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적, 사건 하나. 어머니가 새로 사다 놓은 값비싼 크림을 얼굴에 찍어본 것도 모자라 온몸에 남김없이 발라 버렸다. 당시 어머니는 기가 막혔는지 혼내지 않고 예쁜 척 화장대 위에 앉아 있는 어린 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했다. 어린 것이 예쁜 것은 알아서.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동년기자들이 전해주는 비결 ①]발가락 박수까지 총동원
박미령 동년기자 bravopress@etoday.co.kr
“쟤는 잠들면 업어 가도 몰라. 여자애가 그래서 쓰겠니? 쯧쯧.” 어려서 외할머니에게서 귀가 닳도록 듣던 질책이다. 그 뜻도 모르는 채 잠드는 것이 부도덕한 일로 여겨져 ‘너무 깊이 잠들면 안 되는 거구나. 어떻게 하면 잠귀가 밝을 수 있을
살면서 참 잘한 일이구나 생각되는 일이 있다. 10여 년 전 어느 날 국민연금 가입하라는 안내장을 받았다.
연금의 개념도 잘 몰랐고 돈을 버는 사람도 아닌 주부의 입장에서 관심이 가지 않았다.
쓰기에도 바쁜데 매달 일정한 금액을 10년간 내야 한다는 게 부담스러워 그냥 지나치려 했는데 위층 사는 선배 언니가 가입해 놓으라고 권했다.
직장인으로 수입이 있는
슬퍼하는 이에겐 길고 사랑하는 이에겐 너무 짧다는 세월. 그러나 많은 이들은 세월에 대해 무상하다고 말한다.
얼마 전에 서점에 들렀다가 선뜻 손에 집어 든 책이 김재진 시인의 라는 책이었다. 요즘은 하루가 멀다고 많은 신간이 쏟아져 나고 있다.
출판계에도 유행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요 몇 년 동안 치유, 힐링에 관한 내용이 대세다. 하지만, 저자만
키아누 리브스가 나오는 영화라서 봤다. 이 영화에서는 혼혈 사무라이로 나오는데 원작보다는 흥행의 목적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해서 출연시킨 것 같다.
미국의 칼린 쉬 감독이 만들었고 사무라이 대장 역에 사나다 히로유키, 영주의 딸 역에 시바사키 코우가 나온다.
여우에 홀려 재판관으로 방문한 사람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영주는 쇼군으로부터 할복을 강요당해
증조할아버님 때부터 우리 집은 장남 집안이 되었다. 증조할아버님은 본래 차남인데, 형님이 큰댁에 양자로 가는 바람에 졸지에 장남이 되었다. 그런데, 할아버님도 증조할아버님과 똑같이 형님이 큰댁에 양자로 가게 되어 장남이 되고 말았다. 시아버님은 5형제의 장남이고, 남편도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거기다가 아들은 외아들이다. 이렇게 해서 5대째 장남인 집
필자는 영화광이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영화관에 가실 때 꼭 필자를 데리고 다녀서일까? 영화로 모르는 남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영화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좀비나 총질로 때려 부스는 건 별로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필자에겐 요즘은 영화도 영화배우도 다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케이블방송 채널을 돌리다
이지승 감독이 만들고 형사 역에 마동석, 아줌마 역에 장영남이라는 여배우가 나온다. 이 영화로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젼’ 섹션 여자배우상, 2013년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무명 감독에 무명 배우를 써서 9차례의 촬영 스케줄에 5천만원의 저예산으로 만들었다니 흥행 마케팅을 제대로 못해 잘 알려지지 않은
스웨덴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이 만든 공포 드라마이다. 주연에 소년 오스칼 역에 셰레 헤데브란트,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 역에 리나 레안데르손이 나온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다. 그 외에도 시체스, 트라이베카, 에딘버러, 판타시아,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비평가상 등 12개의
가장 여러 번 읽은 책
여러 가지 이유에서 책을 읽는다. 어렸을 때 친구가 없어 책을 친구로 삼게 되었다. 여러 책을 읽고 지금의 자신이 만들어졌다고 여긴다. 욕심이 많아 많은 책을 읽으려 하다 보니 두 번 이상 읽은 책이 별로 없다. 예외로 지그지글라의 『정상에서 만납시다』는 31번 읽은 적도 있긴 하다. 삶의 회의로 번민하던 20살 전후에 성경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