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정원 ‘들꽃마당’이 출생한 건 30여 년 전이다. 당시 이웃들은 입을 모아 핀잔했다지. “벼농사라도 지어 먹을 걸 생산하지 않고 웬 정원을?” 그들은 정원주가 정신 나간 짓을 한다며 혀를 찼다. 여론이란 때론 헛다리를 짚는 법. 시절은 변전해 이제 정원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야, 정원주가 세상을 미리 영리하게 내다봤구나!” 이웃들의 촌평이 이렇
시니어 산업 비즈니스 교육·세대교류 커뮤니티 시니어퓨처가 4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Front1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커피챗 네트워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 산업 창업가와 예비창업가, 투자자, 시장 실무자, 연구자·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커지고 있는 장수경제 분야의 사업 가능성을 공유
초고령사회 속 90세를 넘어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여기 100세가 지나서도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는 성악가가 있다. 1926년생인 홍운표 테너는 기네스북에도 ‘현존 최고령 테너’로 이름을 올렸다.
생일이 지나 지금은 정확히 101세인 그. 한 세기를 살아왔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만은 청춘 그대로다.
무대 위에서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1978년생, 올해 48세인 배우 하지원이 대학교 신입생이 돼 화제다.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하지원의 대학 신입생 도전기가 담겼다. 단순한 재미를 쫓는 콘텐츠가 아니라 '배움에는 늦은 때가 없다'는 메시지를
[독자 레터] 꽃중년 5인의 이야기
[독자 레터]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꽃중년의 액티브 라이프를 응원하며 자사 홈페이지와 다양한 SNS 채널, 이메일 등을 통해 독자 제보, 투고, 사연(글, 그림, 사연) 접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꽃중년 독자들로부터 날아온 사연과 제안을 소개합니다.
◆박근필, 수의사에서 작가로 인생 2막 열다
지리산 자락, 외진 산골이다. 여기 귀촌 11년 차에 이른 김랑(58, ‘지리산 마리의 부엌’ 대표)의 집이 있다. 환한 청산이 드리운 숲의 안통에 새 둥지처럼 살포시 스며든 집이다. 사위의 풍광은 수려하다. 오로지 자연의 민낯으로 채워져 순수하다. 다른 차원의 세상을 이어 붙인 양 그지없이 해맑은 경관이다. 조용한 안식을 구가할 만한 산골짝이다.
나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배웠다. 그런데 지금 나는 아들에게 가르쳐줄 게 없다. 아들은 모든 걸 인터넷과 유튜브로 배운다. 그것들이 나보다 더 박식하다. 서글프게도 아들은 그런 사실을 안다. 내게 묻지 않는다. 도리어 아들에게 배워야 할 게 많다. 듣도 보도 못한 제품은 하루가 멀게 쏟아져 나오고, 여기저기서 들리는 용어나
정조가 꿈꾼 도시를 걷는다. 수원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 너머에 서려 있을 누군가의 꿈은 드문드문 지나가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오래전 이야기가 담긴 성벽은 여전히 굳건하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성벽 산책로를 걷고 돌계단을 오르며 과거와 현재를 만나고 또 다른 계절을 만난다.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영화 ‘역린’
2007년 영화 ‘버킷 리스트(Bucket List)’의 주인공은 대형 병원 체인을 소유한 억만장자 병원장 에드워드(잭 니컬슨)와, 평생 가족을 위해 자동차 정비공으로 살아온 카터(모건 프리먼)이다. 역사학자의 꿈을 접고 묵묵히 가족을 부양해온 카터, 부와 권력을 지녔지만 딸과 오래전 남남이 된 에드워드의 공통점은 둘 다 말기암 환자라는 거다. 같은
달다. 추석을 맞아 내려온 손주에게 주시려나, 할아버지의 장대 끝에 붉은 홍시가 매달렸다. 홍시는 입보다 눈이 먼저 먹는 걸까. 내 입에 넣을 것도 아닌데 쳐다만 봐도 입안 가득 달콤해진다. 홍시는 감나무 가지 끝을 꺾어서 따야 한다. 감나무는 고집이 세서 결코 홍시만 내어주는 법이 없다. 가지를 살살 달래서 통째로 꺾어야지, 그러지 않으면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