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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조호연씨 별세 - 조성수씨 부친상
- ▲조호연(前 국일상호신용금고 대표)씨 별세, 조성수(사업)ㆍ성복(경기수원외국인학교 사무처장)ㆍ성조(삼성SDS 수석)ㆍ혜숙ㆍ영애씨 부친상, 이필운(안양시장 당선인)씨 장인상, 이숙자ㆍ송명숙(미육군 중령)ㆍ김현주(추계예술대 교수)씨 시부상=18일 오전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072-2016
- 2014-06-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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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정운학씨 별세 - 정원석씨 부친상
- ▲정운학(前 88컨트리클럽 감사)씨 별세, 정원석(필립스전자 직원)씨 부친상=16일 오후 서울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15
- 2014-06-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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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이택형씨 별세 - 이왕록씨 부친상
- ▲이택형씨 별세, 이왕록ㆍ주봉씨 부친상, 김태주(플랜티넷 대표이사)씨 장인상=17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22
- 2014-06-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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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이지호씨 별세 - 권기석씨 부인상
- ▲이지호씨 별세, 권기석(前 농림부 과장)씨 부인상, 권승세(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장)ㆍ경순(주부)씨 모친상, 방호주(자영업)씨 장모상=17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19
- 2014-06-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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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 그 음반] 시대가 소문을 낳고, 소문이 금지를 낳다 - 김추자 '거짓말이야'
-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사랑도 거짓말. 이별도 거짓말.” 뇌살적이다. 뭇남성들이 TV에 나온 디바의 몸짓에 홀려있다. 우리나라 방송 최초로 엉덩이를 흔든 가수 김추자(63)다. 많은 것이 사회에 의해 통제 되던 시대. 수많은 청춘들이 그녀의 무대를 보며 억압돼 있는 영혼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섹시 여가수 시대의 포문을 연 김추자. 당시 그녀의 무대는 발칙하다는 말이 어울린다. ‘거짓말이야’에 어우러진 손동작들은 어찌 보면 당돌하기까지 하다. ‘님은 먼 곳에’로 디바의 반열에 오른 그녀. 2년 후인 1971년 사이키델릭한 노래 ‘거짓말이야’로 대중들 앞에 선다. 발표 때까지만 해도 이 곡이 금지곡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곡의 해석은 듣는 이들의 감정에 의해 해석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시대 청춘들은 영혼이 억압받고 있었고, 가수들의 노래 또한 시대의 요구에 따라 해석되곤 했다. 한대수와 김민기의 노래가 그랬고, ‘디바’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도 이를 피하기 어려웠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거짓말이야’는 대중들이 익숙했던 음악보다 시대를 앞서나갔다. 그래서 남진, 나훈아, 배호, 이미자 등의 대중가요에 익숙했던 대중들은 그녀의 무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대중들은 김추자의 손짓하나, 노랫말 하나에 의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저 손짓은 북한에 보내는 메시지야…. 저 노래는 박정희 대통령이 한 연설이 거짓말이라고 하는거야.” 저 손짓은 北 메시지야! 대중들 사이에선 어느새 ‘거짓말이야’는 간첩과 교신하는 수신호. 정부에 반항하는 노래가 돼가고 있었다. 이러한 소문에 정부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대중들이 동요하기 시작하기 전에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한다. ‘사회 불신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노래를 작곡한 신중현이 ‘사랑과 이별’을 소재로 만든 이 곡은 어느새 ‘불온’한 노래가 되어 방송에서는 당분간 볼 수 없는 노래가 됐다. ‘거짓말이야’가 금지곡으로 지정 된 것에 여러 가지 설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 연설을 한 이후, 한 라디오PD가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틀어줘 금지곡으로 지정 됐다는 설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71년 3선 개헌 뒤, 대선 유세장에서 ‘다시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유신정권 수립으로 1년 만에 뒤집었다. 이 연설이 끝난 후 라디오에서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라는 곡이 나와 어처구니없게 미운 털이 박혔다는 소문이 있었다. 70년대 중반 음악다방 DJ를 시작해 현재까지 DJ를 하고 있는 DJ 장민욱씨(58)는 그 당시의 음악카 페에서의 젊은이들과 시대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음악다방에서 김추자 노래를 신청하는 젊은이들 중에는 거의 마니아가 많았어 요. 당시는 여자 가수하면 김추자가 으뜸이었지. 비주얼 뛰어나, 노래 끝내줘. 무대 매너도 좋고 말 이에요. 센세이션 그 이상의 단어가 있다면 아마 김추자 일 것이에요. 그만큼 폭발적인 인기였어요. 근데 ‘거짓말이야’ 같은 경우에는 금지곡이 된 후에 신청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어요. 조심스러웠던 것이죠. 그 당시는 그랬어요. 경찰들이 수시로 DJ들이 어떤 음악을 트는지 감시할 정도였으니까.” 말 그대로 그 땐 그랬다. 젊은이들은 음악을 이데올로기로 해석했다. 젊은이들의 이데올로기적 해석에 김민기와 한대수는 선의의 피해자가 됐다. 신중현도 물론이다. ‘거짓말이야’를 시발점으로 그가 작곡한 ‘신중현 사단’의 곡들이 줄지어 금지곡으로 지정되기 시작했다. 2014년. 김추자가 자취를 감춘지 33년 원조 섹시 여가수는 지난 5월 당당히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명불허전이라고 했던가. 그녀에게 이만큼 어울리는 말이 없을 것이다. 포스와 아우라가 여전하다. 김추자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제 시대는 김추자의 편이다. 금지곡으로 지정 돼야 했던 아픈 시대도, 그것에 대해 아무말도 못했던 시대도 이제는 역사가 됐다. 전설이 돌아왔다. 오는 28일,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짜 디바가 우리 앞에 다시 돌아온다.
- 2014-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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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김봉수씨 별세 - 정진구씨 모친상
- ▲김봉수(前 한국여자신학교 이사장)씨 별세, 정진구(前 LG종합금융 대표)씨 모친상, 이병웅(前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씨 장모상, 정재영(한라비스테온 상무)ㆍ일영(삼성SDS 부장)씨 조모상, 이윤석(LG전자 부장)씨 외조모상=16일 자정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19
- 2014-06-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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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은재돈씨 별세 - 전명숙씨 남편상
- ▲은재돈씨 별세, 전명숙씨 남편상, 은용석(아일랜드발전 대표)ㆍ영(동강 대표)ㆍ구슬씨 부친상=16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6903
- 2014-06-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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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정운학씨 별세 - 이은숙씨 남편상
- ▲정운학(前 88컨트리클럽 감사)씨 별세, 이은숙씨 남편상, 정원석(필립스전자 근무)ㆍ하림ㆍ유진(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이규일(캐나다 거주)씨 장인상=16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410-6915
- 2014-06-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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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편집후기-우리의 다짐] From Here & Forever
- ‘ 부모에게도 기댈 수 없고, 자식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로 불리우는 우리 사회 신중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지난 2월 5일 ‘브라보 마이 라이프(www.bravo-mylife.co.kr)’ 사이트 오픈을 전후해 가졌던 저희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여러 매체 중의 하나가 아니라, 50~60대 신중년층의 애환과 고통, 기쁨과 슬픔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진솔한 매체가 필요하다는 데 생각을 모았습니다. 젊은 기자들이 많지만 그분들의 입장과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저희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부분은 마음을 열고 시니어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자 했습니다. 사이트 오픈후 갖가지 사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눈높이를 낮추면 즐거운 일을 찾을 수 있어요”-’삼성맨 30년, 기업 CEO에서 택시기사로, 이춘계 씨가 풀어낸 인생이야기’는 독자들분들로부터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택시기사로서의 첫걸음이 결코 녹록치 않았지만 그만의 ‘즐겁다(Delightful)’철학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같이 인생 2막을 멋지게 시작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삶을 극복해나가는 여러 장면들을 지켜봤던 저희들 마음은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저희들이 여러 시니어분들로부터 배운 것은 바로 ‘HERE AND NOW ’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다고 느껴야 하고 현재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꿈꾸는 신중년들을 응원합니다. 그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신중년층은 다른 분들이 아닙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머니-아버지들입니다.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이 포함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시니어들의 사랑방이자 놀이터 입니다. 하소연과 답답함을 서로 나누기도 하고 즐거움을 함께 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기존 매체와 차별화를 추구합니다. 기자들 시각에서 세상을 재단하기 보다는 신중년층 여러분들의 시각에서 세상 이야기를 담아내는 쌍방향 소통을 추구합니다. 일반인들인 시니어기자들과 30년 가까운 기자생활로 전문분야를 일군 전문기자들과 제작을 함께 하는 것도 소통의 일환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무게와 중후함 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삐딱함도 중요 콘텐츠로 다루고 있습니다. 숨겨진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시키시도록 하겠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브라보 유어 라이프!!’ ‘브라보 아우어 라이프!!! ’저희들이 추구하는 세상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국 기자 올림
- 2014-06-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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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고] 남경철씨 별세 - 남석태씨 부친상
- ▲남경철씨 별세, 남석태(경일대 교수)ㆍ석준(ASE코리아 상무)ㆍ석진(삼성서울병원 외과교수)ㆍ석례 씨 부친상, 신현수(사업)씨 장인상, 이경화ㆍ김현주(사업)ㆍ오영실(방송인)씨 시부상=15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410-6915
- 2014-06-16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