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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에 대한 유감
- 혼자 살다 보니 아침에 집에서 나오면 우리 집은 늘 부재중이다. 우편배달부나 택배 기사가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집이다. 현관문에 등기 우편이나 택배는 인근 세탁소에 맡겨두라는 쪽지를 써 붙여 놓기는 했지만, 일단 전화가 온다. 한 번은 등기 우편이 왔다며 택배기사가 전화를 했다. “301호 맞느냐?”는 것이었다. “!”맞다고 했더니 “어디다 두고 가면
- 2018-03-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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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안전 점검 요원
- 전화가 왔다. 40대 여성 정도의 목소리였다. 집 앞에 와 있는데 꼭 만나서 몇 가지 조사도 해야 하고 사인도 받아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구청에서 실시하는 어르신 안전 점검 요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만났다. 필자가 관내 독거노인으로 고독사 할지도 모르는 대상자라는 것이었다. 송파구 가락 2동 10명, 마천 1동 20명을 책임지고 있다고 했다. 이웃 일본에
- 2018-03-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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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쨍한 사이다 맛 동치미
- 추운 겨울 아침 며느리가 전화했다. 친정엄마가 동치미를 보내셨는데 어머님께도 갖다 드리라며 한 통을 더 주셨다 한다. 말만 들어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부인의 김치 솜씨는 익히 알고 있어서 맛보게 될 동치미에 벌써부터 입맛이 다셔졌다. 사돈댁이 사는 곳은 충청도인데 마당에서 익힌 동치미라 했다. 며느리가 들고 온 동치미에는 탱글탱글한 무가 알차게 들어
- 2018-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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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퇴직 후 한국어 강사로 활약 중인 이상용 씨
- “퇴직 전 교직에 있을 때부터 한국어 강사를 하고 싶었어요.” 현재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 중인 이상용(李相庸·64) 씨는 평생 초등학교 교단에서 활동해온 교사 출신. 40여 년간을 넘게 학교에서 근무하다 2015년 8월 정년퇴직했다. 원래 영어를 전공한 데다, 학교 내에서 교감과 교장 등 중책을 맡으면서 다양한 다문화가정을 경험했다. 자
- 2018-03-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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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순의 우제봉 씨,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대학원 입학
- 꿈에 대한 열망 하나로 89세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다시 대학원을 또 입학하는 우제봉(禹濟鳳·89) 씨는 내친김에 박사까지 도전한다. “제가 하고 싶어 하는 공부를 하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짓는 그녀에게서 삶의 관록이 묻어난다. 1남 2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어머니로서의 삶을 완성한 그녀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
- 2018-03-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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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가보는 산길에서 혼이 나다
- 비싼 돈 주고 헬스장이나 요가, 탁구 ,배드민턴 등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평소 생활이 그대로 운동이 되는 생활운동이 좋다. 필자는 이런 지론을 살려 원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한다. 출퇴근길도 일부러 멀리 돌아서 다니면서 이런저런 세상구경을 한다. 직장에서도 특별히 바쁜 일이 없는 날은 눈치를 봐서 점심을 일찍
- 2018-02-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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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망한 새해 인사말
- 설 연휴 동안 전화 혹은 문자로 가장 많이 받은 인사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궁색하게 같은 말로 화답하거나 답장을 보내지만, 왠지 낯간지럽고 어색하다. 왜냐하면 바로 얼마 전 정초에 이미 서로 주고받은 인사말이기 때문이다. 새해가 된 지 한 달 반이나 지났는데 다시 같은 표현의 인사말을 동일한 사람과 주고받는다는 것
- 2018-0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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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슬프게 하는 돌연사
-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친했던 K라는 이웃이 있었다. 아내들끼리도 친하고 바깥 남편들도 뜻이 통했다. 나이도 비슷해서 생각하는 범주도 맞아 떨어졌다. 부모들이 친하면 자연히 아이들도 친해진다. 여름이면 피서도 같이 다니고 집안 길흉사에도 서로 오갔다. 끈끈한 정이 근 3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다. 지금은 서로 이사를 해서 떨어져 살지만
- 2018-0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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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소통’
- 베트남 커피 진하게 한잔 내려서 거실 소파에 앉아 일간지를 펼쳐든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새벽녘 잠결에 ’받들어 버린‘ 마나님의 분부가 불현듯 떠올랐기 때문이다. 엄명을 좇아 먼저 베란다 구석에 있던 큼지막한 빨래 통을 옮겨온다. 아내가 덮고 자는 흰 이불을 그 안에 담는다. 세재를 세 가지나 섞어 골고루 뿌려준다. 충분히 적실만큼 물을 쏟아 붓는다
- 2018-02-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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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환승할인 면밀히 들여다보니
- 어르신도 버스·전철·버스 환승 때 전철하차부터 30분 내 버스를 탑승하면 버스요금이 환승할인 되도록 이끌었다. 버스요금 2중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우리나라 대중교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노인복지법 시행으로 어르신의 전철요금은 무료가 되었다. 문제는 전철·버스요금 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서 발생하였다. 환승할인이 일반인교통카드는 되는데
- 2018-02-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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