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상가는 서울 종로 3가 탑골공원 뒤에 있다. 종로 3가 사거리에서 안국동으로 가는 남북 도로가 낙원 상가를 통과한다. 질주하는 차 소리가 시끄럽고 컴컴해서 사람들이 잘 안 다니는 길이다. 그런데 건물 밑으로 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인사동이다. 나지막한 건물만 있는 인사동에서도 그래도 번듯한 고층 건물들이 있는 동네로 이어진다. 인사동에 자주 다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때마다 국내 증시가 빠지고 원화 가치가 추락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경고음이 울린다. 북핵 외에도 미국 금리인상, 중동 불안, 유럽 부채 등 정치·경제 이슈들이 수시로 국내 자산의 가치를 위협한다.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자산의 일부(10~30%)는 외화(달러)로 가져가라”고 한목소리
한국의 조선업, 그러니까 대형 화물선을 만들어 수출도 하고 국내 해운회사에 판매하는 산업인 조선업은 1970년대 초에 시작돼 20여 년이 지난 1990년대에는 일본을 넘어 세계 1위 자리를 확보했었다. 그 전까지는 영국이 세계 1위였는데 일본이 영국을 넘어서 세계 1위의 지위를 누리다가 한국에 추월당한 것이다.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조선소 10개 중에
대전시는 이미 2009년부터 경로우대할인 음식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음식 값을 최대 20%까지 깎아주는 제도이다. 1만 원짜리 갈비탕이라면 경로우대를 받으면 8000원이 되는 것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이런 음식점들을 홍보하는 책자까지 만들었다. 서울에도 몇 군데 있는 모양이다.
IMF금융위기 때보다 더 불황이라 손님이
은퇴의 시작은 여행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사전 체크
5070 액티브 시니어들은 앞으로 그동안 자신이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 삶의 중심은 일에서 여가로, 직장에서 가정으로, 성장에서 관리로 변한다. 이에 따라 재산을 관리하는 재무설계 방식도 바꿔야 한다. 은퇴의 시작은 여행 가방을 준비하듯 꼼꼼히 챙겨야 즐겁고 안전하다. 은퇴재무 전문가 3
IMF 금융위기의 여파로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내가 이혼 얘기를 꺼냈다. 20년 직장생활에서 밀려난 것 하나만으로도 충격이 큰데 너무하다 싶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벗는 김에 다 벗어버리자 생각했다. 아내의 이혼 요구에 응했다. 그리고 완전히 혼자가 됐다.
아내가 이혼 때 들이민 재산 분할 제안서를 보니 나는 빈손이었다. 단칸 전세
요즘 TV를 틀면 예외 없이 먹는 방송이 나온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제작되는 연예 프로그램의 거의 절반 이상이 이른바 ‘먹방’이 아닐까 느껴질 정도다. 왜 이리도 갑자기 방송사들이 ‘먹방’에 사활을 걸게 되었으며, 또한 시청자들은 왜 먹는 방송에 열광하게 된 것일까.
‘먹방’이 늘면서 숱한 ‘먹방’ 스타가 배출되기도 했다. 옛날에는 음식점 주방장으로 불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삶의 지혜를 말하고 있다. 필자는 어느 날 인생 1막에서 인생 2막으로의 변화에 대응해야 했다. 그리고 ‘용도변경’이라는 적극적인 자기 변신을 통해 활기찬 후반 인생을 맞이하게 되었다. ‘용도변경’은 필자의 이름 ‘변용도’를 원용해 만든 단어다. 한자의 의미는 다르지만 일상에서
뉴욕의 고서적업계는 요즘 깊은 고민에 빠졌다. 큰 거래가 성사될 고서적이 갈수록 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640년 청교도들이 만든 미국 최초의 인쇄 도서 이 인쇄물로는 역대 최고가인 1416만5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150억3190만원)에 거래된 이후 그 기록을 깰 만한 희귀본이 나오지 않고 있다.
고서적이 인기 있
아주 오래전 중학교 3학년 국어시간의 일이다. 국어선생님은 머리가 하얗고 이가 몇 개 빠진 할아버지였고 성함은 ‘김이홍’이었다. 당신 이름에 세 가지 성씨 즉, 김씨, 이씨, 홍씨가 들어있다고 자주 자랑하셔서 사십 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 내재되어 있던 작문 소질
그 날 국어시간에는 작문을 하라고 하셨다. 작문의 주제는 ‘국어 선생님’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