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는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들어오던 소득이 줄어드는 만큼, 모아둔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나눠 쓰느냐가 중요해진다. 특히 퇴직금처럼 한 번에 큰돈이 들어오면 창업이나 투자, 자녀 지원 등 평소 미뤄뒀던 결정을 한꺼번에 실행하고 싶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한 번의 큰 손실을 다시 만회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경험이 부족한 업종에 퇴직금을 몰아넣거나, 지인의 권유만 믿고 고수익 투자를 선택하는 일은 노후자금 전체의 균형을 흔들 수 있다. 자녀에게 목돈을 지원할 때도 자신의 생활비와 주거 안정이 먼저 확보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당장 사용할 현금이 부족한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손·의료비 보장을 섣불리 정리했다가 이후 의료비 지출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 해지 전에는 보장 내용과 향후 부담을 충분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은퇴 후 돈 관리는 수익을 크게 내는 것보다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어렵게 마련한 퇴직금과 노후자금을 지키기 위해 피해야 할 돈 관리 실수 5가지를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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