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가끔 갔지만 한라산에 올라 백록담을 못보고 내려오기를 여러 번, 기어코 이번에는 백록담을 보고 오기로 하고 2박3일의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인생이라는 게 다 그렇 듯, 다람쥐 채바퀴 돌 듯 돌아가는 세상에 늘 퍽퍽하고 지루하기만 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군 시절의 동기인 3부부가 의기 투합하여 꽃향기가 그윽한 5월의 어느 날 제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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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기복은 친구의 신뢰를 시험한다”고 로마 정치인 마르쿠스 키케로가 말했는데 필자가 바로 그 시험에 걸려 넘어졌다. 그 속죄를 하기 위해 어리석은 말로 상처를 주어 잃어버린 친구를 애타게 찾고 있다.
1980년 필자는 직장을 나가면서 대학을 다녔다. 그 친구도 같은 대학에 다니면서 가난을 벗 삼아 공부하는 동병상련
인생이막에서 자주 등장하는 핵심단어는 ‘자아실현’이 아닐까? 나를 위하여 산다는 의미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 이투데이 월간 자매지 “제2인생의 동반자 BRAVO my life”란 이름 속의 “my life’도 그런 뜻이 포함되어 있지 싶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고 주인공은 나지만, 대체로 전반생은 자신보다는 타인을 중심에 두고 살아왔다. 물론 그 타인 속
우리 말에 부모 팔아 친구 산다고도 한다. 친구보면 그 사람의 인품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다. 또 학력은 친구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더구나 요즘은 자라는 아이들이 사람보다 기계를 더 가까이 한다.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이 사람을 싫어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이 올까봐 신생아 때부터 빠르면 임신 중에도 태아의 친구를 만들어 주는 태교를 하거나 플랜을 만드는
세종문화회관 세종 M 씨어터에서 한 특별한 무대를 감상할 기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원래 문화 마케팅 전문 ‘엔터엠’이라는 공연기획사에서 주최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 도시를 돌아가며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코앞에 닥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대비하여 리우데자네이로 편으로 기획하여 브라질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공연의 형식은 세 명의 토크
10여 년 전 필자가 개인회사를 차릴 때 지인의 소개로 세무사를 소개받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 무역 중개업이었다. 초기에는 사업이 꽤 잘 되어 거래가 많으니 세무사도 할 일이 많았다. 세무사는 국내 회사만 상대하다가 영어가 등장하는 서류는 필자의 업무가 처음이었다. 무역을 모르니 용어도 모르고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지 반복해서 가르쳐 줘도 이해를 잘 못했다
2016년 3월 12일~5월 8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근대미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년의 신화’라는 제목으로, 한국근대미술의 거장전인 화가 변월룡, 이중섭, 유영국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그 중 첫 번째로는, 한국 최초로 전시하는 작품이며, 앞으로는 또, 언제 다시 전시를 하게 될지 기약이 없는, 아주 특별한 화가, 변월룡의 첫
은평구 서울혁신센터에 자리한 ‘금자동이’라는 장난감 재활용 기업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금자동이라는 단어가 참 정겨운데 금자동이는 어린아이가 금처럼 귀하고 보배롭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필자에게도 금자동이 손녀, 손자가 있어 이곳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관심이 갔다. 버려지는 장난감과 폐목재를 활용해 창의 예술교육과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는 사회적기
보육과 다닐 때 ‘왜 그랬을까’를 부른 쿨시스터즈 막내 은교가 과 친구였다. 그런데 은교가 하루는 친구를 데리고와서 만났다. 그친구은 이름은 옥이다.
은교는 좀 화려한 마인드였던 데 비해 그 옥이는 어린 나이부터 가장 역할을 해온 처지라 더더욱 마음이 갔다.
이 친구도 노래하는 가수였지만 가장 역할을 하고 있고 차도 없이 서울 명동에서 천호동으로, 다시
1, 지리산 청학동서 세상을 만나다
필자는 촌놈이다. 지리산 삼신봉 아래 청학동 계곡에서 세상을 만나서다. 청학동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원을 이른다. 삼신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기암괴석으로 둘러쳐진 계곡을 돌고 돌아 섬진강으로 이어진다. 하동읍까지 40리(약 15.7㎞), 진주시까지 100리(약 39.3㎞)다. 지금은 관광지로 많은 사람이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