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철없고 순진하다. 세 번의 이혼과 파산 등 여배우로서는 너무나도 가혹한 상황을 견디며 살았는데 고생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10대에 이미 화려한 스타로 누릴 대로 누리다가 편안하게 그대로 곱게 중년이 되어버린 여자처럼 보인다. 40대가 되면 누구나 얼굴이 책임지고 살아온 인생을 투영한다고 말하는데 이상아의 얼굴은 반칙이다. 노란색을 아주
‘정해진 둥지도 없어 아무 데나 누우면 하늘이 곧 지붕이다. 코끝에 스치는 바람, 흔들리는 풀잎 소리, 흐르는 도나우 강물이 그저 세월이리라. 우린 자전거 집시 연인이다.’ 최광철(崔光撤·62) 전 원주시 부시장이 유럽 자전거 횡단 중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그의 여정에는 빠질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대만의 진옥산 감독 작품으로 청소년 로맨스, 멜로, 코미디로 분류되는 영화다. 주연에 린전신 역으로 송운화, 슈타이위 역에 잘생긴 청년 왕대륙 등이 나온다. 대만에서 장기간 박스 오피스 1위는 물론 중국, 동남아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영화라고 한다.
무대는 1994년 대만이다. 평범한 소녀 린전신은 우상 유덕화를 미래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꿈 많은 고등
20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에는 중량감 있는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 주인공으로 나온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65세 사진작가 킨케이드 역으로 출연했고, 메릴 스트립은 가정주부 프란체스카 역을 맡았다. 남편과 아이들이 4일간 집을 비운 사이 킨케이드가 프란체스카의 집에 우연히 들렀다가 사랑에 빠져 정사를 나누고 갈등한다는 줄거리다. 중년의 외도
딸이 밤늦게 돌아오는 날이 많아졌다. 연애를 하고 있는 게 티가 났다. 말갛던 얼굴은 피곤해 보였지만 늘 환히 웃고 있었고 발걸음도 달 떠 있었기 때문에 쉽게 눈치 챌 수 있었다. 필자와 눈이 마주치면 커다란 꽃다발을 삐쭉 내밀어 보이고는 자기 방으로 냉큼 들어가 버렸다.
하루가 멀다 하고 꽃다발을 들고 들어왔다. 은은한 핑크빛 장미나 카네이션 혹은 이
노년의 성(性)은 입에 올리기 망측한 것이 아니라 100세 시대에 다 함께 고민할 과제가 됐다. 부부간의 사별이나 이혼과 같이 홀로된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쪽은 성적 욕구가 있는데 한쪽은 성적 욕구가 아예 없는 노년의 성 문제가 있다.
A씨는 나와 같이 일하는데 올해 70세다. 돈도 있고 신체적으로도 건강하다. A씨의 말을 빌리면 성적 욕구가 아직도 왕성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승연은 꽃 선물도 싫어하고 이벤트도 싫어해서 남편과 그 흔한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했다. 결혼한 지 9년째인데 매일매일 연애하는 것같이 짜릿하고 즐겁단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억만금을 줘도 과거로 돌아가기 싫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면 분명 이승연은 행복하다. 나이 50에 해탈한 듯한 느낌이 든다는 그녀와의 털
도깨비의 위상이 올라간 건가 아니면 떨어진 건가? 최근 도깨비의 출몰로 여자들 마음이 뒤숭숭하다. 그런 멋진 도깨비의 등장이 전통적인 도깨비의 권위에 손상을 입힌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무섭기는커녕 데이트라도 한번 해보는 게 소원인 도깨비라니! 도깨비뿐만 아니라 저승사자마저 팬클럽이 생길 정도니 저승의 권위가 온통 땅에 떨어졌다.
요즘 어린 애들이 저승
거래 은행 VIP상담실에 일이 있어 갔었다. 담당 여직원이 요즘 회사에서 영어 공부하라며 스트레스를 주는데 도무지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입이 안 떨어진다고 했다. 요즘 은행 직원 정도이면 입사 시험 때 토익 점수는 기본이므로 영어를 읽고 듣는 실력은 일정 수준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이 안 떨어진다는 것은 아무래도 요령을 모르거나 반복 연습이
TV의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과 이경규가 티격 태격 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의 이간질로 서로를 오해했던 두 사람이 화해 포인트로 삼은 곳은 관악구 행운동에 있는 고백길이었다. 필자가 살고있는 동네라서 눈이 번쩍뜨였다.
행운동의 본래 이름은 봉천 6동이었다. 오랫동안 달동네 이미지가 강했던 봉천 6동이 주민들의 요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