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요양원 778곳 늘린다…2020년까지 비율 50%로 확대

기사입력 2014-02-21 14:31 기사수정 2014-02-21 14:31

2020년까지 비율 50%로 확대

서울시가 현재 전체 요양시설 중 40%에 불과한 공공요양원 비율을 2020년까지 50%로 늘리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연말 기준 시내 노인 인구는 116만명을 넘고 치매환자는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요양시설과 서비스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현재 3404곳인 요양시설을 2020년까지 4182곳으로 늘려 수용률을 62%에서 80%로 높일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시내 요양시설의 이용정원은 1만2605명이지만 수요자는 2만213명이나 된다.

시는 가정에서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돕는 재가노인지원센터도 현재 28곳에서 2020년 100곳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증 치매환자의 약물 복용을 점검하고 가족들의 대응법을 알려주는 재가방문간호서비스도 4개 구에서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70∼75세를 대상으로 집중 치매검진을 추진해 사전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영양관리법과 운동요령을 보급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 기사

  • 돌봄 로봇 ‘효돌’ 해외서도 효자… “네덜란드어 배워 和 입양”
    돌봄 로봇 ‘효돌’ 해외서도 효자… “네덜란드어 배워 和 입양”
  • 정부, 노인일자리 제도 정비… 관련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정부, 노인일자리 제도 정비… 관련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제4차 아셈 노인인권 포럼 개최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제4차 아셈 노인인권 포럼 개최
  • 재활ㆍ고령친화산업 최신 경향 한눈에, ‘독일 REHACARE 2024’
    재활ㆍ고령친화산업 최신 경향 한눈에, ‘독일 REHACARE 2024’
  • 고령자 85% “지역사회 계속 거주 원해”…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
    고령자 85% “지역사회 계속 거주 원해”… 국토연구원 조사 결과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브라보 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