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혼자 오래 살 줄 몰랐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해 IT 벤처기업 경영자로 대박의 꿈을 향해 치열한 삶을 살고 있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속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의 기쁨을 누리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정작 내 삶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형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학생들을 태우고 수학여행을 가던 배는 바다에 가라앉아 다시 떠오르지 못했다.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오랫동안 힘들었다. 그제야 주위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사는 내게, 자
연말이라고 꼭 특별한 계획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용히 가족이나 친구와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가까운 실내외 전시나 공연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서울의 연말연시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병오년 특별전 '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 기간 2026년 3월 2일까지 (새해 첫날 휴관)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시간 9:00~17:00 관람료 무료(경복궁 관람은 유료, 65세 이상은 무료 ) 이번 특별전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말 민속으로 범위를 확장해, 말 문화와 상
세상은 인연과 행운으로 인해 꿈이 싹트고 변화가 일어나는 멋진 곳이다. 근래 이미지 변화가 생긴 내 모습도 이와 무관치 않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세상의 모든 일은 운이 7할, 실력이나 기술이 3할을 차지한다는 7:3 법칙이다. 비근한 예로 고스톱을 쳐보면 그날의 승리자는 화투패가 잘 들어오고 뒤집는 패가 잘 맞는 사람이다. 경마의 경우 경주마 :기수=7:3.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의 경우 장사 길목 : 음식 솜씨=7:3.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운이 생기는지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부모운, 배우자 운,
2025년의 끝자락, 새해를 맞이하는 방식에도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연말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카운트다운 행사를 중심으로 한 외출도 하나의 대안이 된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곳곳에서는 불꽃, 미디어 아트 등 각기 다른 분위기의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전통 행사부터, 빛과 영상으로 구성된 대형 미디어 이벤트, 공연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형 카운트다운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고자 한다면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