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친구와 약속이 생겨 부리나케 준비하고 외출을 했다. 서둘러 나가면서 무언가 빠트리고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는데 버스에 타고 나서야 휴대폰을 충전기에 꽂아놓고 그냥 나온 게 생각났다. 아차 싶었다.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휴대폰을 들고 나올까 잠시 망설였지만, 약속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 포기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어디서 전화가 오지는 않을까, 문자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선 없는 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들이 출시되면서 우리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의 사용성은 배제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현실에서도 노인, 시각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할 것 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기기가
1980년대 대표 국민 앵커로 불렸던 여자, 신은경. 차의과학대학교 의료미디어홍보학과 교수이자 동기부여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오랜만에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책을 내놨다. 자신을 알고 나이를 알고 삶을 긍정하는 방법이 실린 그녀의 에세이 ‘내 나이가 나를 안아주었습니다’는 환갑이 된 지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
딸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날은 일본에서 살고 있는 딸이 우리 집에서 열흘간 머물다 떠난 날이었다. 김포공항에서 딸을 배웅하고 미용실에 들렀는데 일본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한 것이다. 딸과 통화 중에“네가 내 딸이라 고마워”라고 하자 이 말을 들은 미용실의 한 손님이 “참 듣기 좋은 말이네요”라고 했다고 원장님이 웃으며 전해줬다.
서둔야학 시절 나는
2019년 달력을 받아들고 남은 날들을 선물처럼 소중하게 생각할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월도 다 가버렸다. 요즘은 시간이 너무 빨리 사라진다. 마치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는 모래 같다.
사방에서 볼 것들이 쏟아진다. 아침이면 현관 앞에 놓여 있는 두툼한 신문, 광고성 잡지, 텔레비전, 유튜브, 페이스북 등등 모두 내 시간을 탐낸다. 안 봐도 상
노화의 시작인가! 소지품을 챙기지 않고 집을 나서다 아차차! 하고 되돌아간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휴대폰, 지갑, 안경, 손수건 따위다. 일본에서는 집에 두고 온 안경이나 서류 뭉치를 회사로 가져다주는 퀵 서비스도 있다 하니 깜박 잊어버리는 건 나이 들면 어느 나라 사람에게나 흔한 일인 모양이다. 그래도 집에 두고 나온 물건은 잠시 불편해도 잃어버린 것이
삼성전자가 현지 시각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그해의 산업 동향과 혁신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도 1월 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돼,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CES에서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다
서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곳이 많다.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고 시외버스정류장까지 몰려 있어 정신이 없는 사당역에서 가까운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이 바로 그런 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 ‘확장된 매뉴얼’ 전(2018년 12월 11일~2019년 2월 17일)이 열리고 있다.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적벽돌 건물의 미술관은 들어설 때부터 가슴을 설레
엄청난 반전 혹은 거대한 진실과 마주한 느낌이었다. 수도 없이 오가던 길목이었지만 분명 미용실은 없었다. 옷가게, 카페, 떡볶이집, 구둣가게가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곳. 스마트폰이 가리키는 장소에 당도했지만 역시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 외국 나가서도 하지 않는 일을 끝내 하고 말았다. “혹시 장성미용실이…?” 길을 물었다. 서울 종로구 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