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와 티빙에서 가수 임영웅의 열연이 담긴 단편영화 ‘In October’가 오는 6일 베일을 벗는다. ‘In October’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 임영웅 외에도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해 쓸쓸하
●Exhibition
◇한국 근현대 자수 :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일정 8월 4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19세기 말 이후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 상황과 미술계의 흐름 속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해온 한국 자수를 조명하는 전시다. 근현대 자수, 회화, 자수본 170여 점, 아카이브 50여 점이 출품됐으며,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이 음악도 만들고, 그림도 그린다. 인간 고유의 재능으로 여겨졌던 ‘창작’이라는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AI가 더욱 고도화될 거라는 건 정해진 미래다. 사람들이 ‘어떻게 AI를 활용할 것인가’ 고민할 때 ‘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변호사가 있다. 아니, 그는 소설가다.
장편소설 ‘밤의, 소설가’는 “AI와 공동 집필에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는 ‘모던춘지’라는 이름의 건물이 있다. 불투명한 유리문 너머로 보이는 것이 무엇일까 싶어 문을 활짝 열어보니 라디오 1000여 대가 얼굴을 드러낸다. 나이도 국적도 달라 보이는 라디오가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건물의 규모는 작지만 라디오 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없는데, 이곳 주인 김형호 기자는 “그냥 라디오가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동행이 있다면 더욱 고민이 필요하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여행관이 맞지 않으면 ‘갈 때는 같이, 올 때는 따로’가 된다는 괴담(?)도 들린다. 비행기에 몸을 싣기 전 나와 동행의 성향·취향을 계획에 적절히 반영한 뒤 실행해보자. 여행 말미에는 ‘잘 놀았다!’는 말이 절로 나올지 모른다.
국내에서 자유여행을 성공적으로 만끽했다면, 이제 해외로 향할 차례다. 저마다 마음속에 품어본 곳들이 있을 테다. 화보로만 봤던 광활한 대자연, 영화 속 주인공이 거닐던 이국적인 거리, 죽기 전 꼭 먹어야 한다는 세계 3대 디저트…. 로망으로만 간직했던 모든 것을 ‘자유’의 날개를 달고 펼쳐보자. 이제 막 해외 자유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로컬 특별전 ‘로컬크리에이티브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가 문화역서울284(서울역 구 역사)에서 17일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전시는 오픈 전부터 대전 유명 빵집 ‘성심당’의 참여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성심당은 대전에만 지점을 내고, 그곳에서만 빵을 판매한다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였기에 서울에서도 빵을 살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 것. 이에 성심당
배우 박성진이 시니어 모델 육성으로 잘 알려진 엘리트모델에이전시(이하 EMA)와 소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EMA 측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성진과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진은 뛰어난 캐릭터 해석을 통한 탄탄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꼰대인턴’과 ‘법쩐’에서 눈에 띄
은퇴 후 소원해지는 인간관계에 실망하는 이가 적지 않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안부도 주고받고 종종 식사도 했던 사이인데, 회사를 나오니 연락도 만남도 사라져버린 것이다. 누군가는 ‘내가 명함이 없다고 얕보나’, ‘내가 돈을 안 번다고 무시하나’라고 여길 수도 있다. 그러나 가만 생각해보자. 혹시 ‘내가’ 스스로에게 그런 편견을 갖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문득 일상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계절이 바뀌면서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때로 막연할 때가 있다면, 사찰을 찾는다. 종교의 유무를 떠나 가만히 품어주고 차분히 가라앉혀준다. 거기엔 세월의 풍진이 켜켜이 쌓인 느티나무가 버텨왔고, 깊은 역사도 스며 있다.
오래된 큰 나무들이 만들어낸 그윽한 숲이 있고, 산사의 자연 풍광은 언제나 아름다웠다. 예서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