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처진 눈꺼풀은 중년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아울러 미간 주름과 눈가 주름은 나이가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인상을 쓰는 것처럼 보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 이러한 주름들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조직의 탄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피부 외에 지방과 근육, 골격 등의 변화도 일어난다. 노화되면서 각 조직의 세포가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노화 과정에서
“우리의 영혼은 빈곤합니다.” 한 아이가 허공을 향해 내뱉었다. 열 명이 겨우 설 수 있는 작은 무대. 그리고 그것보다 더 보잘것없는 객석과 몇 명 되지 않는 관객. 그러나 이 외침은 초로를 지난 대배우의 가슴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국민 배우’라 부를 수 있는 최불암(崔佛岩). 교실에 있어야 할 나이의 이 아이들은 쫓
거친 바다 마을 출신의 사내라 해도 이 우주선 같은 치료기는 영 적응이 되지 않았다. 차라리 폭풍우 속 배 위가 더 속 편하지 않았을까. 돌아가는 기계 위에 누워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욕지거리가 나올 것 같았다. 낮은 목소리의 소음은 조용했지만 시끄러웠다. 임재성(林在聲·56)씨는 그래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 기계가 큰 병을 낫게 해주리라 믿었기 때문
어느 60대 여성들의 대화
어느 화창한 주말 오후! 어린이 놀이터를 빙 둘러싸고 있는 벤치에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두 분이 앉아 있다.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할머니의 존재를 잊은 듯 신나게 노느라 여념이 없었고, 할머니 두 분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잠시 손주들의 존재를 잊은 듯했다. 우연히 그 옆에서 할머니들과 아이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결혼을 하면 서로 사랑하고 관심을 갖기 때문에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오랜 상식이다. 여러 조사 연구에서도 독신자보다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암, 치매, 폐렴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고 평균수명도 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면 잔소리가 심한 배우자와 그렇지 않는 배우자 중 어느 편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건강은 부부 금실과 비례할까? 미국은퇴자협회(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봤다. 원전 사고에 대한 영화로는 처음이었다. 영화는 허구로 만든 것이지만, 일본 후쿠오카 원전 사고, 우리나라 동남부 지진, 원전에 대한 안전 우려 등을 모두 버무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 일으킨 것만으로도 좋은 영화이다. 정부 및 공기업 관료주의에 대해서도 따가운 비유가 최근 정세와도 맞아 떨어진다.
연가시를 만들었던 박
두 달 가까운 시민들의 평화로운 촛불행진은 위대했다. ‘국정농단’은 제1막을 내리고 있다. “제왕도 싫지만 함량미달 허깨비는 더 큰 문제”라는 점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제 국정공백을 줄이기 위하여 새로운 집을 다시 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제왕적 권력 집중방지
국정농단은 국가권력의 1인 집중에서 발생하였다.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은 무너지고 국가는 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 수는 없다.”
이 글을 쓰는 필자 자신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다.
옛날 나라님이었던 임금님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았을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신하가 “마마 통촉하시옵소서. 아니 되옵니다. 마마~”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임금이라 해도 하고 싶은 행동과 말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굳이 안 해도
곧 환갑을 눈앞에 둔 중년 여성 A씨는 매일 한 번씩 홍역을 치른다. 외출 준비에 빠질 수 없는 보정속옷을 입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인데, 가장 괴로운 일은 입다 만 속옷 위로 처진 뱃살이 걸쳐질 때다. 누구는 두 아이를 잘 키운 훈장이라고 위로하지만, 뱃살을 볼 때마다 우울하다. 이런 숨겨진 살들에 대한 비밀을 안고 있는 중년 여성들은 우리 주위에 의외로
최근 방송된 건강 프로그램에서 동갑내기 여성 탤런트 L과 전직 스타 농구선수 H의 ‘뼈 나이’를 비교한 적이 있다. 골밀도를 주로 비교한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한창 뼈가 건강한 나이에 운동을 많이 한 H는 40대 초반의 나이임에도 20대의 뼈 나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 나이의 L은 뼈 나이가 60대로 측정되면서 무려 40년 정도의 차이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