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하며 사는가. 읽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쓰면서 산다.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감정을 느끼고 그들과 관계하며 산다. 그게 전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글쓰기가 있다. 글쓰기가 내 삶을 이끌어간다. 메모는 나의 일상이다. 나는 습관적으로 메모한다. 일 처리, 시간 활용, 인맥 관리가 메모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메모는 나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메모하기 위해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사람들을 만난다. 읽고 들으면서 메모할 거리를 얻는다. 메모해두면 말하고 쓰는 게 두렵지 않다. 메모의 의미 메모의 가장 큰 효용은 글을 쓰
물이 빠져나가 드러난 질펀한 갯벌 위로 바닷새가 날갯짓을 한다. 세상이 고요하다. 아득한 수평선 저편으로 세상의 소음이 스며든다. 대부도, 무수한 발자국이 찍힌 모래밭 노란 파라솔 아래에서 마음속 깊숙이 넣어두었던 말을 썰물에 실어 보낸다. 한 해의 끄트머리, 겨울 바닷가에서 나를 만난다. 대부도(大阜島)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육지가 된 섬이다. 멀리서 보면 섬이 아니라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제는 섬 아닌 섬인 셈이다. 대부도로 향하는 길에는 작은 섬과 섬들이 이어진다. 내키는 곳에서 멈추거나
가수 임영웅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5일 오후 2시 임영웅 공식 MD 몰인 ‘아임히어로 몰’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시즌그리팅’이 단독 예약 판매된다. 2025 시즌그리팅의 키워드는 ‘Hero's Day Off’로, 알찬 휴일을 보내는 임영웅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겼다. 특히 보드를 안고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은 설렘 지수를 자극하는 건 물론, 스포티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이 강조돼 이번 시즌그리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컬러감으로 소장 욕구까지 높이는 이번 시즌그리팅은 탁상 달력과 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