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국민연금 받는 65~70세 어르신 250만 명 돌파

입력 2026-07-02 14:18

국민연금, ‘2026년 3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공표

3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 769만1996명

65세~70세 미만 수급자 251만6703명

올해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4월까지 14.18%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국민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65세~70세 미만 수급자는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고, 80세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11월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2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769만1996명으로 전년 동월(717만9689명)보다 51만2307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증감세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65세 미만 수급자는 대부분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65세~70세 미만 수급자는 251만6703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70세~75세 미만은 156만3304명, 75세~80세 미만은 108만499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미만 연령대는 대부분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세~30세 미만 1008명 감소 △30세~40세 미만 149명 감소 △40세~50세 미만 1129명 감소 △50세~60세 미만 6692명 감소 △60세~65세 미만 5만553명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60세~65세 미만 수급자는 130만1115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120만 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80세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11월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 기준 80세 이상 수급자는 103만3271명으로 전월보다 1만1948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만6999명 늘어 10만 명 증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75세~80세 미만과 80세 이상 수급자 간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두 연령대의 수급자 수 차이는 4만72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8만4971명(75세~80세 미만 102만1243명, 80세 이상 93만6272명)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유형별 노령연금 최고 수급액을 보면 20년 이상 가입자는 330만2440원, 평균 수급액은 117만41원이었다. 10~19년 가입자는 최고 217만9440원, 평균 45만2206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올해 전체 운용수익률은 4월 말 기준 잠정 14.18%를 기록했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9.71% △해외주식 8.19% △국내채권 -1.74% △해외채권 2.95% △대체투자 3.95%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주식 수익률이 60%에 육박하며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국민연금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가운데 수요 등에 따른 반도체 중심 AI의 견고한 펀더멘탈로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며 “특히 국내 주식시장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주식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견고한 실적 등으로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며 “해외주식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속 견고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상승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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