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서 아픈 건 ‘죄’다. 가족, 친구, 혹은 회사 동료에게 미안해 아픔을 숨긴 적이, 병원 진료비와 약값이 부담스러워 진료를 미룬 일이, 혹은 ‘내게 왜 이런 병이 왔을까’ 스스로 자책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한국인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질문을 바꿔보자. 내 몸이 아픈 이유가 내 탓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고혈압, 당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의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 본지급이 3일 시작됐다. 90만개사에 2조 2천억 원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일 제1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1년 4분기 손실보상 지급 계획을 의결하고, 3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90만개사에 총 2조 2천억 원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9억 원 이상 고가주택을 대상으로 위법 가능성이 높은 이상거래를 선별해 조사한 결과 약 49%가 위법의심거래로 적발됐다. 그 중 편법증여 의심거래의 경우 3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직접조사권을 가진 실거래조사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의 고가주택 거래 7
경기도가 60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390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타이머 콕’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 보급 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한다.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은 연소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시간을 지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로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이
경기도가 오염된 실내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소규모 시설에 맑은 숨터 300개소를 조성해 실내공기질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맑음 숨터는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상대적으로 공기 질에 민감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취약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매년 각
119만 평의 대지에 웅장한 건물, 그리고 바람에 펄럭이는 815개의 태극기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절로 뭉클해진다.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소리가 들리는 기분이다. 103주년 3·1절을 앞두고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그곳에서 한시준(68) 독립기념관 관장을 만나 우리 역사에서 독립운동이 중요한 이유와 의의를 들어봤다.
지난해 제12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1절을 맞아 3·1운동에 앞장선 48인의 판결 기록물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는 이들의 3·1운동 활동과 판결 과정, 결과가 모두 기록돼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복원된 기록물은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이승훈 한용운 등 민족대표 33인 중 31인과 핵심 참가자 17인을 포함한 판결문 1149매이다.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숙환으로 26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생전에 문학평론가, 언론인, 작가,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최고 석학 손꼽혔던 고인은,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이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으로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한파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극장에서도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음악'과 관련된 영화가 많다. 우리의 소리부터 아이돌의 세계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
먼저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광대: 소리꾼'은 2020년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판소리 영화 '소리꾼'을 새롭게 편집해 내놓은 작품이다.
영화는 조선 영조 1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어르신 디지털 교육을 위한 만 55세 이상 어르신 강사단으로 구성될 '어디나 지원단'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이다. 고령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