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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아, 지구 끝 빙하와 바람의 땅을 찾아서
- 지구 끝이라니 생각만 해도 멀고 먼 땅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는 말도 있듯이 막상 가보면 그리 멀기만 한 곳도 아니다. 남극 바로위 남아메리카의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친 일부지역을 칭하는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등산복 브랜드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
- 2018-08-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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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가슴’ 위협하는 유방암
- 유방암은 다양한 암종 중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주자로 꼽힌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한국인에게 발생한 암 중 5위로 많았다. 대상을 여성으로 한정 지으면 순위는 2위로 훌쩍 올라선다. 총 1만9142명의 여성이 자신의 유방암을 발견했다. 발생 시기도 문제다. 지난해 유방암의 발생 연령은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가 그 뒤를 이
- 2018-08-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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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카고’, 농염한 재즈 선율에 취하다
- 무척 더운 날씨인 요즘 한줄기 소나기처럼 시원한 뮤지컬 ‘시카고’를 보고 왔다. 뮤지컬로만 3번째이고 영화로도 감상했기에 생소한 작품은 아니었다. 여러 번 보았지만, 매번 개성이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흠뻑 빠져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좋아하는 배우 리처드 기어가 얍삽한 변호사 빌리 플린으로 출연해 멋진 연기를 보여줬다. 강렬한 인상
- 2018-08-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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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년에게 최적의 스포츠 '당구'
-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다양하겠지만 당구를 추천하고 싶다. 당구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15세기에 크리켓과 비슷한 옥외 스포츠를 실내 게임으로 개량한 뒤 유럽 각지에서 오락으로 발달시켰다는 것이 정설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 당구가 도입된 것은 1912년. 순종이 창덕궁에서 ‘옥돌대’라는 이름의 당구대 두 대를 설치한 것이 시
- 2018-07-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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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공원길 걷기
- 얼마 전 연트럴파크 길 걷기에 참여했다. 연트럴파크라는 도로명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와 연남동을 합성해 지어졌다고 한다. 2011~2016년에 걸쳐 완공된 전체 6.3km의 옛 경의선 숲길 중 가장 긴 연남동 길이다. 약 두 시간에 걸쳐 경의선 숲길을 지나고 홍제천을 따라 걷다가 월드컵 평화공원까지 걸었다. 1905년 첫개통 했다는 옛 경의선
- 2018-07-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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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도 잊게 한 '인생2막 글쓰기'
- 자고 나면 줄줄이 올라오는 다른 동년기자들의 글이 쌓여 가도록 생각의 언저리에서만 서성이고 있었다. 동년기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글쓰기’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고 싶었다. 무조건 해보자는 결단으로 글쓰기 강좌를 신청했다. 물론 기사를 쓰는 형식과는 다르겠지만, 기본 글쓰기가 능수능란해지면 기사에서도 ‘요것 봐라?’하는 재치를 가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2018-07-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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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일요일
- 정년을 맞이하고 나면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다. 시간 부자가 된다. 직장에서 근무하던 시간이 오롯이 한가한 시간으로 변해서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날마다 일요일’이라 부른다. 일요일은 편히 쉴 수도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특히 직장이나 하던 사업에서 물러나면 특정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 2018-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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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아름다움을 그리다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展’
- 안치환의 노래 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가사가 있다. 르누아르의 작품을 보면 ‘그림의 아름다움’보다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표현하는 듯하다. 또, 그림을 통해 사람의 가치와 품격을 한층 격상시켰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1841년부터 1919년까지 78년을 살다간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그는 공방에서 도자
- 2018-07-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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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몇 가지 방법
- 짧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어린이집 등하교버스에서 미처 못 내린 아이가 뜨거운 열기에 숨을 거두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을 하던 체력 약한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열에 숨지기도 했다. 강렬한 햇볕이나 뜨거운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은 고온 환경에 체온조절중추신경이 마비되어 생기는 병으로 40℃ 이상의 고열
- 2018-07-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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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든 된 습관이라도 고쳐야 백세가 즐겁다
- 한 번쯤은 들어보고, 한 번쯤은 이뤄야겠다고 다짐하는 버킷리스트. 그러나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애써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도 어떻게 이뤄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달 버킷리스트 주제 한 가지를 골라 실천 방법을 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앞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
- 2018-07-2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