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담양 대나무, 국가 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

기사입력 2014-06-26 08:31 기사수정 2014-06-26 08:31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구례의 산수유농업과 담양의 대나무밭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 제4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례 산수유농업은 2012년 기준으로 전국 생산량의 53%인 114t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지가 부족한 지리산 산간지에서 재배가능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마을 주변에는 수령 100년을 넘는 산수유 1천여그루가 군락을 형성해 경관이 아름다우며 주변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토양유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담양 대나무 밭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가뭄시 주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데다 농경지 주변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나무는 못자리·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과 삼태기·도리께 등 농기구, 대바구니·조리 등 생활용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18건의 신청을 접수해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쳤으며 농업유산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농업유산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당 3년간 10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2025 노후 트렌드②] 진짜 나 찾기에 빠진 중년, ‘멀티 페르소나’
    [2025 노후 트렌드②] 진짜 나 찾기에 빠진 중년, ‘멀티 페르소나’
  • 퍼즐 풀고 상품 받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참여마당
    퍼즐 풀고 상품 받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독자참여마당
  • [카드뉴스] 12월 중장년 문화 달력
    [카드뉴스] 12월 중장년 문화 달력
  • 서울시 “가치동행 일자리로 중장년 사회참여 도울 것”
    서울시 “가치동행 일자리로 중장년 사회참여 도울 것”
  • 고령화 시대 관문, 장기요양보험… 당신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고령화 시대 관문, 장기요양보험… 당신이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