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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온 시간을 지혜로 환전하는 법
- 오래전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다가 ‘추체험(追體驗)’이란 단어와 처음 마주했다. 추체험이란 과거에 체험했던 걸 다시 체험하는 것처럼 느낀다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체험을 자기의 체험처럼 느끼는 것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당시 그들의 생각을 미루어 짐작함으로써 경험해보는 게 추체험이다. 신영복 선생은 이런 추체
- 2026-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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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는 못 할 말이 없다”
- 저 말은 언어의 여러 속성 가운데 ‘창조성’을 가장 간명하게 드러낸 표현이다. 인간은 제한된 음운과 단어만으로도 무한하게 문장을 만들어낸다. 말은 생각을 옮기고 감정을 드러내며, 사실과 허구를 함께 실어 나른다. 그래서 말은 편리한 도구이면서 동시에 위험한 도구다. 이 말을 처음 실감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다. 특별활동 배정에서 우연히 웅변반에 들
- 2026-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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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잘하는 사람의 10가지 특징
- 요즘 내 주위에 말을 잘하고 싶다는 분이 많다. 그 한 부류는 그동안 말을 참으며 살아왔지만, 이젠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것이다. 반백 년 이상 말을 듣기만 하고 살아온 회한이 크다고 한다. 또 다른 부류는 강의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다. 평생 일을 하며 배운 걸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저 사람, 말 참 잘하
- 2025-07-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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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의 성숙은 관계 속에서 완성
-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 소장은 대교 대표이사라는 안정된 자리를 내려놓고, 인생 2막을 ‘가정’이라는 본질로 돌아갔다. 그는 말한다. 노년기 행복의 핵심은 돈도 건강도 아닌 ‘관계’라고. 부부는 작은 조직이고, 가족은 경영의 대상이며, 소통은 노력으로 길러지는 능력이라고.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시니어들에게 그는 “행복한 가족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
- 2025-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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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에게 추천하는 품격 있는 말투 4
- 퇴직 후 일상에서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것은 ‘관계’다. 직함이 사라지고, 불리던 호칭이 줄어든 자리에 남는 건 침묵이다. 이제는 스스로 관계를 만들어야 하고, 말의 무게를 더 잘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건 화려한 화술이 아니라 품격 있는 말 습관이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카드뉴스로 정리해 봤다. 글 #
- 2025-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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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의 사회적 의미를 돌아보며
- 필자는 요즘 시니어(Senior)라는 낱말의 무게감을 부쩍 느끼곤 합니다.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가 쓴 희곡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비극(The Tragedy of Julius Caesar)’에 카이사르(BC 100~BC 44)의 최후를 그린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작품에서 로마의 정치가 카
- 2025-06-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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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한 여름, 더 뜨겁게”…8월 문화소식
- ●Exhibition ◇인쇄, 시대의 기억을 품다 일정 8월 31일까지 장소 송파 책박물관 한국 인쇄의 발전상을 고려, 조선, 근대, 한국전쟁기, 현대까지 보여주는 전시다. 1부 ‘세상을 뒤흔든 인쇄’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를 소개한다. 특히 1377년 제작된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복원본을 만날 수 있다. 원
- 2024-08-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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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을 노래하는 가객 최백호
- 접하는 순간 누구나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곧 칠순을 앞두고 있는 최백호(崔白虎·68) 가 부르는 노래에는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는 것을. 그 소리는 흐르는 세월 속에서 수만 가지 감각들이 응축되어 만들어진 예술품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그렇게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만들어낸 흔치 않은 예술가의 자리를 갖게 된 그가 이제 영화감독이라는 오랜 꿈
- 2018-01-20 11:42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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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컨설팅 받아보세요" 발언 후폭풍…오세훈 "가르치려는 태도"
- 정원오 "관광객 많은데 왜 장사 안 되나"오세훈 측 "민생에 염장…훈계 망언" 맹공정 캠프 "행정가의 즉석 대안 제시" 반박 6·3 서울시장 본선이 정책 대결에 이어 '말의 무게' 싸움으로 옮겨 붙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남대문시장 상인에게 던진 "컨설팅을 받아 보세요"라는 발언이 뒤늦게 회자되자, 국민의힘이 "민생에 염장을 질렀다"며 일제히
- 2026-05-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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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투데이 말투데이] 경낙과신(輕諾寡信)/디지털 고백
- ☆ 에이브러햄 링컨 명언 “아무나 믿는 것은 위험한 짓이지만, 아무도 못 믿는 것은 더욱 위험한 짓이다.” 미국 제16대 대통령. 그는 뱃사공, 가게 점원, 장사꾼, 우체국장, 측량기사 등으로 일하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지독한 열성으로 주경야독해 법조인이 되었다. 8년간 주 의회 의원을 지낸 그가 일약 전국적 지명도를 얻은 정치인으로 도약한 것은
- 2026-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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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준호, 22시간에 1억 터졌다…2213명의 생활비가 경기도를 흔들었다
- 숫자가 말했다. 22시간, 1억원, 2213명, 99.4%. 26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의 후원금이 모금 시작 22시간 만에 목표액 1억원을 돌파하며 조기 마감됐다. 그런데 이 1억원의 정체가 심상치 않다. 2213명 가운데 2200명, 무려 99.4%가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이었다. 1만원 이하 후원자만
- 2026-03-26 16:50








