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날씨를 보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내륙지방에 미세먼지농도가 '약간 나쁨' 상태인 16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흥로에서 시민들이 북한산으로 오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며 “이외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겨우내 잠들었던 잔디는 다시 생기를 되찾고, 골프장 곳곳에는 봄꽃들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피우며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이때쯤이면 따스한 봄바람이 온몸을 감싸며 마음은 자연스레 골프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런 봄 분위기를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골프장 중 하나가 태광 컨트리클럽(CC)이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벚꽃 잔치는 화려함을 넘어 눈부시다. 보는 이의 마음을 활짝 열어줘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 즐겁기만 하다. 여기에 꽃잎이 바람을 타고 흩날리면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른다. 해마다 4월이면 여기저기 벚꽃 명소를 찾아
손에 익은 업무와 익숙해진 학교생활이 봄기운처럼 나른하게 몰아치는 4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엔 시간과 체력, 마음의 여유가 충분하지 않은 시기다. 이럴 때야말로 산책처럼 가벼운 여행이 필요하다. 여권 하나만 있으면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는 국경의 섬 ‘대마도’를 다시 들여다본다. 반나절이면 국경 넘어 대마도라네 비행기표를 예매하거나 휴가를 내는 거창한 계획도 필요 없다. 주말 아침, 늦잠 자는 대신 부산에서 대마도로 향하는 고속선에 올라보자. 불과 1시간 남짓이면 점심은 일본 대마도에서 먹을 수 있다. 저녁이 되면 돌아오
봄철 대표 꽃인 튤립이 전국 각지에서 만개하며 관련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자태를 지닌 튤립은 시니어 세대의 봄나들이는 물론, 손주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현재 전국에서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부터 섬 전체가 꽃으로 물드는 테마형 축제, 도심 근교의 정원형 시설까지 다양한 형태의 명소가 운영 중이다. 각 지역은 풍차를 활용한 정원 연출과 함께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등을 병행하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주요 명소별로 개화 시기와 행사 일정
바스락거리는 대숲 사잇길 너머 죽도의 푸른 봄 바다 위에서 윤슬이 눈부시다. 섬 전체에 대나무가 푸르게 자생하고 있어 죽도(竹島)라 불리는 섬. 남당항 저편의 작은 섬 죽도를 둘러싼 대숲과 바다, 둘레길과 해안 산책로가 마냥 따사롭다. 봄은 그렇게 먼바다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수만과 맞닿은 충남 홍성의 대표 항구 남당항에 따뜻한 봄바람이 넘실댄다. 항구에 정박해 있는 선박과 푸른 바다가 싱그럽다. 남당항에서 여객선을 타면 쉽게 닿을 수 있는 섬 죽도(竹島)는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다. 아침 첫 배에 올라 바다 저편을 바라보니 어렴풋이
봄이 왔다. 꽃철이다. 저 아래 남도에선 이미 봄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꽃 소식이 파다해 상춘객을 불러 모은다. 겨우내 헐벗은 채 추위를 견디며 묵상 삼매경에 빠졌던 꽃나무들. 산수유, 매화나무, 동백 등 이제 제 세상을 만났다. 그러나 여기 충남 태안 산기슭에 있는 안골동산정원엔 아직 봄이 도착하지 않았다. 산간의 봄색은 더디 배달되게 마련이다. 도도한 연인이 뜸들여 써 보내는 편지처럼.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밤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산중의 3월이다. 철수 명령서를 받은 겨울 병력이 미적거리며 봄이라는 신규 사단과 대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