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의 이해와 변동사항

기사입력 2016-05-24 17:57 기사수정 2016-06-22 12:40

▲필자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김종대 동년기자)
▲필자가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김종대 동년기자)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의 이해와 변동사항’에 대해 시니어 강의를 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근로·자녀장려금은 국세청의 주관하에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 장·노년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물론 재산이 많고 소득이 높은 사람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제도이다. 아직도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을 위해 올해에 변동된 내용과 신청자격, 신청절차 및 신청 시 유의사항을 간략하게 요약해 알려드린다;

1. 2016년 변동내용

1) 종전 60세 이상이었던 단독가구 수급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였다.

2) 형제·자매를 가구원 범위에서 제외함으로써 실질적 수급가구가 늘어나게 조정하였다.

3) 올해부터는 세무서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국세청 홈택스에 신청전용 화면을 신설하였다.

4) 홈택스 간편 신청서비스를 도입하여 연락처와 계좌번호 등만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되도록 전자신청 방법을 개선하였다. 반면에 일반신청은 인적사항, 소득명세, 전세보증금 등을 상세하게 입력해야 한다.

2. 신청자격

1) 가족 가구: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배우자가 있거나, 만 18세 미만(97년 1월 2일 이후 출생)의 부양자녀가 있는 50세 이상(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장·노년 가구.

2) 단독가구는 배우자와 부양자녀가 없는 50세 이상 가구.

3) 근로장려금의 소득 기준: 총소득 기준금액과 최대지급액은 다음과 같다;

- 단독가구: 1,300만 원/년 미만 총소득의 경우, 최대 70만 원 지급.

- 홑벌이 가족 가구: 2,100만 원/년 미만 총소득의 경우, 최대 170만 원 지급.

- 맞벌이 가족 가구: 2,500만 원/년 미만 총소득의 경우, 최대 210만 원 지급.

4) 자녀장려금의 자격과 소득 기준: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만 해당. - 부양자녀 있는 가구: 4,000만 원/년 미만 총소득의 경우, 자녀 1인당 최대 50만 원 지급. 5) 재산: 가구원 전원의 재산합계액(15년 6월 1일 기준)이 1억4천만 원 미만의 경우. 단, 1억 원 이상 1억4천만 원 미만의 경우, 산정된 장려금의 50%만 지급. 6) 주택: 15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이거나 1주택만 소유한 경우.

3. 신청절차

1) 국세청 홈택스 접속, 첫 화면에 신청화면이 나타남.

2) 새미래 콜센터 상담: 전화 126 –2) -4) 번 또는 126- 6) -2) 번으로 접속 문의.

3) 담당세무소 민원실 문의 또는 직접 방문 신청도 가능.

4) 자동응답시스템(ARS) 1544-9944 이용.

4. 신청 시 유의 사항

1) 맞벌이 가족 가구는 배우자의 전년도 총 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인 가구.

2) 총소득 기준금액은 신청자와 배우자의 연간 총소득(근로, 사업,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 합계액임.

3) 신청 기간은 16년 5월 1일~5월 31일이나, 신청기한이 지나 6월 1일~ 11월 30일까지 신청할 경우 산정액의 90%만 지급됨.

4) 장려금은 총급여액( 근로소득 총급여액+ 사업소득 조정액) 등에 따른 <산정표>에 따라 지급됨.

필요하면, 조세특례제한법 100조 참조.

5) 국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는 지급할 장려금 산정액의 30% 한도 내에서 충당하고 지급됨.

6) 장려금의 지급은 9월로 예정되어 있으나, 신청자격 추가심사가 필요한 경우, 또는 기한 후 신청한 경우에는 10월 이후에 지급됨.

7) 신청자는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거주자로 신청자격을 모두 갖추어야 함.

8) 본인이나 배우자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있는 경우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반드시 해야 함.

다만, 단순경비율 대상자로 종합소득 금액 150만 원 이하의 소규모 자영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없이 지급 받을 수 있음.

9) 지급금액 감액 및 충당의 경우;

- 소득세 부녀자 공제와 근로장려금을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 지급액에서 부녀자 공제 관련 세액 차감.

- 소득세 자녀 세액공제와 중복으로 신청한 경우, 지급액에서 자녀 세액공제 금액 차감.

국세청에 의하면, 장려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총 254만 가구에 안내장을 발송하였다 함;

- 근로장려금 대상 : 199만 가구

- 자녀장려금 대상 : 112만 가구

- 중복 통보 대상 : 57만 가구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일 경우, 주변에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자료는 국세청 공고와 네이버 등 인터넷 정보와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AI 기반 헬스기구로 운동 효과↑... 어르신 위한 스마트피트니스센터 개소
    AI 기반 헬스기구로 운동 효과↑... 어르신 위한 스마트피트니스센터 개소
  • 호스피스, 치매 추가 검토… 전문기관 2배 늘린다
    호스피스, 치매 추가 검토… 전문기관 2배 늘린다
  • 노인복지주택 문턱 낮추고 ‘분양형’ 부활
    노인복지주택 문턱 낮추고 ‘분양형’ 부활
  •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노인 돌봄 인력난’ 숨통 틀까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노인 돌봄 인력난’ 숨통 틀까
  • “호텔 등급처럼 한눈에”...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 발표
    “호텔 등급처럼 한눈에”...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 발표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