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는 퇴직이었다. 늘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남들에겐 입버릇처럼 말해놓고 정작 나를 위한 노후 준비는 없었다. 내 일은 평생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끝내야 끝날 일이라고 자만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나는 35년 동안 영업 조직에서 일했다. 조직 확장과 조직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이라고 믿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 그
명절은 여전히 ‘가족’의 시간을 상징한다. 하지만 오늘날 가족은 한 가지 형태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추석 명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려면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각자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는 1인 가구,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비친족 가구
글 공도윤 편집국장 doyoon.gong@etoday.co.kr
한가위가 있는 10월입니다. 가족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달입니다.
심리학자 에드워드 홀의 연구에 따르면 ‘45㎝ 이하의 밀접한 거리’는 가족이나 연인처럼 친밀한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거리라고 합니다. 서로의 심리적·감정적 연결이 잘 이뤄진 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의 일환으로 특별 기획 여행상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힐링 △레포츠 △예술 △지역축제 △로컬리즘 △미식 등 6개 테마 19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영월 만경산사 템플스테이와 와인 족욕(힐링), 울진 성류굴 탐험·포항 내연산 12폭포길 트래킹(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페스타 현장에서는 일자리 못지않게 ‘돌봄 혁신’에 주목한 기업들도 돋보였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 차원을 넘어, 정서·문화·법적 안전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 나나스(스프링어게인)
나나스는 사는 곳이
고령화 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시니어 비즈니스를 향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시니어 비즈니스 기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인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SOVAC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부
여름의 끝자락, 8월이다. 아직은 한낮의 햇살이 강하지만, 아침저녁의 공기엔 벌써 서늘한 가을 기운이 감돈다. 들녘 곡식은 무르익어가고, 나무는 천천히 잎을 익히며 변화의 시기를 준비한다. 자연이 그렇게 계절의 전환을 맞이하듯,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우리 또한 이 시기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려면 어떤 마음으로 8월을 살아야 할까?
우리 선조들은 8
최근 전 세대의 눈물 버튼을 누른 드라마가 있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다. 점점 개인화되는 시대에 옛 유물처럼 여겨지던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다시 소환해낸 가족드라마. 그 힘은 어디서 나온 걸까.
‘폭싹 속았수다’,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가족
“애순아, 엄마가 가난하지 니가 가난한 거 아니야. 쫄아붙지 마. 너는 푸지게 살
서울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시니어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병물 아리수’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는 올해 병물 아리수를 총 40만 병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3만 병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대응이 눈에 띈다. 지난해 시범 운영돼
엄유진 ‘펀자이씨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 촬영을 안 하고 제 그림으로 대신하면 안 될까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익숙치 않아 부끄럼에 쓰러질지 모른다던 엄유진 작가. 그런 그가 인터뷰를 마칠 무렵엔 “기자님들과 기념사진 찍어도 돼요?” 하며 먼저 카메라를 켠다. 타인의 좋은 면을 찾아내는 애정 어린 시선과 기록자의 성실한 기질이 태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