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부터 걷기와 가까울 수밖에 없었다. ‘고비’라는 말과 맞닿아 있던 삶. 다양한 운동 방법이 세상에 넘쳐나지만 걷는 게 그에게는 최적, 최상, 최고의 선택이었을 게다. 극복을 위한 아주 원초적 접근 방법. 한 발짝 한 발짝 내디뎌 무조건 길을 나선다. 걷는다. 여행한다. 궁극의 선택 안에서 자유를 찾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개인 방송 중 진행자가 갑자기 8층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무지막지한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지만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러한 사건의 근저에는 한국 사회를 옥죄고 있는 우울증이란 질환이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수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항우울제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귀가 닳도록 듣던 말이다. 세월이 갈수록 이 말이 실감 나는 것은 나이 듦의 증거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강건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것인가. 건전한 사회에서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는 비결은 무엇인가. 이 화두를 놓고 심혈관 세계적 권위자로서 대중을 위한 건강전도사로도 활약 중인 엄융의(73) 서울대학교 명예교
TV조선 프로그램 ‘강적들’에서 나와 같이 방송했던 이준석이 독립야구연맹 총재로 취임하던 날 행사장에서 가수 장혜진과 마주쳤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전광석화처럼 “조만간 인터뷰합시다!” 하고 대시했다.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보며 그녀의 노래에 심취했던 한량 이봉규가 동물적으로 반응했던 것. 우물쭈물하는 장혜진을 보더니 내 옆에 있던 김성경 아
세계 최초로 죽염 산업화를 이룬 ‘인산家’는 죽염의 대명사로 불린다. 그 인산죽염의 창시자는 신의(神醫)라 불렸던 인산(仁山) 김일훈 선생, 그리고 현재 인산家의 수장으로서 인산죽염을 이끌고 있는 이는 그의 아들 김윤세(金侖世·63) 회장이다. 1987년 정부로부터 죽염 제조 허가를 받아 30여 년간 사업을 이어왔다. 현재 29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호주매화로도 불리는 이 봄꽃은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관상용이나 장식용으로 인기가 많기 때문이죠.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마누카(Manuka)라고 부르지만 외지에서 온 이주민들은 잎을 따 차로 마셨다고 해서 티트리(New Zealand tea tree)로 부릅니다. 꿀도 약으로 쓰일 만큼 효능이 좋아 쓰임이 많은 꽃입니다.
1 먼저 연한
연극표 두 장이 공짜로 생겼다. 같이 갈 한사람의 여분이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K가 선 듯 같이 가지고 한다. 흔쾌히 OK사인을 보냈다. 혹 잊어버릴지 몰라 전날 카톡을 보내고 연극시작시간 두시간전에 카톡을 다시 보냈다. K가 읽었다는 표시를 확인하고 태평하게 있었다. 그런데 연극시간 다 되도록 만나기로 약속한 매표소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전화를
저녁 6시쯤 당구 천적들끼리 모인다. 간단하게 술안주 몇 점 먹다 보면 저녁 식사 겸 허기가 해결된다. 그리고 각자 자신이 이길 거라는 포부를 안고 당구장으로 향한다.
보통 3~4명이 3쿠션을 치게 되면 한 시간 가량 걸린다. 한 시간 반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면 다시 출출해진다. 다시 술집으로 간다. 막걸리 몇 순배 더 돌다 보면 앞에 친 결과를 놓고
소수의 점유물이었던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내손으로 만드는 수제 맥주 체험을 위해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홉맥주공방을 찾았다.
시니어 공감 매거진 ‘브라보마이라이프’ 동년기자인 필자는 브라보 정지은 기자와 톡을 통해서 석촌역 7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막상 석촌역에 도착해보니 지하철 공사관계로 7번 출구가 폐쇄되는 바람에 6번출
작은 체구에 은빛 단발을 한 여자가 바람 부는 거리에 나타난다. 아직 조금은 쌀쌀한 날씨. 길 위에 선 여자는 뭔가 투덕거리더니 마이크를 집어 들고 청중 앞에 선다. 잔잔하게 선율이 흐르면 그녀의 인생이 담긴 목소리가 터져 안기다 마음속에 녹아든다. 바삐 가던 이의 속도가 느려지고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귀 기울인다. 그녀의 마법에 하나, 둘 빠져들더니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