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나이 들고 노화를 겪는다. 하지만 모두가 똑같은 속도로 늙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개인차가 무척 크다고 말한다. 천천히 늙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운동. 손성준 차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교수가 중장년에게 권하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 5:3:2 운동법 유산소 운동 50% 근력 운동 30% 균형감각 운동 20% “5:3:2 비율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숨이 약간 찰 정도로 유산소 운동 나이 들수록 심혈관계가 중요하다. 심혈관계에 이상이 생기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심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입니다. 선생님 글을 회보에 실어도 되겠습니까?” 가슴이 철렁했다. 그 말인즉 친일파 자손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라는 뜻이다. 내가 쓴 글 제목은 이러했다. ‘저는 친일파의 손자입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사죄드립니다.’ 2011년,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한 내가 처음 받은 과제는 가족을 주제로 에세이 쓰기였다. 난 한 번도 뵌 적 없는 할아버지가 늘 궁금했다. 1890년대 일본 유학을 다녀와 대한제국 농상공부 관리를 하고, 나중에 군수까지 했다는 나의 할아버지. 무척 영특했다던 사진 속 그를 찾아 나섰다. 할
“정년은 무슨… 마흔 이후도 잘 그려지지 않아.” 친구는 말했다. 친구의 불안은 통계와 궤를 같이 한다. 사람들은 주된 직장에서의 은퇴 시점을 법적 정년인 60세 전후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질 은퇴 나이는 그와 큰 괴리를 보이고 있다. 실질 은퇴 연령* 49.3세 *2022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실제 은퇴 나이는 예상 은퇴 나이보다 15년 이상 빠르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의 희망 은퇴 나이도 현실과 10년 이상 차이를 보인다. 2023년 실제 은퇴 나이는 50대가 49세, 60대가 57세, 70대가 63세로
“나이 들수록 살이 안 빠져…”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자주 듣게 되고 또 하게 되는 이 말. 핑계가 아니라 실제 그렇다. 나이 들수록 근육은 위축되고 뱃살은 나온다. 배가 나오는 게 자연스럽다는 뜻은 아니다. ‘이것’을 잘 관리하면 중장년에도 군살 없는 몸을 가질 수 있다. 바로 혈당이다. 혈당은 나잇살과 깊은 관련이 있다. 중장년이 되면 신체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혈압과 혈당이 높아진다. 특히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근육이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대사유연성이 떨어진다. 대사유연성 저하는 모든 대사질환의 근간이 되는
시니어 직장인에게는 은퇴 전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언젠가’ 준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는 안 된다. 몇 년 훌쩍 지나가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러다 눈앞에 은퇴가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하루빨리 각자 상황에 맞게 노후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1. ‘은퇴 전에’ 노후생활 목표 세우기 노후생활 목표가 없거나 막연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많은 난관에 부딪칠 가능성이 있다. 우선 본인이 희망하는 노후생활을 그려봐야 한다. 어디에 살 것인지, 여가활동, 식생활 및 교통수단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노후에 발생하는 생활비 항목을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