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뜰날’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향년 78세

기사입력 2025-02-07 13:50 기사수정 2025-02-07 13:50

트로트 4대 천왕 중 한 명… 수많은 히트곡 남겨

▲가수 송대관(이투데이 DB)
▲가수 송대관(이투데이 DB)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송대관이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대관은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응급실을 찾았으며,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송대관은 불과 2주 전인 지난달 19일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초대 손님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어,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한다.

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으며,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맞았다. 또한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통한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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