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은 은퇴 이후 한 번쯤 떠올려보는 삶의 선택지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텃밭을 가꾸고 자연 가까이에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기대하지만, 막상 생활이 시작되면 부부가 그려온 귀촌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텃밭 하나만 해도 한 사람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잡초와 벌레를 관리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일이 될 수 있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운전 여부가 일상의 자유를 좌우하고, 자녀나 친구와 멀어지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전원주택의 집 수리와 마당 관리처럼 도시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일도 부부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더구나 한 사람은 평생 머물 집을 기대하는데 다른 사람은 ‘한 달 살기’ 정도로 생각한다면 귀촌을 바라보는 출발점부터 달라진다.
귀촌은 단순히 사는 곳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 생활 방식 전체를 바꾸는 선택이다. 그래서 어디로 갈지보다 먼저, 두 사람이 어떤 귀촌 생활을 원하는지 충분히 맞춰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부가 귀촌을 준비하면서 갈등을 빚는 대표적인 원인 5가지를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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