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뒤에는 여름철 폭염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노년층이 최대 5.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심창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저출산·고령화를 고려한 폭염 노출 위험 인구 전망 및 지역별 대응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에 65세 이상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올해의 3.8∼5.5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구진은 기상청의 기후 전망 시나리오(RCP 4.5·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된 경우의 시나리오)와 장래 인구 추계 등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폭염 기준온도(33도)를 초과하는 평균일수와 그에 노출된 사람의 수를 곱해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 여름철 전체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2020년의 1.2∼1.7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대비 2060년 월별 폭염 일수가 6월 1.27일(1.98배), 7월 2.22일(1.62배), 8월 5.69일(2.27배) 늘어나지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폭염 일수보다 적은 1.48배, 1.18배, 1.66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상황은 달라진다. 2060년 6월 65세 이상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2020년 동월의 5배로 뛸 것으로 분석됐다. 7월은 3.79배, 8월 5.48배로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일수보다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75세 이상의 경우 폭염 노출 위험 인구는 2020년 6월의 8.08배, 7월 6.08배, 8월 8.80배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85세 이상에서는 6∼8월에 각각 17.04배, 12.71배, 14.35배로 증가세가 더 급격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은 일차적으로 햇볕 직접 노출에 따른 피부 화상이나 피부 노화 촉진, 일사병, 열경련 등을 일으킨다. 하지만 몸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체열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사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늘(18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원 오른 1233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하락했으나 소비심리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되면서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미국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6.4%를 기록하며 전월(-8.7%)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4월 광공업생산도 전월 대비 –11.2%로 전월에 비해 감소폭을 확대하며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하지만 5월 미시건 소비심리가 73.7로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해 경제활동 재개 로인한 지표 개선 기대를 부양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33.05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달러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던 만큼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전화로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은행·주민센터를 찾지 않고 쉽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KB국민·삼성·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카드사들은 15일부터 콜센터와 ARS 전화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시작한다. 1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가 전화 신청에도 적용되지만, 1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ARS의 경우 오전 0시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밤 11시 반부터 새벽 12시 반까지는 행정안전부 시스템 점검 시간이다. 콜센터는 운영 시간이 카드사별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한·삼성·하나카드는 재난지원금 콜센터 신청을 24시간 내내 받는다. KB국민·롯데카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고, 이외 시간에는 신청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을 하면 다음날 업무 시간에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뉴욕증시가 미국의경제활동재개 기대에 큰 변동성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7.37포인트(1.62%) 오른 2만3625.34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50포인트(1.15%) 상승한 2852.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0.55포인트(0.91%) 오른 8943.7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위스콘신주 법원 판결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리며 경제재개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을 열고 있는 주들에서 좋은 숫자들이 나오고 있다”며 “미국이 생활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다음주 초쯤 미국의 48개 주가 부분적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 주는 아직 재개 계획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부 봉쇄 완화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운수 좋은 날’은 운세 전문 사이트 '운세사랑'으로부터 띠별운세 자료를 제공받아 읽기 쉽고 보기 좋게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 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많이 벌어들이는 것보다 규모 있게 잘 쓰는 것이 경제의 원칙이다. 재의 출입이 빈번하니 소비와 지출을 잘 관리하라. 후에 어려움이 직면 했을때 큰 힘이 될 것이다.
•84년생 : 좋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재수 또한 좋으니 만사가 형통하리라.
•72년생 : 하려는 일이 지연되어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늦어도 이뤄진다.
•60년생 : 애태우던 자금 융통은 순조로워지나 일의 걸림돌은 재조사함이 좋다.
•48년생 : 지금 당장은 손해보는 기분이나 뒤에는 얻음이 클 것이니 결정하라.
◈ 소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먼길을 갈 때는 신을 신고 바른길을 따라가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뜻을 크게 가질 것이니 작은 일에는 연연하지 말라. 인력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85년생 : 사행심은 사람을 망치는 것이니 엉뚱한 생각이 힘들게 하는 것이다.
•73년생 : 남 먼저 앞장서 나서면 실패를 초래할 운수이니 나서지 않음이 길하다.
•61년생 : 투기나 도박 증권 등 문서 문제는 불가하니 본업에 만족하라.
•49년생 : 이동 변동은 불길하니 평탄한 하루를 보내도록 함이 길하리라.
◈ 호랑이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죽은 범 꼬리를 밟더라도 두려움을 갖는다면 좋고 아니면 화를당한다. 예상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니 일신이 곤고해진다. 일을 행하기 이전에 잘 살펴봄이 길 할 것이니 망동하지 말라.
•86년생 : 윗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겸손을 유지하면 안 되는 일이 없으리라.
•74년생 : 강직하여 충고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면 흉한 일이 많다.
•62년생 : 현재의 위치를 보존하고 만족하면 금전 면에도 큰 이익이 있으리라.
•50년생 : 본인의 취약점을 관찰하여 일을 실천한다면 희망이 있는 운세이다.
◈ 토끼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상, 건강운 : 중)
사회는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니니 협동하여 처리함이 좋으리라.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혼자 처리하지 말고 타의 힘을 빌릴 것이니 이익이 다소 적다 하여도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7년생 : 마음을 비우고 공평하게 교제하면 다 친구가 되는 것이니라.
•75년생 : 윗사람의 총애로 시기 질투를 받는 상이니 동료들은 잘 둘러 보라.
•63년생 : 고위층에 총애로 대중에게 지탄받는 격이라 사심을 버리고 초연 하라.
•51년생 : 큰 이익을 구하려면 사기 당하고 남을 속이려면 내가 당하는 운세이다.
◈ 용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뜻하지 않은 일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나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먼저 스스로를 잘 다스려야 할 것이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행하다 화를 당할 우려가 있다.
•76년생 : 새로운 일은 불길하니 사행심을 버리고 분수를 지키면 좋으리라.
•64년생 : 하는 일이 위태로우나 큰 허물은 없을 것이니 공정한 처세가 필요하다.
•52년생 : 백성을 빼앗긴 왕과 같은 운세라 아랫사람의 이탈 문제를 조심하라.
•40년생 : 인색함은 도리어 재앙이 되는 것이니 아랫사람을 미워말고 나눠라.
◈ 뱀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새로운 것을 바꾼다, 개혁한다는 운세이나 변동은 상황에 따를 것이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세태의 흐름을 잘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망동하지 말고 자중하면 길할 것이다.
•77년생 : 자기 위치를 확고하게 지키면서 시기를 기다릴 때라 변동은 불길하다.
•65년생 : 유력한 친구와 변동 계획을 논의하면 좋은 방향이 보이리라.
•53년생 : 어려운 중에도 상대를 잘 설득시키면 좋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41년생 : 혁명의 시기가 온 상이니 좋은 재수를 받아 변동함이 좋으리라.
◈ 말띠 총운 (금전운 : 중, 애정운 : 상, 건강운 : 상)
우레가 못 속에서 진동하니 활동적인 변화의 상이라 움직이면 좋다. 스스로를 채찍질 할 것이니 좀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노력이 될 것이다. 운기가 길하니 소망하는 일들이 쉽게 이루어 질 것이다.
•78년생 : 특유의 교제술을 발휘한다면 시험 취직 등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66년생 : 양자 택일이라 한가지를 얻으면 한가지를 잃는 수이니 큰 것을 택하라.
•54년생 : 공이 밝혀지는 운세라 도리를 따라가면 공을 세운 보람이 나타나리라.
•42년생 : 고집부리다 재해를 받을 운이나 조상이 돌볼 것이니 윗대를 돌아보라.
◈ 양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하, 건강운 : 중)
대들보 보다 지붕이 무거우면 무너지는 것이니 과한 것이 문제로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과욕은 버릴 것이니 분수에 맞게 행하는 것이 길 할 것이다. 과욕은 화를 불러 들이는 원인이다.
•79년생 : 잘못한 일은 근신하고 기다리면 문제는 없어지고 약간의 재운은 있다.
•67년생 : 마른나무에 새잎이 돋는 격이라 다 좋으나 이성 망신수가 보인다.
•55년생 : 남의 충고를 잘 듣고 자금 융통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위험하다.
•43년생 : 의견 충돌이 많고 오판하여 손재가 큰 운세이니 조심하라.
◈ 원숭이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사람이 모인 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알아주는 일이 생기는 것이니라. 길흉이 번갈아 있으니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잘 살피어 행하는 것이 길할 것이다. 세상사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노력하라.
•80년생 : 혼자서 재미있는 일이 없는 것이라 주위에 사람을 모아야 일이 된다.
•68년생 : 보기 드문 위기가 왕래하니 잊고 있던 사람을 찾아 자문을 구하라.
•56년생 : 재운이 박하니 사심을 버린다면 유능한 사람이나를 도운 다.
•44년생 : 재산이 흩어지는 운이라 문서와 투자는 고사하고 있는 것을 잘 지켜라.
◈ 닭띠 총운 (금전운 : 상,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밝은 태양이 하늘에서 빛을 발하나 모두다 이 빛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일신에 곤고함이 찾아들 것이니 망동은 금물이다. 구설과 시비가 분분하니 하루를 자중하며 보내라.
•81년생 : 지금의 그늘이 시간이 가면 빛으로 돌아오니 기다리면 성취하리라.
•69년생 : 신용을 잃을 조짐이 보이니 금전관계를 확실히 하고 겸손을 유지하라.
•57년생 : 기운은 성대하나 속 빈 상자라 엉뚱한 사술 에 속지 말지어다.
•45년생 : 나아가면 방해를 많이 받는 상이니 결정은 다음에 하는 것이 좋으리라.
◈ 개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공과 힘을 들여 열성을 다했으나 시운이 맞지 않으면 발전이 늦어진다. 지지부진하다 흐지부지 되는 것과 같으니 적절한 시기에 빠른 판단력으로 길함을 받을 것이니 시기를 놓치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82년생 : 젊은 패기와 일관성을 보인다면 믿고 알아주니 재수가 열린다.
•70년생 : 지금 생각하는 일은 너무 큰 것이라 집착하면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58년생 : 지금 생각하는 일은 너무 큰 것이라 집착하면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46년생 : 좁아진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면 길흉이 보여 판단이 바로 설 것이다.
◈ 돼지띠 총운 (금전운 : 하, 애정운 : 중, 건강운 : 중)
손익을 가리지 말아야 할 일에 욕심을 부리면 일이 틀어진다. 실리를 추구하기 보다 일신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후에 길할 것이다. 눈앞의 작은 실리는 명예를 실추 시킨다. 망동은 금물이다.
•83년생 : 좋다가 마는 운이라 좋은 인연이 힘들어지고 금전 운은 약간 있다.
•71년생 : 재원이 끊겨 애를 먹는 운이나 오후부터는 약간씩 풀려나간다.
•59년생 : 바라는 일이 멀리서 손짓하니 기다리지 말고 몸소 움직여야 성사된다.
•47년생 : 주석에서 구설수가 많을 것이니 과음을 삼가고 말조심해야 무사하리라.
오늘(1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하락한 1227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예상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던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지지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8만100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250만 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우려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회복기에는 강달러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달러에 우호적으로 반영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27.49원으로 2원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달러가 강보합을 보인 만큼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90세를 넘긴 초고령 환자의 대장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관심이 집중된다. 대장암은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무엇보다 대장은 다른 장기보다 탄력이 높아 초기 증상이 없고,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손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장항문클리닉 이원석 교수(외과)가 최근 95세 김용직 씨의 대장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고, 이는 국내에서 드문 초고령 대장암 환자로 기록됐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김 씨는 넓적다리 위쪽인 서혜부가 부어 외과를 방문했다. CT 검사 결과 6㎝의 대장암으로 진단됐다. 서혜부 탈장소견도 있어 대장암 수술과 함께 탈장 제거수술이 필요했다.
김 씨는 초고령에 다양한 질환의 과거력을 가진 초고위험군 환자였다. 그 와중에 진단을 위한 CT 촬영 중 혈전증이 발견됐다. 다리 부위의 혈관에 혈전이 쌓이면서 혈관외과의 협진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95세의 고령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만성질환을 의심해야 하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내원 일수를 최소화하고, 얼마 남지 않은 수술 일정을 맞추려면 관계있는 여러 진료과들의 협진이 필요했다. 의료진들은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는 물론 앞서 발견된 심부정맥혈전증 치료를 위한 혈관외과, 급성신손상에 따른 신장내과의 협진이 이뤄졌다.
또한 최종적으로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의 진료까지 모두 협진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의료진들이 환자 내원 시 동행하며 검사 안내 및 외래 진료를 함께 도왔다.
김 씨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일요일인 3일 입원해 다음 날인 4일 대장암 수술을 진행했다. 첫진단부터 입원까지 채 열흘이 걸리지 않은 일정이었다. 이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충분한 회복을 취한 뒤 11일 무사히 퇴원했다.
이 교수는 “초고령환자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내원 일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만성질환이나 합병증을 고려해야 한다”며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뿐 아니라 일정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 치료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를 넘어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초고령환자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보다 많은 초고령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나이 때문에 포기하기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남은 삶을 보다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27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전장에서 달러화는 4월 미국 재정수지 적자폭 확대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에도 미국 연준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소폭상승했다.
미국 4월 재정수지는 –7,379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 3월 흑자에서 전환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전염병으로 인해 경기 하강의 속도와 폭이 과거에 순환적인 경기 침체에 비해 깊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연준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달러에는 우호적으로 반영됐다. 미국 경기 불확실성 등에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안전 자산 수요에 엔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27.46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달러 강세와 시장 불안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바이러스는 오래전부터 인류를 위협해왔다. 질병을 일으키고 전염시키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왔다. 심지어 ‘가짜 정보’가 나돌아 피해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잘못된 바이러스 정보는 이제 또 다른 공포가 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언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람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틈 날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수준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더 무섭다. 과거에 발생한 전염병부터 최근 코로나19까지 전 세계로 확산되는 바이러스의 위협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 속 재난이 현실화되는 것 같다.
2002년 겨울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사스)는 10%의 치사율을 보이며 이듬해까지 전 세계 774명의 생명을 빼앗았다. 201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등장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돌았다. 치사율 38%의 메르스는 2015년까지 전 세계 528명의 목숨을 가져간 후에야 조용해졌다. 이외에 조류독감, 에볼라, 신종플루 등의 바이러스도 빠르게 퍼져나가며 인류를 위협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지난 4월 14일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가 200만 명이 넘었고, 13만340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가 1만 명 이상이고, 약 2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생명을 위협하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도 있다. 눈으로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존재가 우리에게 감당하기 힘든 공포를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공포, 근거 없는 가짜 정보
잊을 만하면 발생해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신종 바이러스도 무섭지만, 최근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확산되는 ‘가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정보전염병)도 심각하다. ‘표백제가 코로나19를 치료한다’거나 ‘알코올로 입을 헹구면 낫는다’는 등의 의학적 근거가 없는 거짓 정보가 자칫 실제 치료법인 양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루머는 세균이나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약효가 체내 바이러스까지 없앨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발상으로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할 수 있다.
심지어 가짜 정보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리얼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유언비어가 나돌 정도다. ‘확진자 아버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거나 ‘○○카페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등 마치 실제 행정기관이 발표한 것처럼 ‘의무팀’이라는 명칭도 썼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해당 지역의 주민들은 코로나19 공포에 따른 불안증을 호소하고 있다.
가짜 정보는 해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급기야 가짜 정보로 생명을 잃은 사례까지 발생해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3월 이란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메탄올이 코로나19를 치료한다’는 유언비어에 속아 술을 직접 제조해 마신 300여 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는 한 시민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5세대(5G) 이동통신이 코로나19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내용도 등장했다. 유튜브에 실린 인터뷰에서 영국의 음모론 전문가 데이비드 아이크는 “앞으로 개발될 코로나19 백신에는 나노기술 마이크로칩이 포함돼 사람을 통제할 것”이라며 “개발을 지원하는 빌 게이츠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유튜브는 관련 동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전염병보다 빠르게 퍼지는 유언비어
이런 가짜 정보는 전염병이 퍼질 때마다 비슷한 유형으로 등장했다. 성균관대학교 이재국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가짜 뉴스 확산 경로 추적’ 연구에 따르면, 조작된 거짓 정보는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반복성’을 지닌다.
지난 1월 말 ‘○○마트 화장실에서 피 묻은 마스크 발견’이란 글과 사진이 유포되면서 경찰과 보건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2015년 메르스가 유행할 때도 ‘감염자 A 씨가 ○○학원에 다녀갔다’, ‘바셀린을 콧속에 바르면 안 걸린다’ 등의 거짓 정보가 나돌았다. 이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접속을 차단하거나 삭제한 허위 게시물만 170개가 넘는다.
가짜 정보는 SNS 등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일부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는 커뮤니티가 가짜 뉴스의 단초를 제공하고, 회원들이 인터넷에 퍼다 나르면서 불특정 다수가 피해를 입고 있다. 또 정치인이나 연예인, 방송인 등이 언급할 경우 ‘인플루언서 효과’로 파급력이 엄청나게 커진다.
이재국 교수는 “가짜 뉴스가 반복해서 쏟아지고, 각종 커뮤니티에 축적된 음모론이 유튜브를 통해 재생산되고 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는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며 “언론 역시 속보 경쟁이 아니라, 철저한 사실 확인을 통한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화 속 허구
가짜 정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가짜 뉴스와 목적은 다르지만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영화 속 이야기에 빠져들면 관객은 허구를 사실로 오인할 수 있다. 실제로 재난 영화 속 설정이나 주인공의 행동은 현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픽션’(허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대표적인 한국 영화는 2013년 개봉한 ‘감기’다. 이 영화 속에 등장한 바이러스는 초당 3.4명에게 전파되고, 감염되면 2~3일 안에 모두 죽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얘기다. 치사율이 100%일 경우에는 이런 전염 속도가 나올 수 없다. 바이러스는 숙주를 매개로 전염되기 때문에, 감염자가 죽으면 전파될 기회가 그만큼 낮아진다. 90% 치사율을 가진 에볼라바이러스가 최초 발생지인 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빼고 자연적으로 전파되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다. 반대로 1918년에 발생해 1919년까지 전 세계 5000만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치사율은 10% 내외였다.
영화 속에서 성남시 분당 인구 48만 명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은 5일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기간 안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과정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린다. 최근 동물세포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식의 생산법이 새롭게 고안됐으나, 이 역시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구 속 또 다른 거짓 설정
허구성이 극대화된 사례이기는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물 영화에도 거짓 설정을 찾아볼 수 있다. 1968년 작품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에 제작된 영화들은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이라는 콘셉트로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린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가 살아 있지 않으면 증식이 불가능한데 죽은 시체를 움직인다는 설정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2007년 작품 ‘나는 전설이다’는 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황에서 살아남은 주인공이 다른 생존자들을 찾아다니지만 그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생존자는 극소수뿐이고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된 ‘변종 인류’ 좀비들이었다. 이 영화에서 좀비는 인류보다 숫자가 많다. 물론 바이러스 자체가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는 2차적인 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에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좀비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영화 속 단체 ‘위키드’는 얼마 남지 않은 지구의 자원으로는 한정된 수의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해 바이러스로 일정 수의 사람을 없애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여기에 인수공통감염이 동반되면 날아다니는 새가 바이러스를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트릴 것이다. 결국 위키드 구성원도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인간은 하루에 평균 3600번 정도 사물을 만진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만약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일 것이다.
◇주인공의 행동, 현실에선 처벌 대상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 영화 속 주인공처럼 행동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영화 ‘감기’ 속 주인공은 자신의 딸이 바이러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되자 검사를 피하지만 별다른 처벌 같은 건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 같은 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9조의3, 제80조에 따르면 감염병 의심자가 의료진의 입원 및 격리조치에 불응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감염병 병원체 검사를 거부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컨테이젼’은 박쥐의 배설물을 먹고 자란 돼지를 요리한 셰프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내용이 코로나19의 최초 숙주가 박쥐로 예상되는 것과 흡사해 주목받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이 나온다. 실제로 올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마스크 등을 매점매석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산 고시’에 따르면,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를 한 자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아파트 입주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받지 않았던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 광역시 도시 지역 민간 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기존 청약 당첨 이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의 도시지역’이다. 국토부는 오는 8월까지 관련 법령(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라, 이르면 9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입주 이후에 이뤄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면 주택을 소유하게 돼 사실상 청약 당첨 이후에 분양권만 거래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렇게 되면 국지적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인천 서구, 경기 부천, 안산, 오산, 평택 등이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제를 받는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세종시, 대구시 수성구 등 31곳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이미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이었으나, 비규제지역은 청약 당첨 이후 6개월에 불과했다.
국토부가 2017~2019년 수도권·광역시 민간 택지에서 청약 경쟁률이 20 대 1을 넘은 민간 분양 단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첨자 4명 중 1명은 전매 제한 기간 종료 후 6개월 내에 분양권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당첨자의 25%가 아파트 입주를 위한 실수요가 아니라 분양권 매매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