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2026 우수통합돌봄대상] 경기 부천시, 우수상 수상

입력 2026-11-05 11:21

5일 이투데이·이투데이피엔씨 ‘2026 우수통합돌봄대상’ 시상식 개최

이투데이 사장상,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특화서비스 운영 인정

부천시 “통합돌봄의 힘은 현장의 연결과 협력에서 나온다”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2026 한일 시니어 포럼’에서 우수 통합돌봄 대상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홍은영 부천시 통합돌봄팀장이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가 ‘통합돌봄 원년,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 등 선진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하고,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한국형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과 민간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실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의 통합돌봄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고성준 기자 joonko1@(이투데이DB)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2026 한일 시니어 포럼’에서 우수 통합돌봄 대상 이투데이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홍은영 부천시 통합돌봄팀장이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가 ‘통합돌봄 원년,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 등 선진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하고, 한일 양국 전문가들이 한국형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과 민간 시니어 비즈니스의 기회를 모색했다. 또한 실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의 통합돌봄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시상식도 진행됐다. 고성준 기자 joonko1@(이투데이DB)

경기도 부천시가 ‘2026 우수 통합돌봄 대상’에서 우수상인 이투데이 사장상을 받았다.

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볼룸에서 열린 ‘2026 한일시니어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린 ‘2026 우수 통합돌봄 대상’ 시상식에서 부천시는 우수상인 이투데이 사장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부천시의 다양한 민간기관 자원 활용과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특화서비스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보건소와의 협조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았다.

부천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한 이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을 거치며 지역 내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병원 진료와 건강관리, 가사·식사·주거 지원을 주민의 필요에 맞게 연결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지역의 발굴 창구와 민관 협력망이다. 부천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 병·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안심센터 등 99개소를 접수·발굴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정보가 부족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어르신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돌봄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서비스 제공에는 75개 민관 기관·단체가 협력한다. 지역자활센터는 가사·식사·동행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은 방문진료와 퇴원환자 연계를 맡는다. LH와는 케어안심주택을 운영하며, 대학·복지기관 등과도 주거와 건강관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보건소가 직접 참여하는 방문형 건강관리도 특징이다. 보건소 내 통합건강돌봄센터에서는 간호사와 치과위생사, 운동지도사 등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살핀다. 의료와 복지 지원이 별개로 이뤄지지 않도록 공공 보건조직이 통합돌봄에 참여하는 구조다.

복합적인 건강 문제가 있는 주민에게는 다학제 협력을 통해 대응한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작업치료사 등 여러 직역이 참여하는 ‘같이: 의료돌봄’ 협력회의를 운영해 방문진료, 복약지도, 구강관리, 방문재활, 간호 등을 연계한다.

기존 제도로 채우기 어려운 돌봄 공백에는 부천형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건강돌봄, 건강돌봄리더 활동, 가사·영양·동행 지원, 안전집수리, 케어안심주택 등 15종의 특화서비스를 기존 제도 30종과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퇴원 이후의 생활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관내 30개 급성기·요양병원과 협력해 퇴원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의료·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풀을 바탕으로 월 3회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개인별 지원계획과 서비스 연계방안을 논의한다.

2019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발굴한 돌봄 대상자는 누적 1만474명이며, 제공한 서비스는 3만3186건이다. 2025년 통합돌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합 만족도 96.14%, 일상생활지원사업 만족도 98%를 기록했다.

주민이 이웃을 살피는 예방형 돌봄도 확대하고 있다. 건강리더가 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영구임대아파트 내 커뮤니티케어센터와 복지관에서는 신체·정서·인지기능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천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망과 동 중심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정신질환자와 생애말기 돌봄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명란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한 이래 시민 한 사람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결하는 데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통합돌봄의 힘은 현장의 연결과 협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라며 “부천시는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더 가까이에서 찾아내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어지도록 협력하며, 다른 지역과도 경험을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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