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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점심식사하고 ‘이니시계’ 선물 받을 수 있는 꿀 팁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나는 얼마를 지불할 수 있을까? 혹은 얼마나 노력을 쏟을 수 있을까? 워렌 버핏과 한 끼 식사가 수 십 억원을 호가한다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행복한 자리도 그 정도 버금가겠지. 그런데 나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면, 온다면, 온다면...괜히 나 혼자 행복한 상상을 해 보았다. 웹사이트 헬로 평창은 ‘평창
- 2017-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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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향 물씬 풍기는 멍게, 그 매력 속으로
-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과 달큼하면서도 짭짤한 맛, 마지막에 느껴지는 쌉싸래한 여운까지. 멍게는 노화를 방지하는 타우린을 함유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당뇨병에도 좋다.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만, 멍게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 아직 잘 모르겠다면 11년째 멍게 요리를 하며 이름을 알린 ‘목포명가’에서 그
- 2017-10-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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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형 퇴직연금 완전정복
- “소동파는 황주에서 매달 아주 적은 생활비를 받았기 때문에 식솔들의 의식주는 예전에 해두었던 저축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지출을 절약하기 위해서 그는 매달 초 저축했던 돈 가운데 4000~5000개의 동전을 꺼내서 한 꿰미에 150개씩 나눈 뒤, 집 대들보에 걸어놓고는 매일 한 줄씩 풀어서 사용하였다. 가능하면 하루의 지출을 한 줄의 동전으로 제한하려고 했
- 2017-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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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촌 통해 천연염색가로 변신하다
- 늙음 뒤엔 결국 병과 죽음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이를 먹는다는 건 하나의 애환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울 때라도 살아갈 길은 있다는 뉴스는 비 오듯 쏟아진다. 비곗살처럼 둔하게 누적되는 나이테에 서린, 쓸모 있는 경험과 요령을 살려 잘 부릴 경우, 회춘과 안락을 구가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문제는 삶의 후반전, 그 인생 2막을 열어 내딛는
- 2017-08-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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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과 인생까지 가꿔주는 직업 정원사를 아시나요?
- 사실 정원사는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직업은 아니다. 좁은 주거 지역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국내 대도시의 특성상 대다수의 한국인은 정원이 없는 주거 형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저 사다리에 올라 큰 나무의 모양을 전정가위로 다듬는 영화 속 등장인물이 떠오르는 정도다. 그러나 이제는 아파트에서도 작은 정원을 만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공원이나 화단
- 2017-08-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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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을 때의 포즈
- 위안부 할머니 장례식장에 간 국회의원들이 인증 샷을 찍을 때 ‘엄지 척’ 포즈를 취했다가 거센 비난을 들었다. ‘엄지 척’은 사진 찍을 때 엄지를 치켜들며 찍는 것을 말한다. “호상이라 그랬다”, “좋은 세상 가라고 그랬다” 등 변명이 더 궁색했다. 위안부 할머니의 험난한 일생을 돌이켜볼 때 ‘호상’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무리 호상이라 해도 장례
- 2017-07-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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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다방, 진화하다” 8월의 핫플레이스, LA 스타벅스 리저브
- “언제 LA에 오면 스타벅스 리저브에 꼭 한번 들러봐!” 은퇴 후 목말랐던 문화생활을 원없이 즐기고 있는 한 선배가 커피 맛 좋다며 야단스럽게 추천하던 곳이었다. 안 그래도 비싼 커피를 ‘리저브’라는 이름을 붙여 더 비싸게 팔아먹는다며 삐딱선을 탔었지만, 사실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손에 쥐고 하루를 시작하는 처지라 내심 궁금하던 차였다. 날이 갈수록
- 2017-07-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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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남자! 대소동
- 꼽아보니 횟수로 벌써 5년 차다. 필자가 K사의 SNS 계정에 가입한 날은 지난 2012년 4월 25일이었다. 그곳은 고교 동창이 친구맺기(요즘 말로 선팔)하자며 보내온 톡에서 처음 접한 ‘신세계’였다.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며 혹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여태 몰랐어?” 하고 물었던 친구의 SNS 계정엔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한 중년
- 2017-07-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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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가에 도전해보자
- 사진작가! 멋있게 들린다. 아름다운 물체나 풍경을 향하여 진지하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그들이 만들어 낸 사진에 몰입하기도 한다.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사진작가가 되어 나름의 멋진 작품을 남기고 싶어 한다. 근래엔 이름만 거명하여도 잘 알 수 있는 명성을 얻었던 사람들이 사진취미에 흠뻑 빠지거나 사진작가가 되
- 2017-06-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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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쓰는 ‘나 홀로 집에’
- 주말 퇴근길 혼자 터벅터벅 걸어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인기척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텁텁한 공기만 꽉 차 있는 실내, 순간 엄습해오는 불안감. 거실은 물론 방마다 불이란 불은 죄다 켜본다. 또 양쪽 화장실에, 베란다까지 구석구석 다 훑은 뒤에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오늘은 창문을 모두 닫아걸자. 왜? 나 홀로 집이기 때문이다. “썰렁하니 음
- 2017-05-29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