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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키나발루, 따뜻한 곳에서 겨울나기
- 2018년 개띠의 해가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지구는 돌고 역사는 기록될 것이고 개개인의 삶은 흘러갈 것이다. 올 새해맞이는 따뜻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지치지 않는’ 여행을 하면서 쉬는 것. 낮에는 바닷가에 나가 물놀이를 하고 배가 고프면 슬렁슬렁 시장통에 나가 애플망고를 실컷 먹고 저녁에는 밤하늘을 보면서 수영을 즐기는 일. 한 해의 초문을 여는
- 2017-12-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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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비 (STEEL RAIN)’
-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산영화이다. 네티즌 평점 8.6으로 잘 만든 영화이다. 18년 전 강제규 감독이 만들어 당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산 영화 ‘쉬리’가 연상되는 영화이다. 그때도 자동소총 등 첨단 군수품이 나와서 열광했다. 그때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장비와 스케일 큰 여러 장면들이 볼만하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북한 소품 등을 준비했다고
- 2017-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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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마음 나눈 ‘지음(知音)’
- “친구란 내 대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이다”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어느 날 교실에 들어선 필자는 너무 당혹스러웠다. 별안간 짝이 바뀌어 낯선 아이가 옆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무 말도 없이 짝을 바꿔버린 담임 선생님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이럴 수가!’ 황당하고 슬프고… 완전 멘붕 상태가
- 2017-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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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잘 있지?”
-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 살던 개똥이란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조금 모자란 듯 보였지만 언제나 천진한 표정이었다. 일찌감치 도회지로 나온 필자는 이 친구를 까마득히 잊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고향을 떠올렸고 살며시 피어나는 그리움에 몸살까지 왔다. 고향을 찾았다. 그리고 우연히 개똥이도 만났다. 그동안 고향을 지키며 살다 결혼도 했고 슬하에 딸아이도
- 2017-12-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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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함을 덜기 위해서
- 가끔 인기 연예인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해서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며칠 전 자살한 샤이니 그룹의 종현도 28살의 한창 방방 뛸 나이인데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 아직 뚜렷한 이유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지막 남긴 메세지를 들어보면 우울증이 자신을 갉아 먹었고 많이 힘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많은 젊은 아이들이 우상처럼 쳐다보고 행복하게만 보이는 연예인들이 왜
- 2017-12-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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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시니어의 ‘지호락’ 찾기,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 이어령(李御寧·83) 전 문화부장관은 언제나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는 분이다. 이 시대의 멘토, 아무도 따를 수 없는 기억장치, 외장하드다. 어제 만났더라도 오늘 다시 만나면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가 샘솟는다. 그사이 언제 이런 걸 새로 길어 올렸을까 싶을 정도로 그에게는 늘 말이 차고 넘친다. 스스로 ‘아직도 비어 있는 두레박’, ‘여전히 늘 목이
- 2017-12-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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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한 여정을 예술로 밟아온 여성들
- 조병화(趙炳華, 1921~2003) 시인은 축시(祝詩)를 통해 여성 조각가 석주(石洲) 윤영자(尹英子, 1924~2016)를 이렇게 예찬했다. 당신 머리엔 조물주로부터 위탁받은 창조물로 가득하고 당신 손과 몸엔 그걸 뽑아내는 기술로 충만해 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평생을 세월 모르는 불멸의 생명으로 예술을 살아오며, 쉴 새 없이 조물주의 위탁을 만들어냈
- 2017-1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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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컬처 키워드] 대기만성 스타의 눈물과 영광
- “방송이 너무 안되고 하는 일마다 자꾸 어긋난 적이 있었어요. 그때 간절하게 기도했지요.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개그맨으로서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어요.” 한국 예능계의 최정상에 올라 예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 유재석(45)의 말이다. “칸 영화제에 오는 것은 배우로서 로망이다. 연기자로서 오래 일했지만, 칸에 온다는 생각은 꿈도 못
- 2017-1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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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대백과사전을 떠나보내던 날
- 이사할 때마다 무수히 책을 버렸건만 끝내 버리지 못한 책이 있다. 바로 30권짜리 세계대백과사전이다. 젊은 시절 직장 생활할 때 우연히 책 외판원을 하던 지인으로부터 장기할부로 산 책이다. 두꺼운 장정에다 몹시 무거워 한 번에 세 권 이상을 드는 것조차 힘에 부친다. 한 번 옮기려면 열 번은 왕복해야 하고 자주 펼쳐 보지도 않는 책인데 버리지 않고 끼고 다
- 2017-12-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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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에 가면 제일 먼저 찾고 싶은 친구
- 경상도 시골 출신인 필자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 인천에서 미혼이었던 형님이 고등학교는 대도시인 인천에서 다니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왔다. 이후 형님 집에서 지내게 됐는데 몇 달 후 형님이 서울로 발령이 나버리는 바람에 필자만 홀로 덩그러니 인천에 남게 되었다. 시골 부모님이 보내주는 돈이 보잘것없어서 늘 배가 고팠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고1 학생이 겪는
- 2017-12-18 0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