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22일 개최… ‘은퇴는 새로운 시작’

입력 2025-08-12 09:27

시니어 가치 확산·사회참여 독려… 시니어히어로상 시상·강연·공연 마련

대한은퇴자협회(KARP, 대표 주명룡)가 후원하는 ‘제3회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주최하고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 한국공동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9개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주제는 ‘은퇴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로, 시니어를 단순 복지 대상이 아닌 초고령사회의 핵심 인적 자원으로 재조명하는 취지를 담았다.

세계시니어시티즌데이는 1988년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노년층의 노고와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한국에서는 에이지연합이 2023년 8월 첫 선포식을 열며 기념일로 정착시켰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니어시민 선서문 낭독과 ‘시니어히어로상’ 시상, 특별 강연,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대한은퇴자협회 우영섭 전문위원이 ‘계속근로와 배벌사(배우며 벌며 사는 노령사회)’를 주제로 맡는다.

주명룡 대표는 “시니어는 단지 나이든 세대가 아니라 여전히 배우고 일하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라며 “이번 행사가 시니어 세대의 역할과 가치를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 단체인 에이지연합은 최근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로 공식 승인됐다. 2011년 고용노동부 법인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후 고령사회 대응, 세대 통합, 시니어 권익 신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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