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다 농촌으로 삶터를 옮기는 것을 귀농 또는 귀촌이라고 한다. 농촌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농사를 지으러 가는 것은 ‘귀농’이고, 고향을 찾아가는 것은 ‘귀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시골을 찾는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가는 것보다 여유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자신이 살던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터전을
한약재인 천수근에 포함된 하르파고사이드의 항골다공증‧항염증 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가 학계에서 인정받으면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생한방병원은 현지시각 25일 미국 생약학회(American Society of Pharmacognosy) ‘ASP 어워드’에서 자생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공동 집필한 논문
정년을 맞이하고 나면 남아도는 것이 시간이다. 시간 부자가 된다. 직장에서 근무하던 시간이 오롯이 한가한 시간으로 변해서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날마다 일요일’이라 부른다. 일요일은 편히 쉴 수도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특히 직장이나 하던 사업에서 물러나면 특정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미모가 중요하지 않았던 세상이 있었겠느냐마는 오늘날처럼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추앙이 심한 적은 없었을 듯하다. 겉으로는 공정한 척하지만, 입사면접에서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TV 예능 프로그램에도 미모를 앞세운 프로가 인기를 얻고 심지어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소위 ‘뇌섹녀’가 뜬다. 어찌 되었든 일단 미모를 갖추면 먹고 사
패키지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효도 관광으로 온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자녀들이 부모들의 회갑이나 칠순, 결혼기념일 선물로 여행사 프로그램에 돈을 내는 것이다. 그중 중국 상품이 한 사람당 100만 원 내외로 저렴해 인기 있다. 비행기 탑승시간도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은 12시간 내외지만, 중국은 두세 시간이면 된다. 음식도 무난하다.
그러나 중요
조선왕실의 뿌리 '전주'를 떠나다
전주(全州)는 전주 이씨의 시조(始祖)와 조상들이 태어나고 자란 조선왕실의 뿌리라 할 수 있는데, 대대로 살아오던 이곳에서 이성계의 4대 조상 이안사에 이르러 전주를 떠나게 된다.
훗날 이성계에 의하여 목조대왕으로 추존된 이안사는 시조 이한의 18세가 되며 전주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지금의 이목대(梨木臺)가 그곳인
볼만한 영화를 찾던 중 ‘B급 며느리’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가장 핫한 소재 중 하나인 고부간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몇 해 전만 해도 며느리 입장에 걸쳐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 슬며시 시어머니 쪽으로 부등호가 입을 벌리려던 차라 구미가 당겼다.
마침 ‘인디서울 2018’ 독립영화공공상영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여러 곳에서 무료 상영 중이었다. 찾아
두 해 전 일이다.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큰 사고를 당해 입원을 했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며 병원을 두 차례 옮기기까지, 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을 방문해 친구의 심적, 영적 회복을 도왔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자 사람들이 문병을 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내가 올 때가 가장 편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한 번쯤은 들어보고, 한 번쯤은 이뤄야겠다고 다짐하는 버킷리스트. 그러나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애써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도 어떻게 이뤄가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달 버킷리스트 주제 한 가지를 골라 실천 방법을 담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앞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버킷리스트 서베
사노라면 가끔은 숨을 공간이 필요하다. 젊은 날이었다. 과음을 하고 동료들 몰래 건물 뒤로 돌아가서 시원하게 토악질을 해댔다. 보고도 못 본 척해주면 좋으련만 꼭 뒤따라와서 등을 두드려 주는 선배가 있었다. 썩 고맙지는 않았다. 손등에 흉터를 가리려는데 까뒤집어 들어내게 하며 “야! 우리 톡 까놓고 지내자” 하고는 정작 자신은 드러내지 않는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