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사회에서 학구열에 불타는 시니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 충족을 넘어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86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메이지대학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8년째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미 도모에(五味智英) 씨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역사 공부를 통해 과거 일본이 한국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자문단은 지난 4월 초 두 번째 공식 회의를 개최하고, 창간 10주년 기념 특대호인 4월호 심층 평가와 함께 5월호의 기획 방향 및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3월 발족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 자문단은 4월호에 맞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첫 자리로, 자문단의 역할과 위상을 보다 공고히 다지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아는 것 없이 민화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청년은 도깨비에 홀린 듯 꿈같은 세월을 보냈다. 강산이 다섯 번도 넘게 바뀌는 시간이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고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천대하던 민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그야말로 아찔하고 요상한 세상이 되었다. 민화를 문화로 바꾼 사람, 윤열수 가회민화박물관
알폰스 무하를 모른 채 프라하를 다녀왔다면 그 도시의 절반만 보고 온 셈이다. 무하는 체코가 사랑하는 국민 화가이자 ‘프라하의 별’이라 불린다. 화려한 그림으로 상업예술에서 큰 성공을 거둔 화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나치의 고문 끝에 생을 마감한 비극적 운명을 지녔다. 그의 이름이 낯선 이라도 이번 전시를 마주하고 나면 무하의 예술과 삶이 깊은 인상으로 오래
“문가든? 아, 좋지. 직접 가보소. 말이 필요 없네!” 해남에 사는 지인에게 들은 말이 그랬다. 해남엔 민간정원이 서너 개 있는데 그중 문가든이 좋다고 했다. 좋은 정원이란 어떤 걸까? 다채로운 수종들의 경연을 볼 수 있는 화려한 정원? 인공의 개입을 자제한 대신 야생성을 돋운 정원? 나무들과 마주 앉아 우아한 대화를 나눌 만한 벤치가 있는 친절한
배움에는 끝이 없다. 과거 시니어는 배움을 그치고 그간 익힌 지식을 나누어주는 세대로 여겼다면, 요즘 시니어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배움을 희망하는 세대다. 이에 따라 시니어들의 교육·문화 모임과 커뮤니티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던 조찬 모임 같은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연령과 지위 고하를
서울시는 어르신만 경로당을 이용해야 한다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청년·중장년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경로당을 지역사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별로 경로당 문화를 선도해 나갈 ‘어울림경로당’을 선정해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중식 주 5일 제공을 내실화한
어두운 밤을 달려 도착한 바다는 서서히 일출을 준비하는 중이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 사이를 나는 무수한 갈매기 떼의 실루엣이 거친 파도 소리와 함께 성대한 아침 의식을 치르는 듯하다.
짧은 봄이 사라지기 전에 온몸으로 바다를 받아들이는 새벽이다. 끝을 알 수 없는 어스름한 봄 바다 저편을 향해 크게 묵은 숨을 토해낸다.
경주가 들
●Exhibition
◇히타이트 : 오리엔트 최강의 제국
일정 6월 8일까지
장소 한성백제박물관
이번 특별전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초룸시,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이집트, 아시리아와 함께 ‘오리엔트 3대 강국’으로 불린 히타이트 제국의 문화유산을 총 212점의 유물로 소개한다. 히타이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노래, ‘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 넘버다. ‘지킬 앤 하이드’의 2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해 11월부터 열기 속에 이어지고 있다.
◇공연 소개
일정 5월 18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출 데이비드 스완
출연진 •지킬/하이드 : 홍광호, 신성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