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은퇴 후 미국 텍사스에서 살고 싶다.”
배우 이서진의 이 한마디가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에서 그는 미국 텍사스주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낯선 지역이었던 텍사스를 매력적인 삶의 공간으로 제시하며, ‘은퇴 후 거주지’라는 현실적인 화두까지 끌어냈다.
넷플릭스 예능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함께하는 미국 텍사스 방랑기다. 사전 기획이나 대본 없이 여행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유튜브 콘텐츠 ‘이서진의 뉴욕뉴욕’의 스핀오프 격이다.
이서진과 나영석 PD, 그리고 넷플릭스의 만남은 공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24일 공개 이후 이틀 만에 국내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고, 4월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유학생 출신인 이서진에게 미국은 익숙한 공간이다. 예상과 달리 그는 뉴욕이 아닌 텍사스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길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평소에도 “은퇴 후 텍사스 달라스에 살고 싶다”고 밝혀온 그는 이번 여행을 계기로 그 생각을 더욱 굳힌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서진이 느낀 텍사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많은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이지만, 가보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곳”이라며 “테슬라를 비롯한 기업들이 이동하고 있고, 미국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날씨도 좋고 전반적인 생활 환경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소득세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현실적인 매력도 강조했다.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분명하다. 이서진이 ‘가이드’가 되고, 제작진이 이를 따라가는 구조다. 철저히 계획된 여행이 아닌 즉흥적인 동선과 선택이 자연스러운 재미를 만든다. 나영석 PD는 이를 두고 “대단할 것 없는 아저씨들의 자기 멋대로 여행”이라고 표현했다.
이서진의 여행 스타일 역시 흥미롭다. 이미 주요 관광지를 섭렵한 그는 체험보다 ‘굿즈 쇼핑’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텍사스에 어울리는 카우보이 의상을 직접 고르고, NASA 방문에서도 전시보다 기념품 매장을 먼저 찾았다. 풋볼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장 구경보다 굿즈샵을 찾았을 때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챙겼다. 직접 옷을 골라 사주고, 음식과 장소를 추천하는 모습에서 ‘츤데레’ 매력이 드러난다. 툴툴거리지만 결국은 할 건 다하는 이서진 특유의 매력이 프로그램 전반을 이끈다.
특히 나영석 PD와의 오랜 호흡도 빛을 발한다. 약 15년을 함께한 두 사람은 외모는 비슷하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나영석 PD는 흥이 넘치고, 손이 많이 가는 타입이다. 그 대비가 오히려 유쾌한 케미를 만든다. 김예슬 PD는 이를 두고 “마치 깨발랄 여자 주인공과 시니컬한 남자 주인공의 로맨틱 코미디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제 이서진은 단순한 여행자가 아니다. 어느덧 젊은 제작진에게 ‘아버지’ 혹은 ‘삼촌’ 같은 존재가 됐다. 스태프를 챙기고 경험을 나누는 모습에서 ‘어른’의 면모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 변화 속에서 드러나는 차분함과 배려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어진다.
이번 여행은 텍사스주 오스틴의 감자탕 집에서 마무리됐다. 그는 “미국 여행에서는 굿즈 구입이 필수”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다음 방송 제목은 ‘가방은 비워 와라’로 하자”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미국을 향한 애정으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서진. 텍사스는 그의 인생 2막을 그려보게 하는 장소가 됐다. 다음 그의 행선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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