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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은 문, 그 안의 넓은 행복
- 부신 조명 아래 번쩍거리는 후광을 뽐내며 웅장한 자태로 고객을 유혹하는 놈. 몇 번이고 동네 백 원짜리 고스톱 판에서 상대방 패를 가늠해보듯 이리저리 살피고 살펴본 그날, 사건의 발단이었다. 딸의 혼수용 전자제품을 사기 위해 딸과 함께 매장을 찾았다. 로봇 청소기·스타일러 등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를 신제품이 한가득. 유독 냉장고는 최신형을 장만해야
- 2026-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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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문화 이슈] 중년 남성 위로하는 ‘바냐’ VS ‘반야’
-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최근 공연계에서는 묘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바냐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 두 편의 연극이 공연되고 있다. 이서진·고아성 주연의 ‘바냐 삼촌’, 그리고 조성하·심은경 주연의 ‘반야 아재
- 2026-05-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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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뉴월 하루 볕의 차이가 그리도 클 줄이야
- “농사? 사람의 땀만으론 힘에 부치는 겨. 하늘이 보살펴주고 자연이 도와줘야 하는 겨.” 당산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틈날 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이다. 일장일단, 하우스재배와 노지재배 우리 농장 건너편 쌍둥이 할머니네 사돈도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는데 “그 짝 집은 (비닐)하우스 재배여. 남들보다 일찍 시장에 내놓는가 벼. 그래
- 2026-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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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의 사각지대, 농촌의 나 홀로 가구
- 당산(堂山) 아랫마을에 블루베리 묘목을 심고 어설픈 농사꾼이 된 건 내 나이 쉰두 살 되던 해였다. 그 시절 60~70대 마을 할머니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복숭아 농장이나 인삼밭에 일을 다니곤 했다. 워낙 일솜씨가 탁월한 ‘농사의 달인’들이었던지라, 오라는 데가 많아 골라서 다닐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후 1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활기와 생기
- 2026-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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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서] “노래로 다시 만난 청춘”…‘비바브라보 2nd 콘서트’ 현장
- 11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비바브라보 2nd 콘서트’가 시니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트로트와 7080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날 공연은 콘서트를 넘어 중장년 세대의 기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감형 무대로 펼쳐졌다. 미스트롯3 TOP7, 첫 무대부터 분위기 압도 이날 오후 1시 공연은 미스트롯3 TO
- 2026-04-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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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음악의 흐름으로 본 트로트 역사
- 트로트는 낯설지 않은 음악이다. 텔레비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젊은 가수들이 트로트를 부르고, 공연장에는 수만 명의 관객이 모인다. 중장년 세대뿐 아니라 젊은 층까지 함께 즐기는 음악이 됐다. 한국 대중음악의 긴 역사와 흐름을 따라 올라가면 전통 민요에서 근대 유행가, 그리고 현대 대중음악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 트로트가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2026-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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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못 할 뿐, 나무도 사람과 같다 교감하라! 갈 길이 보인다
- 시크릿정원은 산속에 있다. 산자락 겹겹이 포개진 팔공산의 안통에 터를 잡았다. 고요하고 외롭고 깊은 정취를 풍기는 정원이다. 그럴 줄 몰랐다. 외진 산협에 민간정원이 있을 줄은. 속세에 두었던 정은 거둬들이고, 초막을 조촐히 지어놓고, 있는 듯 없는 듯 소리 소문 없이, 물처럼 구름처럼 그저 담백하게 사는 은자 하나 걸어 나올 것 같은 변방에 사람을
- 2026-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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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한 생동감이 넘치는 현장, 로컬푸드
- 세종시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 도시다. 인근의 조치원, 전동, 전의 지역까지 세종시에 편입되긴 했지만, 여전히 봄이면 복숭아꽃·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이면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농촌지역이다. 도농 복합 지역의 특성을 십분 살린 장터가 바로 로컬푸드 아니던가. 싱싱한 식품 든든한 판로 서울살이 때는 미처 몰랐지만 조치원에 살면서부터 로컬푸
- 2026-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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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은 편안하고, 입맛은 살아나게
- 나이 들수록 음식에서 중요한 기준은 분명하다. 제철 재료를 쓰고, 몸에 부담이 적으며, 먹고 나서 속이 편안한가 하는 점이다. 정월대보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담백한 간식, 제철인 바지락과 톳을 활용한 매콤한 한 그릇. 계절의 기운을 그대로 담은 음식으로 중장년의 식탁에 건강한 변화를 더해보자. 두둥실 보름달 같은 밤원소병 밤원소병은 계
- 2026-0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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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이 관계가 되고, 관계가 희망이 됩니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가치동행일자리’는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연결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사업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는 중장년에게 경력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외로움돌봄동행단 이명주 씨 혼자 사는 어르신의 문을 두드리는 손길은 때때로 그분의 하루를, 나아가 삶 전
- 2025-12-17 06:00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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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李, 이번 아니면 영원히 못 막을 수도…투표로 폭주 심판해야”
-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에 민생 붕괴…주식 말고 내세울 것 없는 정권”“공소취소 특검·세금폭탄·장기집권 시도 막아야…기호 2번으로 힘 모아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이번 선거는 나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 2026-06-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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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L&C, '레하우 R-7' 리뉴얼…"프리미엄 창호 제품 확대"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독일 '레하우'와 공동 개발한 B2B(기업 간 거래) 전용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 R-7'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레하우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자재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창호 등을 공급하는 연매출 5조원 규모의 기업이다. 현대L&C는 프리미엄 창호 경쟁력 강화를 위
- 2026-06-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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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말투데이] 심여지수(心如止水)/필코노미
- ☆ 모건 프리먼 명언 “좋은 사람과 쓰레기를 구분하라면, 그에게 착하고 상냥하게 대해주어라. 좋은 사람은 후일 한 번쯤 너에 대한 보답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고 쓰레기는 가면을 벗을 준비를 할 것이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로 두 번째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고, ‘쇼생크 탈출’로 세 번째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그는
- 2026-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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