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의 핵심에는 기술이 있다.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돌봄, 안전,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기술을 에이징테크 또는 실버테크라고 한다. AI(인공지능), 로봇, 모바일,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면서 젊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7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00만 62명을
“가늘고 길게 살고 싶다.” 배우 황정민이 자주 하는 말이다. 이 말에는 ‘오래 일하고 싶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가늘고 길게 일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승진 거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생애 주기가 길어지면서 오래 일하고 싶은데, 승진을 하면 퇴직만 빨라진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승진 거부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시니어헬스케어포럼(KOSH)이 7월 27일 '도쿄를 바꾼 빌딩들'과 '국내외 시니어 트렌드'라는 주제로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승우 대학원장, 유선종 지도교수, 신은정 부지도교수 및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시니어 비즈니스의 미래를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재남 KOS
참 신기한 일이다. 실버산업,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는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왔다. 빠른 고령화와 늘어나는 노인 인구 탓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증가하는 소비자, 수준 높은 국내 기초기술이라는 3박자를 갖추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현실은 어떨까? 눈에 띄는 업계 선도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고령화는 더 심해졌는데, 기업들의 동
실버타운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입주자의 만족도 역시 올라가며 관련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그 열풍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시장성을 포착한 기업들이 ‘시니어 하우징’이라는 이름의 주거 상품을 건강・금융・여가 등 시니어 세대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상품과 연계해 다각화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
2025년, 앞으로 5개월이 지나면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선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이라는 의미다. 노인 인구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이하 시니어 시장)에는 시니어에게 유용한 것이어도 실제로 고령자가 잘 안 쓰거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이 극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양측은 케어링의 요양 인프라 기반 시니어 케어 노하우와 극동대학교의 우수 인재 양성 전문 역량을 접목해 △실무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노인복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실습 지원 △요양 인프라 채용 연계 등에 협력할 계획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영화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이다.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을 말하며 언급해 더 널리 알려졌다.
소비자와 브랜드가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딩’ 세계에서도 스코세이지 감독의 말처럼 개인의 가치관이 녹아든 ‘스몰브랜드’(
곤충농장을 운영하며 살아온 지 올해로 7년째. 이지현(54, 꿈트리곤충농장 대표)은 하루하루가 즐겁다. 아침이면 콧노래를 부르며 농장으로 나간다. 원하던 삶을, 원하던 곳에서, 원하던 방법으로 누린다. 행복이 별건가? 따개비처럼 들러붙는 불만과 불편을 털어내고 자족하며 살 수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다. 이지현이 그 본이다. 음대를 나온 그녀는 도시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후환경, 산업안전, 돌봄 분야의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 교육으로 377명의 활동가를 선발해 이루어졌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사업’은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