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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이 들어왔다
- 필자가 사는 건물 1층에 편의점이 들어왔다. 그전에는 에어컨 설치 회사가 있었는데 건물주와 송사에 휘말려 오랫동안 문을 닫아놓고 있었다. 1층이 유일한 상업시설인데 철문이 내려져 있고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으니 건물 가격조차 영향을 받았다. 관리비도 미납인 상태로 몇 년간 시간이 흘러 입주민들이 골치를 앓았다. 편의점이 들어온다며 건물 주변에 있던 사철나무
- 2017-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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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치매
- “아파트 꼭대기층서부터 좀 찾아내려와 주실래요?” 퇴근 후 분리수거와 음식물봉지를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갔다가 얼른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어르신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하신다. 항상 출입구에 앉아 계시던 A어르신께서 병원에 다녀오신 후 타고 가실 실버카를 조카가 가지러 간 사이 어디로 가신 것이다. 항상 눈 여겨 보시고 안타까워하시던 분들이라 모두 여기저기로
- 2017-07-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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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건강 프로그램 어디까지 믿으세요?”
- 건강정보 홍수의 시대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든데다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신문이나 방송의 주된 소비층이 시니어인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흰 가운을 입은 의사의 단체 출연은 예사다. 음식을 소개하며 자연스레 효능을 소개한다거나, 병을 앓았던 환자가 본인의 경험을 ‘진리’처럼 이
- 2017-07-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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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 3국 여행기(4) 에스토니아
- 드디어 발트 3국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에 도착했다. 역시 국경을 넘는지도 모를 정도로 버스가 달리다보니 에스토니아였다. 에스토니아는 발트 3국 중 인구도 가장 적지만, 이웃 나라 핀란드 덕분에 발트 3국 중 가장 잘 사는 나라라고 했다. 리투아니아가 폴란드, 벨라루스와 접경인 것을 감안하면 이웃나라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모양이다. 북쪽에 위치
- 2017-06-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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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 3국 여행기(1)
- 올해부터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던 여행을 위하여 일찍부터 점찍어 두었던 나라가 발트 3국이었다. 발트 3국은 미지의 세계였다. 서 유럽은 재직 시 독일 주재원을 인연으로 직무 상 여러 번 갔었지만, 나머지 유럽은 직무상 다녀 올 일이 없었다. 발트 3국은 지도를 보니 유럽에서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스칸디나비아가 있는 북유럽도 아니고 동유럽이라고 하기에
- 2017-06-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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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세월
- 사방이 끝도 보이지 않는 황톳물이었다. 홍수가 나서 영등포 일대가 물로 뒤덮였다. 커다란 가로수 밑둥도 물에 잠겨서 보이지 않았다. 어디가 길인지 논인지 분간이 잘되지 않는 길을 아저씨들을 따라서 철길을 건너던 필자가 그만 웅덩이에 풍덩 빠져서 가라앉을 찰나였다. “동생 묻으러 가다가 니가 먼저 물에 빠져서 죽을 뻔했구나.” 하시며 내 왼쪽 팔을 잡아서 건
- 2017-06-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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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의 죽비가 그립습니다”
- 을 집필한 김택근 작가가 성철 스님께 보내는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위선과 아만과 허무가 넘실대는 요즘, 세상을 깨웠던 스님의 장군죽비가 그립다는 사연을 소개합니다. 김택근 작가·언론인 성철 스님, 감히 스님의 삶과 사상을 들춰서 을 출간했습니다. 책은 쇄를 거듭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자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님께서는 남김없이
- 2017-06-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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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귀어촌에 성공한 은행나무민박낚시 문영석 대표
-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랑받는 안면도. 그곳의 국도를 따라 들어가다 꽃지해수욕장을 지나면 대야도마을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나온다. 30가구 안팎의 작은 마을인 이곳에서 도시생활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고향에 정착한 문영석(文榮錫·61)씨를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 이웃마을 처녀와 결혼한 토박이 중 토박이었다. 당연히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고 이곳에서 뼈
- 2017-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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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자전거
- 지인의 페이스 북에 만화계의 큰 별 신동헌 화백의 6월 6일 별세 소식이 올라왔다. 국내 최초의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 홍길동으로 대종상을 받으신 분이라고 한다. 동생이신 신동우 화백의 만화는 어릴 적 많이 봐서 좀 더 친근하게 기억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필자는 만화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방학 때는 하루 종일 만화책 방에 틀어박혀 살아서 저녁밥 때가 되면
- 2017-06-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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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됨을 축하해요
- “오늘 당신 딸은 더없이 아름다운 오월의 신부였다오” ‘2017년 5월 28일 오후 5시 더 라움 4층’ 전달 중순쯤 날아온 카톡 메시지다. 놀라움과 반가움이 동시에 겹친다. 벌써 일년! 세상사가 무상하다지만 생사의 갈림길은 언제여도 쉽지 않다. 성여사는 20년 지기 필자의 지인이다. 초등 1학년 아이의 학부모로 아파트 이웃에서 시작 된 인연이 결혼식을
- 2017-06-12 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