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특화 IMC 콘텐츠 기업 에프오씨씨(대표 김덕영)가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전면에 내세운 리얼 교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세컨드 청춘 클럽’을 론칭하고, 유진이엔티가 주최하는 교양 콘텐츠 공모전 ‘제1회 EUCON(유진이엔티 교양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젝트)’을 통해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EUCON은 대형 제작사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제작자들에게 창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TV·OTT와 유튜브·디지털 부문에서 최대 8개 팀을 선발해 총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기획안만으로 공모작을 선정하고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가점을 주는 등 새로운 방식의 교양 프로그램 제작을 장려하고 있다.
에프오씨씨가 선보이는 ‘세컨드 청춘 클럽’은 시니어 세대가 기존의 ‘콘텐츠 소비자’를 넘어 직접 기획·촬영·편집을 수행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출연자들은 안동과 부산 등 국내 지역을 배경으로 브이로그 촬영, 챗GPT 기반 토크쇼 기획, 릴스·숏폼 제작과 같은 미션을 소화하며 실제 제작 현장을 체감하게 된다.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와 성취는 그대로 담겨, 시니어가 디지털 창작자로 변화하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자동 편집, 자막 생성, 썸네일 제작 등 AI 기반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 출연자의 제작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향후 콘텐츠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에프오씨씨는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교양 콘텐츠의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고, ‘도전에 늦은 때는 없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덕영 에프오씨씨 대표는 “EUCON이 지향하는 ‘교양 콘텐츠 다양성 확대’ 취지에 공감해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주인공으로 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세컨드 청춘 클럽을 통해 시니어가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나아가 하나의 독립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에프오씨씨는 앞서 한국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를 기반으로 일본 여행 플랫폼 플라잉재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플랫폼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컨드 청춘 클럽’ 론칭을 계기로 시니어 커뮤니티, 지역 여행 프로그램, 디지털 교양 콘텐츠를 연계한 IP 비즈니스를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