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나라 맞아?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북유럽이나 백두산 처럼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자작나무가 인제의 한 산골짜기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작나무 숲으로 가려면 원대리에 있는 원대산림감시초소에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임도를 1시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해 보면 발품판 것이 억울하지 않을 테니 즐거운 마음으로
카메라가 발명되고 나서 상업적 사진과 예술 사진의 경계에서 사진을 활성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단연 보도사진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로버트 카파 등이 시작한 보도사진작가 그룹 매그넘이 초기 사진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저명한 언론인 조셉 퓰리처의 유산으로 만들어진 퓰리처상으로 보도사진이 주목받았다. 각 지역의 문화와 자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지 오래다. 가족 그 이상의 의미로 점차 특별함이 부여되고 삶의 일부분이 된 반려동물. 인기를 입증하듯 반려동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녀 등 가족이 떠나 적적해진 시니어들의 삶에 활력소를 주는 고마운 상대다. 는 웹진와 손잡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니어 독자들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풀
나이든 부부 이미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킨 부부나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거주하시는 댁
식당에 가서 2인분씩 주문해야 나오는 찌개종류 못먹고 난감하게 단품메뉴 맘에 안드는
것 주문하는 것처럼 마트에 가서 개수가 함께 묶어져 있거나 부피가 큰 제품 구입했다가
결국 유통기한 넘기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좀 생각의 융통성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본다.
대형 마트의 범람. 깨끗한 포장용기에 담긴 식재료, 말끔한 동선, 넓은 주차장에 포인트 적립까지 모든 것이 고객에게 맞춰져 있는 곳이 차고 넘치고 있다. 이는 재래시장의 규모를 줄이거나 사라지게 만들었고 찾아가는 서비스마냥 골목으로, 집 앞으로 다가왔다. 편해지긴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 바로 사람 냄새, 그리고 다양함을 선택할 권리다. 는 불필요하게 쉽고
10월호 // [꽃중년@] 압구정동 그녀들의 은밀한(?) 성지 ‘은성탕’
90년대 ‘오렌지족’, ‘X세대’라는 말이 생겨나면서부터였을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은 그저 다른 동네였다. 성형외과 간판이 줄을 잇고, 고급 브랜드 상점과 높고 넓은 빌딩이 빽빽한 곳. 사람 냄새가 사라진 이곳에서 특이하게도 정감 있는 장소를 하나 발견했다. 럭셔리(Luxury)란
아주 어렸을 적, 사건 하나. 어머니가 새로 사다 놓은 값비싼 크림을 얼굴에 찍어본 것도 모자라 온몸에 남김없이 발라 버렸다. 당시 어머니는 기가 막혔는지 혼내지 않고 예쁜 척 화장대 위에 앉아 있는 어린 딸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했다. 어린 것이 예쁜 것은 알아서.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사람 마음은 다 똑같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집에서 밥을 해먹던 것을 이제는 아예 나가서 먹는 것으로 전환했다. 집에서 취식을 안 하다 보니 여러 가지로 편리했다. 반찬거리를 둘 필요가 없으니 냉장고가 깨끗해졌다. 설거지 할 일도 없으니 주방이 깨끗하다. 쌀을 집에 두면 쌀벌레가 생겨 날아다니던 것도 사라졌다.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도 없다. 장을 볼 필요가 없으니 재료를 사들고 갈 일도 없다.
1983년 2월14일.밸런타인 데이라는 걸 나는 태어나서 처음 알게 되었다. 여자 아이들이 자꾸자꾸 늘어가고 수군덕거리는 소리들과 함께 우리 집 둘레를 맴도는 날이었다. 우리 두 녀석들은 올 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집에 안 돌아오고 여자 아이들은 두 줄로 서 있고 몇 명은 자전거를 타고 수십 번을 왔다가 가길 반복했다. 오후 4시가 가까워 오자 밖이 더 더욱
이 나이에 이렇게 책에 치어 살게 될지는 몰랐었다. 뒷방에는 책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옷장이라 방의 활용이 안 된다. 거실에도 한 쪽 구석에 쌓아두기 시작하면 금방 그 옆에 다른 줄이 생기고 책에 치여 산다.
어린 시절에는 책이 그리 흔치 않았다. 단편소설이나 세계 문학전집 중 몇 권이 있기는 했으나 밖에서 노는 걸 좋아해서 책을 좋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