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는데 결혼 11주년이 지났을 때였다. 그때 친정어머니께서는 필자의 집, 친정집, 병원을 매일같이 오가셨다. 남편과 어린 두 아들은 전기 압력밥솥으로도 밥을 할 줄 몰랐고, 세탁기는 더더욱 사용할 줄 몰랐다. 그래서 친정어머니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딸의 집 식사와 빨래와 청소를 하시면서 한 달간 아주 고생을 많이 하셨다.
5월 6일 가정의 달을 맞아 ‘미즈실버코리아 2017 러브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미즈실버코리아 2017 러브 패션쇼(이하 러브 패션쇼)’는 ‘나눔·봉사·배려’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상업적인 패션쇼의 개념에서 벗어나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화합의 무대를 지향한다.
단양하면 도담삼봉으로 단양 팔경 중 으뜸으로 치는 곳이다. 강 한 가운데 봉우리 3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1978년에 처음 가보고 이번에 40년 만에 다시 가봤다. 그런데 이번에 가 보고 대단히 실망했다.
40년 전에 내가 본 도담삼봉은 수량이 풍부한 물 한 가운데에 신비롭게 떠 있었던 바위섬이었다. 멀리서만 볼 수 있었다. “그것 참
바둑은 필자의 친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로부터 배운 바둑은 언제부터인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시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필자와 함께했다. 그래서인지 바둑 급수가 유단자 수준에 이르렀다. 바둑계에는 바둑을 만 판만 두면 1급 수준에 이른다는 속언이 있으니 어쩌면 필자가 그동안 만 판을 넘게 두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도 같다. 어느 날 바둑대회장에
시골의 봄은 담장 너머에서 오고, 도시의 봄은 처녀의 옷차림에서부터 느껴진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말, 이젠 바꿔야겠다. 도시의 봄을 알리는 중년의 패션 그리고 컬러.
요즘 속속 론칭되는 브랜드들을 보면 유난히 강조하는 단어가 있다. 뷰티는 물론이고, 패션, 주얼리 업계에도 ‘에이지리스(Ageless)’라는 단어가 브랜드 소개에 꼭 들어간다. 전통적으
여수항을 출발한 쾌속선이 손죽도와 초도를 들른 후 남쪽을 향하다 좌우로 요동치기 시작한다. 바람이 제법 부는 탓에 파도가 뱃전에 자꾸 부딪히는 모양이다. 하늘이 도와야 갈 수 있다는 섬 거문도. 내륙과 제주도 중간 망망대해에 위치해 좀처럼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불현듯 우리를 태운 쾌속선이 요동을 멈춘다. 동도, 서도, 고도 세 섬이 병풍처럼 둘러싼 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선진국, 스웨덴! 그들의 삶에 뭔가 특별한 것은 없을까? 바로 ‘독립’이다. 어린아이, 청년, 노인 할 것 없이 모두 독립적 삶을 추구한다. 스웨덴 고등학생의 대학진학률은 50%가 채 안 된다. 많은 청소년이 드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난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는 노인들도
이맘때쯤이었다. 1962년 완도 앞바다의 햇살은 따뜻했다. 바닷가엔 조개껍데기가 지천에 널려 있었다. 뱃머리에 선 소년은 이 정도 기온이면 다시는 추위에 떨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 안심했다. 당시만 해도 전라남도 완도에서 서울로 가려면 배를 두 번 타야 했고, 꼬박 24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14세 소년은 멀고 긴 상경길이 걱정되지 않았다. 고향에는 다시
정유년인 올해는 정유재란(1597.1~1598.12) 발발 420주년이다. 임진왜란으로부터는 427주년.
임진왜란이 치욕의 역사였다면, 정유재란은 왜군이 충남 이북에 발도 못 붙인 구국승전의 역사다. 그 전적지는 진주, 남원, 직산 등 삼남지방 곳곳에 있지만 옛 자취는 찾기 어렵다. 뚜렷한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은 왜군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농성하던 성터들이
어느 해 여름 아내와 나는 여름휴가를 맞아 차를 타고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냥 그렇게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철 스님의 생가도 둘러보았다. 꾸밈이 없는 고택에는 스님께서 생전에 남긴 글 등 중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유물들이 전시돼 있었다. 스치듯 보고 지나치는데 유독 한 문장이 필자의 눈에 들어왔다.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