : 때로는 욕먹을 일들이 발생하나 재수는 좋으니 지나가라.
•63년생 : 지나치며 한 말이 재수 되어 돌아올 것이니 말을 잘하라.
•51년생 : 좋은 자리가 새로이 나타나나 마음에는 갈등이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금전적인 어려움에 봉착할 우려가 있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다음 기회를 찾아라. 늦가을 단풍 구르듯 하나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거망동할 시에는 그 화가 크니 면하기 어렵게 된다.
•76년생 : 재운은 불길하니 다른 일에 힘을 집중하라.
•64년생 : 투자는 불길하나 들어올 것은 들어온다.
•52년생 : 괴이한 방해로 일이 늦어진다.
•40년생 : 늦은 바람이 불어오니 춘풍을 어찌하랴 여색을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쉬엄쉬엄 나아감이 오히려 지름길을 만드는 길이 되리라. 급하게 먹은 떡은 체하기가 쉬우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차근히 잘 파악하여 행하는 것이 길운을 불러들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77년생 : 정든 사람이 멀어지니 재수도 없고 마음만 울적하다.
•65년생 : 빚내는 일은 잘되나 벌어들이는 것은 힘이 많이 들 것이로다.
•53년생 : 구사일생이라 궁지에서 구해줄 사람이 나온다.
•41년생 : 앉아서 잡으니 모든 일이 수월케 풀린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긴장하면 신경이 곤두서고 풀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정신일도 하사 불성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는 것처럼 호운이 들어올 때일수록 맑은 정신이 필요하다. 운기가 좋으니 잘 받으라.
•78년생 : 신경 쓸 것 없이 돌진하라 재수 대길하다.
•66년생 : 오래 기다리던 일이 해결된다.
•54년생 : 문서를 잡는 날이라 계약이 성립된다.
•42년생 : 손재수는 약간 있으나 운수가 길하니 무서울 것이 없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어두움에서 등불을 얻은 격이나 바람이 심하게 분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구원의 손길은 다소 받을 수 있으나 또 다른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타의 시기 질투가 두렵다. 잘 살펴 대처하라.
•79년생 : 애정 재운 다 좋으나 깊은 생각을 해라.
•67년생 : 이상한 인연이 생기니 조심하라.
•55년생 : 손재만 피하면 바라든 일은 성사될 것이로다.
•43년생 : 거짓 약속으로 마음이 괴로울 것이나 기다리면 온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달밤에 마당에서 황금을 얻는 괘이다. 재리가 충족하니 손이 가는 것마다 이익으로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너무 자만하여 감당하기 힘든 일에는 손대지 말라. 손재가 두렵다.
•80년생 : 하고자 하는 일이 잘되고 바라는 일도 연락이 온다.
•68년생 : 재운이 길하나 큰 투자는 삼감이 좋으리라.
•56년생 : 새로운 용기를 보이면 막히든 일이 성사된다.
•44년생 : 남의 것에 투자하지 말고 내 것을 잘 지킴이 상책이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남의 일로 갑자기 분주해지나 실속 없는 하루가 되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처리함이 길하니 나의 일도 다 하지 못하고 다른 이의 일에 전념하다 보면 손실만 있게 되는 괘다.
•81년생 : 애정 갈등이 반쯤 풀리나 재수는 없다.
•69년생 : 타의 도움으로 재운이 길해지니 투자도 길하다.
•57년생 : 생각지도 않은 일로 분주하다.
•45년생 : 큰 건은 힘드나 작은 문서라면 길하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위험이 도사리니 조심해야 하리라. 매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니 곳곳에 흉함이 깃들여 있다. 속된 판단은 금물이니 오늘 하루는 편안히 지내는 것이 길하다.
•82년생 : 잘 나가던 사람들과 꽉 막히는 일이 있을지니 대비하라.
•70년생 : 마음 상해 몸 상하는 날이 될 것이니 잘 다스림이 좋으리라.
•58년생 : 막힘은 많으나 재운은 대길하니 투자도 길하다.
•46년생 : 침체하였든 일이 늦게 풀린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구름 사이로 달이 방긋 웃으니 모든 일이 여의로울 것이로다. 이르는 곳마다 이익이 발생하고 투자한 것마다 나를 기쁘게 하니 운수가 대통한 것과 같다. 그러나, 경거망동은 삼갈 것이니 운기가 약해질까 두렵다.
•83년생 : 막히든 일이 해결이라 연인과의 대화도 달콤하다.
•71년생 : 움직임이 많은 만큼 재수도 길하다.
•59년생 : 겁먹지 말고 말을 내놓으면 이루어진다.
•47년생 : 뜻하지 않은 출 행으로 많은 소득을 가져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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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운기가 불길하여 만사 막힘이 많고 일신이 딱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흉만이 있지 않으니 침체의 위기를 만날 것이나 호기로 만들 기회가 되는 것이라. 어려운 가운데서 벋어나는 지혜를 발휘하라.
•84년생 : 막힘이 많은 기운이니 모든 것을 억지로 하려는 생각을 버려라.
•72년생 :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해 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60년생 : 빈 통이 소리가 요란하듯 일만 분주하고 얻을 것은 힘이 든다.
•48년생 : 이동변동의 기운이 요란하나 움직이면 손해만 볼 것이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가까운 이로 하여 심신을 상할 수 있으니 행동에 조심을 필요로 할 것이다. 주고 받는 언사 속에 구설이 난무하니 강한 부정은 긍정의 의미가 있으니 잘 알아차려 처리함이 좋다.
•85년생 : 친구나 형제간에 반목하는 상이라 의리와 우애를 지키도록 하자.
•73년생 : 어떤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말고 자신이 확인함이 이득이 크리라.
•61년생 : 부부간에 갈등을 신속히 풀어야 일이 제대로 정리될 것이다.
•49년생 : 조급함이 일을 망치는 수가 엿보이니 안정하여 일을 도모하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일에 진척을 얻지 못할 것이니 지난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다음 일을 더 어렵게 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여 좋은 운기를 맞음이 길하니 주의하라.
•86년생 : 한밤중에 외출을 삼가야 나쁜 기운에서 이겨나가리라.
•74년생 : 버릴 건 버리고 잊을 건 잊어야 오늘의 위기를 탈출할 수 있으리라
•62년생 : 남의 일에 끼어들어 애먹는 수라 눈감고 모른척함이 신상에 좋으리라.
•50년생 : 억지로 참여한 일이 금전 면에 이익을 가져오니 재수 대길하도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기름진 옥토에서 작물이 잘되듯 일도 좋은 바탕 밑에서 잘되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은 가운데에서는 얻어짐도 없을 것이니 좋은 운기를 맞이하여 근면 성실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7년생 : 용돈이 많이 들어는 오는데 주머니에 구멍 난 듯 없어지리니 조심하라.
•75년생 : 길을 잃고 헤매는 기운이라 결정할 일은 미루는 것이 좋으리라.
•63년생 : 재수 대길하니 주식 투자도 길하며 또한 얻을 것이 많으리라.
•51년생 : 때를 잘 읽음이 재수를 열어 감이라. 위축된 기운은 기다림이 좋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성급한 결정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수가 생기니 조심하라. 급하게 먹은 떡은 체하기 마련이니 전후 사정을 잘 살피어 행함이 길하게 작용할 것이다. 속단은 금물이니 마음을 자중하라.
•76년생 : 진흙 속에서 헤매는 운이라 조심성을 살려야 일 진행에 무리가 없으리라.
•64년생 : 무리한 투자로 손을 묶으니 자금 융통이 심히 어려워질 것이다.
•52년생 : 막힌 자금 사정은 풀리나 무리한 지출을 삼감이 다음날을 기약하리라.
•40년생 : 건강을 돌볼 때다. 특히 감기몸살로 시작해서 애를 먹을 수라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극성스러운 사람이 나타나 애를 먹여도 대접을 잘해 보냄이 길하리라. 백 명의 아군보다 한 명의 적군이 나를 흉하게 하니, 한사람으로 인해 나의 인격에 금이 갈까 두렵다. 융성이 대접하면 악인이라도 나를 우러러보게 될 것이다.
•77년생 : 마음먹은 대로는 안 되어도 조금은 열릴 운이니 밀어붙임이 좋으리라.
•65년생 : 서서히 열리는 운세이니 오후부터 좋은 일이 생겨 즐거우리라.
•53년생 : 상대에게 대접을 잘하면 큰 이득의 기미가 보이니 놓치지 마라.
•41년생 : 골머리 아프다고 생각한 친구라도 푸대접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경사의 별이 나타나니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생기나 겸손을 잃지 마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협력자의 도움도 있겠고 많은 재리도 취하게 되니 운기가 더할 나위 없이 길하다. 자만하는 가운데 길함이 줄어들 수 있으니 자만은 금물이다.
•78년생 : 산에 가서 밤도 줍고 토끼도 잡을 운이라 움직여야 일이 된다.
•66년생 : 의사소통이 잘 안 되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으니 뜻 담은 말이 필요하다.
•54년생 : 금전운이 대길하니 서쪽으로 진출하면 경사가 있으리라.
•42년생 : 이기주의적 사고를 버리고 상대의 말을 들어주면 좋은 것을 얻으리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과욕을 부리는 가운데 흉함이 거하니 지나친 과욕은 금물이다. 많은 것을 탐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니 조심해서 구하라. 많을수록 베푸는 미덕이 필요하니 그리하면 더욱 많을 것을 취할 것이다.
•79년생 : 금전운이 길하여 생기는 것이 많을 것이나 과욕은 삼가라.
•67년생 : 엉뚱한 일로 마음 상할 일이 생기나 좋은 재수로 땜 한다.
•55년생 : 사람 상대하는 일이 잘 열려 기분 좋은 하루가 되고 재수도 좋으리라.
•43년생 : 무리한 욕심만 삼가면 들어오는 데 걸림이 없는 기운이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을 꼬이는 일이 많은 날이라 쳐다보지 마라. 구술에 복이 있으니 많은 재를 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좋은 일에는 많은 재가 있으나 남을 해롭게 하는 일에는 재앙이 따르니 과욕은 금물이다.
•80년생 : 순수한 마음가짐이 운세를 강하게 여는 길이라 마음이 문제로다.
•68년생 : 어떤 일에 갈등이 일어나나 받아들이면 그만큼 소득은 있으리라.
•56년생 : 입속에 재물이 비치니 나가서 좋은 말을 많이 하면 이익이 크리라.
•44년생 :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물 건너가는 것이라 잘 챙김이 화를 면하리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운이니 평소에 믿음을 주던 사람을 조심하라. 가까운이로인해 구설 시비가 발동하여 손재의 우려가 있으니 타인의 감언이설에 동하지 말라.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할 것이니 남과 말을 섞지 말고 들어도 못 들은 척하라.
•81년생 : 수다스러운 말이 구설로 변해 체통 상하는 기운이니 말조심을 해라.
•69년생 : 다른 생각으로 일을 대하니 의사소통에 문제 발생을 조심하라.
•57년생 : 막강한 재력이 따르는 기운이니 잘 받아들이면 큰 이득이 있으리라.
•45년생 : 화급한 마음을 버리고 느린 걸음으로 가야 편안한 하루를 만들 것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희비가 교차하는 일진이라 잠시라도 방심하면 어려움을 당하리라. 곳곳에 함정이 숨어 있으니 발을 잘못 옮겼다 함정에 빠지기 일쑤다. 자중하는 가운데 길이 있으니 경거망동하지 말라.
•82년생 : 입으로 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도리이고 바로 재수이니라.
•70년생 : 밝은 기운에서 점차 어두움으로 향하니 긴장을 풀면 손해가 크리라.
•58년생 : 약간의 막힘은 있으나 좋은 기운이니 어려움은 없으리라.
•46년생 : 얻음보다는 잃음이 많은 일진이라 단속을 잘함이 손해를 덜 본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길함이 들어서니 사정거리에 들어왔을 때 잡아야 잡히는 것이라 거리를 잘 읽어라. 맑은 해안으로 길함을 잡지 못하면 흉함이 중할 것이니 운기만 믿지 말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83년생 : 아무리 갑갑해도 되고 안 되는 일이 때가 있음이라 기다림이 좋다.
•71년생 : 어려운 일로 마음이 혼돈되어 잘못된 결정으로 애먹을 수니 조심하라.
•59년생 : 투기성 사행성이 짙은 것을 삼가야 어려움에서 벗어나리라.
•47년생 : 재수는 좋아도 생각대로 안 되니 조금 얻는 것으로 만족하라.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인간사 어찌 혼자만 잘난 맛에 살아갈 것인가. 서로 어려운 부탁을 해보기도 하고 들어주기도 하는 것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났다는 속담을 교훈 삼아 협동하는 자세가 필요한 일진이다.
•84년생 : 친구 간에 힘든 부탁을 해올 것이라 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72년생 : 귀인 같은 친구가 해결사로 등장할 운세라 힘든 일을 같이 열어간다.
•60년생 : 가슴 아픈 일로 마음이 상하나 금전 운은 좋으니 위안으로 삼아라.
•48년생 : 재기의 기회가 도래하니 놓치면 후회하리니 잘 잡아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가까운 벗으로부터 원조의 손길을 보낼 것이니 훗날 나의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도와줌이 길한 일진이다. 냉정히 거절하지 말고 구원의 손길을 보냄이 유익할 것이다.
•85년생 : 열등감을 버리고 당당하게 나서야 좋은 운을 받으리라.
•73년생 : 새로운 직업 문제로 고민하는 상이나 정든 곳이 좋은 것이다.
•61년생 : 오늘은 뒤에서 지켜봄이 이득이요 나서면 손해가 큰 운세로다.
•49년생 : 혼자서 될 일이 아니니 친분이 두터운 사람에게 요청하면 되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어려운 시기에 귀인이 나타나 나를 도우니 메마른 대지에 단비를 만난 듯 윤택해질 일진이다. 가까운 친구와 같은 귀인이라 어려움을 나누어 잘 해결하라.
•86년생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건강에 무리가 오는 날이니 식사를 잘 챙겨라.
•74년생 : 운이 열려 활동이 많을 때라 소화기 계통에 무리가 오니 조심하라.
•62년생 : 처리할 일이 산더미라도 과로로 몸 상하는 일이 있으리니 쉼이 좋다.
•50년생 : 일의 분배와 선후를 잘 조정해야 무리 없는 하루를 보낼 것이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인간사 새옹지마라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는 법. 오늘의 일진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하늘과 같은 일진이다. 만사가 여의치 않아도 재운은 길하니 너무 상심하지 말라.
•87년생 : 자신이 엉뚱한 일을 만들어 힘들게 되니 가만히 지내면 편하리라.
•75년생 : 생각나면 곧 움직여라. 한발 빠르게 나서면 일이 열릴 것이로다.
•63년생 : 머리로만 일이 성사되는 것이 아니니 실전에 나서야 알아주리라.
•51년생 : 긍정이 복을 짓는 것이라 잘 받아주면 좋을 일이 많을 것이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재기의 기회가 도래하니 놓치면 후회하리니 잘 잡아라. 움츠리고 있던 개구리가 때가 되어 멀리 뛰는 것과 같은 일진이다. 그러나 경거망동은 조심할 것이니 좋은 일에 해가 될까 두렵다.
•76년생 : 출렁이는 마음을 잠재우지 못하면 무슨 일이든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
•64년생 : 자금 융통이 순조로우니 일 또한 잘 되어 계약 건도 이루어지리라.
•52년생 : 경기의 흐름을 잘 읽으면 재수가 열리고 일이 풀릴 것이다.
•40년생 : 매매이익이 클 것이니 문서 계약을 서둘러 이른 시간을 택함이 좋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어떤 일에 방해자가 변덕을 부려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을 조심하라.
•77년생 : 하는 일에 문제가 발생하여 고통을 받을 수라 사전에 차단함이 좋다.
•65년생 : 계약 건은 성사되나 재운이 불길하여 돈은 뒤에 들어오리라.
•53년생 : 희비가 교차하는 이상한 운세이니 두문불출함이 신상에 좋으리라.
•41년생 : 엉뚱한 일로 고생하는 운세이니 색다른 일에는 간섭을 하지 마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하늘의 도움이 있을지라도 내가 할 일은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78년생 : 일에 걸림돌이 생기면 물리칠 생각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좋으리라.
•66년생 : 이건 관계로 서로 다투니 재운이 반으로 나누어지는 상황이 생기리라.
•54년생 : 재운이 변덕을 부려 사람을 힘들게 하니 금전적인 약속은 하지 마라.
•42년생 : 주고 싶은 마음은 좋으나 주어서 해가 되면 안 주는 것만 못하리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남을 괴롭히면 내 가슴도 아픈 법이라 상대를 힘들게 하지 마라.
•79년생 : 연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수라 사전에 생각을 잘하고 말을 하라.
•67년생 : 금전 운이 약해 수입은 줄어들고 나가는 돈은 많을 것이니 아껴 써라
•55년생 :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이니 놓치지 말고 잘 처리하라.
•43년생 : 금일은 궂은일에는 들르지 않는 것이 신상에 좋으리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일이 안 될 때는 밀고만 나갈 게 아니라 수정하는 지혜를 열어라.
•80년생 : 엉뚱한 미래를 보고 싶은 욕망을 삼가야 현재의 고통에서 이긴다.
•68년생 : 막힘에 원인분석을 다시 잘 해보면 길이 보이고 재수도 열 것이다.
•56년생 : 횡재수에 일이 잘 풀려가나 아랫사람의 고충을 잘 들어 해결하라.
•44년생 : 횡재수가 아니면 집안에 경사가 비치니 잘 받아들여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안정하지 못하고 서성거리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81년생 : 싫은 일이라도 조금씩 해나가면 줄어들 것이니 한발씩 나아가라.
•69년생 : 캄캄한 한밤중이라 일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57년생 : 움직임보다는 안정된 마음으로 기다리면 구하는 것은 얻으리라.
•45년생 : 고된 하루가 될 상이라 무리한 신경과로 조심하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기본 틀을 벗어나면 운수라는 게 없는 것이라 기본자세를 잃지 마라.
•82년생 : 꾀를 부리더라도 기본은 지켜야 손해를 적게 보는 것이다.
•70년생 : 다득천금이라 많은 것을 얻을 상이라 좋은 기운을 여러 곳에 응용하라.
•58년생 : 욕심으로 인한 막힘이 예상되니 제어만 잘하면 조금씩 열어가리라.
•46년생 : 아랫사람에게 기초적인 것을 가르치면 힘들 일이 없으리라.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수렁에 빠지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도 잘못하면 빠진다.
•83년생 : 재수 좋아 금전 운이 열리고 생각만 하든 일을 마음껏 열어 보라.
•71년생 : 꾀임으로 수렁에 빠질 위기가 오니 말이 많은 사람을 주의하라.
•59년생 : 금일은 상갓집에 출입하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기리니 삼감이 좋다.
•47년생 : 경기 상승하는 날이라 금전 운이 좋고 막힌 곳이 확 뚫린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위기가 곧 호기라 어려운 고비가 있으면 좋은 기운이 열리는 법이다.
•84년생 : 어려운 시간을 통과하니 오후부터는 생각대로 열릴 것이로다.
•72년생 :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통하지 않으니 시간을 보내야 일이 열린다.
•60년생 : 금전 운은 멀리 가고 힘든 가슴만 쓰리니 투자는 금물이다.
•48년생 : 지금의 위기를 지혜로 잘 버텨야 좋은 재운을 만나리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일신의 영달을 위하여 주위를 배신하는 행위는 미래가 없는 것이다.
•85년생 : 친구와 감정은 훗날 다시 좋아지는 것이니 막말은 삼가라.
•73년생 : 힘들다고 수월한 곳에만 눈을 두면 인정을 받지 못하리라.
•61년생 : 혼자서 지켜온 보람이 나타나 동료들이 알아주어 재수 또한 열리리라.
•49년생 : 금전 운은 불길하니 출구를 조심하고 상대와의 교분을 두터이 하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라 모든 일은 상대를 잘 돌보면 득이 있으리라.
•86년생 : 막히고 어렵든 일이 열리니 금전 또한 약간 풀리니 조금은 들어온다.
•74년생 : 약간의 재운은 열리나 큰일은 뒤로 미루고 조용히 지나감이 좋으리라.
•62년생 : 사석에서 공적인 일은 즉흥적으로 발설하면 구설을 일으키리라.
•50년생 : 앞장 설 때가 아니니 뒤에서 관망함이 재수를 여는 길이 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오늘의 좋은 기운을 미래까지 연장하려면 지금 겸손한 마음을 가져라.
•87년생 : 안 되는 것 없이 잘 돌아가나 망동은 삼감이 뒤가 편하리라.
•75년생 : 귀인이 나의 마음이라 마음 잘 움직이니 일이 풀리는구나.
•63년생 : 자금 문제는 해결되나 시원치 않으니 무리한 투자에는 눈을 감아라.
•51년생 : 일이 꼬여 힘든 운이니 오늘은 구경만 하고 처리 결정은 뒤로 미뤄라.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집 없다 해도 사방에 빈터라 없다 소리하지 말고 노력으로 이루자.
•76년생 : 계획만 세워보는 날이지 실전으로 움직임은 미루는 것이 상책이다.
•64년생 : 말이 씨가 되어 구설을 부르니 공·사석에서 특히 주석에서 조심하라.
•52년생 : 큰 용기를 내어봄이 운세를 여는 길이니 움직임을 보일 때다.
•40년생 : 잡아둔다고 내 것 되는 게 아니니 풀 때는 풀어야 한다.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쓴 약이 몸에 좋다고 힘들게 한 것이 운세를 열어 가는 것이다.
•77년생 : 귀는 길게 열라고 했으니 남의 좋은 충고를 잘 들으면 이득이 크리라.
•65년생 : 변동 수로 새로운 좋은 자리를 보여주는 운이라 잘 선택하라.
•53년생 : 금전 운은 약하나 주변을 잘 돌아보면 들어오는 것은 있으리라.
•41년생 : 우습게 생각했던 것이 지금 효자로 돌아오는 격이라 얻음이 크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밭이 아무리 좋아도 종자가 좋지 않으면 잘 자라지 않는 것이다.
•78년생 : 원초적인 일에 역점을 두면 좋은 결과를 얻고 재수도 풀리리라.
•66년생 : 사행심이나 투기성을 띄는 운이라 꾀임에 조심해야 면하리라.
•54년생 : 안전 운행이 관 재를 멀리하는 길이 되고 손재수도 물리치리라.
•42년생 :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어려운 하루를 잘 넘기는 것이 된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갠 하늘에 아름다운 무지개는 잠시 빛나는 것이라 길지는 않다.
•79년생 : 당장은 좋은 일로 날아갈 것 같으나 떨어질 때를 생각하고 겸손하라.
•67년생 : 작은 고민은 풀리나 바라든 금전은 생각대로 안 되니 더 기다려라.
•55년생 : 좋은 시작이나 끝날 때 문제가 많으니 뒤를 생각하고 결정하라.
•43년생 : 용돈이 많이 생겨 좋으나 나가서 주석에서의 구설을 조심하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인생길이란 넘을수록 더 험한 길이 나서나 좋은 결과는 있는 것이다.
•80년생 : 협력관계로 얻을 수 있는 운이니 친구를 찾아봄이 좋다.
•68년생 : 말 안 통하는 상대가 기다리니 약속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56년생 : 어렵게 생각한다고 잘 풀리는 것이 아니니 쉽게 생각하고 임하라.
•44년생 : 성운이라 오랫동안 힘들게 하든 일이 풀리는 기운이라 놓치지 마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두 가지를 쫓다 하나도 못 잡을 기운이라 하나만 취함이 좋으리라.
•81년생 :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하면 이루어지리라.
•69년생 : 이성 문제가 불씨로 살아나 마음을 불편하게 하니 조심하라.
•57년생 : 움직임이 변동 수로 이어져 갈등을 자아내나 변동하지 않음이 좋으리라.
•45년생 : 불길을 헤쳐온 인생이나 새로운 불은 무서우니 건드리지 말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많은 것을 원하나 많아지면 고대할 때가 좋은 것이지 허망하리라.
•82년생 : 욕심을 부릴수록 정신이 혼미해지니 꾀임에 조심하라.
•70년생 : 많이는 아니나 들어올 만큼은 들어오니 욕심을 삼가라.
•58년생 : 인사할 곳에 제대로 하면 재수가 열려 엉뚱한 이득이 생긴다.
•46년생 : 갓끈과 치마끈이 풀리는 격이라 이성 망신을 두려워하라.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하)
내 정신이 흐리면 남도 바보같이 보이니 바보 같은 자에게 속는다.
•83년생 : 얻으려다 쪽박 깨는 격이라 욕심을 접는 것이 손 재를 이겨 나가리라.
•71년생 : 윗사람에게 말실수로 힘든 일이 생길 것이니 주석에서 조심하라.
•59년생 : 투자에 공들여 봄이 좋고 변동은 불가하니 지킴이 좋으리라.
•47년생 : 자작 함정이 무서운 것이라 본인이 함정을 파는 일을 삼가라.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아무리 좋은 계획도 추진력이 없으면 일을 시작할 수가 없다.
•84년생 : 좋은 인연과 일거리를 눈앞에 두고도 행동을 못 하니 그림 속의 떡이다.
•72년생 : 강력한 추진력을 보이면 상대가 알아주고 운세도 활짝 열린다.
•60년생 : 계약 건에 힘의 우위를 보여야 응해올 것이니 밀어붙임이 좋으리라.
•48년생 : 투자하기에 좋은 시기이니 새로운 일이나 주식투자 증자 등도 길하다.
◈ 소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화복은 이웃 간이라 나쁜 일과 좋은 일은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다.
•85년생 : 모든 게 어려운 형국이라 생각하는 일이 마음대로 안 되고 힘만 든다.
•73년생 : 하는 일은 제대로 열려가나 금전 운이 막히니 돈 들여 할 일은 어렵다.
•61년생 : 자금문제는 해결되어 가는데 계약 건이 막히니 관계개선을 잘하라.
•49년생 : 미루든 일에 쫓겨 다른 일을 못 하게 되니 미리미리 처리하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상)
여우의 재주보다 곰의 우둔함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 잔꾀를 멀리하라.
•86년생 : 좋은 선물로 기분은 좋으나 마음먹은 것이 잘 안 돼 걱정이라.
•74년생 : 급한 일이 있어도 금일의 약속은 지켜야 큰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다.
•62년생 : 형편이 풀릴 때를 조심하라 모든 운이 다 좋으나 건강에 주의하라.
•50년생 : 터지는 분노를 못 삭이면 큰일을 만드는 운세라 분을 이겨내야 한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때와 처지를 살필 줄 알고 부귀 쇠망이 교차함을 알아서 처신하라.
•87년생 : 열심히 하다 보니 칭찬받을 일도 생기고 재수 좋아 주머니가 꽉 찬다.
•75년생 : 이치가 명확한 이때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63년생 : 쾌청하게 개인 날이니 문서 서류만 조심하면 걸리는 것이 없으리라.
•51년생 : 정성 들이든 일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금전 운도 좋아진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사나우면 싫어하고 나약하면 업신여기니 다 버리고 중도를 지켜나가라.
•76년생 : 중요한 약속을 잊으면 금전 운도 새로 시작하는 일도 다 힘들게 된다.
•64년생 : 재수는 길하나 계획된 투자라면 좋으나 즉흥적인 것은 피함이 좋다.
•52년생 : 재수가 꽉 막히니 금전 융통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40년생 : 공연히 마음만 술렁대니 실물 수와 도난을 조심하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인생 항로의 많은 덫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문제로다.
•77년생 : 친구나 이성으로 인한 구설 시비 수가 많으니 사전에 조심하라.
•65년생 : 풍랑 속에서 나룻배를 만난 격이라 하는 일에 희망이 보인다.
•53년생 : 바쁜 가운데 법에 저촉되어 힘들게 되는 운수라 법망을 조심하라.
•41년생 : 반가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푸니 적잖은 이익도 따라온다.
◈ 말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마음의 동요를 통제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얻기 힘들다.
•78년생 : 직장이 생기고 돌아선 연인의 소식이 함께 하니 천하를 얻은 기분이다.
•66년생 : 새로운 제의를 받아들여 금전 운도 상승하고 새 일거리가 생긴다.
•54년생 : 몸에 기운이 빠지니 하던 일도 어려우니 새로운 것을 쳐다보지도 마라.
•42년생 : 투자했던 것을 거두는 운세이지 투자를 새로 하는 것은 불길하다.
◈ 양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일의 승부수는 계획도 중요하나 실천력이 승패를 가르는 것이다.
•79년생 : 여러 가지 중의 하나만 실천해보면 다른 것도 서서히 열어진다.
•67년생 : 꼬이고 막히든 일이 조금씩 풀리고 금전 운도 열리나 투자는 불길하다.
•55년생 : 오늘 일에는 너무 깊게 빠져들면 몸도 정신도 많이 피곤하리라.
•43년생 : 큰 금전 운은 없으나 어려움이 없는 날이니 나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모든 대상이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관계를 맺으면 힘든 일이 없으리라.
•80년생 : 상대를 존중하면 암암리에 덕 볼 일이 생기고 재운도 좋아진다.
•68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상 받을 일이 생기고 재수 또한 좋으리라.
•56년생 : 경쟁과 방해로 마음이 심하게 불편하나 금전 융통은 간신히 된다.
•44년생 : 자식에게 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허락할 일은 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
◈ 닭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방심은 일을 그르쳐 모든 걸 놓치는 수라 긴장을 풀지 말고 조심하라.
•81년생 : 연인과의 갈등이 해소되어 즐겁게 지내나 재운은 소식이 없다.
•69년생 : 서류 도장을 조심하지 않으면 윗사람으로부터 문책당할 일이 생긴다.
•57년생 : 경쟁은 치열하나 재운이 좋아 투자로 이득이 크고 자금도 잘 돌아간다.
•45년생 : 부동산 매매 건으로 상당한 이득은 보나 자식에게로 나가는 운이다.
◈ 개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하)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라 잘 지켜라.
•82년생 : 잘 지내든 사람과 이상하게 의사소통이 안 되고 하는 일도 힘들다.
•70년생 : 새로운 직업 변동 운이오니 갈등은 느껴보나 움직임은 불리하다
•58년생 : 문서의 움직임은 어쩔 수 없으나 시세보다 못하게 들어오니 조심하라.
•46년생 : 수면 부족으로 정신이 혼미하니 결정은 뒤로하고 푹 쉬는 것이 좋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어차피 혼자이니 혼자서도 잘하는 버릇을 길러야 고생을 덜 하게 된다.
•83년생 :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할 것만 열심히 하면 이겨 나간다.
•71년생 : 후배의 원조로 금전 운이 풀리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59년생 : 할 일 이외는 두문불출하지 않으면 몸 다치고 손재 당하니 조심하라.
•47년생 : 근심사가 말끔히 해결되나 금전 운이 박하여 투자한 것이 안 들어온다.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경력은 그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화려한 결과물처럼 보인다. 1978년에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임명된 이후 은퇴할 때까지 36년간 자리를 지키다 정년퇴직을 하고 베이징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그는 2016년부터는 인천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되어 혁신을 이끌었다. 올해 4년간의 임기를 끝내고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 위촉된 그는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갈 날을 위해 최근 중국어를 배우려고 방송통신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쉼 없이 제2의 인생을 추구하는 그의 삶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대학교 총장으로서 성공적인 4년의 임기를 마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IPS) 이사장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그는 요즘 행복하다고 했다.
“인천대학교는 서울대학교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둘밖에 없는 국립대 법인으로 지배구조가 같아서 신바람 나게 일했어요. 4년이 짧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곤 해요. 사람에 따라선 4년이 1년 같을 수도 10년 같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인천대를 가기 전 지난 서울대 총장 선거를 10여 년간 치르면서 조직선거가 아닌 정책선거를 추구했어요. 그래서 대학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10여 년 동안 마련할 수 있었고 인천대에서 4년 동안 그것들을 마침내 도입했죠.”
50년 만에 다시 대학생, 중국어를 배우는 이유
사실 그는 2014년 서울대학교에서 은퇴한 후 인천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중국 베이징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로 임용됐다. 15년 계약으로 2029년, 80세까지 임기였지만 인천대학교로 가면서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총장 임기를 마친 후 다시 장강경영대학원 교수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못 돌아가고 간접 활동만 하는 중이라고 했다. 언젠가는 돌아가서 본격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최근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3학년으로 편입해 2020학번 대학생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음에 돌아오면 중국어로 강의하겠다고 약속했거든요. 2029년까지는 이제 9년 남았으니 중국어로 강의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갖추자는 게 목적이에요.”
그는 중국을 이해하면 한국이 보인다고 했다. 중국과 한국을 대비하면 재미있는 감각이 생긴다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면 우리나라에서 연줄이라는 말은 중국말로 콴시라고 합니다. 둘의 공통점은 ‘이게 없으면 되는 것도 안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정도가 달라요. 우리나라에서 어떤 일이 이뤄지려면 연줄은 10%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중국에서 어떤 일이 이뤄지려면 콴시가 90% 정도 비중을 차지합니다.”
연줄과 콴시를 비교하면 중국이 보인다
연줄과 콴시(關係, 인맥) 사이에는 더 큰 차이가 있다. 연줄은 과거가 필요하다. 고향이 같든 학교가 같아서 만들어지는 게 연줄이다. 그런데 콴시는 과거가 없다는 게 특징이란다.
“유비, 관우, 장비는 도원결의 전에는 서로 공통점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한 번 맺어지니 계속 갔죠. 그처럼 콴시는 뿌리가 없는 관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연줄을 보면 후배가 막 대해도 선배가 세 번은 봐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선배가 옹졸하다는 얘기를 듣죠. 콴시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처음 만난 관계니까요. 그래서 콴시는 만들어진 후에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저는 콴시를 살얼음판이라 여겨요. 살얼음판 걷듯이 콴시를 유지해야 하거든요.”
연줄이 혈연·지연·학연으로 맺어진 과거지향적 관계라면 콴시는 미래지향적이다.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에서의 성공을 꿈꾸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연줄 만들듯 콴시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게 조 이사장의 분석이다.
“콴시는 수단입니다. 앞으로 일을 도모하는 데 필요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에요. ‘삼국지’에서도 콴시가 맺어지니 나라가 만들어졌잖아요? 우리와는 정반대죠. 우리는 활용한다는 개념이 없고, 설혹 그러면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하니까요.”
중국의 ‘콴시’를 한국의 연줄이라 착각하면 큰코다친다는 것이다. 콴시는 몸으로 부딪쳐 직접 습득해야 하며 머리로 깨쳐서는 안 된다고.
조 이사장의 설명을 들으니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를 본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중국에 대한 안 좋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중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중요한 나라일 수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미국을 공부하는 수준으로 중국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안 하죠. 미국은 잘 모르니까 공부를 하는데 중국은 어느 정도 안다고 대충 생각하니까요. 미국이나 유럽은 모르니까 열심히 공부하거든요. 중국은 어떤 형태로든 상관없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존재고 그걸 무시할 수는 없어요. 중국을 모르고 사회 지도자가 될 수는 없는 시대가 올 거라고 봅니다.”
책 한 권에서 한 단어만 배워도 된다
1949년생이지만 미래를 위해 다시금 처음부터 공부에 뛰어들 정도로 열정과 학구열이 높아서인지 조 이사장은 나이에 비해 동안으로 보였다. 그는 나이를 잊고 살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청춘을 유지하고 싶어요. 나이를 안 먹고 싶다는 게 아니라 이상을 추구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싶은 거죠. 청춘은 나의 미래이자 삶을 긍정적으로 관조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는 자신만의 영웅론을 갖고 있다. 영웅은 마음은 있고 자질이 없으면 돈키호테가 되고, 마음은 없고 자질만 있으면 햄릿이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진정한 영웅은 두 개를 다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영웅의 마음이란 젊은 마음, 즉 청춘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 또래가 만나서 하는 얘기의 95%는 옛날 얘기예요. 그래서 제가 나가는 모임에서 ‘절대로 어제 골프 친 얘기 하지 말자, 미래에 뭘 할 건지를 얘기하자’는 원칙을 세웠던 적도 있어요. 그런데 몇 달 해보니 한계가 와서, 아예 젊은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기도 했죠.”
그러고 보니 그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독서모임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의 경영자 독서모임(MBS)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모임에서는 1년에 책 40권을 읽는데, 올해로 25년을 했으니 1000권을 읽은 셈이다. 그는 독서를 어렵고 무거운 것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책을 내 걸로 만들겠다는 아집,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이 독서법의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독서를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줄 치면서 읽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말을 보고 이 책이 왜 씌어졌는지 이해한 후에 관심 있는 것부터 읽으면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책 한 권에서 한 단어만 내 것으로 하면 성공적으로 읽은 셈이죠.”
그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대학원에서 AI. 크립토 MBA 석사과정도 밟고 있다. 인공지능의 이론과 실제, 경영의사결정 활용 등을 배우고, 블록체인과 디지털금융 메커니즘 및 비즈니스 접목 등도 공부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빅데이터, 블록체인, 크립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MBA 과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 모든 석·박사 과정에 AI를 도입하기로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중 한 사람
25년째 MBS(Management Book Society)를 이끄는 것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조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가 중하게 여긴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을 신봉하며 사는 사람이다. 또한 그는 안중근 의사와 남다른 인연이 있기도 하다.
“아버지가 안중근 의사의 오촌 조카였죠. 열 살 무렵에 고아가 되셔서 굉장히 어렵게 살았지만 공부를 잘해 연세대에 입학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와서 연세대 교수를 하셨어요. 현실 정치에도 관심이 있어서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가셨는데 안 되셨죠.”
그런데 그에게 강렬한 영향을 미친 아버지의 모습은 바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마한 아버지였다. 낙마한 날, 아버지가 러시아 책을 읽으며 러시아 공부를 하는 걸 본 것이다.
“당시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북한에 갔을 때였죠. 낙마한 날, 아버지께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할 것 같은데 러시아가 어떻게 나올지 알아야겠다며 공부를 하시는 거였어요. 그날의 충격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과거와 단절하고 새 출발을 하던 아버지의 모습이야말로 제가 배운 아버지였어요.”
그러나 정치에 참여해 곤욕을 치른 남편이 못마땅했던 것일까. 조 이사장의 어머니는 그가 1978년에 서울대학교 교수가 되었을 때, 절대로 정치계로는 나가지 말라고 했다. 교수로만 일하다 정년퇴임하라는 ‘명령’이었다.
“제가 몇 번 정치 유혹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켰죠. 2014년까지 교수로 있겠다고 답하곤 했거든요.(웃음)”
잘하는 거 해야 하나, 좋아하는 거 해야 하나
조 이사장은 자신이 어떻게 기억될지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2013년 9월, 서울대학교에서 마지막 학기를 맞이하면서 무엇을 할까 생각했다.
“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얘기해왔는데 교수도 사회적 책임이 있지 않나 싶었죠. 그래서 그걸 수행하자고 결심했어요.”
그는 전국에 있는 제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자신을 불러주면 두 시간 무료 강의를 해주겠다는 제안이었다. 그러자 15개 학교에서 요청이 왔고, 매주 한 번씩 15주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15개 학교에서 똑같이 하는 질문이 있었어요. ‘잘하는 걸 할까요? 아니면 좋아하는 걸 할까요?’”
그는 고민 끝에 그런 질문을 가진 사람들을 네 부류로 나누었다. 꿈이 확실히 있고 평생 지키는 독립군 같은 사람은 A형, 꿈은 있는데 바뀐 사람은 B형, 꿈이 있으나 자신이 없는 사람은 C형, 아예 꿈이 없는 사람은 D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름의 답을 찾았다.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은 결과 변수였던 거예요. 원인 변수를 생각해서 원인이 이럴 때는 이런 결과를, 저럴 때는 저런 결과가 나온다고 말할 수 있어야 했던 거죠. 원인을 종속변수로 보지 말아야 했어요. 그래서 자신이 ABCD 카테고리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집니다. A형은 좋아하는 걸 해야 하죠.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총을 잘 쏘든 못 쏘든 독립군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꿈이 없는 D형은? 잘하는 것을 해야 하죠. 그렇다면 가운데 있는 B, C형은? 꿈을 실행할 수 있을 때까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첫날은 오늘이다
그런데 여기까지 얘기하자, 누군가가 조 이사장에게 ‘발칙한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은 어느 카테고리에 속하느냐?”라고 물은 것이다.
“그런데 저는 이걸 하면서도 제가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하기 싫더라고요. 이럴 때 빠져나갈 방법이 있습니다. ‘자네가 생각하기에 나는 어떤 타입인가?’라고 물었죠. 그 학생이 기다렸다는 듯이 ‘선생님은 D형이었다가 B형으로 간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감개무량한 충격을 받았어요. 저를 난생처음 본 학생이 정확하게 말한 거였으니까요.”
그는 자신이 최근까지 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소위 ‘엄친아’로서의 삶이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산 사람이었죠. 그런데 최근에 꿈이 생겼어요. 제가 박사 학위를 도와준 사람이 400명 가까이 됩니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을 박사 학위 받도록 해주는 걸 취미로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웃음) 그걸 보며 ‘이게 진짜 행복이구나’ 하는 걸 느껴요.”
그래서 그는 시간이 갈수록 사람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공부하는 기간도 길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부하는 시간을 인생의 3분의 1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평균수명이 50대였으니 중학교만 나와도 동네에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었죠. 이승만 대통령 때는 평균수명이 60대였으니까 고등학교를 나와야 했고요. 박정희 대통령 때는 70대였으니 대학을 나와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평균수명이 80대니까 석사까지는 밟아야지요. 그리고 100세 시대에는 박사가 표준이 될 겁니다. 사치가 아닙니다. 즉, 박사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어요. 그러니 60대 시니어는 30년 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공부해야 합니다. 평생교육은 오래 사는 데 필요하기도 하지만,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도 중요하거든요.”
평생교육의 전도사인 조 이사장은 ‘우리 인생의 첫날은 오늘이다’라는 말을 믿고 따라온 사람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과거를 회고할 때는 아닌 셈. 우리의 절정기는 오늘부터이니까 과거의 전성기를 회고할 필요는 없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그 말처럼, 그의 프라임타임은 거듭나고 있다.
>>> 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67학번,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1978년 최연소 서울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경영대학장을 지냈고, 36년간 재직하며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장, 15개 해외 대학 초빙·겸임교수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2014년 국가브랜드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인천대학교 총장에 취임해 지난 7월 임기를 마쳤다. 8월에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