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극저신용대출’ 7일부터 접수... 신용등급 낮아도 가능

기사입력 2022-03-03 13:35 기사수정 2022-03-03 13:35

경기도가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경기도가 최대 300만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경기 극저신용대출’을 지원한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로, 대출액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연 1% 저금리 조건은 모든 유형이 동일하다.

심사 대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 670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불법사금융센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제공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 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이 대상이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
(경기도)

대출 희망자는 오는 7일부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예약, 대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나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총 2만6,983명을 대상으로 469억9,100만 원의 대출금을 지원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경기도, '취약계층 39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경기도, '취약계층 39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무료설치
  • 경기도,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300곳에 '맑은 숨터' 조성
    경기도,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300곳에 '맑은 숨터' 조성
  • 골치아픈 법인의 대도시 진출, 중과세 중복 과세 해법은?
    골치아픈 법인의 대도시 진출, 중과세 중복 과세 해법은?
  • 日, 노령연금 손본다 “일하는 노인 연금 깎이지 않게”
    日, 노령연금 손본다 “일하는 노인 연금 깎이지 않게”
  • 소진공,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우수사례 시상
    소진공,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우수사례 시상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