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순간을 매일 기록하는 것이 일기라면, 자서전은 한 인간의 인생이 담긴 삶의 기록이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처럼 명예로운 일을 한 위인들만 자서전을 쓸 수 있는 걸까?
그것은 아니다! 인생의 막바지에 이르러 지나간 시절의 행복을 떠올리면서,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자서전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는 동시에 다음 세대와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멋진 마무리가 있을까? 자서전은 아름다운 종착을 위한 멋진 선택일지도 모른다.
자서전 쓰기 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공책과 메모
눈 밖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법! 무수한 연습만이 실전에서 살아남는다. 글감이 없다면 책상에 앉아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생각나는 사건과 떠오르는 감정을 놓치지 않도록 틈날 때마다 공책에 메모하자.
주제와 시기별로 나눠라
평소에 글쓰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면 막막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자 살아온 인생을 10대, 20대, 30대 등 시기별로 있었던 일을 정리하거나, ‘어머니’, ‘가족과 얽힌 음식’,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자.
말하듯이 써라
일단 정리는 했는데 쓰려고 하니 마음이 심란하고 도무지 감이 안 잡힌다. 그럴 때는 부담감을 버리고 평소 손주나 친구, 배우자와 대화하듯이 말하면서 써보자! 진짜로 그들을 옆에 앉혀놓고 서로 대화하면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