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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공감-오늘의 할인티켓] 음악해설가 최미경과 함께하는 클래식여행 등
- 예술의전당은 ‘7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공연 당일 한정된 좌석에 한해 특별 할인가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특별 할인가’를 통해 3만원 초과 입장권에 대해서는 정액 1만원으로, 3만원 이하 입장권에 대해서는 정액 5000원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1인 1구매로, 오후 6시 30분 이전 공연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이후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우리 시대 시니어들이 문화생활을 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익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줄인 ‘예술의 전당-오늘의 당일할인티켓’ 공연·전시 리스트를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 음악해설과 최미경과 함께하는 '제12회 사랑과 나눔의 청소년 음악회' 티켓오픈: 2014.08.05. 오후 3시부터 공연일시: 2014.08.05. 오후 8시 관람시간: 120분 공연장소: 콘서트홀 # 여름을 깨우는 스파클링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티켓오픈: 2014.08.05. 오전 9시부터 공연일시: 2014.08.05. 오후 8시 관람시간: 145분 공연장소: CJ토월극장 #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티켓오픈: 2014.08.05. 오후 3시부터 공연일시: 2014.08.05. 오후 8시 관람시간: 100분 공연장소: IBK챔버홀 -------------------------------------------------------------------------------
- 2014-08-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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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의 전국 유명 휴양림을 찾아]단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황정산에서 느끼다
-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많은 사람들이 산과 화려한 해변이 있는 곳으로 떠나는 조금 설레고 기다려지는 달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년과는 조금 다른 조용한 여가를 준비하는 듯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금년 휴가를 조금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충북 단양은 그렇게 조용하면서도 운치 있는 여행을 하기 좋은 곳이다. 신라 진흥왕 때 이사부를 비롯한 여러 명의 신라 장군이 왕명을 받고 전쟁에 나가 고구려 지역이었던 적성을 공격하여 차지하였다. 이에 진흥왕은 그들을 포상하고 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단양에 단양적성비를 세운다. 단양적성비가 있는 적성산성에 올라서면 춘천과 대구를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남한강의 굽이굽이 꺾여 있는 운치 있는 모습이 더 눈에 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은 각종 기암괴석과 청풍호 그리고 황정산 산행을 하면서 조금 여유 있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러 단양의 황정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본다 계절은 마치 초음속 비행기를 타는 듯 가로수에 벚꽃으로 화려했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여름의 입구에 와 있다. 숲은 울창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짙은 녹음을 자랑한다. 황정산휴양림에 도착된 시각은 오후2시. 매표소 앞에서 10분정도 서 있었지만 속옷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햇볕이 뜨겁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것 같다. 매표소에서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캠핑장 지구와 우측으로 해서 조금 더 올라가면 숙박지구가 나온다. 캠핑장으로 가는 길 중간의 계곡이 가로질러 흐르는데 황정교 바로 아래에는 단양8경중 하나인 사인암 축소판과 같은 기암들이 눈의 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고래바위가 휴양림을 당당한 위엄으로 지키고 서 있다. 우측으로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오토캠핑장 8개와 15개의 일반 야영 데크가 있는 캠핑장은 평일 한낮인데도 벌써 캠퍼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그 중에서 조금 젊은 부부가 있어 몇 마디 말을 걸어 이야기를 나눠봤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적어 아이들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고 조용해서 너무 좋다고 하셨다. 아이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작은 선물보따리를 아이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안녕하세요’ 하면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객실지구로 이동했다. 2007년에 개장한 황정산자연휴양림의 객실은 잘 정리된 덕분에 쾌적함을 보인다. 객실은 7인실의 숲속의 집 3동과 6인실 8인실의 연립동(2층 건물)은 2동으로 이뤄져 있다. 101호~104호까지의 연림동 1동은 매표소 뒤편에 위치하며, 201호~204호까지의 연립동 1동은 숲속의 집과 함께 상단지구에 있다. 연립동 2층은 빛이 잘 드는 옥탑방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다. 신발을 내 벗고 2층으로 뛰어올라갈 그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붉은 빛깔의 연립동과 숲속의 집은 녹색의 숲과 잘 어우러져 표현 못 할 운치 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특히 측백나무 객실 앞 진입로에 서서 저 멀리 기암으로 만들어진 ‘올산’을 바라보면 탁 트인 광경에 그동안 쌓여왔던 세상의 시름은 온데간곳이 없다. 이렇게 휴양림 내에서도 황정산 3경(계곡, 고래바위, 측백나무객실 앞)이 만들어 진다. 이곳에서 황정산 자락의 석화봉까지는 1.2km 걸어서 왕복 3시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저녁 무렵 저녁식사를 하고 캠핑장을 다시 찾았다. 달빛이 비춰지는 캠핑장에는 이용객이 3팀 더 늘었다.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캠핑족 이었다. 아이들은 숲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한층 더 밝았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텐트와 가로등이 만들어내는 여름저녁의 캠핑장은 한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 비록 규모가 작지만 화려한 여름휴가보다는 단양의 맛과 멋을 알고 조용하고 운치있는 캠핑과 여유있는 힐링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다. 단양 8경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휴양림에서 황정산 3경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힐링을 하러 황정산자연휴양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2014-07-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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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아래 도시 태백, 힐링 여행지로 컴백
- 도시 자체로 피서지인 동네가 있다. 평균해발고도 800m. 하늘 아래 동네 태백이다. 한 여름 평균온도도 19도를 넘지 않아 시원함이 옷깃에 스민다. 석탄도시 태백의 모습은 지워진지 오래. 이제 태백으로의 여름 여행은 한 폭의 풍경 스케치라 할 만하다. 백두대간의 허리. 대한민국의 마지막 청정지대. 올 여름 숨 가쁜 삶 속에 진이 빠진 당신께 자연이 주는 놀라운 치유 에너지를 스스로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니어의, 시니어에 의한, 시니어를 위한’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25000원 당일치기 태백 풍경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아침에 서울 시청과 잠실에서 출발해 태백의 상장동 벽화마을,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고 검룡소에서 트래킹하는 코스다. 서울을 떠나 가장 먼저 들르는 곳. 태백 상장도 벽화마을. 이곳은 옛 탄광도시 태백을 모티브로 했다. 탄광촌 주민들의 애환과 추억, 에피소드를 벽화로 그려 지금은 태백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점심은 황지동 태백한우 직판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청정고원지대에서 키워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태백 한우. 한우육회, 한우구이, 곰취냉면 등 그 메뉴도 다양하다. 주변식당을 자유롭게 선택해 입과 배를 즐겁게 하면 된다. 한우로 두둑해진 배를 만지며 식후경을 하는 곳은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다.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매봉산(1303m). 해발고도가 높아 ‘배추고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능선에 드넓게 펼쳐진 배추밭 사이로 7개의 풍력발전기(대형 바람개비), 바람의 언덕, 빨간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은 전국 4개 고랭지 배추밭중 하나로 초록의 향연과 하얀 바람개비가 어울려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 놓은 듯하다. 마지막은 검룡소 오솔길을 걸으며 자연치유로 마무리다. 검룡소 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 약 1.3km의 이어진 흙길과 나무터널 숲길, 그리고 그 속에 드리워진 갖가지 야생화가 뼛속까지 상쾌함을 전해준다. 2010년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 제73호’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문의: 투어2000. 02-2021-2070
- 2014-06-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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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 개최, "올 여름은 농촌으로 휴가 떠나세요"
-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2014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26~29일 나흘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28개 부스가 마련돼 농촌관광자원을 소개한다. 9개 광역지자체 300여개 마을이 제공하는 농촌체험 휴양마을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가맛집, 체험목장, 자연휴양림, 6차산업현장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광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야생화 사진 선발전, 특산품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LTE 생중계로 전달돼 개막식과 주요 체험마을 등의 모습을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행사 둘째날에는 민간여행사를 댓아으로 농촌관광 상품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체험마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14-06-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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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골프 추천 여행지]“여름철엔 천년 숲속 힐링골프 14힐스CC가 제맛”
- 글 안성찬 대기자 연평균 기온 15도. 여름 오전 12도, 낮 22도. 아침, 저녁 쌀쌀하고. 낮엔 시원하고. “어라, 홀인원이네~” 골퍼에게 이 말보다 흥분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오랜 벗들과 1000원짜리 내기를 골프를 해보라. 홀마다 얘깃거리가 생기고, 티격태격하며 플레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18번 홀이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라 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는 논어에 나오는 얘기다. 그런데 골프의 즐거움을 한 가지 더 보태자면 휴가철에 외국투어를 떠나는 것이다. 특히 ‘힐링 골프’면 더할 나위가 없다. # 어디로 떠날까 여름철에 시원한 곳을 찾아보자. 일본 기후현의 에나에 위치한 14힐스 컨트리클럽이 딱이다. 아침, 저녁에는 한여름에도 찬 기운이 돈다. 낮에는 22~24도로 플레이하기에 그만이다. 왜 그럴까. 일본의 중앙알프스 남단의 에나산은 산악지형으로 2000m가 넘는 산맥을 이루고 있다. 골프장이 들어선 곳은 그 아래 800m 지점. 골프코스는 꿈결처럼 아늑하다. 산들이 홀들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특히 쭉쭉 뻗은 편백 나무들이 천년의 숲을 이루고 있어 잔디만 밟아도 ‘힐링’을 해주는 것 같다. # 어디서 잘까 클럽하우스에 골프텔이 있다. 호텔이 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다. 특히 편백나무의 군락지 사이로 홀들이 조성돼 아주 편안한 잠을 청할 수 있다. 특히 날벌레가 없다. 여름에도 쌀쌀한 기온을 감안해 해가 넘어가는 쪽으로 방이 나 있다. 이 때문에 저녁을 마치고 돌아오면 온기가 살아 숨 쉰다. # 뭘 먹지 일본의 먹거리는 예술이다.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쌀과 채소, 그리고 특산물 소고기가 맛의 진가를 발휘한다. 각종 채소와 함께 넣어 살짝 데쳐먹는 스기야끼가 저녁 입맛을 돌게 한다. 음식의 맛 또한 골퍼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덜 달고, 덜 짜게 했다. 여름철에는 클럽하우스 야외 옥상에서 바비큐 파티가 벌어진다. 일본 술을 곁들인 19번홀 요리는 14힐스에서의 또 다른 행복을 한 아름 안겨줄 것이다. # 코스가 어떻길래 재미있다. 즐거움을 준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다. 하루를 쳐보면 스코어카드에 적히는 숫자에 실망한다. 다음날에는 버디도 두, 세개 나온다. 홀들이 반기는 것이다. 홀의 배치나 홀의 난이도를 생각 하면서 볼을 치라고 홀 앞에 해저드를 배치했고, 때로 버디나 이글을 하라고 홀을 짧게 해놓은 곳도 있다. 어쨌거나 18홀 모두 색다른 맛이 나도록 디자인했다. 오픈한지 23년이나 됐는데도 그린과 페어웨이 잔디관리가 잘 돼 있다. 잔디는 우리나라 금잔디다. 잔디 잎이 적당히 솟아올라 있어 우드나 유틸리티 샷을 하기가 딱 좋다. 그린은 언쥬레이션이 살짝 있고, 조금 빠르며 컨디션이 쾌적하다. 전반적인 홀의 분위기는 국내 뉴코리아나 이스트밸리, 남서울CC를 많이 닮았다. # 어떻게 가지 인천공항에서 떠난다. 나고야공항에 도착해서 14힐스CC의 송영차를 타고 1시간 50분 달리다 보면 에나 산자락이 나타나고 바로 골프장으로 들어선다. 3박4일 81홀 도는데 7월 15일까지 89만원이다. 7월 16일 이후는 109만원이다. 항공료는 포함됐고, 중식비만 별도다. 캐디는 원하면 써도 된다. 다만, 비용이 든다. 나고야의 코코파 리조트 이용권 회원은 10만원이 특별 할인된다. 문의 02-722-6777 골프대기자│안성찬 일간스포츠, 문화일보, 스포츠투데이 체육부 골프전문기자 이투데이 부국장겸 스포츠문화부장 뉴스웨이 골프대기자, 골프문화칼럼니스트
- 2014-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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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사연] 92세 이기섭의 오스트리아 기행-②비엔나
- ※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독자 이기섭(92)씨가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두 아들과 함께 딸과 사위가 있는 오스트리아와 체코 여행기입니다. 이기섭씨 처럼 독자 여러분의 희로애락이 담긴 사연을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항상 기다립니다. ◇ 비엔나에 살고 있는 딸부부 오스트리아 수도 빈(Wien)은 영어로 비엔나(Viena)라고 한다. 유엔기구의 외교관인 사위와 딸이 사는 집은 비엔나 도심지역에 있었다. 움직이는데 지극히 편리했다. 지하철 3개 노선과 귀엽게 생긴 전차를 바로 집 앞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백년 되었다는 6층 건물의 상층부 2개 층에 살고 있었다. 건물의 겉은 역사 유적 같은 고풍스러운 모습이지만, 내부는 냉난방이 가동되는 최신식 인테리어였다. 6층은 널찍한 거주 공간, 옥상공간을 포함한 7층은 파티 등 여러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모임장소였다. 사위와 딸은 지극히 세심하고 정성스런 스케줄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사위가 준비한 스케줄은 처음엔 강행군, 뒤에 편안한 쉼이 있는 계획표였다. 많은 손님을 접하며 경험해 얻은 노하우 같았다. 첫 3일 동안 오스트리아 서부의 잘츠부르크와 호반지역, 스키산장 그 다음 이틀은 체코 프라하 방문, 그 다음에 딸집에서 편안히 머물며 비엔나 일원을 관광하는 스케줄이었다. 짧은 기간에 비해 기억에 남는 추억이 너무도 많지만, 특히 딸집에서의 편안함과 모차르트 고향 잘츠부르크 그리고 2박 머물렀던 스키산장에서의 기억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 비엔나 일원 최근 국제기관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 1위로 비엔나가 뽑혔다고 한다. 경제ㆍ환경ㆍ교육ㆍ인프라ㆍ안전 등의 모든 요소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2위는 스위스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라고 들었다. 정말로 청정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다. 미세먼지 없고 맑고 푸른 하루를 마음껏 구경 할 수 있었다. 밤하늘에는 별자리들이 두루 다 보일 정도였다. 수돗물을 거부감 없이 그대로 다 먹고 있었다. 상수원이 오스트리아 남부의 청정 수역이라고 한다. 다뉴브강 연안에 위치해 있는 음악의 도시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보여주는 왕궁, 박물관, 오페라극장, 대학 등의 웅장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관광지가 시내중심에 모여 있어 거의 도보나 지하철, 전철로 명소를 둘러볼 수 있었다.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느긋하고 우호적이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궁전, 도심(성당 등)과 유명한 음악가 동상이 몰려있는 음악공원(마침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음악축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등을 구경했다. 그리고 오페라「카르멘」관람, 다뉴브강변의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 경치가 아름다운 드넓은 골프장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도 했다. 지하철도 여러 번 타 보았는데, 편도1회에 2유로 10센트였고 우리나라와 같은 환승서비스는 없었다. 검표과정이 없이 그냥 타는데, 가끔 행해지는 조사에서 무임승차가 적발되면 벌금이 100유로라고 한다. 또 한국에선 많이 들었던 ‘비엔나 커피’, ‘비엔나 소세지’란 용어가 정작 비엔나에는 없다고 한다. 전통적인 비엔나 스타일로는 커피에 우유를 섞어 혼합한 ‘멜랑쉐 커피’가 있다고 한다. ◇ 쉔부른 궁전 도심의 슈테판 대성당과 함께 비엔나 관광의 양대 핵심이다. 이 궁전은 옛날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이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모델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그 유명한 마리 앙투와네트가 결혼 전 15세까지 자란 곳으로도 유명하다. 총 1400실이 넘는 방 중에서 39실만 공개하고 있었다. 특히 6세 때 모차르트가 연주했다는 방이 기억에 남는다. 공개된 방의 설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한 바퀴 돌고나서 궁전 건물을 나서니 푸르디 푸른 널따란 왕궁 정원이 나왔다. 반듯반듯하게 정리 정돈된 정원과 분수, 조각상들이 한데 어우러진 멋진 전경이었다. ◇ 성 슈테판 대성당 비엔나의 상징이자 영혼인 슈테판 성당은 비엔나의 수많은 랜드마크 중 단연 첫째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 양식 건물로 하늘을 찌를 듯한 137m 높이의 웅장한 첨탑이 그 자태를 자랑한다. 343개의 계단을 오르면 발코니에서 비엔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가까이 사는 딸집도 보였다. 성당 안 곳곳에서 기도하고 있는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사원 앞 광장에서는 관광마차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데, 성당 안에 있는 지하무덤은 성직자들이 아닌 역대 왕과 왕비들이 석관에 넣어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 우리나라 서울의 명동거리에 해당하는 케른트너 거리 비엔나 도심에서 사람들의 왕래가 가장 많은 곳이 케른트너 거리인데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슈테판 성당에 이르는 약 600m의 대로이다. 비엔나 최대의 번화가이자 보행자 전용도로이다. 노천 카페와 쇼핑센터,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쇼핑과 휴식이 함께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보행자 천국의 거리로 거리 악사, 행위예술가 등의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회 티켓을 광고하는 사람들도 많아 음악의 도시다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도 있었다. 관광안내소가 있어 비엔나의 커다란 지도를 얻어 여기저기를 확인하며 돌아다닐 수 있어 도심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 오페라「카르멘」관람 질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집시여인 카르멘을 둘러싼 3각 애정관계를 묘사하면서, 마지막에는 카르멘의 죽음으로 막을 내렸다. 몇몇 곡은 귀에 익은 곡도 있었다. 만석인데, 입석도 많이 보였다. 음악도시답게 유학온 음악도들이 싼값에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입석을 배려한다고 한다. ◇ 골프장의 환상적인 경관 딸과 며느리가 쇼핑하는 사이에, 사위의 벤츠차를 타고 간곳이 비엔나 남쪽의 골프장이었다. 캐디도 없이 혼자 또는 몇몇이 골프 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골프장의 환상적인 경관에 취했는지 기분이 편안하게 풀리는 것 같았다.
- 2014-06-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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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추천한 최고 여행지는 어디일까?
-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올여름 최고 여행지로 하와이를 추천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사 기장, 부기장 등 운항승무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추천 여행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4개 부문 가운데 3개 부문에서 하와이가 1위를 차지했다. 하와이는 ‘시원한’, ‘이열치열’, ‘효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원한’ 부문에서는 호주 시드니와 스위스 취리히가 하와이의 뒤를 이었고 ‘이열치열’ 부문에서는 몰디브와 괌이 2∼3위를 차지했다. ‘효도 여행지’에서는 태국 방콕과 일본 온천여행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어린 자녀와의 첫 여행지’ 부문에서는 ‘괌’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하와이와 태국 푸껫이 2∼3위다.
- 2014-06-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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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의 전국 유명 휴양림을 찾아]숲속의 데크로드를 걸으며 힐링의 답을 얻다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
-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철원에서.. 현충일 6.25사변일이 있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남북의 분단으로 아직 우리는 휴전의 상태에서 서로를 향해 많은 군사력이 집중되어 있다. 철원지역도 그 긴장감을 평상시에도 느낄수 있을 정도로 군용트럭과 군용지프는 지동차의 10대중 1대꼴 쉽게 눈에 띈다. 한반도의 중심부 그리고 남한 제일 북쪽 철원이 봄은 그 긴장감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남부지방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창했다. 오히려 햇볕은 더 따가웠고, 곧 여름이 시작 될 것만큼 기온이 높았다. 곳곳의 군사시설로 민간의 손을 쉽게 허락하지 않아 신비스럽기만 하지만 숲에서 흘러내려오는 맑고 시원한 계곡과 데크로드를 통해 그 속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복주산자연휴양림 그리고 철원에서 힐링과 안보의 여행을 시작해본다. 대전에서 출발하여 6일과 1일은 철원 와수시장이 서는 날이라 장에 들러 시골장의 풍경을 담고 복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시가는 어느덧 오후 4시를 가르키고 있다. 낮시간이 길어진 탓에 아직 해는 중천을 갓 넘은 듯 생동감이 넘쳐 있다. 복주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자랑은 역시 숲이다. 대부분 강원지방의 숲은 뾰족한 낙엽송, 굵은 금강소나무가 자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곳의 숲은 대부분 활엽수림으로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쪽동백, 생강나무와 오리나무가 모여 울창한 활엽수림을 이루고 곳곳에 낙엽송과 자작나무가 휴양림 외곽을 병풍처럼 안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아늑한 느낌을 받는다. 매표소를 지나 순환되는 산책로에 들어서면 옆으로 화려한 벚꽃을 떨어뜨리고 녹색잎으로 갈아잎은 벚나무가 자라고 있다. 다리에서 좌측은 산림문화휴양관, 연립동, 숲속의 집이 있는 숙박지구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쳐 조금더 위로 올라가면 복주산(1,152m)로 올라가는 등산로로 연결된다. 하단부에서 용탕폭포까지는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다.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데크로드에 들어서면 복주산에서 흘러드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옆사람과 대화를 쉽게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게 흐른다. 또한 각종 활엽수림이 터널을 만들어 햇볕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다. 산책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계곡을 따라 데크로드를 이용하여 10분정도 올라가면 복주산자연휴양림의 제1명소인 용탕폭포를 만날 수 있다. 옛날 옛적 용으로 승천하기 위해 천년을 기다렸던 이무기가 저주에 묶여 승천을 하지 못하고 복주산계곡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어느날 천둥이 치고 저주가 풀리면서 승천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런 전설은 굽이굽이 꺽인 계곡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하다. 순환하는 데크로드를 따라 다시 숙박지구로 내려오면 휴양림 아래로 흘러내려가는 계곡을 볼 수 있는데.. 무더웠던 날씨로 더위를 식히려 계곡으로 내려와 발은 넣는순간 짜릿한 차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금방 발은 빼게 된다. 역시 강원도 계곡은 차갑다. 휴양림의 숙박지구는 2층 건물의 ‘산림문화휴양관’과 휴양관 아래의 ‘숲속의 집’과 ‘연립동‘이 한 곳에 모여있다. 휴양림의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윤기완 주무관은 숙박지구와 산책지구가 완전히 분리되어야 완전한 힐링을 할수 있다며 숙박과 산책을 분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연립동은 최근에 신축되어 쾌적한 시설과 전망이 좋다. 저녁이 되면서 붉게 물들어가는 일몰을 감상하고 아침의 휴양림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한 몸에 받는 것은 힐링의 정점이 된다. 할머니와 손녀가 손잡고 운동을 하는 모습과 어린아이가 밖에서 조금 더 놀다가 들어가고 싶은지 때를 쓰는 모습도 보이는데.. 역시 휴양림은 레저의 공간이 아닌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드는 장소이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 않게 소박한 복주산자연휴양림. 6월은 다소 엄숙하고 숙연해지는 시간일지 모르지만.. 6월과 딱 맞는 복주산자연휴양림에서 제대로 힐링한번 해보자!
- 2014-06-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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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관광, 이젠 성수기-·비수기 따로 없어요~
- 제주관광의 성수기와 비수기가 따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특정 테마를 갖고 한 장소를 자세하게 둘러보려는 개별 여행객들을 겨냥한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 상품을 1∼2년 전부터 나오고 있다. 일부 개별여행객은 3∼4개월 전부터 항공권과 숙박, 여행 일정을 모두 직접 해결하기도 하고 봄·여름·가을·겨울 가리지 않고 마음이 내키면 훌쩍 제주를 찾아 며칠을 보내기도 한다. 이전까지 겨울철은 관광객의 발길이 뜸한 비수기에 속했지만 지난해 11∼12월의경우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84만명, 76만명으로 다른 시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않아 일부 관광객은 호텔, 렌터카, 항공기 예약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제주의 지난해 연간 관광객은 1천85만명을 기록했고,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은 매달 관광객이 90만명을 웃도는 등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4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5월, 7∼8월, 10월 등 5개월이나 월간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을 돌파했다. 8월에는 117만명을 넘어서며 월 단위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휴양콘도와 일반숙박시설을 제외한 관광호텔 63곳 7천464객실의 가동률은 연평균 78.2%에 달했고 이중 4∼10월의 월 단위 숙박 가동률은 80% 이상을 기록했다. 주말 또는 황금연휴 예약률은 90∼100%여서 일찍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을 정도였다. 황금연휴마다 제주노선 항공권은 동났고, 평일 제주기점 노선의 항공권 예매율도 높아 예약난이 빚어지기도 했다. 관광 성수기로만 인식됐던 여름(7·8월) 만이 아닌 봄과 가을 등 대부분 기간에여름 못지않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는 셈이다.
- 2014-05-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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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정보] 올 여름 가장 많이 떠나는 해외휴가지는 '일본'
- 여름 휴가철인 7∼8월 가장 많이 찾는 해외휴가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가 1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7∼8월 출발 예정인 해외항공권을 발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약분포를 분석,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비중이 37.6%로 가장 높았다. 조사는 일본, 유럽, 동남아, 미주, 대양주, 중국 등 6개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동남아가 26.2%로 그 뒤를 이었고 , 미주 20.8%, 대양주 6.7%, 유럽 5.2%, 중국 3.4% 등의 순이다. 일본이 여름휴가철 최고 인기지역으로 떠오른 것은 △ 저가 항공이 취항하고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데다 △ 매력있는 관광지가 풍부하다는 등의 강점 때문으로 인터파크투어는 분석했다. 여름방학에 맞춰 홍콩, 타이완, 마카오,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의 인기지역과 휴양지도 크게 선전했다. 장거리 여행상품 가운데 미주 지역 수요가 작년동기보다 64.4% 증가했고, 유럽도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48.5% 신장했다. 대양주 지역에선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괌, 사이판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예약이 작년동기 대비 79.8% 늘어나며 증가폭이 가장 컸다.
- 2014-05-29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